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上의 꿈 1~11(완) [수왕 제라스 메탈리움 님]

天上의 꿈(1)-제라스의 소멸...그리고 첫만남.... 거친 늑대들이 활보하며 방어하는 이 곳....수왕(獸王)의 신전이다. 똑...똑....한방울...한방울씩 물은 점점 바위를 패이게 한다... 아주 잠시의 고요.......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는.... [캬아아악!!!!!!!!!!!!!!!!!크...크...크크아악!!!!!!!!!] 공포스럽지만.....그래도 구슬픈듯한.....짐승의 포효......... 늑대의.....조금은 인간같은 늑대의 형상을 취하고 있던 자는 실제 모습을 드러낸다... 가냘픈 몸매에 치렁치렁 달린 목걸이며 팔찌...발찌.... 그리고 손에는 긴 담뱃대가 늘 들려있다... 이젠 너무도 고통스러워 보이는 얼굴....... 땀에 젖어버린 연보라빛 머리칼의 소유자인 그녀의 눈은 이제 붉게 변해 있었다.. 그녀는 덜덜덜 떨더니 그녀의 것이 아닌듯한 목소리...확실히 굵은 남자의 목소리로 말했다. [하늘로 치솟는 빛의 손님 앞에 다른 빛들은 자신의 힘을 상실하리 황혼은 점점 세력을 넓히리 황혼보다 더 어두운 것 그 속의 아름다운 야성이 울려 퍼지고 한 마리 야수는 그대로 몸을 뉘이리] [제라스님!! 도데체 왜 그러시는 거지요?도데체...왜....] [제.....제로스..................기...기억해.........기억해 라..............] [수왕님 말하지 마세요!! 아 제발.....제가 마족이 아니었더라면.....치료마법을 쓸 수 있을텐데.......] 마족...그렇다...수왕과 제로스는 바로 마족이었다.......... 그리고 제로스는 마족이라는 지위에 어울리지 않게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마족답지 않게......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아.....앞으로 일주...주일 뒤에..............빛의 소..손님이 찾으신 다.........] [말하지 마시라니까요!!제발요 수왕님......흑......말씀하시지 마세 요......] [기...기억해라...제...제로스여....그분.....그분은 .....너의.....새로운 주...주인이시다........] 이제 제로스는 거의 울부짖었다.. [수왕님 말씀하시지 마세요...제발......차라리 제가 아팠으면....제가 이랬다면...흑......] [울지 마라 제로스.....이것이 나의...마지막...루비님이 내려주신 나의 우..운명.... 그 손님을.....맞아라...바..바로 이곳에서.............기...기억해.....기억..............기......................] 털썩.........제라스의 머리가 땅에 닿았다.....그리고는 점점 공기의 파 동 속으로 사라져 간다.... 제로스는 마지막으로 울부짖는다.... [제.....제라스님!!!!!!!!!!!!!!!!!!!!!!!!!!!!!!!!!] <일주일이 지난 뒤................> [리나언니~~~드래곤 슬레이브 한번만 가리켜 주세요~~~~] [아씨!안돼!!!!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에게 가르쳐 준다면....아마.....] [세상이 멸망할수도 있다 이거군..맞나 리나?] [아, 고마워 제르. 들었지 아멜리아?] [아이~~~아니란 말이에요!!!!!!정의를 지키는 제가 왜 세상을 멸망시키겠 어요 !!! 리나언니 가르켜 주세요~~~~] [아이씨!!!짜증나네!!!시끄러!!!!!!!] 벌건 대낮에 이렇게 시끄럼게 싸우는 미소녀 둘...그리고 그것을 한심하 다는 듯이 지켜보고있는 키메라 하나......그리고.......... [어? 가우리? 그건 뭐야?] [어~빛의 검 대용으로 쓸거야.....^----^] 긴 금발머리에 강인한 전사의 몸을 지녔으나.......... [푸으흐헤하카캬컄칵!!!!가우리!!!! 니가 팔치온을 쓰겠다고?] [아씨...그럼 어떡해!!!쓸만한게 이거밖에 없단 말이야!!!] ......자신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거대 팔치온을 든 전사.........가우 리....;;;;해파리 이 셋을 이런 대화를 아주 아.니.꼽.게. 지켜보던 우리의 제르군.... [이봐,너희....요즘 제로스가 너무 보이질 않는거 아닌가?] 그 말에 셋 다 멍한 표정을 짓더니 리나가 말했다. [제로스야 우리가 상관할 수는 없지만......그래도 정말 이상한걸?제로스 가 일주일 이상 우리에게 나타나지 않는 일은 별로 없었는데...?] [저...리나언니...호기 제로스님이 어디 많이 아픈거 아닐까요?] [그런건 아니었어요.] [아 그래요....아니?제로스님?] 리나일행이 이야기를 할동안 제로스는 아멜리아 뒤의 공간에 계속 숨어 있었던 것이었다. [안녕하세요 리나님.....그리고 제르가디스님...아멜리아님....그리 고....앗?멋진 팔치온이군요 가우리님] 가우리는 이 말을 듯고 해파리 특유의 느슨한(?!) 표정을 지어보였 다...;; [제로스] [네 리나님^^] [그동안 도데체 뭘 하고 다닌거야?] [아.....별로....안좋은 일이 있었어요......] [그래?] [네.......아, 소개할께요...이분은 리테나르데님이에요 . 아, 리티님!이 분들은 전에 제가 말씀드린 리나분들입니다.] [제로스?이 아이는...누구지?] -------------------------------------------------------------------------------- 天上의 꿈 (2) 빛? 어둠? [뭐...뭐야, 이 여자애는 또!!] 제로스는 머리를 긁적이며 아멜리아에게 속삭였다. [아멜리아님? 리테나르데님을 데리고 잠시 나가 계셔 줄래요?] [예? 하지만 저두 이야기를 듣구싶은데요....] 아멜리아는 울상을 지었다. [하하하~다른 분들이 이야기 해 주실거에요. 부탁해요 ^^] [휴...알았어요.....] 아멜리아는 리테나르데와 함께 밖으로 나갔다. 여전히 기대있던 제르가 제로스에게 말했다. [그런데 그 안 좋은 일이란게 뭐지?] [아하? 역시 우리 제르님이세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시는군요?] 그때, 리나가 갑자기 말했다. [잠깐,제로스. 우선 저 여자아이에 대해서 말해!!] 제로스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리나를 보면서 말했다. [예? 리테나르데 님이요? 아...이야기를 듣다보면 아실겁니다. 그리고....이야기 도중의 제 모습을 보고 놀라지는 마세요.....무언가 좀 다른 모습 일겁니다...] [알았으니까 얘기나 해봐.] [예......사실........................] <식당 밖에서> [이름이 리테나르데라구요?멋진 이름이에요 ^____^] [네. 감사합니다.] [저......말 놓아도 되지?] [물론이.....야...] 리테나르데는 이상하게도 금빛 눈을 가진 소녀였다. 얼굴은 갸름하고 아름다웠지만....어느 한 구석이 어두운 듯 했다... 가장 특이한건 바로 머리카락이었는데....얼핏 보면 금발이지만...빛에 반사되면 연보라빛을 띄는 신비한 색이었다. [그런데 리테나르데...] [리티라고 불러] [그래 리티야, 니 성은 뭐니?] [리테나르데 . L . 메탈리움] '뭐?메탈리움? 설마. 이게 수왕이란 말이야?' [그...그래? 메탈리움이라....혹시 수왕이라고 아니?] [응? 그게 뭐야?] [몰라?] [응] '이상하네.....그렇다면 아무 관계도 없는거야?' [사실은 수왕의 이름이 제라스 메탈리움이거든] [아?그래? 난 그게 뭔지 모르거든....] [.....] [왜그래?] [어?아~아무것도 아냐^^] [어.....] [아, 제로스랑 친해?] [제로스?아~ 모르겠어......제로스 말이 자신이 나의 부하(?)라더군 -ㅁ-;;;] [부...하?] [응....내가 처음 그를 만났을때 말했거든 "당신은 나의 두번째 주인이 될 자....나는 당신의 부하입니다... 당신을 위해 존재할것입니다....." 라고 말이야 하하;; 이상하지?] 아멜리아는 순간 오싹해짐을 느꼈다. '제로스가 수왕을 놔두고?그녀석이?하...웃기는 일이야....' [그런데....내가 한가지 알고 있는 사실은.....그때 제로스의 얼굴이 이상했어....] [얼굴이...이상해?] [응....날 보더니 갑자기 공포의 빛이 떠오르더라구....그리고 내게 이름을 묻더니...아 맞아!생각났다. 나보고 '제라스님?' 이렇게 물어봤었어.] [제라스님이라니? 수왕말이야?] [제라스가 수왕이야? 하여간 제로스가 내가 제라스라는 사람의 환생이래....그리고.....나한테 무슨 숨겨진 힘이 있다는거야....] '숨겨진....힘? 설마.....' [그런데 넌 어느 나라에서 왔니? 난 세이룬에서...] [나라? 글쎄...잘은 몰라...기억이 안나거든... 확실한건.....난 어떤 빛 때문에 이리로 옮겨져 왔다는것......] [빛이라니?무슨?] [글쎄...나도 잘은 몰라. 