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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브리핑
2009년 10월 05월
1. 부동산시장 동향
올해 남은 석달…매매가 `비실` 전세가격은 `비상`
추석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동시에 부동산 시장의 중요한 변곡점 중 하나다. 명절을 앞두고 목돈 지출을 미루던 수요자들이 추석이 지나고 주택 매입에 나서는 데다 기업의 특별 보너스 지급 등으로 유동성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전세시장에서도 추석을 기점으로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된다는 점에서 이전과 이후를 나눠볼 수 있다. 올해는 추석이 지나고 보금자리주택의 분양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등 여러 변수가 더해진 상황이다. 추석 이후 남은 2009년의 3개월,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 전문가들에게 들어봤다.
◆매매시장,당분간 소강
매매시장은 당분간 소강국면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 보금자리주택 분양과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등 대규모 물량이 나오다보니 수요자들의 시선이 기존 주택보다는 분양시장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는 게 이유다.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의 약효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집값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금리도 올라가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실제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7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서울은 한 주 전보다 0.01% 떨어졌으며 송파(-0.46%) 강남(-0.05%) 강동(-0.02%)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도 하락했다. 수도권과 신도시는 0.01%와 0.02% 오르긴 했지만 상승세는 둔화됐다.
곽창석 나비에셋 대표는 "양도세 면제 등 혜택이 있는 분양시장으로 수요자들이 쏠리다보니 DTI규제 영향을 받고 있는 일반 매매시장은 당분간 정체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DTI규제에서 자유로운 재개발지역 단독 · 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 등은 추석 이후에 본격적으로 추석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사장은 "재개발지분 매매가는 9월부터 일부 유망지역을 중심으로 움직임이 있는만큼 추석 이후에는 상승세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소강상태를 보이는 주택시장은 연말께 다시 움직일 거라는 관측이 대세다. 김희선 부동산114 전무는 "대기수요가 존재하는 만큼 DTI의 약발이 사라지는 12월 이후에는 거래가 활기를 띨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큰 폭으로 가격이 오르기 힘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세시장은 혼조
9월까지 가격이 크게 오른 전세시장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가을 이사철이 끝나면서 매매시장과 함께 소강상태를 보일 거라는 전망이 있는 한편,수급불균형이 쉽게 개선되지 않아 추석 이후에도 강세가 이어질 거라는 예측도 있었다.
박원갑 부동산1번지 대표는 "전세는 이사 시즌인 9월에 가장 많이 오르고 신규 전세 계약이 줄어드는 10월부터는 안정된 모습을 보인다"면서 "수급불균형에 따른 구조적 불안 요인이 있긴 하지만 이사철이 끝난 만큼 당분간 정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장성수 주택산업연구원 박사는 "계절적 요인보다는 공급 물량 부족에 따른 시장불균형이 시세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보금자리주택 등을 통한 대규모 공급도 실제 입주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종전과 비슷한 전세가 상승 기조가 지속될 듯하다"고 내다봤다.
이춘우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4대강 사업 등의 보상금액이 하반기에 5조~6조원 정도 풀릴 것으로 보이는데 이 같은 유동성이 시장의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
<뉴스 클립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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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본시장 동향
☀ 자본시장 이슈 점검
거침없는 中 CIC `금융제국` 꿈꾼다
건국 60년을 맞은 중국은 또 다른 제국 건설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금융 중심 국가가 목표다.
중국에서 가장 개방이 더디고 낙후된 산업 중 하나가 금융이다. 세계를 장악한 미국 금융자본에 휘둘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금융안보론(쇄국론)으로 이어졌고,이는 중국을 세계 금융산업의 변방에 머물게 했다. 이런 중국에 미국발 금융위기는 세계 금융산업의 구도를 흔들면서 새로운 기회를 던져주고 있다.
금융안보론에 머물렀던 중국에서 최근 금융기회론이 힘을 받고 있다. 기축통화 달러 흔들기와 가속화되는 위안화 국제화 행보에서 글로벌 금융제국까지 건설하겠다는 야심이 읽힌다.
금융위기 속에 탄생한 국부펀드 중국투자공사(CIC)가 그 선두에 있다. '금융의 칭기즈칸'을 꿈꾸는 CIC는 한국투자공사(KIC)보다 1년여 늦은 2007년 9월 출범했지만 소극적인 KIC와는 달리 투자영토를 거침없이 넓혀가고 있다. 올 들어 이미 지난해 연간 규모(48억달러)를 웃도는 투자를 단행했다.
최근 11주간 쏟아부은 자금만도 50억달러가 넘는다. 출범 첫해 블랙스톤과 모건스탠리에 투자했다가 금융위기로 이들 기업의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손실이 불어나자 주춤했던 투자를 올 들어 다시 본격 가동한 것이다. 가오시칭 CIC 사장은 올해 해외 투자를 지난해의 10배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투자영역도 급속도로 다변화하고 있다. 주로 해외 금융사에 관심을 보였던 CIC는 원자재 전력 부동산 소비 헤지펀드 등으로 투자 대상을 넓혀가고 있다. CIC는 건국 60주년 기념일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영국 증시에 상장된 카자흐스탄 국영 에너지회사 카즈무나이가스의 지분 11%를 9억3900만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곡물 등 원자재 거래기업인 홍콩 노블그룹의 지분 15%를 8억5000만달러에 사들였고,이틀 만인 24일에는 인도네시아 최대 석탄기업 부미리소시스에 19억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CIC는 홈페이지에서 지역이나 투자 범위에 어떤 제한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실탄도 충분하다. 중국 재정부가 댄 2000억달러로 출범한 CIC 뒤에는 2조달러가 넘는 외환보유액이 있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건국 60년 만에 1만4000배 이상 늘어날 만큼 급증 추세다. 매년 2000억달러가 늘어날 정도다.
해외 인재 수혈로 선진 금융기법을 익히는 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재정부 부부장(차관) 출신인 러우지웨이 회장을 비롯,CIC의 초기 임직원은 주로 인민은행에서 자리를 옮긴 20명이었다. 이들은 국제금융 거래 경험이 거의 없었다. 최근엔 해외 투자를 맡을 전문가를 뽑고 포트폴리오 운용 담당을 해외로 연수보내 선진 기법을 익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금융 칭기즈칸 야심에도 최근 역풍이 만만치 않다. 해외에서 중국 위협론과 경계론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 채권 * 금리 동향
하이닉스 회사채, 투자자 '문전성시'
쏠쏠한 금리에 신용등급 상향 기대감에 발행전 '매진'
하이닉스(19,300원 350 -1.8%)반도체 회사채가 발행되기도 전에 투자자가 몰려 '매진'되는 등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고금리를 원하는 투자 수요가 많은데다 실적개선에 따른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도 맞물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채권시장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오는 6일 만기 2년짜리 무보증 회사채(208회차) 2000억원을 금리 연 7.90%로 발행한다.
NH투자증권이 회사채 발행 대표 주관사를 맡아 300억원을 인수키로 했다. 공동 주관사인 산업은행과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동양종금증권, 현대증권이 각각 200억원을 인수하고 키움증권, 한국증권, KB투자증권이 100억원씩 회사채를 매수키로 했다.
증권사들은 하이닉스 회사채를 살 기관투자자들을 모두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하기 전 사전 판매 예약을 모두 끝마친 셈이다.
이번 하이닉스 회사채 발행금리는 같은 신용등급인 BBB+의 2년 만기 회사채 유통금리 8.54%(9월30일 기준, 민간평가사 평균금리)보다 훨씬 낮다. 사려는 투자자가 그 만큼 많았다는 얘기다.
