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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 꽃게 '풍년'--Kg당 단돈 '만 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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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꽃게가 킬로당 단 돈 만 원이에요" "어서들 사가세요, 이 가격에 절대 못 삽니다"
소래포구 상인들은 한 목소리로 꽃게팔기에 여념이 없었다.
최근 태풍 '곤파스'로 인해 소래포구 지역에 220mm의 집중호우가 내려 꽃게, 전어, 대하 등을 늘어놓고 눈코 뜰 새 없어야 할 어시장이 한순간에 쑥대밭이 됐었지만, 상인들의 복구 노력으로 또다시 풍년을 맞았다.
인천뉴스 취재진은 소래포구축제가 끝난 14일 오후 포구를 찾았다.
소래포구는 꽃게, 대하, 새우젓 등이 활개(?)를 치고 있었다.
이 곳은 인천지역 주민들에 더해 원정을 온 사람들까지 북새통을 이뤘다.
그 전까지는 1㎏에 약 4만원선까지 거래되던 소래포구의 꽃게 소매가는 1Kg당 단돈 만 원. 이천에서 왔다는 황모(67세)씨는 "올해 꽃게가 풍년이라고 해서 교회에서 관광버스를 대절해서 왔다."면서 "아주 싼 가격에 두 손이 무거울 만큼 꽃게랑 대하를 샀다."며 "오늘 저녁에는 맛있는 꽃게탕을 끓이고, 남은 게는 게장을 담가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