마당같은 곳에서 별을 보고 있었는데....갑자기 별에서 강렬한 빛이 나에게 내려오더니 나를 덮치더라구...그래서 쓰러졌는데.....일어나 보니까...] [리티님~이제 갈 시간입니다.] 아멜리아와 리테나르데가 소리난 쪽을 보니, 제로스가 무릎을 꿇고 리테나르데에게 말하고 있었다. [제로스님? 벌써 가려구요?] [예,아멜리아님......제게 임무가 있거든요.....그럼 리티님 가요..] [알았어 제로스... 아멜리아, 나중에 또 보자 ^^] [그래 리티야 ^^] [그럼 전 이만....] 순간 공기의 파동이 생기더니 리테나르데와 제로스는 어두운 공간속으로 사라졌다. '리테나르데라....그런데 제로스 얼굴이 왜저러지?....아 맞아!얘기를 들어야 해!!' 아멜리아는 식당으로 재빨리 뛰어갔다. <식당> [어?리나언니? 분위기가 왜 이래요?] 이상하게 분위기가 싸악 가라앉아 있었다. [아멜리아...마족에게도 눈물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어.....] 리나가 힘이 다 빠져버린 목소리로 말했다. [맞아....나까지 힘이 빠져버렸어...제로스가 우는걸 처음 봤거든......] 우리의 해파리 역시 기운이 없이 축 늘어져서 말했다. 아멜리아는 심각한 표정이 되어서 말했다. [그치마안 리나언니..난 아직 이야기를 듣지 못했잖아요....궁금해요~] [제르한테 물어봐....난 충격을 받은 것 같아서......] [참 웃기는 일이군.....아멜리아....이리 와. 얘기 해 줄께...] -------------------------------------------------------------------------------- 天上의 꿈(3) 새로운 임무?또는 직업? .. [참 웃기는 일이군.....아멜리아....이리 와. 얘기 해 줄께...] [사실.......] 아멜리아와 리테나르데가 나가자, 제로스는 갑자기 힘없이 의자에 앉아버렸다. 그러고는 고개를 푹 숙였다. [어?제...제로스?왜그래??] 가우리가 당황해서 물었다. 그때...제로스의 뺨에 한방울 눈물이 흘러내렸다. [제라스님이.........] [제라스??] [사라졌습니다.....] [뭐? 그게 또 무슨 소리야? 니 상관 말이야?] 리나는 당황한 듯 했다. [예......사실 전 제라스님이 소멸한 줄 알았습니다만.....그게 아닌 것 같습니다....] 제르가디스는 제로스를 째려보면서(?) 말했다. [그걸 우리에게 말하는 이유는 뭐지, 제로스?] 제로스의 눈빛이 갑자기 거칠어졌다. [제...제로스?] 그는 자신의 신장을 짚고 일어섰다. 얼굴은 굳어져 있었지만 눈에는 계속 눈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제가 데려온 저분은.....제라스님의 환생이랄 수 있습니다..... 그리고.......아니..... 로.오.나 님과도 비슷한 성격을.....아니 체형적으로.....선천적으로 비슷하달까요? 무언가가 비슷합니다........] [잠깐, 제로스.. 환생이라면 제라스는 이미 죽었다가 다시 태어났다는 얘기 아니야? 그런데 뭐가 사라졌다는거지? 바로 너의 앞에 있잖아? ] [아....그런게 아닙니다.......저도 처음엔 제라스님이 단 한.분.이라는 고정관념에 빠져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니...그랬지요......하지만....제라스님은 한분이 아니었습니다.....] 제르가디스가 몸을 일으켰다. [아니, 제라스가 하나가 아니라고? 그게 무슨 말이지?] [제라스님뿐 아니라....모든 마왕께서는....나뉠수가 있습니다. 그냥 분신이나, 환영과는 다른....완벽한 자아를 가진 형태의 자신을 말이지요.] [그...그럴 수가? 그건 불가능하잖아?아니.....그렇다면 그것과는 전혀 다른...아니 아주 똑같은? 그러면서 다른? 아이씨..이게 도데체 무슨 말인거지?] [제라스님의 말씀으로는...자신의 '운명'이라시더군요....루비아이님의 각본대로 짠 운명이라고.... 그렇지만....제가 아는 제라스님은......운명을 받아들이실 분이 절.대.로 아닙니다.] [잠깐....제로스 넌 아까부터 질문을 계속 회피하고 있어. 니가 우리에게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도데체 뭐지?] 제로스는 고개를 다시 숙였다. [그건.............신탁이랄까요...........] [신탁? 마족이 신탁이라? 하?] [아니에요....신탁이 아니라 일종의 예언입니다.] [그래서.....그 예언대로 우리가 행해야 한다고? 왜!] [아..아니..진정하세요 리나님..그게 아니라 제 부탁은 예언을 찾아 달라는 겁니다.] 모든 일행의 입이 떠억 벌어졌다. [하? 우리가 무슨 능력으로 그걸 찾으란거야!!!!!] [하하하, 농담입니다. 리나님들만으로는 안되죠 ^^~ 지금 이세계를 손에 잡고 계시는건 저도, 리나님도, 혹은 마왕들이나 루나님도 아닙니다.] '루나'라는 이름에 리나는 몸을 움찔했다. [이세상에 언니보다 무서운 건...아냐 이게 아니지...그렇다면 니가 그걸 안단 소리인거야 제로스?] [그거라뇨?-ㅁ-;; 말씀이 어째.....] [시끄러! 대답이나 해!!] 그때 침묵을 지키던 가우리가 말했다. [저기 리나.....그리고 제로스....혹시 그 사람이 저 아이 아니야? 리틴에르?] [딩동~~정답입니다~~~하지만 이름이 틀렸어요..리테나르데님 입니다.] [그 꼬마가?] [네^^ 어떻게보면 리나님의 동생뻘 될수도 있어요^^] [내 동생뻘된다니...건 또 무슨 소리?] [사실은 저분은...로오나님의 힘을 받은 분입니다....] [...........] [제라스님(일단은 일부라도 제라스니까)께서 말씀해주신 겁니다. 제게 내려주신 마지막 명령이었죠. 저분을 보호하라는 거였습니다. 하지만....지금으로서는 그게 힘들지도 모릅니다. 전 제라스님을 찾으러 다닐거거든요....] [그래서....우리가 저 애를 데리고 예언을 찾아달라?] [예 그런거죠 ^^ 보수는 충분히 드릴께요 ^^] [그렇지만.....리나....우리가 이 일을 꼭 해야돼? 귀찮잖아?] [아니야 가우리. 제로스가 부탁하는 걸보면 뭔가 이상해....] [정답이에요....^^ 만약 싫으시다면.....이 세계는 멸망할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그렇지만 제로스....얘를 노릴만한 사람이 과연 있을까? 로오나의 힘을 받았다면서? ] [아니지요...지금 본인은 그걸 몰라요....리나님도 평소때 로오나님의 힘을 마음대로 사용하실 수는 없으니까요. 그거랑 마찬가지지요. 아 맞아요. 제가 패왕님께 부탁드렸으니까....도와주실꺼에요^^] [.........패왕...?] [후훗~빠른 시일내로 찾아 뵙지요...그럼 전 이만....] [자...잠깐, 제로스!!] 순간 제로스는 공간으로 사라졌다... [이렇게 된거야 아멜리아] 아멜리아는 공허한 눈으로 모두를 바라보았다. [하.....리티가 그런 대단한 애였다니.....] [뭐...일행이 좀 늘어날 뿐인거야 ^^] [그럼....우리 나름대로도 가볼까?^^] -------------------------------------------------------------------------------- 天上의 꿈(4) 제라스의 새로운 예언. 제라스는 살아있다? [제로스..] [예 주인님] [주인님이란 소리 하지 말라구 했잖아!] [알았어요 ^^;;;] [흠.....그런데.....어째서....] [....] [도데체 왜 나한테...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다른사람에게 말하면 안된다는거지?] [.......그건........] [비밀입니다 하면 죽을줄 알어!] [아니...그게 아니라.....] [그게 아니라아....??] [아멜리아님은 어떠셨어요?] 황급히 말을 다른곳으로 돌리려고 하는 불쌍한 제로스 군이었다... 리테나르데의 이마에는 하나둘씩 사거리가 생겨나기 시작했고, 제로스는 계속 땀을 뻘뻘 흘리기만 했다. [실은요.....주인....아니, 리티님을 노리는 분들이 아주 많아요] [나를?] [네...우선 지금 제라스님을 제외한 나머지 4분 마왕께서 리티님을 보호하고 계시긴 합니다만... 우리 외의 그 다.른.종.족중 신탁의 의미를 제대로 깨우친 사람은....아마 리티님을 죽이려 들겁니다..] [.......] [그리고....그 종족들은 리티님을 죽이는 것만이 목적이기 때문에....아 마 리티님이 돌아가기는 아주 힘들겁니다. 그들이 그.것.에관한 모든 문헌들을 봉인하거나 하겠지요....] [음.....그래?] [예...그래서 앞으로 일주일 후에는 아까 그 일행분들과 같이 계셔주셨으 면 합니다....] [...역시 제로스는....] [저랑 같이 다니시면 너무 위험합니다....다른 종족들이 지금 저를 노리 고 있는 상황에서....전 제 마기를 어느정도 억제할 수는 있지만 완전히 없애는 것은 저로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제로스는 제라스의 그 본.체.를 찾아야 한다는거지?] [정답입니다.^^ 역시 리티님은 다르세요...전 비록 신관일 뿐이지만..그 래고 엄연히 제라스님의 피조물입니다..그리고 제라스님과 저는 주종관계이자 모자관계입니다....