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떼와 함께 하는
제 1 회 예전-藝展-살롱드라마-salon drama-전(展) |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관의 중정홀이 리모델링을 통해 멋진 공연장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이 멋진 공연장을 이용해 연극적으로 뭔가를 할 수 없을까
고민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살롱드라마"! 그래 살롱드라마야! 이곳에서 살롱드라마 축제를 여는거야!
사진에서 보는 것 보다 더욱 아담하고 클래식하고 마치 카페같은 메세나홀!
이곳의 분위기에 맞는 작품들을 모아 관객들과 같이 차와 음료수를 마시며
아니면 와인과 치즈를 곁들여 연극을 하고 보고 서로 담소를 나누는거야!
'새로운 경험, 멋진 경험, 특별한 느낌! "
이렇게 "예전살롱드라마전"이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관객여러분에게 또 다른 연극적 경험을 하게 해 드리겠습니다.
우리 차한잔 하면서 같이 인생을 나눠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 공연개요
- 행 사 명 : 아르떼와 함께하는 제 1회 예전 살롱드라마전
- 주최,주관 : 극단예전 (053)424-9426
- 후 원 : 문화예술회관 뷔페홀 아르떼
- 공연일정
일 정 |
작품명 |
작 가 |
연 출 |
공연소요시간 |
1월18(금)~19(토)
19:30 |
결혼 |
이강백 |
김혁 |
80분 |
1월 2(금)~26(토)
19:30 |
청혼 |
안톤 체홉 |
김종석 |
100분 |
날아다니는 의사 |
몰리에르 |
김태석 |
2월1(금)~2(토)
19:30 |
결혼전야 |
전훈 |
이미정 |
80분 |
- 관람료에 대해
|
현 매 |
예 매 (할 인) |
티켓링크
다음카페『핫티켓』 http://cafe.daum.net/hotticket |
일반 |
15,000원 |
• 예매 각 작품당 / 12,000원
• 패키지 예매 / 〔살롱전〕전체 예매시 30,000원
• 예비부부 예매 - 각 작품당 11,000원
- 살롱전 전체 예매시 27,000원 |
청소년 |
10,000원 |
• 예매시 각 작품당 / 7,000원
• 패키지 예매 / 〔살롱전〕전체 예매시 20,000원 |
※ 1월 25일, 26일 공연 ‘청혼’과 ‘날아다니는 의사’는 한 작품으로 간주.
※ 관객 모든 분들에게 공연 중에 드실 수 있는 다과를 제공합니다. |
- 장 소 : 대구문화예술회관 메세나홀
← 메세나홀 모습
■ 기획의도
◦ 새로운 공간-문화예술회관메세나홀-에서 새로운 경험으로 독특한 관람문화 창조
◦ 살롱드라마란 공연양식의 발전과 확대를 통해 새로운 관극경험 창조
◦ 관객과 하나되는 즐거운 연극마당 실현
■ 작품소개
◦ 결혼(이강백/작,김 혁/연출, 황승일,최현정,장성욱,김 혁/출연)
- 작품해설
결혼은 등장인물이 극 초반 부터 관객과 대화를 하는 등 서사적 구조의 연극으로 작가는 의도적으로 관객의 무대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이에 연출은 입담 좋은 레크레이터(사회자)를 출연시켜 공연전 결혼을 주제로 관객들과 같이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레크레이터는 분위가 무르익었을 때 관객들을 자연스럽게 극 속으로 인도한다. 이는 관객들이 결혼이란 주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게 하려는 의도이고 이는 관객들 을 한층 더 재미있고 적극적인 자세로 연극을 관람하게 만든다.
- 줄거리
빈털털이인 남자는 어느 날, 외로움에 결혼을 하고 싶지만 가난한 자신과 결혼을
할 여자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대저택과 옷, 시계, 금라이터와 하인 등 모든 것을
빌린 후 한 처녀에게 연락해 자신을 만나러 오게 한다. 남자가 빌린 모든 물건들은
각자 빌릴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있는데, 극이 진행되면서 시간이 흐르면 쟁반만한
회중시계를 들고 서 있는 하인이 남자가 가진 물건들을 하나씩 뺏어간다. 여자는
자신의 어머니가 물건을 빌려 마치 대부호인척 하던 사기꾼과 만나 결혼에서 '덤'
으로 자신을 나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은 절대 사기꾼에게 걸리지 않으리라는
이야기 등을 하는데, 결국 나중에 남자가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알지만 그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 청혼 ( 체홉/작, 김종석/연출, 김재권,황승일,송혜주/출연)
- 작품해설
체홉의 초기단편 희곡으로 인간 삶의 아이러니한 속성을 코믹하게 표현한 소극이다. 단편이면서도 인물의 표현이 정확하고 연극적 반전이 뛰어나며 상황은 틀리지만 누구나 한번 경험해 본 것 같은 개연성을 보여 주며 우리
삶의 가벼운 철학적 사유를 유도하는 작품이다.
