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저녁에는
문턱례를 냈습니다.
교감 선생님과 함께 술을 따르고 다니며
많이 마셨습니다.
한강이를 데리고 오지 않았습니다.
토요일에는 '좋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전어회에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에
나의 전직을 축하?한다는 통에 또 취하고
오는 길에 비비큐 주문하고
술 김에 큰 아들에게 잔소리를 많이 하였답니다.
장학사 중에 만난 사람들이었는데
조금 뻔뻔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냥 형님 하면서
또 취하였습니다.
일요일에는 영광 관내 교감 선생님 한 분이
류재관 김영용 님을 같이 불러서
남광주 518낙지 전문점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정승 댁 개가 죽으면 조문해도 정승이 죽으면 조문없다는 말 있던데
그 분은 참 다정합니다.
떠난 다음에 더 중요하다고 말을 하지만 실행은 쉽지 않던데
그 분은 참 실천력이 대단합니다.
각 1병 하다가, 홀수로 하다가, 각 2병 하다가
또 마지막 건배주로 한 병더 이러다가 또 취하고 말았습니다.
아침엔 밥맛이 없고
수업 중엔 다리도 무겁고 눈까풀도 무겁습니다.
땀을 흘리며 달리기를 하면 좋으련만
아쉽게도 도 동문회 사무실에 가보아야 합니다.
참 바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