저는 제라스님처럼 확실하게는 아니지만....그래 도...어렴풋이 제라스님의 생사와, 가짜정도는 구별이 가능하지요.....하지만...제가 본 그분은 제라스님이 아니었습니다....거의 확실합니 다....] [왜? 그렇게 생각해?] 제로스는 하늘을 바라보며 피식 웃었다.. [일종의 동물적 직감이랄까요....아, 이야기가 어디까지 흘러왔는지 모르겠네요?그럼 이제 연습을 다시 시작할까요?] [좋아 제로스^^] 명왕 신전..... 둥글게 앉은 네명의 마왕들.... 그중 명왕이 가장 먼저 입을 열었다. [....제라스는 살아있어...] 마룡왕 가브가 소리를 쳤다. [제길....죽어버리지 그냥.....하여튼 바퀴벌레같은 생명력이라니까!] 다루핀은 가브를 저지했다. [가브 잠깐만 조용히 해줄래? 지금은 아주 심각한 문제라구....] [맞아.....] 패왕이 맞장구를 쳤다. 피브리죠는 어떤 종이를 꺼냈다. [바로 오늘, 내게 제라스의 편지가 왔다.] 다루핀은 담담하게 말했다. [그래서? 제라스가 살아있는건 확실해] [그건 나도 알아 해왕! 새로운 예언을 보내왔어....] 가브가 벌떡 일어났다. [빨리 보여봐!] ==================================================================== to.친애하는 우리 피블 ♡ 난 살아있어♡ 새로운 예언이야... 제로스에게 전달 부탁해~ 그리구 나의 위치는 추적하지 말아줬으면 해.. 지금나는 정신적으로 조 금 불안정한 상태인듯해 누군가를 본다면........욕구 억제가 힘들지도 모르겠어..... 이건.....이번 예언이야^^ 빛의 손님을 잘 부탁해^^ 빛의 손님은 빛속에 그대로 야수를 묻으리 황혼의 한 어둠이 지는고 야수의 어린 새끼는 빛의 손님을 그대로 따르리 빛의 손님의 빛은 야수의 새끼에 이르나 새끼는 더욱 어두워지리 그는 다른 빛들과의 영원한 쟁탈을 시도하니 ==================================================================== 패왕이 입을 열었다... [슬슬 이야기가 잡혀가는군.......] 피브리죠역시 말했다. [맞아...우리들에겐 이제 빛의 손님이라는 으뜸패가 있는 격이지... 그녀를 무슨일이 있어도 보호해야 해...] 다루핀은 여전히 시큰둥하게 말했다. [그건 그 인간들에게 좀 넘겨주기로 했잖아.] [그건 그렇지만....그 인간은 아주 약하다구....루비님의 조각중 하나를 쓰러뜨리긴 했지만....신족들에는 못미치는 힘이야....] [.....] [그래서....우린.....] [....] [마력을 억제할 수 있는 우리들중 한명, 그중 다루핀을 보내기로 결정했 다.] [왜 하필 나지?] [우선...지금으로서는.....나나 가브는 그녀석들에게 얼굴이 알려져 있지...구사일생이랄까?부활은 했지만 말이지...그리고 패왕은 안돼....마 력 억제를 한다그래도...그의 냉기는 어쩔수가 없거든...] [휴...알았어....] 해왕은 리나일행이 있는곳으로 공간 이동을 했다... 모두가 떠난후....명왕은 생각에 잠겼다.... [이번일만 성사된다면......세계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 으흐흐흐흐....흐하하하하하!!!!!!] 미친듯이 웃어대는 명왕을 뒤로하고 정적이 흐를 뿐이었다... -------------------------------------------------------------------------------- 天上의 꿈 (5)리테나르데의 비밀? .. 리테나르데와 제로스가 마법 연습을 시작한지 5일째 되는날, 이미 그녀의 실력은 제로스를 뛰어 넘었다. [역시.......리티님이군....] 제로스가 중얼거렸다. [응?뭐라구?] 리티가 고개를 살짝 돌리면서 물었다. 그녀의 이마는 땀으로 빛나고 있었다. [아..아닙니다 리테나르데님] [......] [......] 침묵이 잠시 흘렀다....그리고.... [리티님...이제 일주일이 되었으니까.....헤어져야지요^^] [.....] [....리티님?] [어?어.....나....제로스랑...어...] [예??] 리테나르데는 얼굴이 빨개져서는 고개를 돌려버렸다. [아..아니야....빨리 아멜리아 언니 만나보구 싶은데?^^] [아 예...갑시다^^] 제로스와 리테나르데는 순식간에 공간이동(?!)을 했다. 리나 일행은 그 여관에서 역시(!!) 밥을 먹고 있었다. [저....리티님...저는 이만 가봐야 겠어요...] [어?어...잘 가.....] 리티와 제로스가 아쉬움의 작별 인사를 하는 동안, 뒤에서 물빛 머리칼의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났다. 뒤를 돌아본 제로스는 놀라고 말았다. [다..다..읍!] 그녀는 그녀의 아름다운 손으로 제로스의 입을 막아버렸다. 그리고는 조용히... [말하면 제라스한테 이른다?] 미소를 겸한 아름다운 목소리였지만, 순간 조용해지는 제로스였다... 제로스가 경직되어있을 동안에, 그녀는 리티에게 다가갔다. [안녕? 난 다루핀이라구 해. 잘 부탁해^^] [네?아 예...전 리테나르데에요....] 순간, 다루핀의 눈에 이색이 스쳤다. <흠.....바로 이분이 그 유명한 '빛의 손님'이구나?> 잠시 어색한 기운이 흘렀지만, 리테나르데와 다루핀은 금세 친해졌다. 한편 제로스는..... [명왕님?] ....명왕신전에 가있었다.... [좋아 제로스...이제 뒷일은 다루핀에게 맡겨두자고.] [예....그런데 무슨일로....?] [아? 제로스..잠깐 이리 와볼래?] [네....] 피브리죠는 제로스에게 어떤 쪽지를 내밀었다. 그것은 제라스의 친필 편지였다. [헉?] 제로스는 놀란 눈으로 피브리죠를 바라보았다. [제..제라스님의 편지?아닙니까?] [맞아. 너 눈이 없냐?] [........] [아, 유머였는데 통했니?] [예...ㅠㅁㅠ] ☞수왕이 생각:마족이든 뭐든 힘이 쎄고 봐야돼~-ㅁ- [그런데..제로스..뭔가 이상하다는 생각 안들어?] [예?] [잘 생각해봐? 빛이랑 어둠이라...완전히 상반되는 존재 아니야? 그렇지만 분명히 이 신탁은 우리 마족들에게만 전해질 수 있는 종류의 것, 여기에서 빛이라는 존재 자체가 등장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해.] [맞습니다. 그 누구도 아닌 제라스님의 신탁이니까요] 제로스는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했다. [뭐...신탁이라고 표현하긴 뭐하지만 말이야....] [...] [아, 하던 이야기로 돌아가지. 빛과 어둠은 서로 상반되는 존재야. 그리고 이것을 이어줄 그 매개체는 인간밖에는 존재하지 않아.] [예] [하지만...그러기에는 뭔가 이상하지?] <뭐가 계속 이상하다는거야...-ㅁ-+> *<>안은 생각입니다. [예] [빛의 손님은....누가 뭐라고 해도.....엄.청.난 마.기.의 소.유.자야...] [예] [그녀는 확실히 마족에 가까워....신족이라기엔 너무도 거침없고, 잔인하지...하지만 인간이라기에는 그녀에게 잠재된 그 능력은 엄청나...하지만 이 모든것은 마족이라는 존재속에 덮어둘 수 있는 법. 그래서 나는 연구를 한거야....니가 믿을 수 있을까?] [말씀을 듣겠습니다.] [고마워 제로스.....나의 추측은 이런거야...우선 리티라는 소녀가 바로 빛의 손님. 하지만 그녀는 신족도, 인간도 아닌 신비한 존재. 그러므로서 가장 가능성 있는 것은 마족. 그렇지만 제라스의 신탁이 확실하다면...그녀는 마족이 아니야.] [그..그러면?무엇입니까?] 피브리죠는 미소를 띠었다. [후훗..제로스..너도 보기보다는 멍청하구나?] [...] 제로스는 침묵을 지켰다. [우리 마족들..그중 고위 마족만이 분리가 가능해. 이것은 그 누구도 못할 일이지.신족의 최 고위 사제라 도, 심지어 쉬피드 나이트 조차 자아를 가진 분신을 만들어 내기가 힘들지. 우리는 지금까지 제라스의 일부가 그녀에게 빙의된 것이라 보고 있어. 본인에게는 환생이라고 했지만 말이야. 제라스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예] [그렇지만...다 착각이었어..우리는 더 큰 존재를 잊고 있었던거야...] [서...설마?아닙니다! 그럴리가요!] 제로스는 끔찍한 상상을 떠올리고는 피브리죠에게 소리질렀다. 그의 눈은 이미 커질대로 커져 있는 상태였다. [후훗....제로스.....제라스의 충실한 신관이여....맞아....빛이면서 어둠일수 있는자...그러면서 인간이 아닌자...또 마기가 강한자....그는 어머니....로드오브 나이트메어뿐.....] [아닐겁니다!그분은 오직 하나일때만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항마전쟁때.......그분은 은근히 개입하고 있었지....그 어느 종족도 멸망하지 않게 하려 말이야...그러나...그녀의 마음속에는 심각한 고민이 일어났지....강한 마족을 도우려니 신족이 멸망하고...그렇다고 신족을 도우려니 마족이라는 존재가 너무 아까웠지...그러면서...그녀는 서서히 분열이 되어가는거였지....신과 인간의 로드오브 나이트 메어와.....우리 마족의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로 말이야....] [그...