하이닉스 회사채가 투자자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신용등급에 비해 재무 안정성이 좋아 재평가 받게 될 경우 채권가격이 뛸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김기명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는 지난 2001년 경영악화로 워크아웃(채권금융회사 공동관리)을 거친 후 최근 실적 개선과 경쟁력을 갖춰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바뀔 수 있다"며 "또 신용등급이 상향되면 등급 레벨이 우량 회사채로 분류되는 A로 올라서기 때문에 매매 차익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채권 은행단이 매각에 나서고 있어 향후 지배구조와 관련한 불확실성도 해소될 수 있다. 현재 효성이 하이닉스 인수를 위해 단독 입찰에 참여한 상태. 효성의 인수 여력이 충분치 않아 매각 협상이 깨질 가능성도 있지만, 첫 단추를 꿴 만큼 미래의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우량 회사채는 금리가 워낙 많이 떨어진 상태라서 BBB급 중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고금리 회사채의 투자 수요는 넘쳐나고 있는 상태"라며 "하이닉스의 경우 이런 조건을 모두 갖고 있어 발행 금액을 초과할 정도로 매수 예약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
☀ 환율 및 유동성
이번주 환율전망: 하락세 지속…당국개입 '변수'
지난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60원대까지 급락하면서 이번주에도 추가 하락이 이어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외환 전문가들은 글로벌달러 약세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번주에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원/달러 환율 급락에 따른 외환당국의 개입이 본격화되고 있고 국내외 증시의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속도조절 속에서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란 관측이다.
따라서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0~1170원대 사이에서 주거래를 형성하며 1164.00~1185.60원의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64.00~1185.6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연구원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월 첫째주(10.5~10.9) 원/달러 환율은 1164.00~1185.6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160.00원, 최고는 1170.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178.00원, 최고는 119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에 이어 하락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난주 1160원대에서 정부가 강력한 개입에 나선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하락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난주 후반 프랑스 CMA CGM사 악재에서 야기된 주식시장에서의 조정이 지속될 경우 매도 심리를 더욱 약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은행의 윤세민 과장은 "당국의 강도높은 매수개입으로 볼 때 외환당국이 1170원 아래는 아직까지 빠른 하락템포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당분간은 1170~80원에서 레인지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세민 과장은 이어 "다만 시장 전체적으로는 달러공급 우위의 상황이기 때문에 하락압력은 이어질 것"이라며 "하락속도가 줄어드는 가운데 당분간은 횡보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美증시 주간 2% 내외 하락..美실업률 26년래 최고치
니난 주말 뉴욕 증시는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 지표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기대보다 강력하지 않다는 우려감에 4일 연속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21.61포인트, 0.23% 하락한 9487.67을 기록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도 4.64포인트, 0.45% 내린 1025.21에 장을 마쳤다. 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9.37포인트,0.46% 하락한 2048.11에 마감됐다.
이로써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1.8%, S& P500지수가 1.8%, 나스닥 지수도 2.1% 내림세를 기록헀다.
한편 지난달 미국 실업률은 다시 26년래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9월 미국 실업률이 전월 9.7%에서 9.8%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한 9월 신규일자리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8만개 감소세보다 크게 증가한 26만3000개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달러화가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지표로 제로수준의 금리가 더 유지될 수 있다는 분석에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 지난주 외환시장: 장중 1160원대 추락…외환당국 강력한 개입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180원과 1170원을 차례로 하향 돌파하면서 장중 1160원대까지 급락했다.
당국이 구두개입과 실개입 등 강력한 개입으로 1170원대로 회복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글로벌 달러 약세, 달러공급 우위 분위기에서 하락흐름이 이어졌다. 지난주 장중 기록한 1166.60원은 지난해 9월 26일 기록한 1165.00원 이후 최저치다.
자난주 국내외 증시가 조정을 보인 가운데 글로벌 달러 약세 기조는 지속됐다. 이에 수급에서는 추석, 월말을 앞두고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한 것이 하락압력을 높이는 데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9월 무역수지가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는 대규모 흑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까지 급락하자 외환당국이 공식 구두개입과 함께 매수개입 등 전방위적인 개입에 나서면서 1180원대 중반까지 재차 상승하는 등 하루 사이에만 20원에 가까운 급변동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지난주 10원 가까이 급등하며 1195.90원으로 스타트를 끊은 원/달러 환율은 이후 달러약세 기조 속에 역외환율이 연중 최저치로 급락하고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하면서 하락압력이 지속됐다. 이에 1180원, 1170원을 하향 돌파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하지만 외환당국이 "외환시장 쏠림이 과도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필요시 외환시장 조치를 취할 준비돼 있다"며 구두개입에 나서고 매수개입까지 동원하면서 결국 1170선을 급회복했다.
이에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170~1190원대에서 주거래를 형성한 뒤 결국 1178.30원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하며 지난주 종가대비 10원 가까이 하락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수출업체의 대규모 네고 유입 속에 원/달러 환율은 빠르게 하락하며 장중 한 때 1160원선에 진입하기도 했으나, 당국 개입 속에 다시 1170원 후반으로 상승했다"며 "경기 회복 및 미국 저금리 기조 유지, 국내 수출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등 환율의 하락 기조 자체는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윤세민 과장은 "지난주 후반 최근 들어 보기 힘든 강력한 강도의 당국개입이 있었다"며 "당국의 강도높은 매수개입으로 볼 때 외환당국이 1170원 아래는 아직까지 빠른 하락템포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이번주 외환시장: 완만한 하락세..증시+당국 변수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 달러공급 우위 분위기에서 전반적으로 하락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추석 이후 월초 지난주처럼 대규모 네고물량을 기대하기 어렵고 외환당국의 개입 의지가 강하게 표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급격한 하락은 이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아울러 프랑스 CMA CGM사발 악재에 따른 국내외 증시 조정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따라서 원/달러 환율은 전반적으로 하락흐름 기조 속에 하락세는 좀 더 완만해지면서 1170원대에서 횡보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변지영 연구원은 "당국의 구두 개입 등 강도 높은 개입 속에 매도 심리가 크게 위축된 데다 지난주와 같은 대규모 공급 물량 출회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이어 "CMA CGM 관련 불확실성 역시 매도 심리 약화 분위기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1100원 중후반에서 횡보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 배성학 과장은 "이번주 급격한 하락 움직임이 나타날 경우 당국의 구두개입이 나올 수 있다"며 "또한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으면 하락세는 완만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이번주도 글로벌달러 약세 지속 여부, 국내외 증시 조정 지속 여부, 원/달러 환율의 등락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산업은행의 장준양 과장은 "이번주에도 달러약세 지속 여부, 해외 돌출 변수 등에 따른 주식시장 조정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주요국 환율 동향 (주간 비교) | |||||
국가명 |
종가 (10/02) |
가격 (9/25) |
변동폭 |
변동률(%) | |
한국(W/$) |
1178.3000 |
1186.1000 |
-7.8000 |
-0.66 | |
일본(JPY) |
89.1300 |
90.1500 |
-1.0200 |
-1.23 | |
태국(THB) |
33.4000 |
33.5800 |
-0.1800 |
-0.54 | |
인도(IDA) |
47.7100 |
47.9300 |
-0.2200 |
-0.46 | |
홍콩(HKD) |
7.7497 |
7.7502 |
-0.0005 |
-0.01 | |
인도네시아 |
9635.0000 |
9650.0000 |
-15.0000 |
-0.16 | |
말레이지아 |
3.4780 |
3.4700 |
0.0080 |
0.23 | |
필리핀 |
47.0200 |
47.2000 |
-0.1800 |
-0.38 | |
중국(CNY) |
6.8263 |
6.8273 |
-0.0010 |
-0.01 | |
싱가포르(SGD) |
1.4123 |
1.4149 |
-0.0026 |
-0.18 | |
대만(TWD) |
32.2100 |
32.4300 |
-0.2200 |
-0.68 | |
달러/유로(Euro) |
1.4627 |
1.4686 |
-0.0059 |
-0.40 | |
달러/호주 |
0.8692 |
0.8638 |
0.0054 |
0.63 |
☀ 국제원자재 가격 동향
(Commodity Watch)美 고용지표 부진..금↑·구리↓
금, 달러 약세 영향에 1000달러 회복
구리, 수요 전망 위축..2개월 최저
농작물, 풍작 예상되며 일제히 하락
2일(현지 시간) 상품 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금은 달러 약세 영향으로 상승 탄력을 받았고, 구리는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 따라 하락했다.
