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어준 날 ; 10월 22일 8시 40분~8시 55분
* 읽어준 이 ; 장재향
* 읽어준 곳 ; 동산초등학교 3학년2반
* 읽어준 책 ; <오소리네집 꽃밭>, <꿈해몽이야기>
아침에 부지런히 움직여야 책읽어주기 시간에 늦지않는다.
끝나고 바로 달모임에 가야해서 미리 준비하고나섰다.
여느때처럼 3학년 2반에 간다고 이름을 적고 교실로 갔다.
아이들은 청소하고 있고, 내가 교실앞에서 서성이고 있는데 담임선생님이 오셨다.
아이들과 인사하고 <오소리네집 꽃밭>을 꺼냈다.
오소리 본사람하고 물어보니 여러명의 아이가 손을 든다. "TV에서 봤어요."하는 대답과
"꿈에요."하는 장난기 섞인 대답이 들린다.
이 책은<강아지 똥>을 쓴 권정생 선생님의 글이라는 것과
얼마전에 읽은 <엄마까투리>도 권정생선생님이 쓴 글이라고 알려주었다.
<오소리네집 꽃밭>을 읽는데 아이들이 재미있게 잘 듣는다. 특히 오소리아줌마가
쪼지말라고 소리치는 부분에서 재미있어했다.
옛날이야기는 며칠전에 무선씨가 해준 꿈해몽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아이들이 아아!하면서 재미있게 듣는다.
책읽기가 끝나고 도서실로 가려는데 선생님이 교장실에 모이라고 했다.
2학기에 새로 오셨는데, 책읽어주기 하는 엄마들에게 수고하신다는 말씀을 하셨다.
차 한잔 마시며 교장실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첫댓글 오소리아줌마 소리치는 부분 궁금해 지네요. 재향씨 목소리 혼자 상상하며 미소지어 봅니다. 제가 듣고 있는 이소리가 맞을까요~ 아님 더 여성스러울까~ 교실 책읽어주기 넘 부럽구요 학교에서도 인정하는게 더 부럽네요 서변은 언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