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날씨가 더워지네요... "야간산행 생활화"를 하절기에 부산산악회 야간산행 슬로건으로 만들어 봅니다 ..
시 귀절이 생각나네요....5월의 시인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테요
5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네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5월을 보내는 마지막 야간 번개산행행지 "장산"입니다
0. 산행코스 : 시립미술관역 - 성불사가는 방향에서 좌측 능선 - 임도 - 장산 8부능선 - 옥녀봉 - 대천공원
0. 모이는 장소 : 지하철 2호선 시립미술관역 6번출구(농협 앞) / 수비사거리 입니다
0. 만나는시간 : 오후 7시
0. 산행시간 : 2시간 30분 - 3시간
0. 준비물 : 렌턴 / 식수받어 가실분은 피터병(빈병) 몇개 가져 오세욤
* 010-5731-4713(산사랑)
남으로 남으로 내려 가자
그곳 모란이 활짝 핀곳에 영랑이 숨쉬고 있네
남으로 남으로 내려 가자 그곳
백제의 향기 서린곳 영랑이 살았던 강진
음악이 흐르는 그의 글에 아 내 마음 담고 싶어라
높푸른 하늘이 있는 그곳
아 영원히 남으리
영랑과 강진
남으로 남으로 내려 가자
그곳 모란이 활짝 핀곳에 영랑이 숨쉬고 있네
남으로 남으로 내려 가자
그곳 백제의 향기 서린곳 영랑이 살았던 강진
사랑이 넘치는 그의 글에 아 내 마음 담고 싶어라
애달픈 곡조가 흐르는 곳
아 영원히 남으리
영랑과 강진
첫댓글 산사랑님? 혹.. 남는 손전등 있으신지요? ^^::
우리집에 내머리만한것 하나있는데 빌려드리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햇살언니야~그 깊고넓은 장산의 품에 한번 안겨보고 오셔요~
왕마녀 님도 함께 하면 좋겠는데... 병원일이 우선이니 일 먼저 하고 놀자. 앞으로 얼굴 마주 할 시간 많은데 ....할 일도 많고 갈 곳도 많아 (오늘도 최선을 다하자 )
언니~낼비온댔어요~제법많이 온다던데..
5월28일(수요일) 급한 일이 생겻습니다/ 누가 산행 진행해 주실분 없는지요 ? /만약 비가오면 자동취소 합니다
수요일 저녁에 비온다는데,ㅎㅎㅎㅎ
비. 내려도 좋고 내리지 않아도 좋다. 더운날, 느닷없이 내리는 비 얼마나 반가운가. 수요일 야간에 내린다는 비 . 얼마나 다행인가 (야간산행 자동취소를 위하여 ~) 맑은햇살의 마음엔 늘 무지개가 뜹니다.
ㅎㅎㅎㅎㅎ
비와도 가자 .내가 에스코트해줄께.......ㅋㅋ 비에젖은 모습이 얼마나 예쁘게 보이나 보게
아름다움은 누구에게 보이기전에 스스로 나타나는 법, 꽃에서 향기가 저절로 번져나오듯. 천둥 번개를 동반한 제법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우천관계로 부득이 야간산행은 휘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