금은 미국의 9월 고용지표 탓에 달러가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변동성 장세 끝에 온스 당 1000달러를 회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12월물은 전일 대비 온스 당 3.60달러가 오른 1004.30달러를 나타냈다. 은 12월물은 온스 당 21센트(1.3%) 떨어진 16.23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금은 달러에 의해 좌지우지됐다. 미 고용지표 발표 이후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나자 장 초반 달러는 유로 대비 일시적으로 상승했고, 이에 따라 금은 하락했다. 그러나 미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달러가 다시 약세로 돌입, 금은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구리는 부진한 고용지표 영향으로 수요 전망에 대한 신뢰가 위축되면서 2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밀렸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은 톤 당 106달러 내린 5879달러에 마감됐다. 장중 5810달러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8월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NYMEX에서 역시 구리 12월물은 파운드 당 5.55센트(2%) 하락한 2.6815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7월3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밖에 LME에서 알루미늄 3개월물은 전일 톤당 1858달러 1804달러로 하락했다. 니켈은 135달러 떨어진 1만7290달러를 기록했다.
농작물은 풍작 전망에 일제히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 12월물은 부셸 당 7센트(2%)떨어진 3.335달러를 나타냈다. 대두 11월물은 부셸 당 33센트(3.6%) 하락한 8.85달러에 마감됐다. 대두는 3.6% 떨어지면서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은 배럴당 87센트(1.2%) 하락한 69.9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데일리]
국제원자재 가격동향 (주간) | ||||||
상품명 |
단위 |
거래소 |
가격(10/02) |
가격(09/25) |
변동폭 |
변동률(%) |
석유(WTI) |
달러/배럴 |
NYMEX |
70.82 |
65.87 |
4.95 |
7.51 |
두바이유 |
달러/배럴 |
- |
68.03 |
64.74 |
3.29 |
5.08 |
브렌트유 |
달러/배럴 |
IPE |
69.19 |
65.11 |
4.08 |
6.27 |
금 |
달러/온스 |
NYMEX |
1004.30 |
990.30 |
14.00 |
1.41 |
은 |
달러/온스 |
NYMEX |
16.23 |
16.03 |
0.20 |
1.25 |
전기동 |
달러/톤 |
LME |
5872.00 |
5966.00 |
-94.00 |
-1.58 |
납 |
달러/톤 |
LME |
2085.00 |
2175.00 |
-90.00 |
-4.14 |
아연 |
달러/톤 |
LME |
1852.00 |
1859.50 |
-7.50 |
-0.40 |
알미늄 |
달러/톤 |
LME |
1786.00 |
1790.50 |
-4.50 |
-0.25 |
알미늄2합금 |
달러/톤 |
LME |
1823.00 |
1827.00 |
-4.00 |
-0.22 |
니켈 |
달러/톤 |
LME |
17175.00 |
17025.00 |
150.00 |
0.88 |
주석 |
달러/톤 |
LME |
14700.00 |
14925.00 |
-225.00 |
-1.51 |
금지수 |
포인트 |
필라델피아 |
157.17 |
158.51 |
-1.34 |
-0.85 |
반도체지수 |
포인트 |
필라델피아 |
306.59 |
321.05 |
-14.46 |
-4.50 |
밀 |
달러/톤 |
CBOT |
452.75 |
449.75 |
3.00 |
0.67 |
KCBT 밀 |
달러/톤 |
KCBOT |
459.40 |
469.20 |
-9.80 |
-2.09 |
봄 밀 |
달러/톤 |
MGEX |
478.00 |
486.60 |
-8.60 |
-1.77 |
이번주 증시전망: 가격 부담 여전한 1600선 조정 장세
- 뉴스핌 이번주 코스피 컨센서스 1615~1690선 전망
- 1700선 재차 돌파 어려운 조정 흐름 연장
- 美 고용지표 악화 여파 가능성
이번주 국내증시는 상승보다는 하락조정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그간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로 인한 단기 급등 양상이 한 박자 쉬어갈 가능성이 크고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을 거듭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3/4분기 실적 기대감은 여전히 살아있어 1600선 아래로 급락하는 양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주와 배당주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 지난주 증시 1700선 아래 조정 흐름 역력
지난주 국내증시는 1700선 윗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조정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지수가 1644.63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종가에 비해 5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면서 2주연속 조정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이 한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만 5022억원 매도세를 나타내면서 단 하루도 순매수 기조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외국인의 변심은 국내증시의 전반적인 수급 상황을 악화시키면서 상승탄력을 급격히 둔화시켰다. 코스닥지수 또한 500선을 겨우 지켜내며 502.55로 한주를 마감해 지난주에 비해 15포인트 가량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수급 불균형 장세를 반영했다.
미국 증시 또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1.8%, S& P500지수가 1.8%, 나스닥 지수도 2.1% 내림세를 나타냈다.
◆ 이번주 증시: 코스피 1615~1690선 전망, 조정 흐름의 연장 가능성 커
금융자본시장 최고뉴스를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5명의 증시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이번주 코스피지수 컨센서스는 1615선~169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적으로 조정 흐름이 연장되면서 1700선을 넘기 힘들고 그렇다고 1600선을 하회하는 급락세도 제한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교보증권 주상철 투자전략팀장은 "일시적인 조정에 의한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주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고 미국 거시지표 변수 등도 두루 살펴야 하며 속도에 대한 불안감이 장을 누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전반적으로 쉬어가는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큰 흐름에서 상승추세는 여전히 이어진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중반 정도에는 조정 국면이 마무리되고 재차 상승흐름을 타진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이번주 중반 정도면 조정의 마무리 국면의 신호가 나올 것"이라며 "실적시즌으로 접어들면서 기대감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시장 흐름은 좀 더 갈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거시지표도 경기 확장 신호가 나오고 있어 기본적인 근간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고 예상했다.
◆ 미국 고용지표 악화 따른 주초반 조정 가능성 염두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가 악화되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주초반 국내증시 하락조정 분위기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말 미국 노동부는 9월 신규일자리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8만개 감소세보다 크게 증가한 26만 3000개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실업률은 전월 9.7%에서 9.8%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8월 공장주문도 0.8%나 감소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 증가세에 크게 못미쳤다.
