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치료중에 앞으로 꼭 눈여겨 Check해야 하는 새로운 검사는 ?
...... HBsAg 정량검사입니다 !!
제가 일전에 B형 간염 치료중 지속적인 치료반응(이하 SVR로 명명함)을
예측하는데 있어서 지금까지는 HBV DNA의 지속적인 음전과 e항원의 소실을
좋은 지표로 삼았었지만 최근들어 B형 간염 표면항원( HBs Ag)의 정량검사가
이들 표지자보다 더 유용할 것이라는 칼럼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간세포내의 B형 간염 유전자( 이하 cccDNA로 명명함)를
시사하는 표지자가 이렇다하게 없었기 때문에 혈청 HBV DNA를 real time으로
검사해서 20 IU/ml 이하로 지속적으로 유지되면서 e항원의 음전이 있으면
1-2년정도 더 복용 후 비로소 약을 끊는 것으로 간전문의나 환자분들이 알고 있지만
이렇게 한 경우 약 30~40%정도에서 빠르면 3개월 늦으면 2-3년 사이에 재발을
경험하다 보니 HBV DNA와 e항원으로써만 간염치료를 종결하는 지표로 삼기에는
무언가 미흡했고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많은 간전문의선생님들이 하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HBs Ag(B형 간염 표면항원)의 정량이 cccDNA와 직접적으로 상관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는 임상자료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논문들의 대부분 내용들은
간세포내의 cccDNA가 지속적으로 현저히 감소되지 않은 채로
혈청 HBV DNA가 20 IU/ml 이하로 지속적으로 유지되면서 e항원의
음전이 있다고 해서 항바이러스제를 중단한 경우는 많은 예( 24~ 37%)에서
재발을 경험하게 되므로 간세포내의 cccDNA의 감소없이 HBV DNA에만
의존한 기존의 예측 표지자는 매우 불완전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C형 간염 치료하면서 C형 간염완치를 가져오는 경우를 미리 예측
가능함으로써 이것을 노하우로 삼아 B형 간염 치료에도 그대로 적용을 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그 예로써 인터페론 주사든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든
치료 4-8주후에 HBV DNA의 감소폭으로써 치료성적을 예측하는 것이 그것인데
최근 HBs Ag정량검사를 아울러 병행함으로써 보다 치료에 도음을 가져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HBs Ag 검사는 치료 12주째 처음으로 검사를 하는데 12주, 24주까지 HBs Ag의
감소가 SVR을 예측하는데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응요하면 치료 12주째
HBs Ag의 감소가 없고 HBV DNA도 치료시점에 비해 1/100정도로 감소되지
않는 경우는 전혀 약에 반응을 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해도 좋기 때문에 다른
약으로 교체를 신중히 고려한 정도로 이 두가지 검사법은 치료를 하는데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를 끊어서 재발이 된 경우와 끊어도 전혀 재발이 없는 경우를 후향적으로
검사해보면 재발군에서는 HBs Ag의 감소가 별로 없었던 반면 재발없이 지속적으로
간기능이 정상인 군은 HBs Ag의 감소폭이 지속적이면서 현저히 감소되었음을
연구결과를 통해 잘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항바이러스제의 중단을
결정할 때도 기존의 HBV DNA만으로 결정하지 말고 HBsAg의 지속적인 감소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재발을 방지하는데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대치동 우리들 내과 안 수열
첫댓글 고맙습니다.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저도 HBsAg 변화를 주의깊에 관찰해야 겠습니다.
좋은정보 감사 함니다~~
선생님 항상 저희들에게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어 ~벅~~~
이렇게 인사 올려서는 안되겠네요,
앞으로 차렸 ! 두손 가지런히 모으고, 최대한 공손한 마음으로,가지런히 모은손 눈 높이 까지
들어 올려서 찬찬히 최고의 정승 담아 살포시 감사의 큰절을 우리 회원들 모두의 마음담아
최고의 경건함으로 큰절을 사~뿐히 드립니다,영원히 행복만 가득 하시기를,,, ,,,
대학병원에서 검사 진료받고 있는데 왜 검사결과를 보면 HBsAg 검사결과가 없는지 궁금 하군요.
항바이러스제를 4년째 비보험으로 먹고 있는데 단 한번도 의사선생님은 이런내용을 말씀 하신적도 없고
DNA 수치가 음성이면 당연히 HBsAg 정량검사를해서 얼마나 HBsAg 수치가 감소해 가는지 아는게 중요할것 같은데 말입니다.
윗글을 읽어보니 매우 중요한 내용을 알려주신것 같은데 지금까지 무심코 지나친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알려주신데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바로 위에도 검사를 안하는 대학병원이 있다고 하셔서 조금만 더 부연하면...
1.현실적으로 검사를 하기 어려운 이유가 있습니다. 보험급여가 되지 않고 더 정확히 말하면 검사를 못하도록 공단이 막고 있습니다. 아직 검사의 유용성이 증명되지 않았다는 거죠. 아무래도 반영되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2. B형간염치료중 6개월 시점의 s항원의 감소가 치료 결과와 관련이 있다는 것은 주사제인 페가시스에서 증명된 내용인데 먹는 약에서는 아직 근거가 미흡합니다. 관련이 없다는 연구와 있다는 연구가 함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니 s항원검사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저는 아직 s항원 정량검사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약물 치료 반응을 보기 위해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는 상황이죠...
그리고 제 HBV DNA는 아주 많이 낮지는 않습니다... 약 1,000-2,000copeis/mL 정도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바쁘신데도 좋은 답변주신 윤구현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약을 그냥 꾸준히 먹으면 어떻가요
환자는 약을 꾸준히 먹으면 되지만 의사는 중간중간 모니터하면서 이후 어떻게 할지 고민해야하니까요...
정량검사의 종류와 검사비용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