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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사과 마지점장
하박사과 마지점장 이 둘은 정말로 이성과 감성의 양 극단에 서 있는 인물들이지만
가만 보면 은근히 닮은 데도 있답니다. 오피스와 하우스를 둘 다 사랑하는 저로서는 두 드라마가 너무 접점이 없는 것이 아쉬워서 둘의 닮은 점을 모아봤습니다.
하우스의 검사 버젼이 샤크라면 세일즈맨 버젼은 마이클 스캇이라고 감히 외쳐봅니다!!
스크롤 압박과 스포일러 꽤 있습니다
1. 배우들이 뛰어난 코미디언 출신이다
마이클 스캇을 연기한 스티브 커렐과 그레고리 하우스를 연기한 휴 로리가 뛰어난 코미디언 출신이라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죠. 재밌는 건 둘 다 코미디언 시절에는 상당히 오랜 세월 동안 조연급이었다는 거예요.
스티브 커렐은 우리나라에는 브루스 올마이티로 갑자기 등장한 듯한 느낌이지만 사실 미국에서는 시사 풍자 코미디로 유명한 The Daily Show라는 유명한 쇼의 통신원 역으로 먼저 이름을 알렸습니다. 쇼가 가짜 뉴스 형식인 만큼 스티브 커렐은 여기저기 다니면서 어이없는 인터뷰를 하는 통신원으로 활약해서 꽤 인기가 있었다고 하네요. (오피스의 앤디 역시 데일리 쇼의 통신원 출신이죠) 스티브 커렐의 코미디언 시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우리나라에서는 비를 놀리다 많은 욕을 먹었던 스티븐 콜베르입니다. 이 사람은 스티브 커렐과 함께 데일리 쇼에서 함께 코너를 진행했었는데 사람들이 아직도 얘기 할 정도로 둘이 호흡도 잘 맞고 굉장히 웃겼다고 해요. 둘의 호흡을 기억하는 많은 팬들이 오피스에서 다시 한번 둘이 뭉치기를 많이들 바란다는데, 소문에 따르면 콜베르가 젠의 전 남편 "굴드"로 등장할 지도 모른다네요.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다른 코미디언 동료들 사이에서도 항 상 조연급이던 스티브 커렐은 브루스 올마이티에서 비로소 재능을 인정받고 40살까지 못해본 남자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비록 에반 올마이티는 안타깝게 흥행에 실패했지만 미스 리틀 선샤인이나 댄 인 리얼 라이프 등에서 진지한 연기도 훌륭하게 소화함으로써 지금은 티켓 파워가 상당한 배우들 중 한 명으로 당당히 이름을 날리고 있죠. 스티브 커렐의 진짜 장점은 사람이 정말 진실되고 성실하다는 거예요. 티비 시리즈 찍다가 유명해지면 영화로 옮겨가버리는 게 다반사인데 스티브 커렐은 처음부터 분명하게 오피스는 자신이 제일 아끼는 작품 중 하나라고 말해왔고 최근에는 3시즌을 더 계약하기도 했죠. 또 스티브는 오피스의 몇몇 에피소드를 직접 감독하고 대본을 쓰기도 해서 전천후 코미디언임을 입증했습니다. 저도 너무 좋아해요 ♡
한편 휴 로리는 80-90년대에 영국에서 상당한 인기가 많았죠. Blakadder, A little bit of fry and laurie, Jeeves and Wooster 등이 가장 대표적인 코미디 작품들인데 그 중에서도 특히 영국의 유명한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Stephen Fry와 함께 제작도 하고 연기도 한 A little bit of fry and laurie, Jeeves and Wooster 등으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고 하네요. 휴 로리가 미국으로 오고 난 후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내 옛날 작품을 봤다고 하는 사람들은 단지 남들과 다른 걸 봤다고 자랑하고 싶어서 억지로 찾아본 사람들 뿐이다" 라고 한 걸 본 적이 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게, 저 쇼들은 진짜 웃기더라구요. 사실 저도 보기 전에는 휴가 캠브릿지 시절부터 스티븐 프라이와 엠마 톰슨과 함께 생각한 거라길래 쇼도 뭔가 엘리트적일 것 같아서 떨면서 봤는데, - 이거 보고 못 웃으면 나만 머리 나쁜 건가
이런 느낌으로다가 - 제 오해였습니다 ㄲㄲ
여하튼 휴 역시 지금은 미국에서는 굉장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만 영국에서 활동할 때만 해도 항상 파트너인 스티븐 프라이의 보조 역할이었죠. 스티븐 프라이는 "와일드"라는 영화에서 오스카 와일드를 연기하기도 했고 브이 포 벤데타에서 실제 자신의 모습과 비슷한 토크쇼 진행자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저도 그 외의 활동은 잘모르지만 영국에서 아주 유명한 코미디언이자 배우라고 알고 있어요. 여하튼 이 둘도 팬들이 하우스에서도 다시 한번 뭉치길 나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고 휴도 원한다고 하니 5시즌에서 기대해 보겠어요!