이러한 거시지표 악화는 주초반 국내증시 움직임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환율의 지속적인 하락세 또한 수출주 실적 부진 가능성을 부추기며 내수주의 상대적인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 민상일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6개월 동안의 주가급등으로 시장에 상승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환율하락으로 수출주 중심의 시장흐름이 흔들릴 여지가 생겼다"며 "이는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공격적인 투자패턴을 약화시킬 것이고 어닝시즌이 증시에 강한 상승모멘텀을 제공해줄 가능성이 적은 것도 안정성향의 투자패턴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뉴스 클립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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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젯 열풍' PC만 켜면 별게 다 뜨네 다음주 토요일은 라운딩하기 좋은 날씨네요. ◆◆컨트리클럽에 빨리 전화하셔야 할 것 같아요. 딱 두 자리 남았어요. " 컴퓨터 앞에 앉아있던 김 모 차장.거래선과의 골프 약속이 생겼다는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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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지경, SSM 대응방안 "스마트숍 2만개 육성하겠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일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한 대응 방안의 하나로 영세 슈퍼마켓들의 프랜차이즈인 '스마트숍'을 2만개가량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추석 연휴를 ...
IPTV 가입자 100만명 '눈앞'… KT, 점유율 52%로 선두 실시간 인터넷TV(IPTV) 시장이 가입자 100만명 달성을 눈앞에 뒀다. 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실시간 IPTV 가입자는 지난달 27일 9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29일 기준 92만5673명까지...
"개성공단 함박웃음"…국내외 밀려드는 주문에 "추석 휴무 이틀도 아까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요즘만 같아라." 추석을 앞두고 개성공단이 국내외 바이어들의 주문량 급증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난달 1일 공단 통행제한 조치가 해제된 데 이어 북한 근로자의 임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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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운업계 '치킨게임' 세계 해운업계에 물동량 축소와 운임 급락 등 최악 상황을 버텨내기 위한 '치킨 게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덴마크의 머스크 등 선두 회사들이 출혈을 감수하면서 저가 수주에 나서고 있다. 세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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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회복 전망 여전 엇갈려 HSBC CEO "몇달후 재하강"..사업확장 신중 강조 IMF 총재 "더블딥, 핵심 시나리오 아니다" 세계 경제의 향후 회복 진로에 대한 정책과 실물 ...
☀. PEF Focus
[금주 M&A 이슈] 효성, 인수 성공해도 '승자의 재앙'
효성그룹이 예상보다 강한 하이닉스 인수 의지와 자금조달력을 갖고 있다고 해도 금융시장과 M&A업계는 딜 성사가능성에 여전히 회의적이다. 심지어 효성이 우여곡절 끝에 인수에 성공해도 M&A 후유증으로 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MOU)를 맺은 일부 그룹 같은 상황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효성의 현금창출력이 하이닉스를 운영할 만큼 충분치 않고 하이닉스 영업전망도 가변적이기 때문이다. <기사생략> [연합인포맥스 기사입력 2009-09-28 08:15]
현대상사 매각 본입찰, 현대重 사실상 단독 참여
-채권단, 내주 우선협상자 선정
현대종합상사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사실상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했다. 현대종합상사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25일 매각자문사인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현대종합상사 인수합병(M&A) 본입찰 제안서를 받은 결과 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STX 컨소시엄 등 2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기사생략> [서울경제 기사입력 2009-09-25 22:03]
'스팩제도' 도입...증시 M&A 불씨 당긴다
-증권업계, 스팩1호 상장 물밑 경쟁 활발
최근 금융시장 일각에서 스팩제도 도입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주식시장에 새로운 기업인수합병(M&A)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팩제도란 자금을 공모방식으로 모집해 일종의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상장한 후 유망 장외기업을 인수합병하는 것을 말한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또 다른 IPO(기업공개)시장의 수익창출을 위해 스팩제도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 도입 일정에 발 맞춰 또 다른 수익창출을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기사생략> . [이투데이 2009-09-25 09:35:50]
신협, 공격적 대체투자 '주목'
-AIG빌딩·진로 인수 FI 참여..이찬우대표 취임후 '변신'
신협중앙회가 대체투자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식과 채권투자에만 집중하던 자산운용에서 탈피, 부동산·M&A 등 대체투자를 통해 적극적으로 고수익 창출에 나선 것이다.
◇AIG 빌딩 인수에 1000억원 투자: <기사생략>
◇ 진로 FI 참여 6% 금리 관철: <기사생략>
◇ 경영진 교체 후 공격적 투자: <기사생략> [머니투데이 기사입력 2009-09-28 10:01]
中국부펀드, 헤지ㆍ사모펀드에 공격적 투자
글로벌 금융위기 때문에 한동안 몸을 사렸던 중국 국부펀드가 왕성한 식욕을 되찾았다.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가 미국계 사모펀드 오크트리에 1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국제 무대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CIC는 최근 총 3000억달러 자산 가운데 20억달러를 헤지펀드나 사모펀드 투자에 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사생략> [매일경제 기사입력 2009-09-27 18:31]
<두산 M&A 비법②>자산매각 포트폴리오 전환으로 선제적 유동성 확보
두산그룹의 핵심계열사인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는 2000년대에 들어 모두 15건의 M&A를 성사시켰다. 2001년과 2003년에 각각 1건이던 인수 건수가 2005년에 2건, 2006년에 3건으로 점차 늘어났다. 2007년 3건, 지난해 4건의 인수 계약을 했다. 계약 건수만 늘어난 것이 아니다. 피인수기업이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국내기업에서 영국의 두산밥콕, 미국의 밥캣 등 해외기업으로 영역이 넓어지고 인수 규모도 점차 커졌다. 그러나 두산이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M&A에 나선 건 아니다. M&A에 앞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위해 199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 14차례에 걸쳐 사업을 정리하고 자산을 매각하는 구조조정을 감행했다.