- 줄거리
한 농부의 집에 이웃의 남자가 청혼을 하러 찾아온다. 이들은 이웃사촌으로 표면적으로는
대를 이어 절친한 사이이다. 농부는 자신의 딸과 결혼을 원하는 이웃집 남자에게 친밀감을
표시하며 딸과 대면을 시킨다. 남자는 딸과 만났지만 청혼을 하비 못하고 주변 이야기를
하다가 둘은 땅의 소유권 문제로 싸우게 되고 급기야 헤어진다. 딸은 아버지로 부터 남자가
자기에게 청혼을 하러 왔다는 얘기를 듣고 아버지에게 그 남자를 다시 데려 오라고 한다.
아버지는 그 남자를 다시 데려 오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본래 의사와는 상관 없이 이번에는
누구집 개가 더 예쁘고 똑똑하냐는 문제로 또 대판 싸우게 되는데........
◦ 날아다니는 의사
(몰리에르/작,김태석/연출, 김혁,김재권,황승일,최현정,송혜주,김종석,최윤형/출연)
- 작품해설
프랑스의 위대한 극작가 몰리에르의 초기 단막 소극으로 당시 유행하던 희극적 기법
중에 하나인 쌍둥이 기법을 응용한 하이코메디이다. 작품 제목 그대로 여기에 등장하는
가짜의사역을 맡은 하인은 이중역활을 소화하기 위해 날아다니다 시피 해야한다.
몰리에르는 자신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좌충우돌 날아다니는 의사를 통해
관객들이 배꼽을 잡고 웃게 만들었으며 그 당시 사회의 귀족과 부르주아를 풍자하였다.
- 줄거리
발레르는 자신의 연인 뤼실과의 결혼을 위해 그녀의 사촌 사빈과 짜고 뤼실을 돈 많은
늙은 귀족과 결혼 시키고자 하는 뤼실의 아버지인 고르지뷔스를 속일 계획을 꾸민다.
뤼실은 꾀병으로 눕고 발레르의 하인 스가나렐을 의사로 변장시켜 고르지뷔스를
속이지만 결국 들통날 위기에 닥친다. 하지만 스가나렐의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모면할 지 아니면 ........ 과연 날으는 가짜의사 스가나렐이 그 임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 결혼전야 ( 전훈/작, 이미정/연출, 전혜원,최현정,송혜주,장성욱/출연)
- 작품해설
단막 희곡이지만 탄탄한 스토리로 사실주의 연극의 기본을 보여주는 작품 이다. 결혼을 앞둔 여인의 결혼전야 파티의 모습을 통해 기지촌 여인들의 꿈 과 사랑을 자연스럽고 개연성 있게 표현하였으며 이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현재 모습을 투영하게 만든다. 짧지만 사실주의 연극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 는 좋은 연극이다.
- 줄거리
경기도 송탄시, 미군부대 근처 까페 'Moody blues'. 이곳은 명자, 숙희, 영란의 생활
공간이다. 내일은 막내 명자의 결혼식이 있기 때문에 셋만의 마지막 파티를 준비한다.
숙희는 내심 아까 빌린 값싼 웨딩드레스가 마음에 걸린다. 그들은 서둘러 가게 일을
마치고 송별파티를 준비한다. 잠시 후 영란이 들어온다. 영란은 양손에 결혼선물,
샴페인, 꽃가루 광주리, 숙희가 부탁한 케익 등을 안고 들어 왔다. 그녀는 캐빈과의
데이트 기분이 아직 남아 매우 들떠 있다.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명자. 명자는 내일
결혼식에 입을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온다. 흥은 더욱 고조되고 파티는 시작된다.
그들은 아이들처럼 초에 불을 붙이고 노래와 춤을 추며 즐거워한다. 갑작스레 행복에
겨워 명자가 울자, 영란은 얼굴이 퉁퉁 부었다고 놀리다가 명자의 옛애인 얘기를 하는
데…… 갑작스런 침묵과 어색한 분위기. 숙희는 영란에게 말실수를 추궁하다 서로의
갈등만 심화 되어 간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없는 자신들의 신세가 서러워 울고
만다. 그러나 현실은 다시금 살아가야 하는 것, 한바탕 울고 웃으며 각자의 기분을
해소하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한 남자가 장미꽃 한 다발을 들고 명자를 찾아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