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컨설팅] <32>정시(나)에서 대구교대를 지원하려는데
A: 수능에 올인한 후 논·구술에 대비해야
Q : 2007학년도 대입에서 부산교대를 지원했다 고배를 마셨기에 한 해 동안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에는 정시(가)의 부산교대를 비롯해 정시(나)의 대구교대를 지망하고자 합니다. 부산교대의 경우 경험이 있어 알고 있으나 대구교대의 전형요강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지금까지 경쟁률과 합격선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A : 대구교대의 경우 정원외를 포함해 총 585명을 선발하며 단계별 전형을 하게 됩니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 400점(57%), 수능 300점(43%)인 전형총점 700점으로 정원의 180%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학생부 500점(50%), 수능 300점(30%), 면접구술 100점(10%), 논술 100점(10%)인 전형총점 1천점으로 최종 선발을 하게 됩니다.
1. 학생부 반영 = 학생부 교과의 경우 수험생이 이수한 전 학년 전 과목의 석차등급을 반영하며, 1단계에서는 교과 성적만, 2단계에서는 교과, 비교과 성적을 모두 반영합니다. 1단계 반영 총점 400점 중 328점이 기본점수로 주어지며 2단계는 500점 중 416점의 기본점수가 주어집니다.
2. 수능 반영 = 수능은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탐구영역(사/과/직) 4개 영역을 균등하게 25%씩 반영하며 영역별 가산점은 없습니다. 아울러 수리(가/나)는 자유선택이며 탐구영역은 3개 과목을 반영하게 됩니다.
3. 면접 구술 및 논술고사 = 2단계 전형 시 면접과 논술이 각각 10% 반영되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면접은 초등 교사로서의 인성과 적성을 묻는 내용이며 논술고사는 150분 동안 자료 제시형 문제를 1천800자 내외로 서술하는 형태로 출제됩니다. 면접이나 논술은 수능 이후에 준비하고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출제경향을 살펴보면 도움이 됩니다.
4. 최근 2년간 모집현황 및 경쟁률 = 학생들의 절대 인원 감소로 2006학년 대비 2007학년도 모집인원이 줄었으며 경쟁률 또한 다소 낮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5. 학습방향 = 기본점수가 주어지기 때문에 실질 반영비율이 높은 편은 아닙니다. 또 지원자가 대부분 내신 3등급 이내 수험생들이기 때문에 내신 편차도 그리 크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3개월여 남은 기간 수능 각 영역에 대한 학습에 총력을 기울여 등급 향상에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 오세명 서전학원 기획본부장 / 2007.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