◇사업 매각 통해 소비재에서 ISB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기사생략>
◇자산 매각 통한 선제적 유동성 확보는 M&A의 밑거름: <기사생략> [뉴시스 기사입력 2009-09-23 08:54]
[시사금융용어] 베이비스텝과 자이언트스텝
주요국의 '출구전략'에 대한 금융권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지난 24~25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경기부양책을 경기 회복이 확고해질 때까지 끌고 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제 막 재기의 몸부림을 시작한 단계에서의 조급한 출구전략은 세계 경기를 다시 수렁에 밀어 넣는 '더블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했던 것이다. G20 정상들은 그러나 출구전략이 시기상조지만 사전 준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금융안정위원회(FSB)의 지원을 받아 오는 11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재무장관 회의 때 출구전략을 논의하기로 했으며 국제공조의 필요성에도의견을 모았다. 다만, 출구전략의 규모나 시행시기, 순서는 국가나 지역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있다는 특수성과 다양성을 인정하기로 했다. 이런 분위기를 고려할 때 앞으로 미국 등 주요국 통화정책 당국은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공산이 크고, 긴축 국면에 접어들어서도 한꺼번에 큰 폭으로 금리를 올리지 않고 조금씩 지속적으로 금리를 올릴 공산이 크다.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재임하던 시절인 2004년~2006년의 금리 인상 패턴과 비슷한 양상이 전개될 공산이 커진 것이다. 당시 그린스펀 의장의 행보는 '점진적인 금리인상(Gradualism)' 규정됐고, 월街에선 이를 두고 '걸음마(Baby Step) 긴축'으로 부르기도 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발표한 당시 정책성명 내용을 살펴보면 매번 '예측 가능한 속도(measured pace)'로 금리를 올리겠다는 말이 빠지지 않았다. 1.00%였던 Fed의 기준금리가 5.25%까지 올라가는 데는 무려 17번의 통화정책 회의가 필요했다. 그러나 점진적인 금리 인상은 부동산 거품이라는 부작용을 남겼고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이런 부작용을 의식한 듯 Fed 내부에서는 앞으로 금리를 올린다면 공격적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일부 '페드 워처(Fed Watcher.美 통화정책 분석가)'들도 Fed가 만약 금리 인상 사이클에 들어가면 공격적인 면모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들의 전망이 현실화되면 이번에는 월街에서 '거인의 발걸음(Giant Step)'이란말이 나올 법도 하다. Fed는 지난 22~23일 열린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를 기존의 연 0~0.25%로 동결해 사실상 '제로(0)' 금리를 유지했다. Fed는 그러나 성명을 통해 "심각한 경기둔화 이후 경기활동이 회복됐다(picked up)"고 진단해 통화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월街에선 Fed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대략 2010년 후반부나 2011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선물 시장에선 2010년 6월에 Fed의 첫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본다. 인상폭은 다소 큰 50bp다. 그러나 그 해 연말까지 금리 인상 폭은 1.25%P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아직 미국 현지 금리선물 시장에선 거인의 발걸음보다는 걸음마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셈이다. [연합인포맥스 기사입력 2009-09-28 07:27]
증권업계, 신규 수익원 'PEF' 잇단 진출
-매물증가ㆍ규제완화에 동양종금證ㆍ마이다스운용 등 PEF 설립 추진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 규제가 완화되면서 증권.자산운용사들의 PEF 설립과 투자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양종금증권은 올해 안으로 PEF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IB 사업부문 강화 차원에서 다양한 수익 확보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운용업계에서는 마이다스애셋자산운용 등 운용사 두세 곳이 하반기 들어 PEF 설립을 결정하고 최근 관련 인력을 뽑는 등 조직 작업 중이다. 허필석 마이다스운용 대표는 "올 들어 기업 구조조정 관련 투자대상이 늘어나면서 PEF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자체적으로 PEF를 설립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PEF를 통해 구조조정을 촉진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이같은 움직임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시행령 개정을 통해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PEF의 자산 50% 이상을 투자할 경우 차입한도를 현행 200%에서 300%로 상향조정해 차입제한을 완화하고 SOC(사회간접자본) 직접투자를 허용했다. 또한 설비투자펀드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PEF가 경영권 인수목적이 아니더라도 투자할 수 있는 자산으로 시설과 설비를 추가했다. <기사생략> [머니투데이 기사입력 2009-09-28 15:47]
국민연금 VC 펀드, 70% 결성완료·마무리
-LB인베스트먼트·한화기술금융 등 6개사는 펀드결성 막바지·출범
국민연금 벤처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9개 벤처캐피탈사 중 6개 업체가 펀드 결성을 마쳤거나 결성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연금이 벤처펀드 운용사 전체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펀드 조성 시한을 늦춰 준 가운데 스틱인베스트먼트·KB인베스트먼트·MVP창업투자·스카이레이크 등이 펀드 결성을 마무리지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1200억원 규모의 '스틱 코리아 신성장동력 첨단융합' 펀드를 결성했다. <기사생략> [머니투데이 기사입력 2009-09-29 08:27]
기업인수 목적 회사 "SPAC 만들어 내년초 증시 상장"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펀드보수 상한선 낮추고 사모펀드 규제도 완화
인수합병(M&A)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가 조만간 설립된 후 내년 초 증시에 상장된다. 또 펀드 판매수수료와 판매보수의 상한선이 낮춰지고 기업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사모펀드(PEF) 규제도 완화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SPAC제도가 도입돼 기업구조조정과 M&A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SPAC은 전문가나 금융회사 등이 다른 기업에 대한 M&A를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주식회사(Paper Company)다. 공모(IPO) 및 거래소 상장을 통해 M&A 자금을 마련하고 상장 후 최대 3년 내 다른 기업을 M&A해 투자수익을 챙긴다. 특히 자기자본 1,000억원 이상인 투자매매업자(증권사)가 대표 발기인으로 반드시 참여해야 하고 투자매매업자는 SPAC이 발행한 주식 등 발행총액의 최소 5%를 투자해야 한다. 공모자금의 90% 이상은 한국증권금융에 예치, 신탁하도록 했다. 또 IPO 이후 상장이 지연돼 투자자들의 환금성이 제약되는 것을 막기 위해 IPO 이후 90일 이내에 상장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금융위는 오는 11월 중순께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올해 말 SPAC 등록이 시작되고 내년 초에는 상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홍영만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SPAC이 도입되면 증권사들로서는 IB업무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앞으로 글로벌 IB로 커갈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펀드 판매수수료와 판매보수의 법정 상한선이 낮춰져 투자자들이 펀드에 가입, 운용하는 비용도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는 현행 판매수수료의 상한선을 5.0%에서 2.0%로, 판매보수도 연 5.0%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다만 투자자의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판매보수율이 줄어드는 상품에 대해서는 연 1.5%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이 경우에도 2년 이내에 1.0% 이하로 인하해야 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판매보수 상한선을 낮춤으로써 투자자들의 비용이 연 1,000억~1,400억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업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PEF에 대한 운용규제도 일부 완화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구조조정대상기업에 회사재산의 50%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회사에 대해 국내 PEF의 투자가 허용된다. 또 지금은 국내 PEF가 사회기반시설(SOC) 투자회사가 발행한 증권에 대해서만 간접 투자할 수 있으나 앞으로는 재산의 50% 이내에서 SOC에 대한 직접투자가 허용된다. 더불어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투자하는 PEF에 한해 금전차입은 300%, 채무보증은 50% 이내에서 허용하기로 했다. 따라서 앞으로 사모펀드들이 구조조정기업대해서는 레버리지(부채차입)을 늘려 고수익을 노릴 수 있는 일종의 헤지펀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제 기사입력 2009-09-28 18:00]
월요일만 되면 "빅 딜"...美 M&A의 부활
-제록스 등 발표 잇따라...주말 협상 후 발표 패턴
한동안 사라지다시피했던 대형 인수합병(M&A)가 최근 잇따르면서 미 증시와 관련 기업들을 달구고 있다. 특히 주말을 이용해 최종 협상을 마무리해 월요일날 발표하는 패턴이 잦아지면서 월요일의 'M&A 신드롬'도 일상화되는 모습이다.
◇ 제록스 애버트 등 '굵직 건수' 봇물: <기사생략>
◇ 이제 회복 시작 단계...증시에도 '선순환' 기대: <기사생략> [머니투데이 기사입력 2009-09-29 03:58 | 최종수정 2009-09-29 05:40]
<두산 M&A기법③> M&A 통해 시너지 효과 낸다
두산이 최근 '사람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13년 만에 기업 이미지 광고를 시작했다. 성장, 목표, 노하우 등 3편의 주력광고를 통해 사람을 키우고 사람에게 투자하는 그룹으로 113년 국내 최고(最古) 역사의 힘은 사람임을 강조했다. 두산이 십여년 만에 기업 이미지 광고를 시작한 것은 소비재에서 산업재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꾼 후 글로벌 ISB(Infrastructure Support Business)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함이다. 두산은 2001년 두산중공업, 2005년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하면서 이전의 주류 등 소비재 산업에서 건설과 기계 등 중공업 중심의 산업재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했다.