2. 일하기를 심하게 싫어한다
마이클과 하우스는 각각 한 지점과 부서의 장임에도 불구하고 일 하기를 심하게 기피한다는 점이 아주 많이 비슷합니다. 물론 하우스는 삼남매한테는 일을 시켜 놓고 자기 혼자 노는 반면에 마이클은 모든 직원을 다 끌어들여서 같이 놀려고 한다는 점이 좀 다르지만요. 마이클은 그래도 딴에는 사기 증진 차원에서 이것저것 놀 거리라도 주는데 하우스는 자기는 맨날 놀면서 삼남매만 쪼아대니 하우스가 좀 더 야박한 것 같기도 ㄲㄲㄲ
하지만 어느 쪽이 됐든 부하 직원들이 일을 잘 안하려고 하는 상사 때문에 고생을 하는 점은 비슷합니다. 어짜피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인데 위에서 안 하면 자기들이 다 뒤집어써야되니까요. 어떻게 보면 부하 직원들이 유능하니까 보스가 놀아도 그럭저럭 잘 굴러가는 면도 있구요. 삼남매와 드와이트, 짐 모두 보스가 일일이 이거 해라 저거 해라 하지 않아도 알아서 맡은 일을 잘하잖아요.
3. 하면 잘 한다
하우스가 아무리 농땡이를 치고 삐딱하게 굴어도 안 짤리는 가장 큰 이유는 그가 세계에서 손 꼽히는 진단의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환자의 자기 흥미를 끌었다 하면 (혹은 윌슨이 부탁 하면) 무 슨 수를 써서라도 일단 고치니까요. 그리고 믿거나 말거나 우리 마점장이 아직까지도 안 짤리고 꿋꿋이 버티고 있는 이유도 하우스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마이클 스캇도 나름대로 천재 세일즈맨이거든요. 사실 마이클은 지점장의 자리를 맡게 된 후 중압감 때문에 많이 망가져서 그렇지, 현장에서 뛸 때는 최고의 실적을 자랑했었죠. 2시즌의 client나 3시즌의 traveling salesman 에피소드를 보면 마이클의 녹슬지 않은 세일즈 실력을 알 수 있어요. 또 4시즌에서 마이클이 던더 미플린 홈페이지와 대결하기 위해 직접 세일즈를 나갔을때 보니 고객의 딸이 몇살인지는 물론이고 뭐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까지도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물론 알레르기 부분은 마이클이 애한테 뭔가를 잘못 먹였다가 우연히 알아낸 사실이긴 하지만요
) 환자가 가장 숨기고 싶어하는 사적인 면까지 파고 들어서 병을 기어이 고쳐내고야 마는 하우스와 고객에 관한 모든 사적인 정보들을 세세하게 기억해서 종이를 팔고야 마는 마이클! 효율적인 비호감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닮았죠
4. 여자 상사를 좋아한다
마이클과 하우스는 여자 상사에 관한 문제에서도 놀라울 정도로 닮은 점이 많습니다. 지금은 많이 망가져서 안타깝지만 사실 2시즌까지만 해도 잰은 매력적이고 사회적으로 성공했지만 남자와의 관계는 순탄치가 못하고 아기를 원한다는 점 등이 커디와 정말로 비슷했어요. 또 툭하면 성희롱적인 발언에 게으르고 허구헌날 자기만 보면 농담 따먹기만 하려고 드는 징글징글한 부하 직원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는 것도 닮았구요.