그럴리가...절대로...그러면 안돼는....] [전에 나를 소멸시킨 그분은 바로 신과 인간의 어머니....아니, 마족이 아닌이상 그녀는 우리의 어머니가 아닌 법.....너도 느꼈을거다.....그분에게는 마기가 전.혀. 없다는걸...] [그..그건 그렇지만 마기를 숨길수는 있지 않습니까?] [아니야....로오나 정도라면....아주 실오라기 정도라고 마기가 뿜어질꺼야....하지만....달랐어....] [.....] [마기뿐 아니라...그녀의 눈은.....오로지 신과 인간..선을 향한 마음뿐....로오나는 중재를 해야하는데...마족을 증오한다? 무언가 잘못된것 같지 않아? 그녀는 둘로 분리되었고...신과 인간의 그녀는 우리의 어머니를 다른 세계로 추방을 시킨거지.....우리의 어머니께서는 모든 힘을 잃으셨지...그리고 기다리셨어....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아주 조금을 떼어내어 제라스의 일부가 되도록 한거지....즉 이 예언은 그분의 뜻이야...] [!!!] [그렇지만 그녀도 몰라...그녀 자신이 직접 신과 인간의 그녀를 만나야지 자신의 힘을 찾을거야...완전한 그분의 힘을 말이지....그러기 위해서는....바로...] [리티님이 로오나입니까?] [응] 피브리죠의 대답은 제로스의 모습에 비해서 아주 싱겁게 튀어나와버렸다. [그러하다는건...리나님의 곁에 두신 이유가 바로?] [맞아.....난 그녀가 원래 힘을 되찾길 바래....그리고....] [그리고...?] [세계를 멸망시키는거야!] [......] 침묵이었다....제로스로서는 최고의 동의 표현..피브리죠 뿐 아니라 제로스의 얼굴 근육, 아니 모든 그의 근육들은 기쁨으로 꿈틀대었다. [이건...단순히 추측일지도 모르지만..그러기에는 너무 잘 맞는 이야기야....] [....] [이계에 떨어져 모든것을 잃으신 리테나르데님...아니 로오나님의 모든거을 찾아드리는것! 그것이 바로 우리의 임무다!] [그...그렇지만....로오나님을 이계로 추방하실 정도라면....신과 마족의 그녀가 더 강하지 않습니까?] [흐흐흐....절대로 아니지.....우리 마족이 신마전쟁에서 끝을 보지 못한건....우리의 어마니께서 추방당하셨기 때문이야....그렇지만...그녀가 혼자서 추방당했을까? 결코 아니지....로오나로서는...그 주위의 신족들이 같이 그녀를 보낸거지...강제로 소환을 해버린거야....] [........우리는 그녀를 보호해야 하는군요?] [그래 제로스...그분의 힘을 꼭 찾아드려...아니지..넌 제라스의 행방을 찾아라.그만 가봐] [예 명왕님] 순간적으로 제로스는 사라졌다. 그는 자신의 공간속에서 생각했다.... <과연...그것이.....옳은일인가....나는...리티님을...> 제로스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아니야...그분은 나의 어머니...이상한 생각 마라 제로스..난 마족인거야!> 제로스는 그 무한의 공간에서 울부짖었다.. 그러면서...그는....리테나르데의 빛 아래에서 점점 암흑의 인간...아니 마족이 되어갔다....... -------------------------------------------------------------------------------- 天上의 꿈(6)새로운 일행들 추가-리티와 메릴린 [꺄악~~~리티~~오랜만이야~~~~] [아멜리아 언니~~~] 웬지 이산자매(?)상봉의 순간을 맛보는 듯한 기분이었다. 리테나르데와 아멜리아는 둘이 껴안고 빙빙 돌았다. 다루핀은 그런 그들을(리테나르데를 보는 것이겠지만) 지켜보면서 알수없는 미소를 지었다. [이야~리티~일주일만인데 키 엄청 자랐네?] [아?그..그래요?] 이상하게도 아멜리아와 거의 비슷했던 그녀의 키는 10cm가 넘게 자라있었다. 그녀의 조금은 창백한 얼굴도, 보라빛을 띄는 금발도 점점 성숙해져 갔다. 아멜리아와 리테나르데가 떠들고 있을 동안, 가우리와 제르가 밖으로 나왔다. [아아? 이게 누구야? 아멜리아, 아는분이니?] 여전히 팔치온을 꼬나들고 있던 가우리가 아멜리아에게 슬쩍 다가가서 속삭였다. [아? 가우리씨군요? 저쪽은 제르가디스 씨구요.] [리테나르데인가? 오랜만이군] [네 제르 오빠^^] 리테나르데와 인사를 나누던 제르는 순간 흠짓 했다. <이 엄청난 기운은 뭐지?> 그 기운의 주인공은 바로 제르의 뒤에 있던 푸른 머리의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그 여인은 제르가 자신을 쳐다보자 고개를 조금 끄덕였다. [누구시오?] 제르가 경계하면서 물었다. [아 저는 다..아니 제로스의 친구인 메릴린이라고 합니다.] [제로스의 친구? 그럼 마족이냐?] [뭐...그렇다고 해두죠.] 그 여인은 제르에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으윽...] 제르는 그녀의 미소에서 웬지 두려움을 느꼈다. 온몸이 그에게 경고를 하는듯...식은땀이 흘렀다.. <누군지는 모르지만...확실해....강하다....> [아 맞아, 다...아니,메릴린 언니? 리나언니를 보러 가죠?] [아? 일행이 한분 더 계시다고 하셨지요?] 멋모르는 가우리가 두 여인에게 말했다. [예, 리나는 저방에 있거든요? 근데 자고 있어서...깨울라면........] <희생을 치러야지요> 가우리는 뒷말을 삼켰다. [가요^^] 순간, 리테나르데와 다루핀(메릴린)은 사라졌다. [어? 리티가 어디간거죠?] 아멜리아가 제르에게 물었다. [공간...공간이동.....] [공간이동이요?] [그래....아무래도 리티라는 저 아이는...마족들에게서 마법을 배운것 같군....] [그러면...서..설마 리티가 마족이라는....?] 하얗게 질린 아멜리아... 다행히도 제르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야.....사악한 기운이 느껴지지는 않는걸?] [흠..그래요?] 한편...다루핀과 리티...그리고 리나... 리나는 그야말로 추한자세로 자고있었다. 입가에는 침을 질질 흘리면서... [리테나르데 님..어떤가요? 맞습니까?] 다루핀의 좀전까지의 모습은 사라지고, 그녀는 한 명의 마왕으로서의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리테나르데는 그대로 리나를 내려보았다. 그렇게 약 5분동안을 보고 있었다. 그녀의 눈은..... <미칠 정도야....내 몸이 이렇게 발악을 하는 건 처음이군...> 옆에 있던 다루핀이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리테나르데의 눈은 무서웠다... 불타면서도 얼어버릴것 같은...복.수.의.눈.길 순간, 리나는 눈을 떴다. 리테나르데와 다루핀도 좀전까지의 모습은 어디갔는지 본래모습을 찾았다. [리나언니~~] 리테나르데는 리나에게 안겼다. [어? 리티구나?] 리나는 리테나르데를 안아주었다. 리나느 단순히 오랜만에(?!) 본 귀여운 아이를 반기는 마음에 안았던 것이었지만...리테나르데는 달랐다.. <복수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거야......점점.....아주 조금씩....서서히....그렇지만 강하게...> 다루핀은 몸을 떨었다... <내가? 내가 긴장하는건가.....> 리나는 리테나르데의 눈을 쳐다보았다. 그 눈은 여전했다. 무언가 텅 빈듯하면서도....꽉 차있는것 같기도 하고....속을 들여다 볼수 없는....그런 아름다운 눈이었다.. 순간, 리나의 몸이 경직했다. 아니, 다루핀과 리나를 제외한(리나는 정신만이지만) 시간이 멈추어 버린거다. 그리고....리나의 입에서는 낮지만 아름다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다루핀...무슨일인가?- 황금의 마왕이 다루핀에게 물었다. 다루핀은 일단은 그녀에게 예를 갖추어 주었다. [루비아이님의 미천한 오심복중 하나, 해왕 디프씨 다루핀 인사드립니다.] <지금의 리테나르데님은 힘을 완전제어 할 수 있어...그러니까 '그녀'는 알아챌 수 없다....>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다루핀은 그대로 대답해 주었다. [제라스가 소멸했습니다. 이 아이는 제라스의 분신입니다.] <얼마 전까진 우리가 그렇게 생각했지만 말이지> 그 때, 로오나의 시간 억제가 풀려 버리고, 밖에서... [리나? 일어났냐?] ...가우리였다. 순간 리나는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리테나르데도 역시 마찬가지.... [어? 가우리 일어 났어^^] 가우리가 문을 통해(당연한 얘긴데;;) 들어왔다. [아 소개가 늦었군요. 저는 메릴린이라고 합니다.] [아, 나는 리나라고 해요. 천재 미소녀 마법사라고 알아두세요.] [훗?] [뭐가 웃겨요?] 리나가 다루핀을 쏘아보았다. [아닙니다. 리나님 정말 귀엽군요.] 순간....리나의 얼굴에서 이채가 떠올랐다. [저엉말로요?] [예^^] [킥킥킥...] 그 소리를 듣고 있던 가우리의 웃음소리.....그리고.... [파이어 볼!!!해파리 구이가 되어라!!] ......가우리는 해파리 구이가 되어서 밖으로 날아갔다....