◇ 적극적으로 M&A에 나선 두산 왜?: <기사생략>
◇두산 M&A의 철학은?: <기사생략> [뉴시스 기사입력 2009-09-24 09:35 | 최종수정 2009-09-25 11:05]
[시사금융용어] 자노위츠 법칙(Zarnowitz rule)
"깊은 경기침체는 거의 반드시 급속한 반등을 동반한다"는 법칙으로 빅터 자노위츠 전미경제연구소(NBER) 이코노미스트가 주장했다. NBER은 미국의 경기 침체기와 확장기를 예측하는 일을 담당하는 곳으로, 폴란드출신인 자노위츠 이코노미스트는 나치 독재와 구소련의 강제 노동 수용소를 거쳐 52년부터 시카고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NBER에 참여했다. 그는 지난 2월 사망했다. 자노위츠 이코노미스트와 함께 일했던 페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마이클 무사 선임연구원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였던 무사는 지난 17일 미국 경제가 이른바 'V'자 회복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자노위츠 이코노미스트의 말을 빌려 "회복이 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가 2차대전 이후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경기침체 뒤 첫 6개 분기동안 미국의 누적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평균 7.7%로 GDP 반등세가 강하게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무사 선임연구원은 이번 경기침체도 대체로 이 추세를 따를 것이라며 세계 경제는 올해 1% 이상의 마이너스 성장을 한 뒤 내년에는 4%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미국의 경우 실업률은 여전히 높고 지금까지의 경기회복은 경기부양책과 중고차보상 프로그램 등이 떠받친 측면이 많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로젠버그 글러스킨 쉐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진행중인 위축국면이 재고가 이끄는 전형적인 침체가 아니라 "디레버리징 주기"라고 주장했다. 2007년까지 경제 호황을 이끌었던 레버리징이 끝나고 투자자들이 부채 상환을 통한 자산 축소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지속적인 성장에 있어 재고 감소보다 훨씬 강력한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로젠버그 이코노미스트는 경고한다. [연합인포맥스 기사입력 2009-09-29 07:12]
대우건설 인수 6~7곳 참여…국내 대기업은 한 곳도 없어
-인수의향서 접수 29일 마감
대우건설 인수전에 국내외에서 6∼7개 업체가 참여했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포스코 한화 롯데 LG 등 국내 대기업은 참여하지 않았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대우건설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내외 6~7개 이상의 업체가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우건설 매각작업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국내업체중 SI(전략적 투자자)는 없으며 사모펀드(PEF) 1∼2곳이 의향서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외국계 참여자로는 미국 엔지니어링업체인 벡텔,파슨스와 글로벌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유럽계 사모펀드 퍼미라 등과 일부 중동 국부펀드 등이 거론되고 있다.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과 노무라증권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예비실사를 거쳐 입찰을 진행한 뒤 내달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이어 양해각서 체결과 정밀실사,본계약 체결 등을 진행해 대금 납입을 제외한 매각절차를 대우건설 풋백옵션 행사일이 12월15일 이전에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시장에서는 대우건설 인수의향서 접수결과에 대해 “매각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경쟁구도가 만들어진 것으로 본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기대에 못미친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당초 산은은 국내 대기업을 포함,10곳 이상의 대우건설 인수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이와 관련,산은 관계자는 “인수의향서가 전혀 구속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며 “예비실사와 입찰 참가를 조건으로 10억원의 보증금을 걸도록 한 만큼 최소한의 인수자격과 의지를 갖춘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시장의 또 다른 관심은 대우건설 매각대금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유동성 우려를 해소할 정도로 충분할 것인지 여부다.금호는 2006년 대우건설 인수 당시 총 인수대금 6조4000억여원중 재무적 투자자들로부터 3조5000억원을 조달하면서 올해 말까지 대우건설 주가가 3만2450원을 밑돌면 이들에게 차액을 보전해주기로 풋백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기사생략> [한국경제 기사입력 2009-09-29 21:55]
사학연금, 대체투자에 500억원 집행
-PEF 2곳, 벤처캐피탈 4곳 선정
사학연금공단이 대체투자운용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PEF(사모투자펀드)와 벤처캐피탈 등 6개사에 총 500억원의 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체투자운용사는 △IBK-옥토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200억원) △KTB투자증권-쿠웨이트파이낸셜하우스(KFH) 컨소시엄(100억원) 등 PEF 2개사와 △일신창업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튜브인베스트먼트 △큐브인베스트먼트(각 50억원원) 등 벤처캐피탈 4개사다. 이번 사학연금의 대체투자운용사 선정 과정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국민연금 운용사가 대부분 배제됐다는 점이다. 국민연금의 블라인드펀드 운용사에 출자할 경우 사학연금이 주축투자자(앵커 인베스터)가 될 수 없어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IBK-옥토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KTB투자증권-KFH 컨소시엄은 현재 조성중인 지식경제부 신성장동력 펀드에 선정된 곳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를 제외하면 일신창업투자 등 벤처캐피탈 운용사도 모태펀드 2차 운용사에 선정된 곳이 대부분이다. PEF 한 관계자는 "현재 내부적으로 최종 승인만 남겨둔 상태로 알고 있다"며 "이르면 오는 24일 최종승인이 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학연금은 총 10조1000억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대체투자부문에 9914억원이 투자돼 있다. [머니투데이 기사입력 2009-09-29 09:10 | 최종수정 2009-09-29 09:12]
M&A 시장 활기..증권사 ‘일감’ 찾기 바빠진다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이 본격 펼쳐지면서 증권업계가 매각주관사 선정 등 일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들떠 있다. 특히 최근 M&A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기업은 대부분 ‘메가톤급’이어서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투자은행(IB) 부문 재정비 등을 통해 ‘칼’을 갈아 온 증권사들로선 실력을 과시할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주관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28일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에 따르면 입찰자는 국내외 각 1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제안서를 받을 것을 명시하고 있다. <기사생략> [파이낸셜뉴스 기사입력 2009-09-30 06:07]
"‘스팩(SPAC)? 그거 돈 되는건가요?"
