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삭막해진 학부모 교사관계
요즈음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서로의 생각이 각각 다르다. 우선 우리 사회를 가로지르는 개인주의와 자본주의라는 거대흐름이 통합과 어우러짐을 막기때문이다.
우리가 원래 서로 도우면서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는 동물인데 개인 자본주의는 그렇게 사는 길을 차단하고 치열한 경쟁과 거기에서 파생되는 업적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싫더라도 이웃을 죽여야 내가 살 수 있으므로 그런 가정과 사회 그런 교실에서 바른 인성을 위한 가르침이 나오겠습니까.
그런데 한 술 더 떠 신자유주의 경쟁체제는 무한 경쟁을 토대로 교단까지 상호 경쟁 속으로 몰아넣고 있으니 여기에서 어떻게 긍정적 사고와 언행이 뒤따르는 교단 철학이 나오고 21세기를 주도할 어떤 아이디어나 창의성이 피어오르겠습니까.
여기에다가 대부분 아이들은 미래가 불투명하지만 하기싫은 공부에 매달려야하고 부모들은 아이들을 매일 체크해서 빗나가지 않도록 입술이 바짝 말라야 하는데 교사들은 교사들대로 학원과 학부모님들 이런 성적올리기 등쌀에 밀려 샌드위치가 된 상태에서 아이들에게 무얼 어떻게 해줄 수도 없지않습니까.
이미 배는 뱃고동 울리면서 대학입시 항구를 향하여 가고 있는데 스승의 날마저 학교에 나가 떳떳하게 교단에 설 수 조차 없는 교사들이 무슨 재주로 어떻게 인성교육을 어떻게 하란 말이냐.
2-30여년 전만 하더라도 학부모님들이랑 교사들의 관계는 참으로 아름답고 믿음이 있었다. 사람과 사람들 사이가 또한 그리움이나 애틋함 그리고 살가움이 있어서 어디서나 만나고 싶었다. 그런데 요즈음 세태가 변하여 자신에게 이로움이 생기면 가까워지다가 없으면 멀어지는게 안타깝지만 학부모와 교사관계 또한 이러한 사회현상이나 흐름이랑 무관하지 않으니 학부모가 성적을 올리는데 주력하는 학원 쪽에 더욱 무게를 두고 일선학교에 무관심한 것이 오히려 자연스럽지 않습니까.
20세기는 대량생산위주의 지식기반사회였다면 21세기는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적 가치와 창의력시대라면서 상상력이나 영성개발이 중요하다는 말은 하지만 우리들의 교단현실은 어떠한가. 초등학교에서의 지필평가가 예전에 비하면 많이 쇠퇴하고 수행평가라든지 보다 다양한 재능과 기능을 중요시하고 있지만 아직 창의력이나 인간다운 인간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철학이 있습니까.
아직도 우리사회는 기술자나 장인을 무시하고 그저 땀 흘리지않는 사무원만을 우대하는 후진 사회풍토를 이루고 있기에 대입제도가 근본적으로 바뀔 수 없으며 교사들은 어쩔 수 없이 학력만을 최우선으로 치는 학부모들이나 학원의 눈치를 보면서 아이들 미래에 정작 필요한 영성이나 바람직한 인간성을 기르고 체험해볼 대안을 제시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우리들의 직업적 경제적 위치는 우리사회에서 매우 안정적이라고 인정하지만 교사의 사회적 기여도나 학부모들의 관심도를 보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가련한 신세이기에 앞길을 교사들 스스로가 뚫고 나가야 하는데 그러한 소신마저 없다면 우리들의 미래는 참으로 암울하지 않겠습니까.
교육인적자원부나 학부모단체 또는 주민들의 여론이 교사들에게 결코 우호적이지 않은 이 시점에서 교사들 스스로 21세기를 이끌어갈 영성시대의 철학과 대안프로그램을 직접 챙겨가지 않으면 현장교실에서 본인은 물론 아이들에게마저 부끄럽고 껍데기만 붙들며 사는 악순환이 되풀이 될 것입니다.
2.학부모와 교사의 보람찬 대화
숲 속에서 물이 사글사글 위에서 아래로 흐를 때 만물을 만나 이야기합니다. 물과 물고기 물고기와 물풀 물풀과 다슬기 다슬기와 반딧불이가 서로 만나서 도움을 주고, 다정스런 얘기를 즐겁게 나누는 것처럼 교사와 학부모님들도 정겹게 만나서 아이들이 우리사회의 당당한 재목으로 자라도록 진지하고 상냥한 대화를 나누어야 합니다. 자기자식만 잘 봐달라는 치맛바람 식의 만남이 아니라, 내 자식은 물론이거니와 우리 반 아이들 모두가 잘 자라도록 정보를 교환하고 잘 됨을 칭찬하면서 잘못됨을 고쳐나가도록 애정 어린 직언을 나누노라면,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까지도 좋지 않았던 생활모습이 긍정적인 생활태도로 바뀌어지는 등 놀라운 영향력을 끼치게 된답니다. 학부모님들과의 대화도 역시 자발적일 때가 가장 큰 효과를 가져오지만 학급도우미처럼 교사의 권유에 의한 만남일지라도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만 있다면 커다란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선 예전 학부모님들과의 대화 모습을 다룬 다음, 우리 반의 공식적인 대화통로를 소개하고, 자발적인 학부모님들과의 만남 이야기와 도우미학부모님들과의 대화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초임발령시절 시골에서는 학부모님들과 엉겁결에 만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퇴근길에 고구마를 캐던 학부모와 만난다든지, 점심시간에 학교 옆 논두렁에서 만나 못 밥을 먹는 등 오다가다 만나는 때가 많았다니까요. 퇴근길에 우연히 길에서 만나면 막걸리를 마시다가 이야기판이 질펀해지면 학부모의 댁으로까지 끌려 들어가 씨암탉 백숙이며 감자 탕에 밤샘 대화의 꽃을 피웠답니다. 그 당시 학교주변에는 식당이나 술집이 없었기 때문에 논두렁이나 밭 배미, 학부모님 댁이 가든 식당 역할을 하였는데 시설이야 지금보다 못했지만 분위기가 기가 막히게 좋았었지요. 교실이나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지역현안문제해결방안 등 우리사회 전반에 걸쳐 봇물처럼 터져 나왔던 토론내용이 다양하고 현실적이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매우 유익했답니다. 요즘엔 학부모 총회를 한다거나 공식적인 학교행사에 대부분의 경우 엄마들이 나오시는데 예전 시골에서는 남자학부모님들도 많이 나왔으며, 스스럼없이 자주 대화를 나누었기 때문에 공식적인 자리를 부러 만들어 낼 필요는 거의 없었지요. 물론 소풍이나 운동회 학부모총회가 열리면 운동장, 강당, 들과 산이 온통 축제의 마당으로 바뀌어져 서로 어울려 춤도 추고 경기를 하는 등 신나고 요란스러웠었습니다. 그 당시의 분위기와는 달리 요즘 학부모님들의 정서는 삭막해져버렸습니다. 소박했던 학부모님들의 마음이 장사 속으로 변해버린 탓이죠. 모자란 아이를 열심히 가르쳐주시니 감사하다는 학부모님들의 정다운 마음에서 귀하고 잘난 아이를 자기 입맛에 맞지 않게 가르쳐서 기분이 나빠졌다는 학부모님들의 계산적인 마음으로 바뀌어진 것이랍니다. 아이들은 아이들인지라 자신의 잘못을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설령 안다고 하더라도 부모님께는 자신의 잘못을 감추고 학교에서 꾸중들은 것만을 강조하기 때문에 사려 깊지 못한 요새 학부모님들은 곧장 열을 받아서 담임선생님 욕을 하고, 전화로 불만을 터뜨리거나 사건을 만들어버리는 수까지 벌어지고 있답니다. 담임과 학부모의 관계가 싸늘하게 변모해버려서 옛 생각을 하노라면 허탈해질 때가 많을 것이외다. 그러다 보니 반사적으로 학교에서도 아이들의 생활지도를 아예 방치해버리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집에서도 제 멋대로 자란 아이들이 학교에서마저 내버려두고 있으니 아이들의 행실이 과연 어떻습니까. 볼만하지요. 마치 수년동안 방치해놓은 논이나 밭에서 잡풀이 우북하게 자라나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것처럼, 제 부모나 선생님한테 고마움의 표시 대신 그냥 달려들어 욕하거나 폭력을 일삼지 않습니까. 근본을 따지고 보면 서양문물이 좋다고 무작정 받아들이다가 우리의 미풍양속을 쓰레기 버리듯 버리다보니, 가정이나 사회구성원끼리의 도덕이나 예절에 관한 가치관이 흔들리고 중심가치가 뒤바꿔져서 어찌할 바를 모르기 때문이랍니다. 서양인들이 한국인들로부터 가장 배우고싶은 것이 무엇인줄 아실 것이외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그것은 우리가 내다버리고 있는 바로 노인공경과 발효식품 즉 김치와 된장, 고추장, 장, 젖갈 담그기랍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들은 서양의 가장 못된 부분만 추구하고 있으면서 우리가 반드시 지켜 나가야할 부분은 쉽사리 잃어버리고 있으며, 그것이 대를 이어 아이들 세대까지 악순환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막가파들이 판을 주도한다고 해서 무너져 내리고 있는 교단을 아예 포기할 수도 없지 않습니까. 우리교실로부터 한올 한올씩 풀어나가야지요. 아무리 삭막한 교사와 학부모님들의 관계라 할지라도 만남과 대화라는 묘약이 들어가면 따뜻하게 된다는 것을 저는 확신하고있습니다. 아이들을 매개로 하여 좀더 나은 가르침을 주제로 만나다보면 서로를 인정하고 신뢰하면서 그 옛날의 관계는 아닐지라도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관계로 바뀌어짐을 여러 차례나 경험했기 때문이랍니다.
