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찬 제주 일주도로(해안도로) 잔차 라이딩 후기
1. 출발 : 2010. 06. 21(월) 09:00경.
2. 출발지(교통편) : 목포항 여객선 터미널♠ 씨월드 고속훼리
3. 여행 일정 : 2박 3일 코스.
4. 라이딩 코스 : 제주도 일주도로 1132 지방도로 (일주도로-해안도로포함).
5. 잔차 종류 : 손원오 회장님 소유 스페셜라이즈드 이용.
6. 코스 거리 : 총 210km(실제 라이딩 거리는 훨씬 많았음).
7. 준비물 : 잔차 베낭, 라이딩 복장, 물, 관광 안내지도. 기타.
8. 교통 ◈ 소요 금액☞ 잔차 왕복 탁송비용 : 6천원, 개인요금: 일반(3등)실 왕복 5만 3천원,
1박, 성읍 민속마을 서문집 민박요금 : 4만원, 2박, 곽지해수욕장 민박요금: 2만원.
식사 한끼당 4천원~ 1만냥 사이. -2박째는 맥주와 소주 마심...ㅋ
9. 후기: 아래 참조...
- 아 래 -
제주도 자전거를 이용하여 일주도로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 소박한 꿈이었는데 마침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2박 3일 일정으로 손회장 자전거를 대여받아 6/21(월) 아침에 길을 떠났다....
목포 씨월드 고속 훼리편을 타는 순간 가슴이 벅찼으며, 한번 마음 먹은 것이기에 성공하고 돌아 오리라는 생각으로 먼 바다를 바라보며, 살아온 인생길을 참회하며, 또 참회하며 그렇게 시간을 보낸지 거의 5시간만에 제주항에 입항하게 되었다...
먼저 자전거 라이딩 코스를 성산방면으로 잡아 놓고, 지방도 1132번을 이용키로 하였기 때문에 제주항에서 나오면 언덕 쪽을 향하여 좌회전을 하여 페달을 열심히 밟아 어느덧 제주민속박물관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여 첫 셔터를 눌러 셀카로 힘든 내 마음을 위로하며 여행이 시작 되었다...
박물관을 나와 첫번째 해수욕장이 보였는데 그 곳이 바로 삼양 검은모레 백사장이었으나,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와 청소중이었는데 사진 촬영을 한 후 가볍게 한후,월정리 방면으로 열심히 가면서 땀을 흘리며, 이것이 바로 혼자만이 느낄수 있는 스릴이며, 기쁨이구나 하고, 잔차의 속도를 내었으며, 잔차의 성능은 그야 말로 최고 수준이었다... 지난 1박 2일의 촬영지였던 김녕해수욕장이 눈에 들어오자 그 풍광은 끝이었다 말로 표현을 못할 만큼 아름다웠다... 김녕 해수욕장에서 노니는 젊은 커플에게 사진 한 컷 부탁하자 기분 좋게 한 컷..ㅎㅎ 그 곳을 지나다 보니 행원리 풍력발전단지가 한없이 펼쳐져 처음 보는 신기함에 사로 잡혀 우리나라의 발전상을 보고 느낄수 있었으며, 잔차는 쉽게 나가지 못했다 왜냐면 그러한 경치는 쉽게 볼 수가 없어서요...아!~대~한민국...
물도 마시고 싶었으며, 배가 조금씩 고파오는데 식당이 쉽게 눈에 들어오질 않아서 팔각정에 잠시 쉰곳이 계룡마을인데요.. 물도 부족하여 주변을 쳐다보니 어느 아줌마가 지나가길래 물좀 얻을 수 있나요 라고 묻자 가볍게 자신의 집에서 물을 한 병 받아주시면서 여기 보리빵이 있다며 건네 주길래 넵따 받아 3개를 한꺼번에 먹었으며,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그리고 아줌마께서 하시는 말씀이 다음에 놀러 오라고 하시데요 자신의 시골집이 민박도 가는하다고요.. ㅎㅎ 꼭 가겠습니다라고 답을 한후 다음 여정길을 찾아 떠나 곳이 세화리!!
세화리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찾은 곳이 분식집이라고 들어갔는데 아니 이건 어르신들의 스택코너가 아닌가.. 어쩔수 없이 쩐도 부족하니 아줌마 여기 국수 하나 말아 주세요!. 라고 하자 어디서 영행왔는가 보네.. 젊음이 좋아 보여..ㅎㅎ 라고 말씀해 주시던 그 분이 국수를 우동그릇으로 이빠이.. 주어서 배 터지는줄 알았어요.. 글구 그릇에 공기하나 까지 써비스 해주니 배고파 뒤지는 줄 알았던 저는 이제 배터져 뒤지는 줄 알았어요,,,,ㅎㅎㅎ... 열무김치와 얼가리 배추김치 완전 맛있게 먹었습니다.. 주인 아줌마....
1편은 여기 까지... 손가락이 졸라 아파서요.. 바로 이어집니다...
첫댓글 대찬 !!! 기억에 남은 여행하셨네...좋은추억은 죽기전까지 간다고했네.성성할때 많이 방랑하시게..여행은 인생의 삶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