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인라인사업 포기 글쓴이 : iloveinline
조회수 : 3538 추천인 : 0 게시일 : 2004-11-27 / PM 02:30:46
휠라코리아가 4대 인라인스케이트 메이커 중 하나인 '휠라 인라인' 수입대행 업을 포기하는 등 인라인스케이트 출혈경쟁의 부작용이 현실화하고 있다. 인라 인스케이트 대리점격인 로드숍들은 올 들어 30%가 문을 닫는 등 인라인스케이 트 업계가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최근 지난 1년 간 인라인 수입 부문을 전담해 왔던 태스크포스를 없애고 인라인 수입대행업을 완전히 접은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메이저 브랜드들이 물량을 과다 공급하는 등 출혈경쟁이 빚어 지면서 고전을 거듭했다" 며 "월드와이드 라이선스를 가진 MGM 이탈리아(Licen cy)와도 협의를 끝내고 사업을 끝내기로 했다" 고 밝혔다.
휠라인라인의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는 지벡스포츠는 아예 독점 공급권마저 포 기한 채 사업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벡은 2001년부터 인라인 판매를 맡아온 대형 총판업체다. 인라인 메이저 브 랜드의 총판이 문을 닫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는 이번 사태가 인라인 업계의 총체적 위기상황을 몰고 올 것으로 염려하 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 한 사장은 "휠라인라인 재고로 시장에 나온 것이 무려 5만족 정도" 라며 "금액으로는 30억~40억원 규모다. 이것이 땡처리된다 해도 물량 소화는 불가능 할 것" 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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