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경제과학심의회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재무부 금융정책과장(1990년), 주영대사관 재경관(1992년)
재정경제원 국민생활국장(1996년) 등 요직을 역임하였다.
1998년 통합감독기구가 출범할 때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위원회의 전신)의 창설 멤버가 되어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1998년),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1999년)을 지냈다.
2000년에는 금융감독원 부원장에 임명되었다.
2001년 5월에 기업은행장에 취임한 후 기존 조직을
고객중심•성과중심 체제로 바꾸고 사업부제를 도입하였다.
'돈 버는 국책은행’으로 변신하려는 노력으로 재임 중 창사 이래 최대 이익을 올렸으며
가파른 주가 상승을 이루었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다산금융상 대상(2003년 1월)
대한민국 고객만족 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2003년 11월)을 수상하였다.
2004년 2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었다. 재임 중에는 특히 단기금융시장
운용체계 개편을 통해 통화 정책의 파급 경로를 효율화하는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2008년 3월에는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 분리 이후
초대 금융감독원 원장(겸임 시절을 포함할 경우에는 제7대 원장)으로 취임하였다.
부인 권성자 씨와의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금융감독원장 재직 중인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차녀와 장녀의 혼사를 치르면서
청첩장, 축의금, 화환이 없는 이른바 ‘3無 결혼식’을 치러 주목을 끌었다.
New York Times에도 바람직한 혼례 문화의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취미는 등산이다.
주요 저서로는 기업은행장 시절의 경영철학과 경험을 정리한
《Great Bank》(2006, 매일경제신문사)가 있다.
또한, 활기찬 조직문화의 형성과 딱딱한 은행원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유머 보따리》
라는 책을 만들어 배부하는 등 ‘신나는 일터’를 만드는 데 힘을 쏟기도 했다.
첫댓글 우리 예천에는 인물이 많이 나옵니다
권오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