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대전 근교 만인산의 가을

[miuraboiler[고석봉]]

2006.11.18

만인산 자연휴양림은 대전광역시와 충남 금산군 경계로서 대전역에서 17번 국도
           17km지점에 위치해 있다, 주봉인 만인산을 비롯하여 지봉산과 봉수레골, 큰배골,
           작은배골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산세가 수려하여 이태조와 왕자
           의 태를 모시기도 하였고, 만인산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어  삼남을 잇는 통신의
           요충지이다. 골짜기에는 항시 맑은 물이 흘러내리고 활엽수가 울창한 산림을 이
           루고 있는 도시근교 휴양림으로 자연능선을 이용 가족휴양지구, 청소년지구, 피
           크닉지구, 푸른학습지구 등으로 나누어져 조성되어 있어 도시민 등의 쾌적한 휴
           식처이다.

 ▲만인산 자연휴양림의 작은 호수

 ▲만인산으로 오르는 산책로

    자연 학습으로 온 학생들은 해가 지니 모두 내려가고 땅거미 다가오니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갑자기 바뀐다

 ▲중년의 한 부부도  산책로를 따가가다 말고 밧줄위에 메달려 늦가을의

   정취를 즐기는듯 하다 .앞서가는 아내 혹시 발 헛뒤뎌 넘어질까 조바심하며

   뒷따라가는 사내의 마음이 아름답게 보인다 .

 ▲만인산의 늦가을은 벌써 가지에 메달린 낙엽마져 다 떨구고 겨울채비를

   한 모양이다.

 ▲만인루

   지은지 얼마 안된모양이다.

    건물 속 전망대로 깔끔하고 깨끗해서 오르이의 마음도 깨끗해진다

 ▲만인루에서 바라본 만인산 정상

 ▲만인산에서 바라본 계룡산이 북서쪽 끝자락에 우뚝서있다.

 ▲동쪽으로 충남에서 제일 높은산 서대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남쪽으로 금산 진악산이 노을을 받으며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

 ▲논산쪽의 능선들 ~~

   여기에 올라보니 한밭도 능선으로 둘러쌓여있다.

 ▲남서쪽으로 대둔산이 서산으로 넘어가는 해를 마중하고 ~~

토요일 오후 시간이 어중간하여 금산 보석사에 잠시 머리도 식힐겸 들렸다가

오는길에 만인산에 올라 처음으로 산위에서 보는 일몰도 볼수 있었다.

평상시에 낮은산이라서 오를생각도 안했는데

올라보니 사방 조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경치가 일품이다.

힌눈 쌓인 겨울에 만인산에서 보는 경치도 기대가 될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