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성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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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CD 잘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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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말씀대로 글을 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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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하게 듣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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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 군산에도 눈이 많이 내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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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산방 찻집'의 운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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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보선창의 풍경이 그림처럼 눈에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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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한 번 시간 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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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 가족들과 함께 찾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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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 값 DC는 곤란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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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미년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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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의 번창하심과 가정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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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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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 최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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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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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미년 새해도 모든 일 성취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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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세 권의 귀중한 시집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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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고마움에 가슴 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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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보답으로 음악 하나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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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이 어떠실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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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서 들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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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음악을 골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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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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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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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서 지혜성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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