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쓴 소설 보물섬이 아니다 아름다운 가게에서 기부 받은 책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쓰기 위해 마련한 중고 서점의 이름이다.
파주 출판 단지내에 있어 찿아갔다.초행길의 낮설음 상관없이 마을버스는 중간 차고지에 들려 세척과 가스 충전을 하고 종점인 출판단지을 향해 달린다.
출판 정보센타에서 사무실을 제공하였고,무상으로 책도 기부하여 "아름다운 가게"가 하는 일을 도와 준다.
선임 봉사자와 인사를 나누고 나니,매니저가 신상 파악과 봉사시의 주의점을 설명해준다 오후4-6 까지 근무 하는 오후 시간에 봉사 하려고 보물섬에 간것인데 오전 봉사자가 필요 하다고 하여 시간을 바꾸기로 하고 돌아 오는길,승용차 아닌 버스로 다니면 갈아타기를 세번은 해야 하는,교통편이다
자녀와 동행한 엄마가 구입한 책도 묶고,손님이 사용한 커피잔 정리하며 돌아 오는 길은 피곤하면서도 뿌듯하다.
어떤 분은 전집 30권과 그외의 책을 골라 가고 대학생 봉사자 한명은 단종된 책을 찿았다고 기뻐 하며 귀가 했고, 구하는 책 이름을 적어놓고 연락처를 남기고 가는 사람등,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첫번째의 이점은 값싸게 책을 구입 할수 있다는 점이다.서점에서는 헌책을 50%에 되파는데 이곳을 시중가의 30%로 살수 있다, 어린이용 전집은 한권에 1.000원으로 3만원이면 30권의 전집을 챙겨 올수 있다.
봉사가 끝난후 몇권의 책을 고르는 중인데,아바의 cd가 있느냐고 묻는 소리가 들린다. 이곳에서는 1000원이면 지난 LP판이나 CD를 구입할수 있다. 리메이크 되는 아바의 노래가 자주 방송되고 있어,있어도 어느 누군가가 벌써 구입해 갔을것 같다.
얼마전 반디 선생에게 아바의 cd 선물 받았기에 우쭐한 기분, 출판단지가 마음에 들었던 또 하나는 높은 건물이 없고,도시가 획일적 않다는 점이다. 드넓은 Lend,2~3층의 높지 않은 건물들,호젖한 주위 풍경은 미네소타에 사는 친구 계순네 간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