작년에는 3월 중순경 학부모총회 날 학급운영에 관한 안내를 하고 나서 질의응답시간을 가져보았는데 시간이 너무 부족하고 장소와 분위기가 딱딱해서 그랬는지, 활발한 대화를 갖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금년에는 정읍 남 초등학교에서 애용했던 방식그대로 식당에서 첫 만남을 가져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역시 좋았습니다. 우리 반 아이들의 숫자가 41명인데 25명의 학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셨더라 구요. 유두희 막 고기 집에서 인사를 나눈 뒤 삼겹살에 술 한잔씩 걸치고, 밥까지 다 먹은 다음 아이들을 잠시 다른 방으로 보내놓고 나서 학급운영안내와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답니다. 음식을 먹고 나서 그랬는지 확실히 분위기가 부드러웠으며, 자연스러운 대화가 오갔습니다. 그곳에서는 담임선생님이 가장 중요하게 가르칠 계획이랑 학부모님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확인했으며, 상호 관점의 차이를 진솔한 대화로서 좁혀나갈 수가 있었답니다. 첫 만남치고는 성공을 거둔 셈이지요 그리고, 지난 7월 15일 1학기말 책 걸이 잔치를 하는데 20여분의 학부모님들이 오셨더군요. 2부에서 학부모님들과 1학기동안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시간이 충분하질 못해서 아쉽게도 마감을 서둘러서 해야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소중한 만남의 시간이었습니다. 가족회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었으며, 1학기를 보람차게 마감하는 순간 서로를 더욱 신뢰하게되었답니다. 내년 2월이 오면 작년처럼 졸업기념 책 걸이 잔치를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갖게 될 것입니다. 예전에 자연스럽게 만나서 대화를 나누었던 학부모님들과의 관계가 좋았던 것처럼 요즈음도 마찬가지랍니다. 정읍 남 초등학교 재직시절에 그러한 복스런 만남이 있었답니다. 학부모님들께서 가끔 그냥 오시는 거예요. 어떤 날엔 목공소를 하시던 신비아빠께서 회초리를 예쁘게 다듬어 가지고 오셨더라 구요. 여식이 고집이 세다면서, 말을 잘 듣지 않으면 때려달라고 신신부탁을 하시고 갔답니다. 하지만 신비는 자치와 공생을 거의 완벽하게 실천하는 아이라서 혼날 일이 없었지요. 그 다음해에는 아라 엄마께서 신문쪽지를 오려 가지고 오셨는데, 천사놀이를 소개한 기사였습니다. 남 모르게 착한 행동을 하다가 수건돌리기처럼 번져나가는 놀이인지라 그 당시 아이들에게 적용해 볼만한 가치가 있어서 곧 바로 써먹었더니, 학급분위기가 더욱 건전하게 바뀌었으며 그러한 분위기를 앞세우고 빈첸시오의 집이라는 무의탁노인들을 모시는 양로원을 찾아갔었는데 학부모님들 10여분이나 아이들이랑 동행해주셔서 제가 그냥 감동을 했었다니까요. 이상적인 교사와 학부모의 관계는 쌍방대화가 잘 이뤄질 때를 말한답니다. 제가 정읍에서 3년간 있었는데 갈수록 학부모관계가 좋아졌지요. 3년째에는 학부모님들이 집에서 이런저런 궁리를 하다가 아이들을 위한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여러분이 함께 우리교실을 찾았습니다. 세미엄마를 비롯해서 대여섯 분이 음료수나 옥수수 고구마 등을 삶아 가지고 오셔서 아이들의 개인문제라든지 습관지도에 관한 애로사항을 묻고 대답하다가도 입시제도나 아이들장래에 대한 토론과 학급아이들 모두를 위한 행사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스스럼없이 털어놓다 보니까 더욱 사이가 긴밀해졌으며, 교사에게도 학부모에게도 큰 도움이 됐었습니다. 아직 부안 초등학교에서는 정읍에서와 같은 학부모님들과의 만남이 아쉽게도 없습니다. 학급당 5-6명씩 의무적으로 학부모 도우미들을 조직해서 학교행사와 학급 일을 돕기 때문에 자발성이 떨어졌다고 봅니다. 그런데 도우미 학부모님들과 적극적인 대화를 하다보면 교실을 풍요롭게 가꿔나갈 수가 있으며, 학급도서구입이나 가족회의 등 학급이나 가정에서 아이들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가 있습니다. 1학기초에 도우미엄마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연주엄마께서 한자지도를 부탁했었는데, 매일 자습시간에 사자소학 2자씩 익히고있습니다. 또 1학기말 도우미엄마들과의 저녁식사시간에 재완이 엄마께서 나의 거친 말투를 고쳐보라는 건의를 하였는데, 그것을 고맙게 받아들여 요즘엔 말썽을 부리는 아이들한테도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배려를 하고 있답니다. 물론 아이들의 잘못된 버릇을 고쳐나가려면 때론 따끔한 회초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5년 전부터 매를 잡지 않았답니다. 그 당시 1학기말 책 걸이잔칫날에 아이들끼리 설문조사를 하여 발표를 했었는데, 선생님에 대한 부탁으로 매를 때리지 말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어쩌다 한번씩 꼭 필요한 아이들한테 매를 들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이들의 피해의식은 상상 밖이더라 구요. 그 자리에서 바로 아이들에게 매를 들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여 지금까지 지키고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교사와 아이들의 느낌이나 생각이 큰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옳고 그른 문제가 아니라, 생활문화의 차이이자 관점의 차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세대 차요 시대흐름의 간격이라고 볼 수가 있었지요. 교사들이 이해할 수 없는 생활방식에 젖어있는 아이들한테 잘못을 고쳐주겠다는 당위성만 가지고서 물리적인 압박을 가하거나 거친 말투로 아이들을 혼내는 방법은 고전적이지만, 효과는 거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젊은 학부모님들의 가정교육방법이랑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학급운영에도 애로사항이 많아질 것입니다. 아이들이 잘못을 깨우치고 기분 좋게 못된 습관을 고쳐나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저도 그 대목에서 대안이 없었는데, 올해부터 조금씩 보이더라 구요. 아직 100%효과는 아니지만 영성 훈련이요 자치 게임이랍니다. 명상체조나 관찰일지 나와의 대화나누기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잘못을 정확하게 찾아내고서 고쳐나가려는 의지를 갖습니다. 그런데 일상생활에 젖어들면 곧장 잊어버리니까 그때그때 잘못이 반복될 때마다 벌칙게임을 자기들끼리 흥미롭게 해나가다 보면 스스로 걸리지 않으려는 노력을 하게됩니다. 물론 그룹상담이나, 개인상담 등도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아주 좋은 방법이더군요. 특히 왕따 도벽 등 복잡한 친구관계가 얽혀있는 문제라면 개인의 인격을 최대한 보장해주는 자상한 보살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겠지요. 이렇게 나의 시대에 뒤 처져 색깔이 바래버린 당위적이며 권위적인 자기도취 생활지도자세를 탈바꿈시키고있는 힘은 도우미학부모님들의 사심 없는 충정 때문에 가능했답니다. 자발적이면 더욱 좋겠지만 도우미나 일반학부모님들일지라도 좋은 학급을 만들기 위해서 아이들의 바른 가르침을 바라는 마음으로 진지한 대화분위기를 만들어나간다면 우리아이들의 장래는 아주 희망적입니다. 매학년도 학부모님들과의 만남과 대화는 저 개인에게 아주 뜻 깊었으며 숲 속 교실이 더욱 건강하도록 돕는 자양분으로서 모든 아이들에게도 엄청난 도움이 됐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고솜이 엄마의 숲 속 마을 방문인사# 작성자 : 가현엄마☆ 작성일 : 2002/09/24 20:21 안녕 여러분! 가현이(청국장=고솜이) 엄마예요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일일이 사랑스런 별명까지 지어 주시는 분을 만난 여러분은 행운아입니다. 6학년 4반 친구들이 그런 선생님의 깊은 뜻을 지금은 잘 이해할 줄 모르지만 ... 세 번 째 방문한 숲 속 마을이 정겹게 느껴지네요 예전에 많이 와본 것처럼... 우리 가현이가 선생님 말씀대로 자신을 낮추고 때론 희생할 줄 알고 접할수록 깊은 맛이 나는 청국장 같은 딸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6학년 4반 선생님과 학부모님 그리고 친구들... 항상 즐겁고 건강하시고,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밝은 모습으로 6학년을 보내길 바랍니다^^ 오 --- 필승 숲속마을 ~ ♩♪ |
3. 학부모 교사의 관계개선은 아이들칭찬으로부터
칭찬릴레이님,고맙습니다.
