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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름다운 미술관1 원문보기 글쓴이: 5060
Claude Monet(1840-1926), [파라솔을 들고 있는 여인-카미유와 아들 장]Woman with a Parasol, 1875, National Gallery of Art at Washington D.C.
19세기 유럽사회는 몇 마디로 요약하기 어려운 다양함과 복잡성을 띤 시기였다.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은 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가져왔으며, 실질적으로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기 시작했다. 교육이 일반화되고, 증기선과 자동차에 이어 비행기가 등장했으며, 의학의 발전은 인간을 더 오래 살 수 있게 만들었다. Claude Monet(1840-1926), [파라솔을 들고 있는 여인]Woman with a Parasol, 1886
'파라솔을 든 여인'을 그리던 해에 모네는 다른 여인과 사귀기 시작한다. 상대는 부유한 미술품 수집가인 에르네스 오슈데의 부인 알리스로 슬하에 여섯 아이를 둔 유부녀다. 경기 불황으로 남편이 행방불명이 되자 알리스는 아이들을 데리고 모네의 집에서 살게 된다. 모네 역시 경제사정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한 지붕 아래 살기는 했지만, 남편 없는 여인이 병든 아내와 사는 남자의 집에서 동거한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