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너 왜 그렇게 안절부절이니(안절부절하니)?'
'너 왜 그렇게 안절부절 못하고 그래?'
하는 씩으로 두 말이 모두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두 말은 긍, 부정으로 서로 반대되는 모양을 하고 있는데 같은 뜻으로 사용이 된다면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안절부절'이란 말은 사전에는 '불안하고 초조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양'이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또 어떤 사전에는 '안절부절하다'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안절 부절하다'는 잘못된 말로 '안절부절 못하다'가 맞는 말입니다. '안절부절 못하다'는 ' 앉지를, 부지(扶支)를 못하다'가 변한 말로 '불안하고 초조하여 어찌할 바를 모른다'의 뜻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