우리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니까요.
6월 일기 주제를 칭찬릴레이로 하렵니다.
지난 달에 아이들에게 칭찬으로 좋은 별명을 지어주었는데 이어서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을
매일 일기 속에 담아 아이들의 사기를 높여주려는데 그러다보면 아이들은 더욱 자랑스럽게
성장할 것이며 학부모 역시 더욱 긍정적인 자세로 아이들을 바라볼 것입니다. 그렇다면 학부모와
나의 관계 역시 더욱 믿음직스러워지고 서로에게 불필요한 괜스런 오해는 풀어질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나부터 우리 식구들과 우리 반 아이들 칭찬 글을 매일 쓰렵니다.
먼저 이번 주일엔 우리 어머니와 아내 그리고 세 딸을 칭찬하려는데 우리 교실 아이들에게도
이런 일기를 쓰도록 권유할 것입니다. 먼저 자기 부모님과 형제를 칭찬하면 좋겠습니다.
그런 다음 다음 주부터는 자기 두레친구들부터 칭찬을 해주는데 나 역시 1두레부터 차례로
칭찬을 시작하렵니다. 나는 하루에 두명씩 밥모시기를 함께하는 친구들을 칭찬해서 1주에 2두레 정도씩 칭찬하기로 맘먹었지만 우리 아이들은 그럴 수 없으니까 하루에 한명씩 칭찬하면 되겠습니다.
그런 식으로 하면 일주일에 6명 한 두레씩 칭찬하게 되어 끝나려면 4-5주가 걸리겠습니다.
물론 나의 경우 2-3주에 모든 아이들을 칭찬하게 되니까 6월에 두번 정도 아이들을 칭찬할 수 있어서
좋겠고 우리 아이들 역시 모든 친구들 칭찬이 끝나면 사람이 아니더라도 사물에게도 6월이 다가도록
고마운 벗들에게 칭찬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2006 숲 속 교실 칭찬별명 답글 모음
보름달님(모심 63)
나풀나풀 꺼져가던 촛불
오 은지님이 당차게 일어섰는데
세상을 축복하며 만인에게
기쁨 선사하는 놀라움이려니...
슬픔에서 즐거움으로
외로움에서 어우러짐으로
어두움에서
밝은 빛 향하여
미움에서 따사로운 사랑으로
사람 사람 두려웠으나 살갑게 만나 다가섰으니
누리가 벅찬
박수 치렵니다.
스스로 떠올라 세상
감동시키는 보름달님에게....
감사합니다.사랑해요.
대인기피증으로 어렵고 힘들게 지내다가 6학년에 올라와서 놀랍게 변화된 오은님에게 보름달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는데 이를 시작으로 5월달 나의 일기는 우리 반 모든 아이들에게 멋진 별명을 지어주는 것이랍니다.
나는 선생님께서 지어주신 보름달이란 별명이 너무 나도 마음에 든다
다른 친구들의 별명도 이쁘다
나를 당차게 일으켜주고 슬픔이 아닌 기쁨,즐거움으로 만들어 준 우리반에게 너무 고맙다.
그리고 5학년 때는 왕따 당한다고 그러고 해서 마음이 안 좋았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던 것이다.6학년1반이 최고로 기억에 남을 것 이다.
6학년 1반 친구들아 !너무 고마워
백곰님(모심64)
공포의 말썽꾸러기 불곰에서
은 종남님이 평화로운 여유 찾았는데
갑자기 무슨 재주로
180도 변화되었을까요?...
괴롭히던 재미에서
땀 흘리는 흐뭇함으로
마냥 놀고먹던 게으름뱅이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 다 마치는 성실함으로
왜
그랬을까?
애초에 기대했던 젊고
아리따운 여선생님 아니었으나
말이 통하고 그 녀석
가슴 속으로 들어가 주었더니
고래심 줄 같았던 그 고집통 문 열리고 풀어져
하늘 치솟았던 눈 꼬리가 슬그머니 내려와 웃음 지으며
면도칼 들고 여학생들 고무줄 끊으러
다니던 손발로 쓰레기 주우며 도서책장 정리하려니
북극의 왕자로서
빛나는 백곰님이시여!
이제 그대는 진정
자유롭지 않습니까?.....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이 글은 꾸러기 불곰에서 자랑스런 백곰님으로 변화된
우리반 남자 9번 은 종남님에 대한 좋은 별명 짓기랍니다
오늘 나는 학교에서 아주 기쁜 일이 있었다. 바로 내 별명이 생긴 것 이다. 근데 처음 봤을 때 백곰이라고 써 있었는데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 내용을 보았다. 그제서야 내가 왜 백곰이라는 별명이 붙엇는지 알게 되었다. 난 기분이 아주 좋앗다. 더 열심히 해서 아주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집 봉사는 못했고 학교봉사는 길 오다가 쓰레기 주운 것이다.
데미무어님(모심65)
오똑한 코와 작은 입 그리고 새까만 눈동자가 딱 그녀 닮았는데
박 영주님 야무진 손맵시에 분위기가 더욱 그러하지 않은가.
어렵고 힘든 여건을 오히려 복으로 바꾸는 긍정적 의지력이나
타인에게 호감이 갈만한 봉사를 자꾸 일궈내는 솜씨에
한가지 일에 미쳐 파고드는 정열 타올라 시간가는 줄 모르려니
아침이슬로 멱감은 붉은 철쭉 오월의 꽃 그대가 아이들 가르치는 선생님 되시면 오죽 좋아라 하겠는가.
백곰님이나 코알라님 같은 개구쟁이들은 아마 잠 못 이룰 것이며
기러기님이나 참깨님 역시 좋아라 박수치려니
쌀쌀맞은 봄님 가시고 따끈따끈한 여름님 오시더라.
감사합니다.사랑해요.
이글은 여학생7번 박영주님한테 받치는 글로서 데미무어의 외모나 성격이랑 닮은 점이 많고 의지력이 뛰어나 더욱 데미무어를 연상시켰으니까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공부를 가르쳐주시니까요.
오늘 선생님께서는 친구들의 별명을 하나하나 읽어 주셨다. 처음엔 은지님의 보름달, 은종남 님의 백곰, 그리고 내가 데미 무어로 나왔다.. 나는 처음엔 데미무어가 동물인 줄 알았는데. 인터넷에 쳐보니 유명한 여자 배우가 나왔다.. 엄마께도 말을 해보니까 금방 아셨다. 선생님 별명 잘 사용할께요...
코알라님(모심66)
'선생님, 사탕사주세염.'
아침이면 포옹을 허리뼈가 으스러지게 하면서 외치는 인사말인데
티 없이 맑은 눈동자 양 영훈님 소원이라면 먹고 자다가 놀면 되는 것이지 구차하게 무엇이 더 필요해?
산자락에 피어나는 달맞이 꽃님이랑 살아가는 애길 나누면서 벌나비랑 술래잡기하면 그만이지
무얼 더 요구하냐고.
제 머리 속엔 별거 들어있는 척 하기는?...