하지만 역시 커디-하우스, 잰-마이클 커플이 가장 닮은 점은 아무리 서로 갈등을 겪어도 결국 둘 사이에는 미묘한 애정 전선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비록 끝은 아주 안 좋게 났지만 어찌 됐든 마이클은 원하던 여자 보스를 쟁취했고 하우스도 5시즌부터는 커디와 본격적으로 잘 될 예정이라니, 기대하겠어요!
5. 친구가 한 명 밖에 없다.
사람을 너무 밀어내서 문제인 하우스와 모두를 사랑해서 문제인 마이클. 이렇게 이유는 다르지만 어쨌든 둘은 친구가 오직 한 명밖에 없다는 점도 비슷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 친구가 매우 신의가 있고 일당백을 한다는 점도 비슷하죠. 하 우스에게 윌순이가 있다면 마이클에게는 드와이트 슈루트가 있다는 거! 사실 마이클의 유일한 친구는 부적절한 농담의 대가 토드 팩커로 설정되어있긴 하지만 단짝은 역시 드와이트로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드와이트는 윌슨만큼 사람 다루는 기술이나 사회적 매너가 세련되진 못하지만 친구(보스)에게 바치는 정성 만큼은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사실 하우스는 마이클이 드와이트 대하는 것에 비하면 윌슨에게 차라리 다정한 편이예요. 그 동안 우리 드와이트가 마이클에게 당한 굴욕들만 해도
심지어 이 둘은 한 번 친구를 크게 배신 했다가 다시 관계를 회복했다는 것까지도 비슷하죠. 물론 트리터 - 윌슨 같은 경우에는 드와이트 처럼 완전한 배신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어쨌든 하우스는 당시에 그렇게 느꼈으니까요.
6. 아버지와의 관계가 좋지 않다
하우스 205 에피소드와 312 에피소드에서 소개된 것 처럼 하우스는 아버지와 관계가 썩 좋지 못한 편입니다. 하우스의 아버지는 어린 아들에게 정도가 심할 정도로 엄격했던 걸로 나오는데, 부모님이 너무 엄하면 오히려 애가 심하게 빗나갈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는 케이스 되겠습니다
마이클과 마이클의 (새)아버지와의 좋지 못한 관계 역시 오피스에서 마이클의 입을 통해 간간히 언급되는데, 특히 3시즌 필리스의 웨딩에서 어린 마이클이 어머니가 재혼하는 식장에서 오줌을 싸버리고 울면서 뛰어나간 회상 장면이 나오기도 했죠. 그 동안 오피스를 보면서 항상 생각한 건데, 마이클이 토비를 엄청나게 미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토비가 이혼남이라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간간히 얘기하는 거 보면 무뚝뚝한 새 아버지 때문에 마이클이 어릴때 상당히 마음 고생을 많이 한 것 같거든요. 물론 그 새아버지가 마이클 때문에 마음 고생을 더 많이 하긴 했겠지만요.