-새로운 상장방식 스팩=‘Poors Man’s PEF'..업계 관계자들 관심높아
29일 오후 3시경 한국거래소 1층 국제회의장에 500명 남짓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거래소에서 준비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제도 설명회’를 듣기 위해서다. 주최 측에서 준비한 자리가 꽉 차자 난관에 걸터앉거나 서있는 참석자들로 입구는 들어갈 틈조차 보이지 않았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스팩이란 것이 비즈니스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설명회에 참석하게 됐다”며 참석 경위를 설명했다. 스팩이란 다수의 개인투자자로부터 공개적으로 자금을 모아 통상 3년 내에 장외 우량업체를 M&A하는 조건으로 특별 상장하는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를 말하는 것으로 이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스팩은 상장을 위한 특별한 규제가 없기 때문에 자금 사정이 어려운 장외 우량업체로선 스팩과 합병하는 방식으로 우회상장 등을 추진해 성장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다. <기사생략> [머니투데이 기사입력 2009-09-29 17:04]
[시사금융용어] 스미스 부인(Mrs. Smith)
달러캐리 트레이드 세력을 일컫는 글로벌 금융가의 속칭. '와타나베(渡邊) 부인'에 이어 주목을 받고 있다. 와타나베 부인은 낮은 금리로 엔화를 차입해 고금리 국제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소액 투자자들을 말한다. 와타나베는 일본에서 흔한 성이고 투자자 중 주부가 많아 부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들은 리먼브러더스가 파산보호신청을 하던 지난해 9월 전까지 전성기를 보냈다. 연 1%도 되지 않는 저금리로 엔화를 차입해 호주나 뉴질랜드 등 금리가 높은 나라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거뒀다. 이같은 거래방식이 엔캐리 트레이드다. 그러나 리먼 파산으로 각국이 금리를 낮추고 달러-엔 환율이 급락하면서 와타나베 부인들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각국 금리인하로 내외금리차가 줄며 투자유인이 감소하고 엔화 강세로 환차손 우려도 늘었기 때문이다. 와나타베 부인의 빈자리를 '스미스 부인(Mrs. Smith)'이 채웠다. 스미스 역시 미국에서 가장 흔한성으로 와타나베 부인을 빗대 부인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스미스 부인은 미국의 제로금리와 글로벌 주가 상승을 이용해 달러캐리 트레이드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달러가 금융시장의 지배자로 등장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톰 알렉산더 알렉산더 트레이딩의 헤드는 "여러 자산이 매우 큰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면서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증시와 일부 상품이 유행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글로벌 달러 가치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정반대의 흐름을 보이고있다. 달러캐리 자금으로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사들이며 달러-원 환율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미국의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고위험 상품 선호 등으로 달러캐리 트레이드가 확대될 것이라며 이로 말미암아 국내 주식시장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올해 4분기 평균 환율이 1,170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인포맥스 기사입력 2009-09-30 07:42]
IBK-옥터스·KTB-KFH, 신성장동력펀드 클로징
-각 750억, 700억원...내년 6월말까지 추가 LP모집
2차 신성장동력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2개 컨소시엄이 1차 펀드결성을 마쳤다. 기업은행(IBK)-옥토스인베스트먼트(이하 IBK-옥토스 컨소시엄)와 KTB투자증권·KFH 컨소시엄(이하 KTB-KFH 컨소시엄)이 30일 신성장동력펀드 결성 사원총회를 가졌다. <기사생략> [머니투데이 기사입력 2009-10-01 07:02]
KT, 카드업 진출 저울질..비씨카드 눈독
-우리은행 등 보유지분 인수 타진
KT(030200)가 신용카드 사업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은행권이 공동 출자하고 있는 비씨카드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T가 통신 라이벌인 SK텔레콤(017670)이 하나금융그룹과 제휴 신용카드사 설립을 추진 중인데 자극을 받아 신용카드업 진출을 저울질 중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KT가 신용카드업 진출에 꽤 적극적"이라며 "일찍부터 통신업과 금융업 융합 모델에 관심이 컸었던데다 최근 SK텔레콤의 제휴 카드사 설립이 가시화되면서 급해진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KT는 신용카드업 진출 방안 중 하나로 사모투자펀드(PEF)인 보고펀드가 1대주주로 있는 비씨카드 지분 인수를 모색하고 있다. <기사생략> [이데일리 기사입력 2009-09-30 11:30]
대우건설 입찰, 세 곳 이상 2만원대 제시
-입찰가 주당 1만7000~2만2000원대..사모펀드 인수의지 강해
대우건설 인수전에 참여한 업체 중 세 곳 이상이 입찰가격을 주당 2만원 이상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금융권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업체들이 인수가격을 주당 1만7000~2만원대 초반으로 제시했으며 이 중 3곳 이상이 2만원 이상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생략> [머니투데이 기사입력 2009-09-30 15:31]
큐캐피탈, 500억원에 KHE인수
-공랭식열교환기 제조업체...최단 기간 워크아웃 종결
큐캐피탈파트너스(이하 큐캐피탈)가 워크아웃 기업인 KHE(Korea Heat Exchanger)를 500억원에 인수했다. KHE는 세계 2~3위권의 공랭식열교환기 제조업체로 인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공랭식열교환기는 정유·가스 플랜트 설치 시 필요한 냉각장치다. 유상증자를 통해 큐캐피탈은 70%가 넘는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는 지난 29일 완료됐다. <기사생략> [머니투데이 기사입력 2009-09-30 17:03 | 최종수정 2009-09-30 17:16]
모태펀드, 자펀드 수급조절이 아쉽다
-[thebell note]운용사 무리해 선정...펀딩 실패로 이어져
지난 28일은 올 2차 모태펀드 출자를 받은 자(子)펀드의 결성 시한이었다. 모태펀드로부터 30억원부터 200억원까지 투자를 약속 받은 벤처캐피탈이 60억원에서 7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어 와야 하는 날이었다. 2차 사업 때 선정된 운용사(GP)는 모두 26곳. 하지만 펀드를 결성해 돌아온 벤처캐피탈은 12곳에 불과했다. 14개 벤처캐피탈이 조성시한 연장을 요청했다. 펀드 규모를 더 키우기 위한 전략적 연장 요청도 일부 있었다. 그 외에는 기관투자가(LP)를 구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조성 시한을 늦춰줄 것을 요청한 경우였다. 2차 사업에 집행된 모태펀드 출자금은 총 2335억원이다. 한 회사에 평균 89억원이 돌아간 셈이다. 적지 않은 금액이다. <기사생략> [머니투데이 기사입력 2009-10-01 07:00]
[시사금융용어] 협의대량거래제도(Block Trades)
협의대량거래제도(Block Trades)란 특정 당사자간에 거래하고자 하는 종목과가격, 수량을 미리 합의 후 거래체결이 이뤄지는 제도를 말한다. 거래당사자들은 선물회사를 통해 거래소에 체결을 신청하며, 거래소는 그 신청 내용에 따라 거래가 체결되게 한다. 이 제도는 선물환 거래처럼 당사자 간의 협의로 거래된다. 다만 거래가 일단 체결되면 거래소가 결제이행 책임을 떠안는 만큼 선물환 거래보다는 결제이행에 안정성이 높고, 신용한도(Credit Line)의 개설도 필요 없다. 만기 전 포지션을 청산할 수 있을뿐더러 경쟁거래로 처리하기 어려운 대량의 물량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01년 12월 미국 달러 통화선물시장에 처음 도입됐고, 지난 2006년 이후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환헤지 수요가 많아지면서 정착되기 시작했다. 당시외국환은행들은 국내 운용사들과의 신용한도 제약에 따른 지급결제 불이행 위험을 거래소의 일일결제 기능으로 완화시킬 수 있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9일 '3년 국채선물시장 개장 1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5년, 10년 국채선물시장에도 이 제도의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3년 국채선물시장에선 이 거래가 적용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상장된 돈육선물시장이 부진하자 협의대량거래제도를 도입해 거래를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연합인포맥스 기사입력 2009-10-01 07:45]
[금주 M&A 이슈] '대우인터 딜 자문을 따내라'