논리나 수치로서 수확하게 사기치는 기술이나 그럴 듯하게 폼잡는 첨단과학 사인 외에 또 뭐 있냐?
머리만 복잡할 뿐 맨날 저희 동료들끼리 부부형제마다 서로 잘났다고 싸움질이나 하면서.
잘났으면 그만이지 웬....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우리반 남자 8번 양영훈님은 코알라와 모습이 비슷하지만 속마음까지 닮았는지 너무도 순수하고 티없이 깨끗한 마음이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자랑이랍니다.
코알라님 고마워요. 왜냐하면 코알라님은 고기를 안먹고 유칼리잎을 뜯어먹으니까요.
오늘은 선생님이 별명을 붙여주었다. 나의 별명은 코알라이다. 왜냐하면 코알라처럼 생겨서 코알라라고 지어주셨다. 나는 내가 꼭맞는 별명이라고생각한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보리모개님(모심67)
오월을 더욱 푸르게 풍요롭게 만드는 벗들 중에서
원동숙님처럼 그렇게 자신을 죽여 이웃 살려내려는 보리모개여
가시달린 것 쯤이야 이젠 서러워 말아다오
우릴 위해 죽으실 때 머리 위에 가시관 썼다고 누구인들 예수더러 욕하는 이 있더냐?
모두를 살려내려는 겸손이려니 고마워할 뿐....
알알이 통통하게 부풀어 오르는 것 쯤이야 누구라서 원하는 바이겠느냐마는 무엇이 부끄러운가
통통하면 어쩌고 바싹 말라 대수더냐 내 몸 마음 평안하고 건강하면 되는 것이지
참새들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떠드는 소리에 더 이상 귀 기울이지 말고
해지기 전 해님 바람님 물님 향해 절한 다음 알곡물이나 더 채우려무나
오늘 햇살 꽤나 뜨거우려니...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원동숙님은 자신을 겸손하게 복어로 지어달라했으나 보리모개님이 더욱 어울려서 별명으로 삼았습니다. 요즈음 자신을 희생시켜 벗들 살리는 자가 드물기 때문이랍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좋은 별명을 지어 주시니까요..
저는 선생님께서 보리모개 라고 별명을 지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제가 희생하고 친구들에게 잘 해준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보실때에는 보인다니 신기한 따름이지요.. 그리고 보리모개가 무언지 잘 모르겠습니다..그래도 마음에는 듭니다 그래서 곧바로 닉네임을 바꿨습니다~^^
수달님(모심68)
맑은 물 떠날 수 없어 지리산 깊은 계곡에서 헤엄치다가 기름살 인간들 꼴보기싫어 푸른 숲으로 달아나는
최 영수님 바라보면 요즘 보기 힘든 수달이려니
오늘도 바쁜 친구 지웅님 청소를 잽싸게 대신해주고 하하하하하 웃음보따리 터뜨리는데
세상을 그렇게 멋지게 사는 것이지 조금 힘든 일은 남 시키면서 요리조리 빼먹는 조무래기 놈들과는 확실히 달라
땀흘리지 않으면서 제 낯만 뻔질나게 내려는 시건방진 것들이 판치는 세상에서 참으로 보기 힘든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수학 조금 못해도 옷을 털털하게 입고 다니면 어때요.
선생님이 최고로 알아주는 보물덩어리인데....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이글은 최영수님에 대한 별명짓기인데 선생님은 원래 야수라고 지으려했으나 본인의 바람이 수달이었으므로 그대로 지어주었습니다. 지어주고보니 더욱 어울립니다.
선생님 저의 별명을 수달 로 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수달도 좋아하고 컴퓨터 바탕화면 도 수달로 하고있는데,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수달이라는 별명이 아주 마음에들어요 선생님이 이러한별명을 지어주셨으니까, 저도 이 별명에맡게 행동을 하겟어요. 이제부터 청소도 깨끗희 하고 다른아이가 특기적성을 갔을때 도와줄거에요
들국화님(모심69)
말이 거의 없지만 잔잔한 미소로 이야길 나누고
돌아다니거나 날라다니지 못하여도 향기가 천리로 번지는 산국 김 국화님 보노라면
내 마음 참 평안해집니다.
학교 학원공부에 힘겨운 벗들 맞아 위로하려고 봄 여름내내 하늘 기운 다 모아서
방울방울 그윽함 만발하여 노란 꽃잎 수없이 만들어가려니
그 누구인들 잠못 이루며 어여쁜 모습으로 단장하는 그대 수고에 고개 숙이질 않겠습니까.
티 내지 않았기에 태생이 그렇기에 더욱 미덥지만
시대가 달라졌으니 속에만 담가 두시지 마시고 요리조리 다니면서 벌나비들이랑 마실구경 하시며 허허허허 웃어보세요.
그러시면 아이들이 훨씬 더 좋아한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우리반 여자 1번 김국화님은 하루종일 큰 소리 한 번 내질않는 유순하고 착한 아이랍니다. 언제나 미소를 짓지만 너무 조용해서 답답할 때가 있는데 시처럼 조금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감사해요. 우리에게 좋은 별명을 1나씩 지어주었기때문이다. 2006년 5월 9일 나는 선생님이 별명을 지어주었다. 별명은 들국화 이다. 선생님이 지어준 별명은 좋은뜻이 담겨있었다. 좋은뜻이 담겨있어서 별명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번개돌이님(모심70)
빛이 1초에 지구를 7바퀴 반이나 돌 정도로 빠르다는데 왜 그러냐구요?
그런 질문이라면 우리 반에서 가장 빠른 김 종인님한테 물어보세요.
그렇게 빠른 이유는 필요하니까 그렇다는데
우주의 뭇 생명들 살리기 위해 빛이 그렇게 정신없이 날라가는 것처럼 종인님 역시 심부름이나 청소 쓰레기 치우기 등 벗들에게 봉사하기 위해서랍니다.
기뻐 땀 흘리기에 더욱 숨결 가빠지고 친구들이 좋아하는 모습 보니까 더욱 힘 치솟으려니
무엇이 두려우며 누구를 미워하겠나이까.
웃으면서 달려가는 번개돌이 오늘도 우리들의 소중한 빛으로서 누구인들 막을 수 있겠나이까.
비록 청백계주는 졌으나 그대 뛰는 모습은 최선이었으니
마음 통한 해님마저 박수치질 않았던가요?.......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우리반에서 가장빨리달리는 김종인님은 봉사왕으로서 무엇이든 기쁨으로 봉사하는데 비록 공부는 못하지만 하는 행동이 빠르면서 아름다우니 그 누가 당하겠습니까.
선생님이 저에 별명을 번개돌이라고 지어진 까닭은? 봉사를 열심히하고 친구들을 도와주라고 지어진것같다 저는 이자 선생님이 지어진 것처럼 열심이 할것이다.......
떡두꺼비님(모심71)
어슬렁 어슬렁 기어다니는 것 같지만 습지의 무법자 황소개구리 굴복시키는 걸 보면
슬렁슬렁 다니는 것 같아도 민첩하게 일 마무리하는 김 수민님 떠올라
의외라는 느낌이 가끔 듭니다.
병 주고 약 주려다가 때로 상처 주기도 하지만
넉넉한 품으로서 친구 안아줄 때 복 받으려니
누구인들 감히 미워할 수 있습니까?
서로 믿고 한 길 가는 모습이란 기러기 떼 고향 찾아가는 하늘길로서
시간 다소 걸리더라도 여기 저리로 한 눈 팔지 않으려니
어딜가나 평생 믿음직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사랑해요. 이 글은 남자 1번 김수민님께 받치는 글로서 학년초에는 자기 할 일을 못했으나 요즈음 봉사도 잘하며 관찰일지나 자치과제 역시 잘하고 있으며 떡두꺼비처럼 넉넉함이 좋습니다.
제 별명은 떡두꺼비 입니다 선생님 저의 별명을 지어주셔서 고마습니다 저는 예전에 애들에게 김치,김밥이라고 놀림을 받아써요 이제는 별명이 있어 친구에게 놀림을 않받을거예요 그이유는 선생님이 지어주신 별명때문이에요 선생님 감사합니더
|
|
눈송이님(모심72)
봄 여름 가을에 사람들 욕심으로 세상 검붉게 더러워지면 나풀나풀 내려오는데
김 송희 님 하늘에서 내려올 때마다 강아지와 우리 아이들이 좋아라 펄쩍 뛰면서
눈싸움 하다가 눈썰매 지치며 눈사람까지 만듭니다.