7. 부적절한 농담을 즐긴다
하우스와 마이클은 둘 다 사회적으로 부적절한 농담을 매우 즐깁니다. 마이클의 That's What She Said는 오피스 팬이라면 이제 아예 입에 딱 붙어버렸을 정도니까요. 물론 영리한 하우스는 남들이 불쾌해 할 걸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하는 거고 마이클은 개그 본능을 억누르지 못해서 내 뱉는다는 점이 다르긴 하지만 주변 사람들을 매우 열 받게 한다는 점은 똑같죠. 이런 하우스와 마이클의 농담의 대상은 윗 사진 처럼 주변의 여자들이 될 때도 많지만 역시 가장 많은 피해를 보는 건 흑인 직원인 포먼과 스탠리로, 사실 마이클은 농담이라기 보다는 진심으로 스탠리를 저-기 어디 할렘에서 험하게 놀다 온 인물로 여기고 말 실수를 자주 하죠.
전 하우스가 포먼한테 맨날 차 훔쳐와라, 잠긴 문 좀 따 봐라 할 때는 왠지 포먼의 심정이 되서 하우스를 한 대 때려주고 싶은데 마이클이 스탠리나 데럴한테 어이없는 흑인 차별적인 농담을 하거나 티비에서 주워 들은 이상한 할렘 용어 같은 거 쓸 때는 대인배 형들이 참으세효 이런 마음이 되더라구요. 사실 하우스는 알고 기분 나쁘라고 얄밉게 그러는 거지만 마이클은 모르고 하는 거니까 어쩌겠어요! 그래도 보스니까 때릴 순 없잖아요!
그러고 보면 스탠리랑 포먼도 좀 비슷하죠? 맡은 일 잘하고 자기 상사를 싫어하고 일 외에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I DO NOT CARE, I'M NOT INTERESTED 입에 달고 사는 것이나, 한 번 다른 직장으로 옮길 기회가 있었는데 결국 제자리로 돌아왔다던가 하는 점 등등이요.
8. 대중 문화에 빠삭하다
하우스는 천재 의사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General Hospital, The O.C., 거기다 L 워드까지, 대중문화에 보통 이상으로 빠삭한 인물이죠. 마이클은 오로지 대중문화 밖에 모르는 데다가 그 중에서도 특히 코미디에 대해 무한한 애정을 갖고 있고 스스로 재능도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윗 사진에서도 마이클은 "서바이버 맨" 을 하우스는 "서바이버"를 흉내내고 있네요. 하우스가 4시즌에서 새 팀을 뽑을 때 후보자를 잔뜩 모아 놓고 게임을 한 것처럼 마이클 역시 3시즌에서 자기 자리를 물려받아 스크랜턴의 지점장이 될 직원을 뽑을 때 바닷가에서 서바이벌 비슷한 걸 했었죠. 아무도 안 보는 사이에 모닥불 사이를 용감하게 뛰던 팸 기억나시죠!
대중문화 관련 언급으로는 하우스는 1 시즌에서는 학생들에게 강의를 할 때 환자를 카르멘 일렉트라로 상상하기도 했고 4시즌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드라마 배우를 몇 달 동안 티비를 통해 관찰함으로써 증세를 짚어내기도 했죠. 마이클은 일일이 다 말하자면 입 아플 정도로 대중문화 관련 일화가 많은데,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애꿎은 팸에게 윗옷을 집어던지면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의 한 장면을 연출하던 모습이네요.
생각해 보면 둘의 이런 모습은 친구가 없어 여가 시간에는 티비만 보기 때문인 듯?
9. 부하 직원을 일방적으로 흠모하고 있다.
전 하우스가 일방적으로 흠모하는 부하직원은 누가 뭐래도 포먼이라고 생각해요. 비록 심한 괴롭힘과 모욕이라는 모습으로 나타나긴 하지만 하우스는 자신에게 맞설 수 있는 상대를 좋아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삼남매 중 체이스는 아예 맞설 생각 자체를 안 하는 편이고 카메론은 맞서기에는 하우스를 너무 좋아하는 반면 포먼은 자기 의견이 맞든 틀리든 쉽게 굽히지 않죠. 물론 그런 성격 때문에 포먼의 삶의 질은 삼남매 중에서 최하지만 그래도 그 덕분에 하우스의 관심 대상에 최소한 3위는 차지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1위는 윌슨 2위는 커디 3위는 포먼! )
마이클이 일방적으로 흠모하는 부하 직원이야 오피스를 한 번이라도 보신 분이라면 바로 알겠죠! 우리 파란 눈의 귀염둥이 템프, 라이언이 바로 그 행운의 주인공입니다. 2시즌의 "The Fire" 에피에서는 '누구랑 잘래' 게임에서 주저없이 라이언을 고르질 않나, 4시즌의 "The Deposition" 에피에서는 일기장에 젠만큼 섹시한 라이언이라고 적어두질 않나, 사실 오피스 내 최고 순정파는 짐이 아니라 마이클이라니까요.
