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듣고 한 문장이 끝난 뒤에, 다시 뒤에서부터 해석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해석 하려고 멈칫하다 보면 벌써 두 문장 세 문장이 지나가고 있다. 그래서 항상 문장 첫 단어와 문단의 마지막 단어만 들리는 것이다.
듣기에서는 들려오는 순서대로 이해해나가야 하며 잠시도 어떤 단어나 구, 문장 하나라도 마음속에 정지 시켜 내용을 되새길 틈이라곤 전혀 없다.
참고로 일상 대화, 방송 뉴스, 영화에서 원어민들은 대략 1분에 150단에서 190 단어의 속도로 말을 한다고 한다. 이런 근거에 의해 읽기 속도가 정상적인 말의 속도인 분당 200단어 보다 훨씬 빨라야만 정상적인 속도의 말을 듣고 이해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읽기에 있어서도 최소 1분에 200단어 정도를 읽어서 이해 할 수 있어야 한다.
아래 예를 보자. 2003. 7. 7일자 AP 뉴스이다.
AP Update. I’m Brian Thomas.
A British journalist has been shot dead in Iraq today. Fellow journalists say the man was killed outside the Iraqi national museum in Baghdad. The man was a freelance TV producer, identity not immediately known. Ambushes, shootings, and other attacks blamed on the loyalists of Saddam Hussein have plagued American soldiers in Iraq. In recent weeks, there’d been no sign of reporters being targeted specifically. A total of 16 journalists have been killed in Iraq since the war began.
Something more for occupying US forces and their Iraqi supporters to think about. A bomb (100) blast killed seven US-trained Iraqi police recruits today as they were graduating. Dozens more were hurt. But the chief US administrator in Iraq told reporters in Baghdad that attacks on innocent Iraqis will accomplish nothing. --- Every evidence we have suggests that the attacks against the Iraqi people, against the infrastructure of Iraq, and against the coalition are being conducted by small groups of desperate men. Paul Brimmer says holdouts who have refused to embrace the new Iraq are now turning their sights on Iraqis themselves. 1분 6초- 186
The UN’s chief nuclear inspector says he’ll be issuing a report soon about his (200) agency’s visit to some looted Iraqi nuclear sites. Chief nuclear inspector Mohammed El Baradei says most of the material has been accounted for. --- Very little we have discovered to be missing, and these are material which is not sensitive in term of, in term of nonproliferation, because they are natural uranium, mostly few grams of natural uranium.
Chechen rebels are denying Russian government claims that they may have been behind today’s deadly suicide bombings. Fourteen people killed in twin blasts at a giant rock festival in suburban Moscow. And in addition, the two suicide bombers themselves were killed. Nearly 50 people (300) were hurt. News reports say the first blast happened when a woman detonated a belt after being stopped by guards at an entrance. A second female bomber blew herself up later as the crowd was being evacuated.
This is AP Network News. 2분 - 342
Starting Monday, people in the Eastern US will have another option to get rid of unwanted telemarketing calls. Here’s Pam Dawkins. --- It will only take a phone call to get rid of those unwanted phone calls. Registration for the national Do Not Call list will be available by phone for those living in the eastern United States. People(400) living in states west of the Mississippi have actually had this option since the service began in late June, but the government decided to roll out the toll-free number in stages to make sure that the system can handle the volume of calls. The toll-free number is 1-888-382-1222 or online at www.donotcall.gov.
The battle against a bit mountain fire in New Mexico is getting a bit easier for smoke eaters. Winds are calmer, temperatures are down, the air is more humid, all a boost for the firefighters working through the night to control a blaze that(500) had burned to within a half mile of the Taos Pueblo. (511)
2분 58초 즉, 거의 3분만에 511단어를 전달한다. 평균 분당 170단어이다. 그것도 중간에 인터뷰가 실려서 좀더 단어수가 줄어든 것이다. 정상적으로는 거의 평균 분당 190단어까지 말한다. 여러분이 위의 본문을 3분만에 눈으로 읽어서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면, 여러분은 뉴스를 듣고서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읽기와 달리 듣기는 반드시 원어민 속도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이것은 필수 이다. 말하는 것은 내가 조절할 수 있지만 듣는 것은 수동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원어민이 구사하는 속도를 반드시 따라 잡아야 한다.
