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영화를 보러가면 폭력이나 공포영화를 고른다. 시험에 압박과 스트레스로 자신의 시간을 즐기기 어려워 그런 영화 속에서라도 희열을 느끼고 싶어하지 않나 싶다. 좋은 영화는 부모가 꼭 같이가 보여줌으로써 아이의 메마르는 감성은 위로받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임) 방학이라 아이와 두편의 영화를 보았다.
한 작품은 '내생애의 최고의 순간'이고 한 작품은 '원스어폰어타임'이다.
우리가 세상을 살며 나로 인해 희열을 느끼는 순간이 몇번이나 될까? 나로 인한 희열이 없어 아이나 남편에게 대신 욕구를 충족하려고 하는게 아닌지... 난 나의 희열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사는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은 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내생애 최고의 순간'은 이런 물음으로 내게 다가왔다.
이 작품은 여자 감독인 임순례감독의 작품으로 여자들의 세계를 감수성 있게 극을 전개 해 간다. 그래서 그런지 여자인 나는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다. 또한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 무엇인지 영화는 관객에게 알려준다.아직 많은 부분이 부족한 나로서는 이부분이 눈에 들어 왔다. 아직도 장기공연을 하는 걸 보면 짜릿한 그 순간을 함께느껴 보려는 관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거 같다. 아직 안 보셨으면 아이들과 함께 가서 보시면 좋을 뜻 합니다.
다음은 '원스어폰어게임'1940년대 혼란스러운 시대 조선에 주둔한 일본 군부는 신라 천 년의 상징이라 불리던 석굴암 본존불상의 미간백호상(眉間白毫相) 이마에 박혀 있었던 ‘동방의 빛’을 찾는다. 일본 최고 권력자인 총감의 집요한 노력 끝에 ‘동방의 빛’을 얻고, 하루 빨리 본국인 일본으로 이송하기 위한 과정에서의 우여곡절을 그린 영화이다. 개인적으로 독립운동 영화를 보여 주기 위해 영화를 골랐는데 이 영화는 사람을 죽이는게 통쾌하다는 느낌이 드는 영화이다 . 온가족이 독립운동을 코믹하게 그린 이 작품을 보면 미소를 머금고 영화관을 나올 수 있을 거다.
|
첫댓글 좋은 영화 많이 추천해 주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