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상산 임도는 크게 순환하는 코스안에 작게 순환하는 코스가 겹쳐있는 형태다. 따라서 코스를 구성하기에 따라서 두개의 순환코스를 모두 완주 하거나, 크게 순환하는 코스를 돌아 동쪽 유속리로 내려와 안국사 업힐 코스를 정복하는 방법을 택 할수도 있다.
적상산 임도는 무주군에서 MTB 코스로 개발, 중간중간에 이정표와 거리표가 설치되어 있어 라이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코스 출발은 서쪽의 "무주장례예식장" 간판이 걸려 있는 우름수골로부터 시작한다. 우수름골로 들어서서 포장도로를 따라 약 500m 정도 전진하면 오른쪽에 "제2반딧불활공장" 이란 나무 표지가 서 있는 임도 입구가 보인다.
임도 시작지점에서 약 4km 정도를 업힐하면 입구에서 보았던 "제2반딧불활공장"에 이르게 된다. 저 앞으로 산중턱을 따라 구불거리며 병풍처럼 둘러쳐 있는 임도가 눈에 들어온다. 활공장에서 약 500m 정도를 올라가면 길은 능선을 넘어 고갯마루에 다다른다. 오른쪽으로 적상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 표지판이 있다. 이 고갯마루에서 정면으로 적상산 정상이 눈에 들어 온다.
여기에서 2km 정도를 오른쪽으로 가면 작게 순환하는 코스와 만나는 삼거리 지점에 이르게 된다. 이 곳 삼거리는 출발지점인 우름수골에서부터 대략 7km 지점이다. 다시 압수골 상단 삼거리에서 약 7km 정도 가면 왼쪽으로 무주경찰서 쪽으로 내려가는 작은 순환 코스가 시작되고, 오른쪽 큰길을 따라 3km 정도를 다운힐하면 적상산 임도 코스 종착지인 유속리 마을에 이르게 된다. 총 라이딩 거리 임도길만 17km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