퍼억.......(-ㅁ-;) [그럼 즐거운 하루일과를 즐거운 식사로 시작해볼까아?] [.............................;;;;;;;] 이렇게....리나의 일행에는 리테나르데와 메릴린이 포함되게 되었다.... 그때 제로스는......... <맞아. 이건 분명 제라스님의 머리카락이야....> 그는 거대한 나무 위로 얼라가 있었다. 그리고는 중요 물품을 찾아 내었다. <제라스님...아무래도 나에게 일부러 자신의 위치를 알게 하시려는 것 같은데.....조금만 더 가면 될거야.> 제로스는 다른 머리카락이 있을 만한 곳을 찾아서 공간 이동을 했다. 그의 진짜 어머니를 찾아서.... -------------------------------------------------------------------------------- 天上의 꿈(7)제로스, 제라스와의 재회 제로스는 남겨진 흔적들을 따라 어느 유적에 도착했다. [호오? 엄청 큰데?] 그 유적은 마치 스톤헨지(아시죠? 거인들이 만들었다고 전해지는...)같이 커다란 돌들에 싸여있었다.. 그리고 그 중심엔..... [제라스님?] 바로 그녀가 쓰러져 있었던 것이다.... 제로스는 그녀에게로 달려갔다....공간이동을 하면 될 것을...그는 너무도 급했던 것이다... [제...제라스님!!!정신 차리세요!!!] 제로스가 울먹거리면서 제라스를 일으켜 세우려고 할때, 제라스의 눈이 갑자기 번쩍 떠졌다. [제라스님?] 제로스는 그녀의 눈이 너무 갑자기 떠지자 놀라서 그녀를 놓칠 뻔 했다. 제라스는 눈만 떠져 있을 뿐 신체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그리고.....제로스의 머리 속으로 전음이 들려져 왔다. [빛의 손님은 잘 계신가?] 제로스는 대답했다. [물론입니다 수왕이시여....해왕께서 보살피고 계십니다....] 제라스는 안심하는 듯했다. [후훗....수신관....우리 피블에게 얘기는 들었지?] [무슨 얘기....아! 리테나르데 님에대한 얘기 말입니까?] [그녀가 빛의 손님인가?] [그렇습니다 수왕님] 수왕의 몸이 순간 경직하더니 제 구실을 하기 시작했다. [날 놓아라 제로스] [예] 제라스는 혼자 힘으로 일어나서 제로스를 보았다. 그리고는 전음이 아닌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내.....아들아] 다루핀은 안절부절 할수밖에 없었다. 리테나르데가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큰일이야....리테나르데 님은 기척을 숨기는데도 장난이 아니셔서....찾기 힘들다구....우선 물에게 부탁해보자..> 해왕은 호숫가로 갔다. 그리고 물을 두손으로 뜨더니 이상한 말을 중얼거렸다. 그리고는 가만히 그 물을 다시 호수로 돌려보냈다. 그렇게 약 15분정도 지났을까? 물이 진동했다. 다루핀은 손가락을 튕겼다. 그랬더니 물은 어떤 형상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다루핀은 물이 가르쳐준 그 장소로 이동했다. 그곳은.... <아니...여기는 위대한 어머니의 신전? 이런곳은 들어보지도 못한 곳인 데....?> 다루핀은 의아한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고 리테나르데를 찾기 위해 들어갔다. 그 신전은 다른 곳과는 많이 달랐다. 아니, 로오나의 이미지와 무언가가 달랐다... <그렇다면 여기가.....피브리죠가 말한 금지된 자들의 신전인가......> 금지된 자들의 신전.... 그것은 피브리죠가 전에 다루핀에게 한 말들중의 일부이다. 물론 피브리죠의 말들은 이전에 제로스 씬을 통해서 다 말했었다. 하지만 그가 제로스에게 말하지 않았던 것이 있었으니, 바로 금지된 자들의 신전이다. 피브리죠도 이 신전에 대해서는 간단한 설명 뿐이었다. '금지된 신전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라. 나도 들은 얘기인데....그곳은 타락한 영혼들의 쉼터라고 들었어..' '후훗...우리가 소멸하면 그리로 가는것인가?' 이건 패왕이 한말이었다. '그래....그런가? 하여간 확실한건 그곳이 타락한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의 신전임은 확실해.' '타락이라니....그분은 타락하지 않으셨다. 신족은 고귀하고, 마족은 타 락했다고? 정말 우습지 않은가?' '하여튼 그분이 그곳을 방문할때....세상의 멸망은 한발자국 더 앞서가는거야.....더이상은 묻지마...' 피브리죠의 얼굴은 그 때 아무 것도 묻지 말라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 곳이 실제로 존재했었군......나는 마족중에서 첫번째로 이곳에 들어 가는 것인가?' [아냐. 세번째지] [이야~ 다루핀 님도 계셨군요?] [!!!!!!] 다루핀이 올려다보는 그곳에는 제라스와 제로스가 나란히 서 있었다. 다루핀는 제라스에게 달려갔다. 아니 날았다. [야!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아냐? 소멸했다면 걱정따윈 안했겠지만 말야. 그 누구도 아닌 오심복이 실종이라니!] [그만 해 다루핀~ 나두 고생했다구~] [제로스...넌 어떻게 제라스를 발견 했지? 우리들도 결국 포기 했는 데....] 제로스는 허리를 굽히면서 말했다. [제라스님과 저만이 알아볼수 있는 표식이었죠...] [뭐?] [사실은 말이죠......] 제로스가 발견한건 머리카락이 아니었다. '제라스님....흐윽...' 제로스의 몸은 이미 제라스의 앞에 쓰러졌다. 그동안의 피로와 기쁨이 겹쳐서 생긴 일이었다. 제라스는 혀를 끌끌 차면서 그를 치료했다... 두시간이 조금 더 지났을까? 제로스가 드디어 눈을 떴다. 제로스는 옆에 등을 돌리고 앉아있는 제로스를 보자 몸을 황급히 일으켰 다. '상관 앞에서 누워있다니...' 제로스는 스스로를 자책하면서 제라스 앞에 무릎을 꿇었다. '죄송합니다 제라스님...' '어머? 제로스 일어났구나?' '예.....그런데 한가지 궁금증이 있습니다만...' '뭔데?' '왜 머리카락을 뿌려놓으신거죠?' 제라스는 기특하다는 듯이 제로스를 쳐다보고는 머리를 쥐어 박았다. '아야! 왜그러세요 제라스님!' '귀여운 녀석...그건 내 머리카락이 아니야...알고 있을테지?' '예? 그러면 제 예상이 맞군요?' '그래....그건 나의 기를 구현화한 실이었어...그래서 너의 눈에만 보인 거고, 나무 위에서 떨어지지도 않았던거야.' '아.....(끄덕끄덕)' '그리고.....그건....너와 나만을 이어주는 실인거야....운명의 실 말이 지....' '예?' '아니야...아, 너한테 알려줄 곳이 있는데 한번 가볼래?' [이렇게 된거에요 해왕님] [그렇군......(혼잣말로)나도 신관이나 만들어볼까...] [호호호 다루핀~~생선인간으로 만들지 그래?] 순간 그들을 스쳐 지나가는 생선들.......그리고.......조각조각 나뉘는 해왕.....빠지직 [.....? 장난이 심했나?] 옆에서 제로스는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무...무서워~~~> 그들은 해왕이 원래의 몸을 찾을 때까지 조금 기다렸다가 출발했다... 금지된 신전의 심장.....그녀가 있는 곳으로..... -------------------------------------------------------------------------------- 天上의 꿈(8)금지된 신전으로 초대된 자들 명왕은 제라스로부터 받은 편지의 내용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예언이 나오질 않는다고?> 그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을법한 말이었다.... <후....그리고.....금지된 자들의 신전으로 오라니! 데체 무슨 말을 하는거야?> [명왕. 뭘 꾸물대는가] 피브리죠는 고개를 홱 돌렸다. 그의 뒤엔 패왕과 가브가 서 있었다. [뭘...꾸물댄단 말이지?] 패왕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말을 이었다. [편지를 내놔봐] 명왕은 의심스러운 생각이 들었지만 패왕이 하는 일에는 뭐든지 이유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의 믿음에 맡기고는 편지를 내밀었다. 패왕은 편지를 훑어 보더니 입을 열었다. [너는 합 자구나] [????] [나는 처음에 편지를 받고는 솔직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제라스가 그렇게 호락호락하거나 멍청하지는 않아. 그래서 나는 너희들도 편지를 받았을거라 믿었지. 보이냐? 제라스가 자신의 기로 이 글자를 써 놓은거야. 나는 "해" 자고, 가브는 "라"자였어..우리 둘은 "해라"라는 단어를 형성하지?난 네 편지에 해답이 있을.....] 패왕이 말을 끝내기도 전에 갑자기 세 편지에서 빛이 났다. 그리고는 세 마왕들은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제일 먼저 정신을 차린건 명왕이었다. [으윽....