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5장1-11 낭패한자 예수를 만나라
원주희목사 170319 주일낮 사순절
밤새 수고하여도 한마리 고기도 잡지못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그 낙심의 밤을 지내고 어구를 정리하고 이제는 자러가러 왔을 때 일입니다.
자기들 또래의 한 청년이 무리들을 이끌고 바닷가에서 집회를 하려합니다
베드로에게 당신의 배를 강대상 대신 좀 쓰지고 청을 넣습니다.
피곤한데.... 자러가야되는데.....
무동력선이라 배를 물에서 좀 띄우는 일이며
이 청년이 설교하는 동안 키를 잡고
배가 떠내려가지 않게하는 일들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착한 베드로 여기까지 딱한 청년을 도와줍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등등의 이야기들이 전개됩니다
아마 베드로는 졸린 눈으로 듣는둥 마는 둥 빨리 끝나가만 기다렸을지도 모릅니다
드디어 설교가 끝났습니다. 이제는 정말 자러가야합니다.
그런데 또 다른 청을 이 설교자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
이건 정말 멘붕입니다.
무동력선이라 배를 몰고 깊은데까지 항해하는 것도
그물을 다시 내리는 것도 다 짐이요 일입니다.
이 설교자에게 어부생활 체험을 시켜주는 셈치고 이것까지 들어줍니다.
참 베드로 착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물고지 천지였습니다.
참 간만에 누리는 만선의 기쁨이었습니다.
성경의 이야기가 여기까지 뿐이라면 예수님의 또 하나의 기적이야기입니다.
베드로는 갑자가 무릎을 굻고 주여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나를 떠나소서라고 고백하기 시작합니다.
아까 들었던 말씀이 역사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설교자는 주님이 되었고 베드로의 인생에 새 비전이 주어졌습니다.
베드로의 거듭남이었습니다
우리도 거듭나야합니다
주일낮
https://youtu.be/CQmBbQy8irc
주일오후
https://youtu.be/woxutK2s-U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