9-1 ) 이쯤에서 PPTH 삼남매에 맞춰 던더 미플린 삼남매도 뽑아 보겠어요!
짐 , 포먼 - 각각 마이클과 하우스가 가장 신뢰하는 부하 직원으로 일도 잘하고 직원 중 위계도 가장 높다.
둘 다 자기 상사를 싫어하는 듯 하며 닮을까 봐 걱정하지만 사실은 애정도 있고 함께 일하는 동안
벌써 많이 닮아버려서 제 2의 마이클과 제 2의 하우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각각 다른 보스 밑에
서 일해 본 후에야 원래 보스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는 것도 비슷.
팸 , 카메론 - 예쁘장한 외모, 착한 성격, 신뢰감 있는 일 처리 등이 닮았으며 직장 내 동료와 커플이라는 점
도 비슷하다. 정식 커플이 되기 전까지 각각 카메론은 하우스에 대한 미련을 못 버려서 체이스
애태운 것과 팸은 로이와의 약혼 때문에 짐을 애태운 점도 닮았다. 그러나 보스에 대한 애정도
에서는 격한 차이를 보이며 카메론은 하우스를 이성으로 좋아하지만 팸은 마치 엄마같은 느낌.
체이스, 드와이트 - 실력보다는 충성도가 더 높으며, 보스에게 잘 보이려고 아등바등하는 점이 닮았다.
셋 중 가장 보스를 좋아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배신을 한 전적이 있다는 공통점도 있으며
앙숙인 직장 동료와의 관계도 비슷해서 포먼은 체이스를, 짐은 드와이트를 경멸했지만
갈수록 서로 정이 쌓이는 모습을 보임. 가장 다른 점으로는 체이스는 예쁘다는 것?!
10. 예쁜 여자에 약하다
예쁜 여자에 안 약한 남자가 어디 있겠냐만은 이 둘은 유독 다른 사람의 외모에 민감한 편이죠. 언제나 차가운 머리를 자부하는 하우스도 예쁜 여자에게는 다소 약한 편으로, 카메론은 애초에 이뻐서 뽑은 데다가 4시즌의 영양사나 CIA의 여의사 앞에서도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였었죠. 또한10대 여자 (+ 남자) 슈퍼 모델이라는 말에 덥썩 케이스를 맡기도 하고 이쁜이 블레어의 유혹에는 미성년자 성추행의 어두운 세계로 넘어갈 뻔 하기도 했었구요. 그럼 도대체 전과 몇 범이 되는 거임..
그런가하면 아예 뜨거운 가슴만 안고 태어난 우리 마점장님은 여자들의 대쉬가 별로 없는 탓에 큰 사건 사고는 없지만 나름대로 작은 사고들을 많이 치죠. 아예 에피소드 제목부터가 Hot Girl이었던 1시즌의 마지막 에피에서는 이쁜 에이미 아담스에게 홀딱 넘어가서 커피 마시고 싶다는 말에 우수 사원 상품이었던 스타벅스 커피 기계를 덥썩 내 줘버리질 않나, 이번 4시즌에서는 카탈로그에 나온 의자 모델에게 홀딱 반해서 만난 적도 없는 그 여자 모델의 무덤을 찾아가 드와이트와 어메리칸 파이를 열창하는 진상을 떨기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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