여기가......헉!] 명왕은 자신의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옆에서 어떤 목소리가 들렸다... 패왕이었다... [금지된......그녀의 신전인가.....] ....가브는 여전히 뻗어 있었다. 그들의 앞으로 한 여인이 다가 왔다. [제라스!!!] 둘이 동시에 외쳤다. 그 소리에 가브도 놀라서 일어났다. [불이 난거냐? 이럴때 해왕이!!!불이야!!!불!!!!] 멋도 모르고 소리지르던 가브는 나머지 세 마왕의 눈초리를 받으면서 굳어버렸다.... [제라스!!너 역시 살아있었군..!!] 피브리죠는 아주 기뻐했지만 패왕은 그래도 내색은 하지 않았다. [살아 있다고 생각했는데 진짜였군. 잘됐네. 그렇지?] 그래도 내심 기쁜 모양이었다.... [후훗♡ 날 따라와....그분을 뵈어야지....] [그분? 아...빛의 손님....] [좋아 아, 맞아...손님들을 맞아야지? 제로스!] 제라스가 부르자 제로스가 바로 나타났다. [무슨 임무입니까 수왕님?] [그들을 데려와^^] [예? 왜요?] [왜에요? 죽을래?] [아..아닙니다...(삐질)] 제로스는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공간 이동을 했다. 제라스는 세명의 마왕들을 보면서 말했다. [우리는 빨리 다루핀에게로 가 보자구] [흐음...제로스....그럼 니가 우리에게 부탁한건.....] [예 ! 예언을 찾아달라는건 다 거짓말이었어요!] [빠각(제로스 두개골 부서지는 소리)] [아야...아파요 리나님 ㅠㅁㅠ] [아프라고 때린거지 임마!!!] [흐윽....ㅠㅁㅠ] [에구 모르겠다. 하여튼 여긴 또 왜 왔어?] [어? 제가 그 얘길 안 했던가요?] 제로스의 능글맞은 그 한마디에 네명의 리나 일행은 모두 고함을 질렀다. [안했으니까 빨랑 불어!!] 제로스는 자리에 털썩 앉더니 양손을 들었다. 그러자 그의 손에서는 사악한 기가 모이기 시작했다. [쉬이이익....] 그러던 기는 점점 커지더니 어떤 공간의 문을 형성했다. [자....그럼 암흑으로 그대들을 초대합니다.] [뭐...뭐야? 으악!!!!!] 리나 일행은 알 수없는 힘이 그들을 잡아당기는걸 느꼈고....그것을 저항했지만 부족했다.... 채 1분이 지나기도 전에 그들은 모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제로스의 공간.....그리고 금지된 자들의 신전으로..... -------------------------------------------------------------------------------- 天上의 꿈(9)진정한.. 황금의 마왕이라? 리테나르데는 거대한 석상 앞에 서서 그것을 바라보았다..... 그것은....... [황금의 마왕이군요......] 다루핀이었다. 리테나르데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말했다... [그래.....지금 앞에 서있는 나는 반쪽.....그리고 내 앞의 석상도 반쪽.....우리는 어느 것도 아닌 반반인거지....우습지?] [그럴리가요.....] 다루핀은 고개를 저었다. 그때 다루핀의 옆에 공기 파장이 생기더니 네 명의 마왕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드디어 왔네?] 다루핀의 말..... [당신이.....빛의 손님입니까...?] 피브리죠는 다루핀은 신경쓰지 않고 리테나르데만을 바라보았다. 피브리죠의 얼굴은 공포에 질려 있었다. 리테나르데는 고개를 돌렸다... 그녀의 얼굴은 변했다......형태가, 눈이나 코가 변한것도...입이 변한것도 아니다.... 오로지.....날카로운 냉기뿐...... 그 냉기가 다섯 마왕의 살을 파고들었다....... 리테나르데의 얼굴은 끔직하리만큼 무서웠다.... 그녀의 복수심으로 가득찬 얼굴 말이다... 피브리죠는 그대로 무릎을 꿇을 뻔 했으나, 다행히도 그러지는 않았다. [어머니.....] 피브리죠는 그녀를 보던 눈을 감았다..... <드디어.....그 순간이 온것인가.....> 리테나르데는 피브리죠를 바라보면서 그대로 다루핀에게 말했다... [그녀는 어디에 있는가....] 다루핀은 한발 나서며 물었다. [리나 인버스 말입니까?] 리테나르데는 보일 듯 말 듯하게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이제 곧 제로스가 데려 올거에요] 대답은 다루핀이 아닌 제라스가 했다. 리테나르데는 제라스에게 말했다. [그대가 제로스의 상관인가?수왕이라고 했던가?] 제라스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암흑의 어머니....] 순간, 제라스의 옆으로 제로스 일행들이 나타났다. 제로스는 제라스 앞에 무릎을 꿇고 인사를 했다. 제라스는 제로스의 머리를 쓸어 넘겨주었다. [잘했다 내 아들...] 리나 일행은 처음으로 경험해본 그 암흑의 공간 속에서 정신을 잠깐 잃었었다. 그들중 가장 먼저 깨어난건 바로 제르가디스였다. [흐음......여기는.....제로스?] 제르는 제로스를 보고는 벌떡 일어나서 소리쳤다. [이야~ 역시 제르님이세요! 가장 먼저 일어나셨군요?] [닥쳐! 너 여기가 어디고 우리가 이곳에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해 봐.] [싫은데요?] 너무도 능글맞은 제로스를 보고 제르는 엄청 화가났지만 그는 주위를 둘러보고는 느꼈다. <모두 강한 자들이다....그리고 저아이는.....리테나르데?> [어? 리티!!] 아무래도 리나가 깨어난 듯 했다. [리티가 왜 저기에 있는거야 제르?어? 여긴 또 어디냐?] [글세요...저두 잘 모르겠는걸요, 리나언니?] 아멜리아도 깨어났다. 가우리는.....여전히 자고있다.....-ㅅ-;; [모두 와줘서 고마워요....] <리테나르데.....니가 왜....> 제르는 그녀를 보면서 입술을 깨물었다..... <역시...너도 마족이었다는 말인가....> 제로스는 싱글싱글 거리며 웃다가 리테나르데와 눈이 마주쳤다.. <아니?> 제로스의 얼굴엔 변화가 없었지만 마음속으로 그는 충격을 받았다... <리테나르데님이.....설마.....왜 저런 모습을 하고 계신거지.....> 가만히 있던 리테나르데가 리나일행을 향해 손가락을 튕겼다. [허억?] [꺄악!!] [.....드르렁....] 아멜리아와 제르, 가우리가 떠올랐다.... [어? 어? 야 리티, 너 왜그러냐? 야!!] 리나가 리테나르데에게 소리를 질렀지만 그녀는 알수 없는 미소만을 지을 뿐이었다... 리테나르데는 입도 열지 않고 리나에게 마음의 소리를 전달했다... <만나기를 바랬다.....언젠가는....널 꼿 죽여놓겠다고....갈기갈기 찢어버릴거라고.....다짐했지......이제 그 순간이 다가온거지....리나 인버스....아니.....선의 로오나여.......> 그 소리를 듣는 순간 리나는 몸이 부르르르 떨리는것을 느꼈다. <기...긴장하는건가...?> 리나의 몸에서는 무수한 황금의 빛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안돼....몸이 터질것만 같아....악....싫어....> 리나는 황금의 빛 속에서 정신을 잃었다....그리고... 그 자리엔 로오나가 있었다..... [네가 올 줄은 알고 있었다...] 리나의 안에 있는 로오나는 이상하리만큼 차분했다... 리테나르데.....악의 로오나...... 그녀의 눈은 기쁨으로 빛나고 있었다. [오랜만이야.....선의 로오나.....] [후훗..서로가 자신인데....이렇게 부르는 것이 무언가 이해가 가지를 않는걸?] [그런가......우습기도 하군.....] [그래?] 그렇게 두 명의 황금의 마왕은 서로 다른 모습으로 신전에 나타났다..... 그들의 결투 장소는....바로 이곳..........금지된 자들의 신전.......... 누가 승리할것인가......과연...... 진정한 황금의 마왕은 누구인가? -------------------------------------------------------------------------------- 天上의 꿈(10) 결과는....허무? 리티....암흑의 어머니는 머리를 쓸어넘기면서 말했다. [드디어.....천년을 기다린 결과야.....드디어...결판을 낼 수 있어....] [그래....난 널 다시 보지 않길 바랬건만....] [닥쳐! 넌 너 자신조차도 배반했다. 그러고서도 넌 너의 피조물들에게 존경을 받기를 원했던거냐?] 순간, 리테나르데의 손에서 암흑의 공이 만들어지는가 하더니 그 공은 리나를 향해 날아갔다. 리나(로오나)는 가까스로 막긴 했지만 그 충격은 엄청난 것이었다. [크윽...] 제르가디스와 아멜리아, 그리고 가우리는 알 수 없는 힘에 의해서 보호 를 받았다. [호오? 꼴에 인간들은 지켜주는군? 인간이니까? 우리 마족들은 너에게 뭐였지? 비록 분리가 되었다 하더라도 나 역시 완전한 기억을 가진 존재....너만이 완벽하다는 착각은 곤란해.] 다시 리테나르데의 손에는 공이 생겨났다. 이젠 조금 더 커진 그 공.... [쉬익!!!]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남과 동시에 리나의 한쪽 어깨가 부서져 나갔다. [크윽...