요리조리 빼먹고 슬슴슬금 도망치는 검불들이랑 결코 어우러질 줄 모르고 약삭빠른 계산 서툴지만
솜씨 없어 덤벙대나 두레 친구들 맡은 일 마무리 지으려고 집에 늦게 가더라도 도우려합니다.
깨진 사금팔이들로부터 괜스레 놀림 당하여 때론 서글프더라도 함박 눈송이 맘껏 내려 눈물 씻어가려니
봄 여름 가을 가고 겨울은 금방 돌아옵니다.
요즈음 여름 황사가 심한 것은 사실이지만...
감사합니다.사랑해요. 이글은 여자 2번 김송희님께 받치는 글로서 순박한 눈송이처럼 이웃들에게 깨끗함을 선사하려니 순박함을 죄로 여기는 요즘 뺀질이들에게는 보약이랍니다.
선생님감사합니다. 저희에게 좋은 정보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선생님꼐서 눈송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셨습니다.그 별명이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그이유는 선생님이 나에게 어울리지는 않지만 좋은 별명, 내가 좋아하는 별명으로 별명을 지어주신것이기 때문입니다.정말 좋은 별명이다...
|
|
북극성님(모심73)
사막이나 드넓은 평야 숲과 하늘에서 길 잃어버렸을 때
사람이나 기러기떼들에게
등대처럼 안내자가 되어주는 밤 하늘 중심 별 그대는 박 한솔님이려니
우물쭈물하려던 동작을 멈추렵니다.
급식 차례를 무시하였을 때 두레별 놀이시간에 규칙 위반하면 여지없이 심판관 마패 오르는데
때론 선생님마저 앗차하면서 따르게 되려니
과연 우리교실 길라잡이랍니다.
그러면서도 따스한 미소에 장난끼 또한 봇물 터지려니
어깨걸어 모두들 하나로 하나로 꼭지점 댄스 추겠나이까.
오늘은 뜨거운 태양 아래 모랫바람이랑 기마전에 담박질하느라 몸은 고되었으나 흐뭇한 운동회였습니다.
감사합니다.사랑해요. 이 글은 여자 9번 박 한솔님에 대한 별명짓기로서 냉정한 심판관 역할을 다하기가 쉽지않을 터에 그 몫을 다하면서 친구들이랑 다정스럽게 지내기에 이별명을 받칩니다.
선생님 감사해요 저에게 좋은 별명을 지어주셨으니까요,,
선생님 저는 앞으로 선생님이 칭찬해주신것 처럼 더 열심히 할것이에요 그러다가 친구들에게 지나치게 말을해서 기분나쁘게 할 일은 없도록 노력할게요,, 칭찬해 주셔서 진짜진짜 감사해요,,^_^
참깨님(모심74)
고소함 천리 만리로 날아가는데
작지만 깨알처럼 작지만 김 현진님 또록또록 영글어
사라진 입맛을 금새 돋구어냅니다.
자치과제 하나하나 어김없이 정리해오고 카페일기에 관찰일지 감추어진 보물 찾아내는 탐지기로서
내밀하게 감추어진 비밀약속 쏟아져나오는 늘 그런 기쁨으로
친구들이랑 어우러져 컴퓨터에 자푸러져 만수산 드렁칡처럼 이런들 저런들 어쩌리 말초적 만끽을 대신합니다.
여름 날 찌푸리다가 눈물지으며 헤헤헤 웃든 말든....
감사합니다.사랑해요. 이글은 여자 5번 김현진님 별명짓기로서 참깨처럼 내밀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것이랍니다.
참깨님 고마워요. 저의 별명이 되어주셔서요.
저의 별명은 참깨입니다. 참깨가 시간을 활용하여 영글영글 열매를 맺듯 저의 시간을 잘 활용하는 모습을 닯아 참깨라고 이름지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어느 때마다 재 할 일을 잊고 놀 때마다 시간이 계속 지나 주어진 시간을 그냥 보내버립니다. 그리고 겸손하지 자만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곡식이 뻣뻣이 고개를 세우며 자랑할 때에 오히려 꺾여 재대로 자라지 못한다는 선생님 말씀을 듣고 자만해하지 않도록 하여야 겠으며 봉사하는 시간을 늘리고 자기 구역만 있다 생각말고 다른 곳도 살피도록 하며 후회하지 않도록 보람있는 일을 하여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독수리님(모심75) |
|
높은 하늘에서 여유롭게 날아가다가 잽싸게 내려와 목표물 정확하게 물어가듯
김 윤섭님은 우리 반에서 가장 키가 크면서도 생각까지 깊어
자치를 이루고 벗들이랑 더불어 어우러져 살아가려니
이제 하늘 하늘 날면서 꿈을 이루어갈 일만 남았습니다.
우리학교 손님들에게 언제라도 성실함 보여주는 본관 화장실 청소 날마다 반질반질 마치고 정돈할 때 마다
흘러나오는 뿌듯함 바로 그걸 번뜩이는 눈으로 알아차렸으니
보이스카웃 보장 활동이나 우리 반 두레활동 통하여 독수리 시원한 날개짓 보여주면서 당당하게 날아가겠나이까.
설령 천둥 번개님이 떠들어대고 뙤약볕님이나 눈보라님이 앞길 막아서더라도....
감사합니다.사랑해요. 이글은 남자 2번 김윤섭님께 받치는 글로서 하늘을 여유롭게 날아가는 독수리처럼 공생하면서 정확하게 자치를 이루고 있으니 더욱 정진한다면 자신의 꿈을 이루어갈 수 있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에게 좋은 별명을 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독수리는 해발 3000M를 날수있다고 저는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독수리다운 모습을 보여들이겠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목표물을 꽉 찝어서 애들에게 편한 학교생활을 해주겠습니다.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진주조개님(모심76)
뜨거운 불 이겨내며 도자기 나오듯 아린 조갯살 속에서 아침이슬 보석 자라나는데
문 정환님 참고 또 참아내는 마음 우려낸 물로서 우리교실 평화로우려니
사나움에서 온유함으로 답답함에서 복스러움으로 뻗어가렵니다.
누가 뭐라해도 욱 하는 성질들 다 잡아가고 언제 어디서라도 웃음 잃지 않음은 하늘 조화려니
그렇게 정안수처럼 정갈한 머리에서 맑은 시냇물 졸졸졸 흘러내리듯 명쾌한 논리와 번뜩이는 아이디어 쏟아져내림은
당연한 하늘 보답 아니겠습니까.
이제 그대 여물어가는 보석으로서 한 말씀 하시고 천하 중심 잡아가시려니
마른 바람인들 까불며 대들고 잡 티끌들이야 뭐라 항변하겠지만
오늘 마침 바람 불어 비 내리면 대나무 숲 비둘기 둥지 더욱 푸르러지겠네....
감사합니다.사랑해요. 이 글은 남자 4번이자 아이들이 뽑은 4월 반장 문 정환님에 대한 별명짓기인데 차분하고 온유함으로서 우리반을 이끌어가기에 우리 교실이 평화스럽고 개인적으로 더욱 진주 같은 영성이 커 나간다는 의미랍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에게 별명을 지어주셨기 때문입니다.
2006년 5월9일 선생님께서 오늘 나에게 진주조개라는 좋은 별명을 지어주셨다. 또한 나말고 다른친구들 전부에게도 별명을 지어주셨다. 별명하나 짓는데 선생님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그것도 하나가 아닌 우리반 전체에게...앞으로는 다른친구들에게 이상한 별명을 지어주어서 놀리지 말고 선생님께서 만들어주신 별명을 소중하게 생각 해야겠다.
버팔로우님(모심77)
푸우푸우 거친 숨소리 우람한 몸통에 무리지어감으로서
누런 운동장을 힘차게 달리는 백 경원님 눈길 가늘게 모아지는데
소탈한 웃음 번지면서 벗들에게 늘 평안함 선사하려니
경우에 어긋날 경우 하늘 향한 뿔이 가만두질 않습니다.
쉬임 없이 맑은 물 찾아 한결 같이 푸른 초장 쏘다니면서
몸과 마음 갈고 닦으려니 관찰일지나 명상체조 아직 서툴지만 벌통에 꿀 채우듯 하나하나 채워나가려는데
푸르러 너른 들판 주인공으로서 자라나도록 기다려주지 않으시렵니까.
