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월 1일날 대신고20회 부부동반 모임을 주최한
황승준, 배수환 동창님에게 먼저 감사 뜻을 전합니다.
두 동창님이 여러 동창님들을 아끼고,사랑하는 마음.
멀리 있는 저의 눈에도 훤하게 보이는 것만 같습니다.
오죽하면 "여의치않으면 혼자와도 환영한다고 할까요"
그 날 많은 동창님들이 부부동반하여 즐거운 한 때를
보내시고 ♡대신고 20회 동창부부 모임의 의미♡를
되새기는 하루가 되시길 간곡히 부탁합니다.
어언 50대 중반으로 접어들어 함께 늙어가는 아내의 모습에
굽이 굽이 새겨진 잔주름 만큼 같이한 인생길 서로를 위로하며,
남편 뒷바라지에 자식 키우느라 모진 고생 시켰으면 아내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일 접어두고 3월 1일날 부부모임에
동참 하심이 어떨는지요.
장소도 한 마디로 쥑이는 곳 입니다
장흥면 예뫼골의 신털뫼 (031-855-2375) 이명진동창님이
운영한다니 꿩 먹고 알 먹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요...
거기에다 구파발역까지 오시면 봉고차까지 대기하고 있다니
한뜸 한뜸 원앙금침 수 놓듯이 세심한 배려까지한 황승준,
배수환 두 동창님의 정성을 어찌 외면 하려 하십니까.
그것도 아침시간을 넉넉하게 10시부터 12시까지 여유를 두고
Slow Slow Kick Kick 오시되 가급적이면 11시에 오시면 된다니
휴일날 아침 서둘지 않아도 되고 아내가 화장하는 시간도 넉넉하겠다
무엇을 주저하십니까.
가자!!! 장흥 예뫼골 신털뫼로~~~~~~~~~
모임 장소인 예뫼골 자랑을 한마당 펼쳐보겠습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여행지 정보는 쪼매 알고가는 것이
상식이라 덧붙혀 몇 마디 하겠습니다
트레킹은 누가 뭐래도 초봄이 제맛입니다.
그 중 가까운 수도권 코스 중 손꼽을 만한 곳이 장흥이 아닌가 싶습니다.
불광동 서부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하거나 신촌에서
기차를 타고 장흥역에서 내리면 바로 그자리가 장흥트레킹의 시작이
됩니다. 15년전쯤엔 아주 한적한,그리고 낭만이 있는 곳이었지만
지금 장흥입구는 유흥가의 모습을 닮아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토탈미술관을 지나 올라가다보면 아직도 그 운치를 찾을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고 하니,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 켜는 초봄.
갓 피어나는 진달래꽃 그윽한 향기에 가슴 설레이게 하는곳.
차량도 많이 다니지 않는곳이니 따스한 햇살 받으며 봄향기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때에 맞춰 모임을 가지니 이것이 금상첨화가 아닐까요.
그렇게 가다보면 고비골이 나오는데 이곳에는 아주 유명한
예뫼골이라는 레스토랑이 있고 우측으로 가면 송추, 좌측으로 가면
백석쪽을 향할수 있습니다. 송추쪽길로 접어들면 바로 소머리고개가
나오는데 별 볼거리는 없다고 하더군요.
백석쪽으로 발길을 돌려 가다보면 조금은 강원도같은 형상을 한
말머리가 고개를 지나게 됩니다. 그 정상에서 아래를 바라보면
눈 앞에 펼쳐진 기산저수지가 눈안에 들어오고 수 많은 카페들과
식당들을 볼수가 있습니다.
백석방향으로 걸어서 양주를 지나 의정부로 들어오는 코스로
하루면 충분히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 풀고 올 수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이렇게까지 설명하였는데도 참석을 안하는 동창님은
진주 목걸이를 돼지 목에 걸어주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혹시나 바쁜 일이 있어 제 시간에 못 오는 동창들을 생각하여
개별적으로 찾아 오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찾아 가는 길 - 자가운전
고양시에서 의정부로 이어지는 39번 국도를 달리다가 장흥농협
앞에서 도로 아래쪽 굴다리를 통해 349번 지방도로로 접어들어도
되고,구파발에서 349번 지방도를 이용해 장흥으로 진입해도 됩니다.
출발지점에 따라 지축동~일영유원지~39번 도로를 타거나,
벽제 사거리~ 39번 국도~ 보광사~유일레저~기산리~장흥,
송추계곡~예뫼골~장흥 방면으로 들어가도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파발 삼거리에서 349번 지방도로
진입해 349번 지방도와 39번 지방도가 만나는 예뫼골
삼거리에서 39번 지방도를 타고 나와 송추 삼거리에서
우회전, 오봉과 백운대 뒤편을 바라보며 북한산 유원지를
거쳐 다시 구파발 삼거리로 빠지는 길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광화문~구파발간 거리는 약 11km, 구파발~벽제~장흥은 8.5km,
장흥~예뫼골~송추는 10.3km며, 서울에서 벽제를 거쳐 장흥까지
가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50분~1시간 정도이니 먼길은 아니죠.
찾아 가는 길 - 대중교통
지하철 3호선 불광역에서 하차해 6번 출구로 나온 다음,
6~7분 정도를 걸으면 불광동 시외버스 터미널에 닿는다.
그곳에서 20~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36번 버스(오전 5시 30분~
오후 10시 30분)를 타고 20여 분을 달리면 장흥(장흥농협
앞에서 하차)에 도착합니다.
또 구파발역에서 의정부행 버스를 이용한 다음, 의정부에서
인천행 직행버스를 타도 됩니다. 36번 버스 노선은
불광동 터미널~연신내 농협~갈현동~구파발 전철역~ 일영~장흥~
송추~북부역~의정부 터미널이다. 불광동 시외버스 터미널은
☎02-387-2442번 입니다. 전화번호눈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