네....네녀석이....] [네녀석? 웃기는군... 내가 너 따위에게 질줄 알았더냐? 넌 너의 실력을 너무 믿었던거지. 그래서 나라는 존재를 잊고 말았던거야. 아닌가? 어리석긴...] [....] [대답을 하란 말이다!!] 리테나르데의 공격이 다시 그녀의 몸을 향해 달려들었지만 로오나는 간신히 피했다. [너에겐....복수가 그렇게 중요한가? 모든 것을 용서할 수는 없는가?] 리테나르데의 눈은 분노로 불타고 있었다. [용서라고? 너는 네 자신을 죽인자가 네게 용서해달라면 어떻게 할건가? 나라면 적어도 그놈을 죽인다.. 그게 나 자신이라 해도....끝까지....] <암흑의 로오나는...이성을 잃은건가? 이렇다면 내게도 승기는 있다.> [마지막이다...막을 수 있다면 막아 보아라...후훗...나는 틀리지 않았어.....그때의 기억.....잊지 않고 있어... 마지막....전력을 다해주마.....] <그래...난 잊지 않았어....절대....> (회상...항마전쟁) [결국...분열이 되어버린거군....자의가 아닌데도 말이야.....] [그러게....어쨌든 나는 신족과 인간들을 그대로 내버려 둘 수 없어. 그만한 갈등이 있었다면 너도 이해는 충분히 했을텐데?] [그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나역시 마족들을 포기할수 없어....이 세상의 분열이 일어날거야...마치 우리들처럼....그들이 없다면 말이지......] [후훗? 내가 있는데 무슨 상관이지?] [너..내존재를 잊은...크윽?] 순간, 암흑의 마왕은 자신의 주위로 마법진이 그려져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었다. 그녀는 움직여보려고 했지만 몸이 전혀 움직여주지를 않았다. <제길....낭패다...> 그녀의 앞에는 싱글벙글 웃고 있는 또하나의 자신과, 장로들이 서 있었다. [이제.....네 존재라구? 후훗? 이세상에 로오나는 단 한명뿐이야! 이 마법은 이계의 마법....너의 세계가 아닌 완전히 다른 세계의 마법...너라도 풀수 없을것이다....그럼...잘가라] 순간, 그 마법진에서 빛이 나면서 그녀는 몸이 강한 힘에 잡아당겨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었다. <이런...절대..안돼....저녀석이....저녀석이 이 전쟁에 개입한다면...마족들은....!!!> 그녀의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마법진은 그녀를 잡아당길뿐이였다... [네년!!!!!로드오브 나이트메어..꼭 복수할거다.....각오해라....나의 힘을 그때...정말 보여주마....지금은 불완전체라 이렇게 힘을 쓸수 없지만....완전체가 되어서...너를...내손으로 죽이고 말겠다.....] [흥!] 그녀가 마지막으로 본것은 자신의...아니 다른 자신의 뒷모습이었다.. 암흑의 어머니는 계속 떨어져내릴 뿐이었다... [털썩]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로오나는 자신의 입에 무언가가 흘러들어온다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거의 튀어오르다시피 일어나려 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어? 움직이지 마세요. 아직 몸이 낮지 않았어요.] 그녀의 눈에는 귀가 뾰족한 남성 엘프가 서 있었다. [여긴...어디....] [영혼의 세계입니다....다만...아직 육신의 일부가 존재하는 영혼들이죠...] <난....죽은건가.....> 로오나는 눈을 감았다. 그러나, 그녀는 그 엘프의 마지막 말에 눈을 크게 뜰수밖에 없었다. [당신은 1000년 뒤에야 태어날 수 있겠군요? 전 이제 500년만 있으면 다시 태어난답니다.] 그 때, 그녀는 다짐했다.. 다시 태어난다면....그녀를 이 손으로 없애버린다고..... 로오나는 1000년동안 더욱더 수련을 하였다. 결국 그녀는 어떤 세계의 한 여자 아이로 태어나게 된것이다. 자신의 기억을 갖고 말이다. 그녀가 바로...리테나르데이다.. 잠시 사색에 빠져있던 리테나르데는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리나의 공격을 가까스로 피하고는 반격을 했다. 이제 리나의 몸은 거의 너덜너덜할 정도로 심하게 다쳐있었다. [쳇....마지막은 멋있게 하려 했는데...진짜 마지막이다!!!] 순간! 리테나르데의 몸에서 검은 기운이 떠오르나 했는데 리나의 몸이 요동을 치기 시작했다. [?!!!!] 순식간이었다...리나의 몸이 갈기갈기 찢어져버린것은.... [리나언니!!!!] 이상한 막에 갇혀버린 아멜리아의 절규.... 그 때... [리테나르데님!!!] [하압!!] 어디서인지 모르는 기합과 제로스가 몸을 날린 것은 거의 동시에 일어난 일이었다. [콰쾅!!!!] 제로스는 누군가의 공격을 대신 받고 땅으로 떨어졌다. 그의 몸은 반 이상이 절단되어있었다. [제로스!!!] 리테나르데가 소리쳤다. 그녀는 제로스에게로 날아가려 했지만 누군가에 의해 저지당했다. 자욱한 먼지사이로 드러낸것은... [크윽..네가 아직도 살아있었더냐!!!!!] 리나...아니 로오나였다.... [날 바보로 알지 마라. 만일을 위해서 분리해놓았다. 이정도도 예상하지 못하다니....바보같군...넌 언제나 그 모양이었어.....] [닥쳐!!!!] 리테나르데는 그녀에게 무차별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공격에는 힘이 없었다... [리테나르데여...포기해라...넌 나를 이길 수 없다....그저 평범한 소녀로 돌아가라....나는 회개했다....엄청난 죄책감에도 시달렸다...너를 내손으로 죽였으니까...] [그만해!!!제발 그만해!!!!!] 리테나르데는 머리를 감쌌다. 리나는 그녀를 보고는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는 기절한 아멜리아와 제르가디스, 가우리를 공중으로 떠오르게 했다. [마지막이구나..리테나르데....마지막으로 겨뤄보자.] [쉬익!!] 리테나르데는 말이 없이 그저 공격할 뿐이었다. [훗.] 리테나르데는 그녀의 눈앞의 여인을 보면서 너무 분했고, 자신에 대한 허무함이 느껴졌다.. <나란 존재는...왜 있는가...무의미하다....오로지 암흑뿐....나에게 복수는 왜 필요했던가....왜 복수를 해야만 하는가...복수할 이유는 없다.....아니.....이유는 있지만...얻을 수 있는건....허무?> [리테나르데여.....그대에게 선의 힘을 나누어주겠다....너는 더 이상 암 흑의 마왕이 아니다....] 이상했다...리테나르데는 그저 그녀를 바라볼 뿐이었다... <암흑..혼돈..복수....슬픔..절망....암흑...슬픔.....> 리나의 몸에서 밝은 빛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마왕들은 마기로 빛을 차단했지만 그 빛이 너무 강했다. [크윽....] 리테나르데는 묵묵하게 그 빛을 받아들였다. <따뜻하다...지금까지의 감정이..사라지는 듯해...너무...따뜻해....> 리테나르데는 의식을 잃고 땅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리나와 그 일행들도 사라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목소리뿐이 남았다... [미안하다.....리테나르데여.....] 리테나르데는 어느새 지난 기억으로 빨려들어가고 있었다... -------------------------------------------------------------------------------- 天上의 꿈(11)천상의 꿈을 잃지 마세요(완결) [리티의 기억] 이상하게도 바람이 세게 불었다. 그녀의 황금빛 머리칼이 세게 흩날렸다. 그녀는 자신의 옆에 제로스가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는듯이 앞만을 바라볼 뿐이었다... 제로스는 그런 그녀를 그저 바라볼 뿐. <그게 내 역할인거지> 리티는 하늘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제로스....내.....소원이 뭔줄 아니?] 얼핏 들으면 혼잣말 같은 그녀의 말.... 하지만 제로스는 이 말이 자신을 향한 것임을 알았다. [글쎄요...복수가 아닌가요?] 리티는 그의 말을 듣고 피식 웃었다. 너무도 형식적인듯한 말 때문이었다. [제로스....난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이야....정신적으로 나는 분열이 되어있는 걸지도 몰라...그렇지만...나는 복수보다도...왜그런지....엄마가 보고 싶은걸....] 순간, 리티의 눈가에서 무엇인가가 반짝였다. 제로스는 그것을 보고 조금 당황했다. [리..리티님은..] [그래..난 복수를 위해서 살아왔어...그리고 그녀...리나..아니 로오나를 보면 강한 증오심이 끓어올라..하지만 그것뿐이야....정만...난 복수의 종말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봤어....] [.....] [난.....