때론 성질나서 뒷발질 하더라도....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이글은 남자 5번 백 경원님의 별명을 그려본 것인데 야생마처럼 욱하는 성질 있지만 그보다 더욱 성실하고 웃음으로 대하는 모습이 순박하여 대평원의 들소처럼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선생님 근데 버팔로우가 뭐예요?? 그래도 별명을 지워 주어서 감사합니다. 옛날에는 빽꼉이라 불렸는데 지금 별명이 생겨서 빽꼉이라는 별명은 불러지지 않을 것같아요. 앞으로는 버팔로우 처럼 살아야 겠고 그 뜻을 알고 살아야 겠어요 또쉽게 화를 내지 않을 께요. 앞으로 그 버팔로우라는 것처럼 살께요
야생마님(모심78)
이리저리 꼬리 흔들면서 아무데나 제멋대로 돌아다니며
류 선영님 머리칼 처럼 갈기 세운 채로 대평원 달려나가려니
그 누가 두려우며 무엇이 아쉽겠습니까.
아직 순리로 길들이질 않아 돌뿌리에 차이면 투레질 요란하지만
그 뜨거운 힘과 구김살 없는 정열로서 동네방네 어지러움 정리하려니 놀라운 축복이요 자랑스런 천리마랍니다.
가자 가자 저기 푸르른 언덕길 우리교실 자치공생모심 조련장으로
때론 힘 들어도 거친 숨 몰아쉬며 벅차게 이겨내려니
내일은 비가 멈추고 쌍무지개 떠오른답니다.
오늘은 비가 사납게 내렸더라도...
감사합니다.사랑해요. 이 글은 여자 6번 류선영님께 받치는 좋은 별명붙이기 글로서 오늘을 잘 이겨내면 명마로서 장래가 촉망하다는 것을 나타냈습니다. 선생님 꼐서 지어주신 野生馬라는 별명., 처음엔 뜻 없을 때 상각하면 이상하다구 생각했는데., 뜻을 알고 보니까 선생님꼐서 속 깊은 별명을 지어주신 것 같다!!
산양님(모심79)
경사 심한 산악지대 오르내리면서 자기모습 지켜내려니
김 슬기님은 그렇게 가파른 오름길 탓하지 않고 티 없이 맑음으로
놀랍게도 화사한 웃음 놓지 않습니다.
기쁨으로 가정봉사는 물론 육상 대표선수 음악줄넘기 선수에다가 교회에서 반주자로서 바쁜 몸 쪼개고 있는데
과제나 관찰일지 일기쓰기 등 자치활동 힘쓰면서 벗들이랑 늘 다정스럽게 지내려니
어른일지라도 짜증내며 험한 일상에 지치기도 하겠으나
줄타기가 흥미로운 남사당인 양 어렵고 힘든 주어짐에서 자유로움 찾았답니다.
언제 어디서라도 매사에 감사로 기쁨으로 순종함이려니....
감사합니다.사랑해요. 이 글은 여자 3번 김 슬기님 영역을 찾아준 것으로서 산양님처럼 굳세게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대로 인정한 것이랍니다.
내 별명
선생님께서 내 별명을 산양이라고 지어주셨다 이유는 가파른 오름길 탓하지 않고 티 없이 맑음으로 놀랍게도 화사한 웃음 놓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바쁜 몸 쪼개며 자치과제나 관찰일지 일기쓰기 등 자치활동에 힘쓰면서 친구들이랑 늘 다정스럽게 지내려니 어른이라도 짜증내면서지치기도 하겠지만 어렵고 힘든 주어짐에서 자유로움을 찾아서 또 언제 어디서라도 매사에 감사하니까 산양이라고 지어주셨다
나는 이 별명으로 인해 매사에 감사하면서 힘들더라도 웃음을 잃지 않는 슬기가 되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
|
까치님(모심80)
까까까 깍깍깍 아침 알리는 소리에
기쁜 소식 오시려나 송 치형님 웃음 보따리 풀어놓으면
까르르르 우리 교실 떠나가도록 엔돌핀 치솟으려니
구김살 없는 장난질에 모두들 배꼽 잡아버렸습니다.
놀기에 바빠 나의 할 일 소홀했으나 이제 그럴 순 없어 꼬박꼬박 자치활동 챙기려니
초승달 눈 웃음 더욱 생기 돋아나
집에서 학교에서 기다려지는 그대 가슴 설레이며 떠는 목소리에 우리는 서로 서로를 아끼고 모시렵니다.
때론 유리창님 깨뜨린 다음 무릎꿇고 절하면서 가지치기 하더라도....
감사합니다.사랑해요. 이 글은 남자 6번 송치형님에 대한 별명 짓기로서 까치처럼 우리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주며 늘 웃음으로 교실분위기를 밝게 만들어가는 치형님이 자치와 공생을 넘어 모심을 잘 하리라는 뜻입니다.
선생님이 저에게 별명을까치라고 지어주신까닭은 기쁨을 담아주고 웃음을 나눠준다구 지은것같습니다. 저는 선생님이 별명을 지어주신게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시금치님(모심81)
넘치는 체력 튼튼한 몸 없으면
세상에 무엇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국어 영어 수학 공부를 잘 할 수도 음악이나 미술 무용과 운동을 잘 할 수 없으며 맘껏 춤추거나 게임하면서 놀 수 조차 없으려니
건강 지킴이 시 현민님 존재 의미는 추위에 지친 우리들에게 따사로운 햇살이랍니다.
번뜩이는 재치에 배짱으로 가장 먼저 발표함으로서 친구들에게 용기 불어넣어주고
꼭지점댄스 등 함께 즐기는 춤과 노래에 앞장서서 멈칫거리는 친구들 분위기 띄워주며 어린이회의를 순리대로 진행하여 건전한 교실 이뤄가려니
서로를 존중하며 오순도순 정답게 살아가는 너와 나 여기에서 행복을 배우지 않으시렵니까.
때론 굵은 핏줄 올라와 눈물 부르르 떨더라도 참으시는데
자기 자신 이기는 자 진정 승리자임을 알고 있기에..
감사합니다.사랑해요. 이 글은 우리반 남자 7번 시현민 어린이 회장님에 대한 별명짓기로서 우리교실에서 여러모양으로 자생력을 불어넣어주는 그 모습을 그려보았는데 극기한다면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저는 제 별명이 시금치가 된게 자랑스럽습니다. 선생님이 제 별명을 시금치로 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시금치 처럼 살겠습니다. 그리고 그 뜻을 잘 알겠습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
폴리스우먼님(모심82)
법 질서가 편하고 아름다운 것이라며 호루루기에 권총 차고 힘차게 내달리는
박 은정님 살아 번뜩이는 눈매에서 탄탄한 근육질 몸매따라 뻗어나오는 숨 소리
바로 그 놀라운 파워와 정의감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그 누구라도 어리버리 둘러메쳐 넘어갈 수 없고 사악하여 교활한 완전범죄로 도망칠 수 없습니다.
자치과제 카페일기 관찰일지 창의적으로 일궈내면서 고른 먹거리 섭취에 규칙적이고 알맞은 운동과 기분좋은 봉사활동은
어두운 길로 가려는 음지의 아이들에게 밝은 빛으로 따사로운 사랑으로 이내 하나되어 스스럼없이 어우러지려니 낭떠러지로 몰려가던 절망자 습관을 하나하나 바꾸어낼 것입니다.
그 누가 뭐라해도....
하늘 향해 늘 기도하는 그대에게 그 무엇이 힘들고 두렵겠나이까?
감사합니다.사랑해요. 이글은 여자 8번 박 은정님께 받치는 별명으로서 평소 꿈이 경찰인지라 여기에 좀 더 의미를 부여하였으며 범죄로 몰려가는 아이들에게 보다 먼저 빛으로 다가서라는 격려랍니다
나는 선생님께서 나에게 이런 재미있고 뜻 깊은 별명을 지어주실지 몰랐다. 나는 이별명이 맘에 든다 봉사: 신발 정리 우유님 감사해요 컴퓨터님 사랑해요
포청천님(모심83)
자로 재듯 정확한 눈매로 얼음장처럼 냉철한 가슴으로
잘 잘못 찾아 억울함 풀어내는 이 낙현님 올곧은 콧대를 보면
감히 똥뀐 놈이 성질내는 비겁한 장면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사갈사갈 벗들이랑 놀이 속으로 흐드러지고 과학기자재며 학습용구 챙기는 웃음 봉사 익숙한데다 자치과제 관찰일지 카페일기에 영성학습 돋보기로 불태우려니
칼 날이면서 둥근 축구공이고 파도 타는 요트처럼 거침새가 없어라.
