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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산벗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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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산악회 안내 스크랩 봉화산-금오산 /전남 여수
개천{용} 추천 0 조회 69 09.02.18 09:5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의 재미도 적응하기 나름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봉황산-금오산 /전남 여수

  ○ 산행일자 : 2007년 12월 08일(토)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죽포-벤치-봉황산-흔들바위-산불초소-율림주차장-금오산-금오산 정상석봉-향일암

  ○ 산행시간 : 5시간 10분


□ 산행일지


  07:00  부산 서면 영광도서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버스는 호남고속도로 광양IC를 나와서 2번 도로로 진입, 율촌산업단지를 지나고, 17번 도로를

           따라 여수 돌산대교를 건너서 죽포삼거리에서 우회전하니, 100m 앞에 죽포교회가 있다.


  10:17  죽포교회앞

           죽포교회 길 건너에 당산나무가 있고 그 옆에 봉황산등산로 안내판이 있다.


  10:30  산행시작

           등산로 안내판에서 출발, 포장길을 따라서 마을과 경작지를 지난다.


  10:39  간이상수도취수원 안내판

  10:41  봉황산(금오산) 등산안내도

           안내도에는 오늘 코스인 죽포에서 항일암까지 총 9.3km임을 표시하고 있다.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10:57  벤치(샘터)

  11:18  돌계단길

           완만하던 길이 가파르게 이어지는데, 힘들어하는 신입회원이 있어서 발걸음이 지체된다.


  11:40  441m봉(봉황산 50m지점)

           왼쪽으로 조망이 트이는 암반에 각목형태의 스테인레스 기둥에 서 있어서 봉황산 정상인줄

           알았더니, “←봉황산 50m”라는 표식이 있다.


  11:42~44  봉황산 정상(해발 460m)

           주변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니, 봉황산 정상이 확실하다. 하지만, 산행리본 몇 개가 달려있을

           뿐, 특별한 표식이 없다.


  11:51~12:23  능선안부 /점심식사

           봉황산 정상을 지나고 내리막이 끝나는 지점에서 앞선 회원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함께 합류.


  12:37  임도

           왼편 뒤에서 오른쪽 방향의, 대각선으로 교차되는 임도를 지나서 송림숲길로 들어선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산허리를 돌았더니 우측으로 다도해의 풍경이 나타나고, 곧 왼쪽으로도 조망이

           트인다. 깨끗하고 하얀 마른나무 숲길을 잠시 이어가다 내려서니 다시 임도다.

  13:02  임도

           다시 만나는 임도를 건너서 산길로 올라선다.


  13:08~13  흔들바위

           흔들바위 안내판이 있지만, 전혀 흔들리지도, 모양새도 아니다. 허나, 주변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은 일품이다. 청정한 바다위에 밤섬이 떠 있는 풍광은 그림과 같다.

  13:26  산불감시초소


  13:36~39  율림치

           주차장 겸 헬기장, 화장실과 휴게소(매점)이 있다. 휴게소옆 항일암 이정표가 있는 산길로 진행

  14:00  벤치


  14:11~15  금오산 정상(해발 360m) /정상표지봉 및 삼각점(1992 재설)

           지도상 해발 360m이라 하는데, 스테인레스 정상표지봉에는 323m로 표시되어 있다.


  14:25~29  323m봉

           삼면으로 바다가 보이는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암봉이다.


  14:43  삼거리 /이정표(↑금오산 정상 360m, ←임포주차장 1.2km)

           분명히 금오산 정상을 지나왔건만, 이정표는 360m 전방에 금오산 정상이 있음을 안내한다.

           혼란스러워서 지도와 산행자료를 꺼내보니,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인 듯하다. 직진한다.


  14:58~15:00  247m봉(금오산 정상석봉)

           암봉위에 금오산 정상석이 서 있다. 해서, 산행자료에는 해발 360m봉을 금오산 정상이라 하고,

           해발 247m의 이곳을 정상석봉이라고 칭하고 있는데, 이건 아무래도 산꾼들을 위한 정상석이

           아닌, 향일암을 찾는 관광객용 정상석이 아닌가한다. 하산로는 직진, 목제테크와 철계단길이다.


  15:15~21  향일암 진입로 /이정표(↓금오산 정상 410m)

           일부 회원들은 향일암을 다녀오기도 하고 바로 내려가는 회원들도 있다. 멀리 아래에 주차장이

           보이는데 제법 먼 거리다. 갓김치를 파는 상점이 줄지어 있는 길을 따라 내려간다.