로오나지만....리테나르데야.....복수를 원하지만...엄마를 사랑해...엄마가 보고 싶어.....] [......] [제로스.....날 내 세계로 돌려 보내줘.....흑.....] [....리티님...] [흑흑...] 리테나르데는 제로스에게 얼굴을 붇고 울었다. 그녀의 눈물이 왜그런지 차가운 그의 마음까지도 녹여 주는 듯 했다... [엄마....흑...엄마....미안해요.....] 제로스는 너무도 나약하게만 보이는 그녀가 동생처럼 느껴졌다... [리테나르데님.....순수한 마음이에요....당신은 복수라는 존재를 감당하기엔 너무 커다란 순수를 지니고 있는걸요...당신은....그 희망을...꿈을 잃지 않아야해요....] <저처럼 말입니다....> 제로스는 뒷말을 삼켰다. [제로스....난 네가....내 오빠같아서...너무도...너무도 좋아.....] [.....] 제로스는 마음이 아파옴을 느꼈다... <당신은....당신은...제가 당신을..........!!> [리티님...반드시 잃지 마세요...그 아름다운 천상의 꿈을......] 리티는 '천상의 꿈'...그 네 글자가 자신의 머릿속에 깊이 각인됨을 느꼈다.. 그리고..... [제로스!!] 그녀의 눈앞에는 큰 상처를 입고 바닥에 널부러진 모습의 제로스가 보였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땅으로 내려가서 그를 안았다. [제로스...이게 무슨....] 제로스는 힘겹게 눈을 떠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리테나르데의 손이 조금 떨렸다.. [리티님....헉...] [말하지마!! 상처가 악화된다구...!!] 제로스는 절규하는 리테나르데의 말은 신경쓰지 않고 말을 이었다. [제말...쿨럭...기억 하십니까....] [무슨 말...흑..제로스.....왜....도데체 왜....난 피할수 있었는데...] [기억안하셔도...상관 없습니다....부하따위...쿨럭...그런 말따위...신경 안쓰셔도..쿨럭...] [아니야 제로스! 넌 내 부하가 아니야......절대 아니야.....니 말 물론 기억해...그 많은 말들 다 ..모두 다 기억해....순수한 꿈을 간직하라는..그 말도....다 기억해!!] 리테나르데는 품에 안은 제로스에게 미안하기만 했다. 제로스는 그런 그녀의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싱긋 웃어보였다... [이게...마지막이군요.....절대로...천상의 꿈을 잃지 마세요.....절대.....쿨럭!!] 제로스의 몸이 점점 옅어져갔다. [제로스!!!안돼...제로스....죽으면 안돼....절대로!!] 리테나르데는 옆에 있는 다섯 마왕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오로지 제로스만이 보일뿐이었다... [리테나르데..쿨럭..님...제가 한가지 말하고 싶었던게 있어요.....] [뭔데....흑...제로스.....미안....미안해....] 계속 흐느끼는 리테나르데의 귓가로 있는 힘껏 몸을 치켜 세운 제로스는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사랑...해요....] [제로스!!!!] 리테나르데는 거의 투명해지다시피 한 그의 모습을 보고 계속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리테나르데는 그를 치료할수 없었다... 그녀도 로오나와의 싸움으로 마나가 바닥이 난 것이다... [그럼...안녕히......] 제로스는 평안한 표정으로 웃었다... 그때...리테나르데는 제로스의 입술에 그녀의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읍?] 제로스의 짤막한 비명소리....리테나르데는 눈물이 범벅이 된 채로 얼굴이 붉어졌다. 짧은 시간의 키스....그렇지만 제로스에게 있어서는 그 시간이 자신의 한평생보다 길게만 느껴졌다.. 그의 눈에는 눈물이 한줄기 흘러 내렸다... [리..리테나르데님!!!] 리테나르데는 얼굴을 붉히면서 말해주었다.... [나도....사랑해.....] [........네..........] 제로스는 몸에 힘을 빼었다. 그리고 리티의 팔에 머리를 대고 누워서 말했다... [.다음번에 만나면...꼭.....] 제로스가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그의 형체가 사라졌다. 리테나르데는 비어버린 자신의 팔을 보고 절규했다. [제로스!!!!!!안돼...절대....이렇게 보낼 수는 없어...제로스....제로스...제로스!!!] 리테나르데의 눈에서 떨어진 한방울의 눈물이 땅으로 흡수되자, 갑자기 땅에서 마법진이 그려졌다. 그리고 눈이 멀어버릴 정도의 빛이 나더니 리테나르데의 몸이 떠올랐다.. 다섯 마왕이 강렬한 빛 때문에 가렸던 눈을 떠보니, 이미 리테나르데는 사라진 뒤였다... [나쁜 신관이구만.....] 제라스의 허탈한 한마디.... [빛의 손님은...빛으로 돌아간건가?] 역시 허무한 듯이 느껴지는 피브리죠의 한마디.... 그리고 조금은 길다란 침묵이 계속 되었다. 패왕은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가 입을 열었다. [난 아직 소멸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마족들이 소멸하면, 다른 세계에서 그 인간의 모습 그대로 다시 태어난다더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말이지....그리고 그 죽음이 값진 죽음일수록....전생의 기억이 명확하게 되살아 난다더군...이런 전설이 있어.....아마....제로스도...이 전설을 알았는지도 모르지.... 그래서....자신의 목숨을 바칠 수 있었겠지...그렇지 않겠나...] [남은건.......폐허가 된 신전과 다섯뿐이군.....] 다루핀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말했다. [그럼....다시 시작해보자구...!!] 태평한 목소리의 가브...하지만 그도 오늘은 왜그런지 다른 마왕들에게 힘을 듬뿍 주는 한마디를 한것 같았다. [좋아!!!우리는 로오나님의 후예들이다!!!!]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목소리들은 마왕들의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을만큼 밝은 목소리들이었다. [리티!!벌써 8시야!!!빨리 안일어나니?얘가 오늘은 왜이렇게 늦잠을 잔대?] 어라?어...라? [엄마?] 리테나르데는 자신의 주위를 돌아다 보았다. 자신이 있는 이곳은 분명히 자신의 방....자신이 누워있는 포근한 침대..귀여운 액자... 여기는...!!! [엄마!!!!!!!] 리테나르데는 방밖으로 뛰쳐나가서 엄마의 품에 꼬옥 안겼다. [얘가, 아침부터 왜이래? 야 떨어져라 떨어져~ 덥다 더워 임마...] 사랑이 담긴 엄마의 목소리.... 리테나르데는 자신이 지금까지 긴 꿈을 꾸었다고밖엔 생각할수 없었다.. [빨리 챙겨라!! 지각할라!!] [네 엄마!!!!] 방으로 뛰어가는 리티의 발걸음은 누구보다도 가벼웠다. [딩동댕동~~] [으악!!종쳤다!!] 리테나르데는 자신의 브레이드를 신고 엄청난 속도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학교 정문을 가까스로 통과했다... 그런데 그녀의 앞에 어떤 실루엣이 나타났다. <키는 보통이고 적당한 체구에 머리가 단발이네? 여자인가? 그런데...보라색 머리? 어..어라? 저사람은....설마?> 리테나르데의 눈앞의 그 남자의 인영은 거의 확실하게 나타났다... 그 남자는 리테나르데를 향해 씩 웃어보였다.. [제로스!!] [하핫! 리티님....정말 긴 시간이었어요....] 리테나르데는 그에게로 달려가서 그의 몸을 만져보았다. [허상은 아닌데? 이상하네? 내가 헛것을 보나? 근데 왜 감촉이 있지?] 제로스는 리테나르데를 바라보다가 그녀를 확 끌어안았다.. [어머?] [리티님....저 제로스에요....제가 꿈을 잃지 말라고 했지요....하늘이....그 아름다운 꿈에...천상을 울리는 리티님의 아름다운 마음에...순수함에 감동해서 저를 이세계로 보내준거죠....전설이 있어요...마족들은 이계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는...그런 전설말이죠....이제...전....모든걸 다 가졌어요....정말....사랑합니다...리테나르데님......] [......그래...제로스....이건 꿈이 아니었던거야....] [영원히....사랑할께요....] [그래....] [그런데 리티님..지금 8시 반인데....] [으악!!!지각이다!!!!!!!] 교실로 달려가는 리티와 제로스의 모습은 빛에 가리워져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의 마음이 눈에 너무도 훤히 보이는 것 같다... <사랑합니다...리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