연내 주간사 선정과 실사, 입찰안내서 발송까지 계획된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이 내년 상반기 인수·합병(M&A) 자문시장의 순위를 가름할 중요한 딜로 떠올랐다. 딜 규모가 3조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자금력이 있는 포스코와 한화그룹등이 인수후보로 거론돼 성사 가능성도 큰 것으로 평가된다. 뿐만 아니라 딜의 규모도 대우인터 매각자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교보생명 지분 매각안도 주간사 입찰 참여자들이 제시해 달라고 요구해 더 커질 수 있다. 현재 시장에는 규모가 큰 업커밍(up-coming) 딜이 대부분 자문사 선정을 끝낸 상태이고, 대기업 합병 건을 제외하고 조 단위의 M&A 발생도 당장 눈에 띄지 않고 있다. 5일 M&A 자문업계에 따르면 일부 국내외 IB는 매각 주간사 입찰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과 동시에 벌써 포스코와 한화 등에 구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쟁이 심한 매각 주간사에서 탈락할 경우를 대비해 인수 주간사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전략이다. 회계법인의 한 관계자는 "대우인터 매각이나 인수자문을 잡아내는 국내외 기관이내년 M&A 자문순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며 "그동안 은행계열 증권사에 (회계법인이) 밀렸지만, 이번에는 컨소시엄을 통해 약점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증권과 JP모건, 산업은행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우리투자증권과 맥쿼리 간의 컨소시엄이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M&A 자문업계가 이렇게 집중하는 것은 역시 딜 규모 때문. 매각대상인 대우인터 지분은 대주주인 캠코(35.5%)와 수출입은행(11.2%), 대우캐피탈CRV(7.1%), 산업은행(5.2%) 등 출자전환주식 공동매각협의회가 보유한 총 68.8%다. 캠코는 이중 적어도 50%+1주 이상을 매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캠코는 또 교보생명 지분을 묶어 일괄매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대우인터와 캠코, 수출입은행은 교보생명 지분을 각각 24%, 9.9%, 5.9%씩 보유 중이다. 대우인터의 시가총액이 3조3천억원이고 대우인터가 보유한 지분가치가 대략 1조원으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총 매각 대금은 3조원을 훨씬 웃돌 수 있다. 수수료 면에서도 대우인터 딜은 중요하다. 계열사 합병이나 분할 자문의 수수료가 딜 규모이 비해 경영권 이전을 담보한 M&A 자문보다 훨씬 낮다. 특히 국내 IB들은 올해 M&A시장이 침체된 상태에서 대형 딜 중에 콜버그크라비스로버츠(KKR)의 오비맥주 인수, 이베이의 지마켓 인수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KT-KTF,현대모비스-현대오토넷 등 합병에서 수수료를 나눠 먹은 정도에 그쳤다. 또 조 단위 딜 중에 대우건설은 산은-노무라, 하이닉스는 크레디트스위스증권-우리투자증권-산은, LG노텔은 골드만삭스 등으로 이미 주간사가 정해져 있다. 국내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다소 난관이 예상되는 대우건설과 하이닉스에 비해 대우인터의 딜의 성공 가능성은 크다"며 "포스코와 한화 외에 미얀마 가스전 같은 에너지 사업이나 교보생명 지분에 관심 있는 기업들이 상당수 참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매각 주간사 입찰은 물론이고 포스코와 한화, STX 등에 IB.회계법인.법무법인 간부들이 벌써 접촉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대우인터 매각이 내년에 종결될 예정이어서 M&A 자문순위에 신경을 쓰는 기관이라면 매각 주간사 선정 등에 상당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인포맥스 기사입력 2009-10-05 07:45]
‘M&A 큰 장’ 열렸지만… “입질 신통찮네”
-하이닉스 등 5개사 예상 금액만 10조∼12조
-단독 응찰하거나 해외펀드 몇 곳만 관심
-“기업들 몸조심… 실속위주로 전략 바꾼 탓”
최근 국내 인수합병(M&A)시장에 업계 판도를 뒤바꿀 수 있는 대형 매물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열기는 싸늘하게 식어 있다. 기대가 큰 ‘개봉작’이 여기저기 내걸렸지만 이렇다할 ‘흥행작’은 눈에 띄지 않는 셈이다. 4일 금융계와 업계 등에 따르면 하이닉스반도체와 현대종합상사에 이어 대우건설이 지난달 잇따라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데 이어 10월에는 대우인터내셔널이 매각절차에 들어가는 등 최근 들어 대형 매물의 매각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여기에 현재 산업은행과 매각협상이 진행 중인 동부메탈을 합할 경우 이들 5개사의 예상 매매금액만도 10조∼12조원에 달한다. 더구나 내년 이후에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건설, 쌍용건설 등 초대형 매물들도 줄줄이 새 주인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여 국내 M&A 시장에 모처럼 큰 장이 열릴 전망이다. <기사생략> [세계일보 기사입력 2009-10-04 20:46 | 최종수정 2009-10-05 01:48]
‘M&A 딜레마’에 빠진 산업은행
굵직굵직한 국내 매물들이 쏟아지면서 기업 인수합병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지만 산업은행의 시름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산은이 매각을 주관하고 있는 대우건설, 동부메탈, 쌍용차 등에 외국계 사모펀드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과 반대로 국내 대기업들은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연내 매각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자칫 과거 론스타 때와 같이 먹튀 논란에 휩싸일 수 있어 딜레마에 빠졌다. 1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대우건설 매각에 대한 인수의향서(LOI) 마감결과 국내 대기업 참여없이 국내외 펀드만 접수됐다. 외국계 참여자로는 미국 엔지니어링 업체인 벡텔, 파슨스와 글로벌 사모펀드인 블랙스톤,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 유럽계 사모펀드 퍼미라 등과 일부 중동 국부펀드등이 거론되고 있다. <기사생략> [파이낸셜뉴스 기사입력 2009-10-02 05:01]
론스타 회장, "1년내 외환은행 매각"
-미국 투자 설명회서, "한국정부, 매각 비공식 승인"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1년 내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존 그레이켄 론스타 펀드 회장은 지난달 30일 미국 오리건주 티가드에서 가진 투자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한국 정부에서 "(외환은행을) 원한다면 매각해도 된다"는 비공식 매각 승인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레이켄 회장은 이로써 그간 법적 문제로 묶여 있던 외환은행 매각에 숨통이 트였다며, 향후 6~12개월 내 외환은행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잠재적인 인수 희망자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금융 당국 관계자를 인용,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매각을 가로막고 있던 법적 장애물이 대부분 해소됐다고 전했다. 반면 김선규 외환은행 홍보부장은 이와 관련한 언급을 피했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기사입력 2009-10-01 17:18]
블랙스톤, 30억弗 규모 테마마크 인수 `눈독`
-안호이저부시인베브의 부치엔터 인수 임박해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이 안호이저부시인베브로부터 10개의 테마마크들을 30억달러에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기사생략> [이데일리 기사입력 2009-10-04 15:08 | 최종수정 2009-10-04 15:12]
[시사금융용어] 걱정의 벽(Wall of Worry)
주식시장의 명언 중 "황소(bull)는 '걱정의 벽(Wall of Worry)'을 타고 오르고, 곰(bear)은 '희망의 내리막길(slope of hope)'을 타고 내려간다"는 말이 있다. 투자자들은 주가가 강세 행진을 지속하면 어느 순간 주가가 너무 고평가된 것이아닌가 걱정을 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걱정과 달리 주가가 꾸역꾸역 상승 행진을 지속할 때 '걱정의 벽'을 타고 주가가 오른다라고 말한다. 반대로 하락장에서는 투자자들은 항상 바닥을 찾지만, 바닥이 쉬이 보이지 않을때 '희망의 내리막길'을 타고 주가가 내려간다고 표현한다. 월가에서는 9월 들어 유독 '걱정의 벽'이라는 표현이 많이 등장했다. 다우지수가 랠리를 지속하며 급기야 10,000선을 300포인트도 안 남겨 둔 상황이기 때문이다. 기술적 분석의 대가 조지프 그랜빌은 강세장 1국면과 2국면에서 주가는 '걱정의벽'을 타고 오른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회의론이 우세한 듯하다. 지난 1일 한 금융전문 매체는 180명의 주식담당 스트래티지스트에게 올 연말 예상 지수대를 물어본 결과 대부분이 현 지수대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전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지난달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침체는 끝났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고 언급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 회복 속도와 인플레 우려, 경기 부양책 효과 소멸 등이 시장에 우려를 드리우는 것이다. 최근 스티브 행크 존스홉킨스대학 경제학 교수는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낮은 금리와 달러 약세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이는 W자형 침체를 야기시킬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9월 말 1,720선을 돌파한 이후, 1주일 여 만에 1,640선까지내려앉으며 '걱정'에 자리를 내어준 모양새다. 지수가 투자자들의 '걱정'을 극복하고 다시 랠리를 이어갈 수 있는가는 이번 3분기 어닝시즌에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연합인포맥스 기사입력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