그렇더라도 바람불어 미친 바다에 나가려면 커다란 눈 지그시 감고 무릎꿇어 어르신께 기도드린 다음
공연한 말씀 아껴야 하리라.
폭풍우에 오곡과일 점잖게 고개 숙이 듯...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이 글은 남자 10번이자 4월 부반장인 이 낙현님께 받치는 별명으로서 심판관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모습이 인상적인데다가 학급 일에 적극 봉사하면서 자기 할 일을 치밀하게 이루는 모습이 놀랍습니다.
오늘은 선생님께서 우리반아이들의 별명을 거의 다 지어주셔서 과학 2시간을 하지 않으면서도 별명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나의 별명은 포청천이다 나도 나의 별명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마지막부분에 난느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래서 내가 하지 않는다고는 못 하겠지만 줄여가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나의 별명의 뜻에 알맞게 행동하여야 겠다
백설공주님(모심84)
천둥 때리고 비바람 불어와도 나의 길 그냥 오롯히 달려나가다보면
생각 깊은 이 주영님이기에
멀고 험한 그 길 돌아설 수 있습니다.
오늘 밥님이나 반찬님이 내 입맛에 당기지 않으면 대충 고개 쌀쌀 흔들어버리는데
참고 견디며 입맛 다시는 흔적으로 나이테 찍혀져 자꾸만 살갑게 다가오려니 내일은 마법에서 풀어나렵니다.
나와의 싸움에서 이겨내는 순간이랍니다.
그대 고운 얼굴 착한 마음 그대로 묻어 나오는 그 유리신발 신고서 왕자님이랑 꿈의 왈츠 춤추기 위하여
밤 새워 유리신발 한 짝 찾으시렵니까?....
감사합니다.사랑해요. 이 글은 여자 12번 이 주영님께 받치는 별명짓기로서 주영님이 처음에는 자신에게 맞는 일만 하려다가 이제는 그런 편협에서 벗어나 모든 일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으니 밝은 내일이 보입니다
앨범님 고맙습니다. 우리들의 소중한 사진을 보관해 주시니까요..
별명의 답글.. 선생님께서 나의 별명 뒤에 나에게 맞는 것만 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아니라고 써주셨다. 하지만 나는 지금도 나에게 맞는 일만 하려는 것 같은데... 아무튼 백설공주라는 별명이 정말 좋은 뜻인 것 같다.
산딸기님(모심85)
산에 산에 푸르른 여름산에 오르노라면 부끄러워 수줍은 모습으로 반겨주는 빨간 얼굴
이 해은님 소곤소곤거리면서 몰래 숨어 해맑은 웃음 터뜨리는데
아침이슬로 멱감은 선녀였습니다.
두근 두근거리는 가슴 부여잡고서 친구들이랑 어우러져 관찰일지에 자치학습 열심내지만 발표소리 작은 게 못내 아쉬워 아쉬워 한 숨 지으려니
할 수 있는 만큼 하면 되는 것이지 국회의원 선거 출마하는 것도 아닐텐데
그래도 수 많은 벌나비님 팬들에게 알아들을 수 있는 소리로 기쁜소식 전해주려므나.
그렇다.
잘못한 것 하나도 없는데 숨어 목 조일 필요가 어디 있어?
어여쁘고 착한 미소로 온 세상 평화 찾아주려니....
감사합니다.사랑해요. 이 글은 여자 13번 이 해은님께 받치는 별명짓기로서 산딸기처럼 해맑게 웃으면서 정답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보았습니다.
선생님, 멋지고,이쁜 별명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선생님께서 우리반애들에게 다 멋지고,이쁜 별명을 지어주셨다.. 선생님이 내 별명을 산딸기라고 지어주셨다... 정말 마음에 든다,,!!
재두루미님(모심86)
훠월 훨 날아가다가 물고기에 우렁이 노는 수초 만나면 대번 내려와 두리번거리다가
주린 배 채워놓고 새끼 숨겨놓은 숲 속 둥지 찾아가 먹거리 토해 먹이려니
가족살림 잘 돌보는 김 유나님 하루생활이었더라.
고즈녁한 눈빛 살피자면 왠지 외롭고 쓸쓸해보이지만
고단함 속에서도 줄기차게 이어지는 자치활동과 친구들이랑 질탕 어우러지려니
그 속에서 청순 단아함은 오히려 은은하게 빛나는 백자였다.
오늘 효도체험의 날 노타리쳐 물 잡아 놓은 논 바닥을 겅중겅중 돌아다니면서 그대 무얼 찾고 있던데
맛 있는 미꾸라지 잡아 부모님 찾아 뵈려 하는가?....
부끄러운 나는 그저 어머님 장모님이랑 변산해수욕장에 가서 사진 찍어드리고 점심 한 그릇 사드린 것 밖에 없으려니...
감사합니다.사랑해요. 이 글은 여자 4번 김 유나님에게 받치는 별명짓기로서 집안봉사를 잘하면서 학교생활에서도 충실하지만 저녁햇살이랑 아름다운 재두루미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선생님께..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의 별명을 재두루미님이라고 짓어 주셔서.. 그리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나..
샘물님(모심87)
석달 비 내리지 않으면 온누리 짜악 짝 갈라지고 목 줄까지 타버려
눈 빛 이상해지고 차례는 물론 법질서마저 무시하며 인심 사나워지려니
아무리 가물어도 산골짜기 깊은 곳에서 조 현주님 시원하게 펑펑펑 쏟아져 나오면 더럽던 인심 언제 그랬냐고 푸짐푸짐하게 풀어지는데
아무리 바쁘고 힘들더라도 차분하게 주변 챙기는 벗으로서 누가 뭐래도 당신은 으뜸이랍니다.
3월 중순 6학년에 올라와서 고쳐야할 덕목 찾았을 때 대부분 언어 폭력과 게으름 습관을 바꾸겠다고 하였는데 그대는 부모님께 높임말을 꼭 쓰겠다고 했으니 차원이 달랐으며
그러기에 목 마른 이웃들에게
조용하게 맑은 물 무진장 선물하면서 뽐내지 않으려니
무릎 꿇어 섬기는 자요 높임 받을 주인이랍니다.
해가 뜨든 해가 지더라도....
감사합니다.사랑해요. 이 글은 여자 14번 조 현주님에게 받치는 별명으로서 샘물처럼 조용하게 우리 모두의 살림을 위하여 끝없이 봉사하려니 참으로 고마운 인연이랍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좋은 별명을 지어주시니까요... 오늘의 일기 주제는 선생님께서 지어주신 별명에 답글을 쓰는 것이다... 나의 별명은 샘물이다.. 정말 맘에 든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오늘 과학 2시간동안 별명을 읽어주셨다.. 난 내 별명과 담긴 뜻을 읽어 주시는 선생님이 너무 감사했다.. 어쨋든 샘물이라는 별명에 담긴 뜻은 너무너무 좋은 뜻인 것 같다.. 솔직히 내가 조용하기는 하지만.. 학교에서만이다... 하지만 어쩔땐 정말 조용할 때가 있다..그리고 선생님께서 주변을 챙기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많이 챙기지는 않다.. 하지만 앞으론 선생님께서 지어주신 별명에 맞게 행동을 할 것이다...
샛별님(모심88) |
|
수탉과 더불어 부지런하게 신새벽 알리는 별 중에 별 하나
아침햇살 맞으러 눈 부비면서 일어나는 최 유진님으로부터 우리는 배울 점 많지만
먼저 감사를 드려야겠습니다.
요즘 수탉들은 멍들어서 울지도 못하는데 언제나 홀로 일어나 손발 빠른 어부 농부님네 깨우고 새벽부터 공부하러 나서는 대입학생들이나 고시생들 일으키려니
그 영원한 빛으로서....
침묵하다가 엄청 큰 소리로 새벽마다 태권도 기합 지르고
이제는 달라져 더욱 또렷이 쉽게 알려가려니
온 동네가 환하지 않습니까.
표정부터 더욱 자신감 넘치는데...
감사합니다.사랑해요. 이 글은 여자 15번 최 유진님께 받치는 별명으로서 아침을 깨우는 샛별님이라 칭하였는데 새벽부터 태권도를 배우면서 더욱 능동적인 생활을 하는 유진님께 용기를 불어넣기 위함입니다.
저에게 샛별이란 좋은 별명을 붙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아침에 일어나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황소님(모심89)
느리지만 뚜벅뚜벅 자신의 갈 길 알아서 가고야 마는
김 현섭님 그렇게 살아가면서 차근차근 자기 할 일 챙기는 모습이라면
알맹이 없이 개폼 잡다가 덤벙대는 친구들이 한 번 쯤 눈여겨 볼 일입니다.