 

  15:40  종점모텔 팬션횟집(주차장 직전) /산행종료, 저녁식사

  16:57  부산으로 출발(산악회 버스)

  21:31  부산 백양터널을 지나 정차 /이후 서면에서 하차, 각자 귀가


□ 산행후기

 

  여수 금오산은 산행지라고 하기 보다는

  일출과 거북형상으로 유명한 향일암에 부속된 산이라는 느낌이 든다.

  주변 안내판에는 향일암이 중심이 되어있는데 반해 금오산은 그 위치표기도 미흡할 뿐 아니라,

  제대로 된 정상석도, 올바른 이정표도 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이름난 산행안내사이트에도

  “향일암에서 금오산 정상까지 단 20분 거리”라는 등 그 내용에 틀린 부분이 많고,

  여수시의 사이트를 보더라도 금오산 등산로를 안내하면서

  향일암과 율림치주차장에서 오르는 길로 한정하고는 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고 하고 있다.


  이러한 실정에서 국제신문 근교산팀에서는

  봉황산과 금오산을 이어가는 것으로 하여 3시간 40분 정도의 산행코스를 소개해 주었으니,

  이에 부산에서 3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이곳의 산행에 나서게 된 것이다.


  봉황산은 다소 가파른 구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육산으로서 깨끗한 산길이 인상적이며,

  금오산을 올라서면 삼면으로 바다가 끝없이 펼쳐지는데, 그 넓고 청정함에 가슴이 확 트인다.

  그렇지만, 멀리서 찾아 온 것을 감안할 때 역시 산행거리가 얼마 되지 아니하여 조금은 아쉬운데, 

  그럼에도 신입회원 중에는 힘들어 하는 분들이 있으니, 그건 당연한 일이다.


  처음 산행을 시작하는 분들은 거의가 힘겹고 어려움을 느낀다고 한다.

  이러한 사정은 평소 다른 스포츠를 즐기던 분들도 마찬가지인데,

  같은 다리로 움직이는 운동이라 할지라도 사용되는 근육이 다를 수 있고,

  산악보행법도 어느 정도의 숙달이 필요한 하나의 분야이기 때문에 그러하지 않은가 생각한다.


  하지만, 2, 3차례 산행을 거듭하다 보면

  어느새 적응하여 산행을 재미를 느끼고 있는 자신을 확인할 수 있고,

  다소 무리하게 산행을 하고 난 다음날 아침이면

  오히려 더욱 가쁜해지는 신기한 체험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자주 듣는다.

 

 

▽산행개요도

 

▽죽포교회앞에서 하차하니... 

 

▽길 건너에 당산나무가 있고...

 

▽옆에는 등산로안내판이 서 있다. 

 

▽포장길을 따라서...

 

▽등산안내도가 있는 산길로 오른다.

 

▽완만하던 산길은... 

 

▽급한 돌계단길이 되고...   

 

▽봉황산 정상?  아니, 정상은 50m 전방이란다. 

 

▽여기가 봉화산 정상... 

 

▽산행리본외에는 별다른 표식이 없다.

 

▽내려서는 안부에서 점심식사... 

 

▽능선을 따라 산길이 이어진다. 

 

▽임도를 가로질러 송림숲으로 들어서니...

 

▽잠시후 전망이 트이면서 오른편에는 다도해가... 

 

▽왼편으로는 쪽빛 바다가 조망된다.

 

▽하얀나무가 늘어선 길은 정갈하고 부드럽다. 

 

▽다시 만나는 임도를 건너서... 

 

▽산길을 이어가는데... 

 

▽흔들바위 주변에서는 그림같은 풍경을 본다.

 

▽초소가 있는 봉우리를 넘어서니...

 

▽금오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다가온다. 

 

▽율림치주차장을 지나서... 

 

▽숲길로 올라서면...

 

▽곧 금오산 정상.

 

▽이어 해발 323m의 암봉에 서니...

 

▽삼면이 끝없이 펼쳐진 바다다.  

 

▽내려서니 임포주차장 갈림길.

 

▽직진하여 바위길을 따라 오르니... 

 

▽금오산 정상석이 있는 암봉에 올라선다. 

 

▽이제는 하산길... 

 

▽바다로 들어가는 금거북의 형상을 보면서 산길을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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