순서대로 이해하기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듣기 공부 자체에만 매달린다면 오랜 기간 동안 연습한다고 해도 결코 효과를 보기 힘들다. 쓰여져 있는 글을 보고도 바로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귀로 들었을 때 바로 이해되기 바란다면 정말 허황된 욕심에 불과하다. Native Speaker 들의 말을 알아들으려면 읽는 속도가 말하는 속도를 능가할 정도로 이해 속도가 빨라야 한다. 그래서 읽기도 듣기와 똑 같은 환경 하에서 공부해야 한다. 읽을 때도 영어를 듣는 것과 동일하게 생각하면 된다. 듣기 처럼 다시 뒤로 돌아갈 기회가 없다. 한번 지나가면 끝이다라고 생각을 해야 한다. 뉴스 앵커가 말하는 것을 듣듯이…. 우리말 구조로 거꾸로 재구성하라고 CNN 앵커가 기다려 주지 않는다. 더 이상 되돌이 표는 없다. 절대 우리말로 해석할 여유는 없다. 들려오는 순서대로 이해해야 한다. 들려오는 음에 최대한 호흡을 같이 하여 오직 앞으로만 나아가는 것 외에는 도리가 없다. 예전에 해왔듯이 한 문장을 다 읽고 나서 다시 앞으로 뒤로 오가면서 문법 적용하고 우리말로 해석한 다음 그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과 같은 방법은 듣기에 도움은 고사하고 영원히 듣기가 안 된다.
이처럼 원어민식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제일 곤란한 것이 Listening이다. 듣기공부의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가 한국어를 듣고 무의식적으로 이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듣는 즉시 무슨 내용을 이야기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원어식 해석법에 따라 순서대로 한 단어 한 단어 바로 바로 내용을 엮어가는 방법이 아니면 영미인과 같이 편안하게 영어를 읽고, 듣고 바로 이해 할 수 있는 방법은 감히 없다고 말하고 싶다. 단어 순서대로 머리 속에서 바로 바로 이해하지 않고는 빠르면 1분에 160-190자 정도의 단어로 읽는 영어를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읽기에 있어서 영미인이 말하는 순서대로 죽죽 앞으로 나아가면서 읽고 바로 이해해 나가기가 가능해지면 그 문장은 들리기 시작한다.
청취력은 독해력의 발현이다. 청취는 소리를 듣고 의미를 이해 하는 것이다. 읽기와 듣기를 비교해 볼 때 단지 입력하는 도구가 틀릴 뿐이지 이해라는 부분은 공통되다. 100%로 보자면 이해에 해당하는 부분이 글자나 소리 자체가 차지하는 부분과 비교해 거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기존 영어 공부를 제대로 한 사람의 경우라면, 독해가 되는 데 청취가 안 된다는 것은 소리 자체의 문제 즉 각 단어의 발음 현상 등을 정확히 귀에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소리에 대한 문제를 단기간에 해결 해 주기만 하면 단기간에 토익 고득점, 그것도 수개월말에 취득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가 된다. 어떤 사람들은 받아쓰기를 통해 막혀있던 소리 부분의 소통으로 영어가 뻥 뚤리는 듯한 느낌을 가지고 획기적인 방법이라 주장하고 있지만, 결국 기존에 이미 형성된 영어 이해력의 막강한 파워 덕분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니 단지 받아쓰기로 모든 것을 다 해결한 것인양 사람들을 더욱 혼란 가운데로 밀어 넣고 있을 뿐이다.
절대로 읽기와 듣기를 분리해서 공부해야 할 대상으로 보지 말아라. 듣기나 읽기나 말하기나 쓰기나 다 같은 영어이다. 단지 눈, 입, 귀 등 사용하는 도구가 다를 뿐이다. 컴퓨터처럼 키보드를 사용하건 마우스를 사용하건 결국 본체 CPU에서 모든 작업이 이루어진다. 이처럼 우리는 이제 제대로 된 영어의 CPU를 만드는 작업을 해야 한다. 그 작업이 바로 원어민의바른 이해력의 만드는 것이다.
내용을 미리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영어를 거꾸로 이해하는 잘못된 사고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아무리 반복해서 들어봐도 초조하고 불편한 기분은 없어지지 않는다.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듣기 위해서는 영어를 이해하는 사고 방식이 영미인 방식으로 바뀌어야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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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언제쯤 귀가 뚫린런지...ㅜㅜ
귀가 뚫리는 그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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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들리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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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넘 동감이 가는 내용에 와우 와우!!! 외쳐봅니다
CPU에서 모든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무엔지...
궁금해지네요.. 아무튼, 스크랩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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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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