결코 힘 세다고 목 세워 자랑치 않으며 아침 6시쯤 일어나 학교 온다면서 뻐기지 않는데 일기에 자치과제 관찰일지에 한자쓰기 빼먹지 않으려니
정성껏 돌봐주던 주인님 돌아가셨을 때 시오리 길 무덤까지 홀로 가서 울었다는 당신 뉴스를 보고
나는 한 없이 부끄러웠습니다.
늙으신 부모님께 기쁨 올리지 못하니까요.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이 글은 남자 18번 김 현섭님께 받치는 별명으로서 황소처럼 우직하지만 성실하게 살면서 친구들에게 언제나 웃으면서 봉사하는 모습이 참으로 믿음직스럽습니다.
황소님 감사합니다. 저에게 좋은 별명이 되어주시니까여 5월 9일 화요일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에게 또는 저희에게 좋은 별명을 지어주셨기 때문입니다. 나는 처음에 나의 별명이 황소라는 소리를 들은 다음에 좀 싫었다. 그러나 선생님이 뜻을 읽어주시니까 나는 싫지는 않았다. ^^ 나는 이제부터 뚱뚱하나다는 별명을 잊고 황소라는 별명을 잘 쓸 것이다. 내 몸을 챙피해 하지 않고 더욱 대 몸이 장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메뚜기님(모심90)
축구를 무척 잘 하지만 순간순간 웃기느라고 깔깔대는
웃음보따리 최 지웅님 보노라면 영낙없이 개그맨 유 재석이려니
언제 어디서라도 푸하하하 코믹 쏟아져나와 우리는 행복바다랍니다.
음악 줄넘기 선수로서 바쁘다는 핑계로 관찰일지나 한자 자치과제 등에 소홀하였는데 스스로 잘못됨을 깨달아 요즈음 더욱 열심 내므로
자기 자리 찾아가고 자신감 차츰 높여가려니
누구인들 함께 가려지 않겠습니까.
즐거운 가정과 교실에서 희망 나오고 평화 깃들려니
우리는 복 덩어리랑 항상 춤 추며 사는 거에요.
비가 오거나 햇살 내리 쬐더라도....
감사합니다.사랑해요. 이 글은 남자 17번 최 지웅님께 받치는 별명으로서 개그맨 유재석 메뚜기처럼 항상 웃기는 재치가 남다르고 웃음보따리를 차고 다니기에 더욱 우리교실이 즐겁습니다.
사진님,고마워요. 기쁘고 행복한 순간들을 평생 간직 할수 있게 해주니까요.
선생님이 내 별명을 '메뚜기'라고 지어 주셨다. 처음에 내 별명을 듣고 나서는 '에이...나는 '원숭이'가 좋은데......'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이 일기를 쓰기 전 선생님이 쓰신 '메뚜기님(모심90) 을 읽고나니 정말 맘에 들고 기분이 좋아졌다. 그 별명에 맞게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항상 웃음을 주면서 6학년을 보내야 겠다.
코난님(모심91)
미래를 위하여 정의를 위하여 언제나 웃음으로 세상 열어가는
우주소년 최 광훈님 늦었지만 이제부터 해야겠다 결심하려니
만사가 풀어지는데
컴퓨터 타자실력 최고이며 친구들이랑 늘 어우러져 장난치면서도 끝없이 미뤄놓았던 청소에 자치과제 관찰일지 일궈갑니다.
따끈따끈 군고구마 할머니 아래 자라서 때론 버릇없이 때론 쓸데없이 고집피웠다지만
언제 그랬냐듯 내일 위하여 꿈을 위하여
차곡 차곡 알곡 물 채우려니
시간은 나의 책임이고 자유는 나의 승리이며 평화는 나의 웃음이려니 미래가 보이지 않습니까.
오늘 태양은 빙그레 웃음 짓는데...
감사합니다.사랑해요. 이 글은 남자 14번 최광훈님께 받치는 별명으로서 우주소년으로서 내일을 준비하는 코난님이 늘 웃으면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연필님 고마워요. 저희에게 공부 하게 해주니까요.
나는 오늘 선생님이 별명을 지어주셨다. 나의 별명은 "코난" 이라고 지어 주셨다. 처음엔 "코난? 내가 왜 코난이지?" 나는 그걸 2번 3번 생각 했다. 코난이라는 별명이 재미있기도했다. 나는 코난이라는 별명을 지어줘서 선생님께 감사했다. "선생님은 왜 나를 코난이라고 지어주셨을까?" 라고 계속 생각했다. 코난이라는 글을보니까 뜻을 좀알겠다. 학교봉사는 청소하기 집봉사는 이불개기
제트기님(모심92)
부우웅 부우우웅 허연연기 뿜어내다가 눈 깜짝할 사이에 우리 시야에서 사라져버리는
재빠르고 깔끔하게 일 처리하는 조 준영님 빛나는 눈동자에서
내일은 분명 반짝 반짝입니다.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다가서려니 언제라도 자신 있으며 웃음 넘치는데
그렇게 하루가 짧으며
그렇게 즐겁습니다.
여름햇살 뜨거운 것처럼 가을 열매 위하여 더욱 땀 흘리려니
부우우웅 나를 잡으려면 어느덧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사랑해요. 이 글은 남자 13번 조 준영님께 받치는 별명으로서 빠르게 날아가는 제트기처럼 능동적으로 자신의 맡은 일을 잘하기 때문에 내일을 주목한답니다.
|
|
제트기라는 별명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이유는 제 별명의 뜻이 있고 재미있기 때문에 제 별명이 자랑스럽습니다.
청자님(모심93)
1300도 뜨거운 열기 속에서 오랜 시간 견디다가 살아 숨 쉬는
유약문양으로 바깥세상 향해 다소곳하게 나오지만
놀라워 입 벌어져 눈 벌어져 말 못하게 만드는 최 명현님
잠시 돌아보소서.
차가움이 뜨거움으로 뜨거움이 차가움으로 토굴 안 여러모양 그릇들이 하늘 향해 떠오르는 데
조금만 찌그러지거나 금 가고 유약색깔 볼품 없으며 망치로 깨버리려니
숨 쉬는 예술작품 나오는 그 적막감으로
생명 태어나는 바로 그 순간입니다.
웃음으로 이야기하고 웃음으로 공부하려는 그 마음에
이미 위대한 장인 손길 닿아 있습니다.
말 소리는 비록 작더라도...
감사합니다.사랑해요. 이 글은 남자 15번 최 명현님에게 받치는 별명으로서 청자처럼 조용하고 은은하지만 오래토록 참으며 꾸준히 힘 기르니까 결국 놀라운 모습을 보이게 된답니다.
선생님 고마워요 저의 별명을 만들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나의 별명은 오늘 결정이 되었다. 바로 청자이다. 청자는 곡선으로 푸른색이면 은은한데 내가 그걸 닮았다니.... 잘모르겟지만 선생님께서 우리나라의 자랑인 국보급 청자처럼 내속 마음에 보석이 있다고 하셨다 내 별명이 청자인 만큼 푸른 마음을 가지고 청자를 닮아야 겟다
소나무님(모심94)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햇볕 쨍쨍 내려쬐더라도
바위 틈새에서 절벽에서도 뿌리 박아 늘 푸르르게 줄기 뻗어가는
이 헌도님 점차 아름드리 재목으로 자라려니 조선의 정원수는 당신이랍니다.
집 지을 때 기둥으로 장농이랑 여러 장식기구로도 쓰임새가 많다지만
그마만큼 오랜 세월 눈과 비바람 햇살 속에서 알곡물 채워주었기 때문이랍니다.
시간이 갈수록 더욱 멋드러져 가치가 높은 이유라면 누가 뭐라해도 나의 길 잊지않고 나의 색깔이랑 나의 냄새 고집한 덕이려니
바람같은 세월이 그저 고마울 뿐이랍니다.
오늘은 비록 바람 멎었더라도...
감사합니다.사랑해요.
이 글은 남자 12번 이 헌도님께 받치는 별명으로서 소나무처럼 그렇게 어려움 뚫고 굳세게 자라는 헌도님이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보리라는 뜻으로 그려보았습니다.
소나무님 고마워요 우리에게 그늘을 만들어 주시니 까요
나의 별명은 소나무 이다^^ 소나무 별명은 좋다.^^ 그 이유는 소나무도 키가 무럭무럭 크니까 나도 조금 있의면 크겠지^^ 선생님 감사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