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ep 1 준비하기
밀가루를 반죽하면 마치 찰흙놀이를 하는 듯해 아이들이 좋아해요. 밀가루를 만지며 놀다보면 큰 근육과 작은 근육을 고르게
발달된답니다. 밀가루 반죽을 얇게 펴기, 덩어리째 뜯기 등의 과정을 통해 측정단위의 개념도 확실하게 알려줄 수 있어요.
▼ Step 2 만들기
■ 준·비·재·료
밀가루 2컵, 소금·따뜻한 물 약간씩, 감자 1개, 양파 ½개, 애호박 ⅓개, 멸치국물 2컵, 국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달걀 1개, 홍고추 약간
■ 만·들·기
1 밀가루에 따뜻한 물과 소금을 약간 넣어 손으로 치댄 다음 랩으로 싸서 30분 동안 냉장고에 넣어둔다.
2 감자는 껍질을 벗겨 2cm 두께로 썰고, 양파와 애호박은 씻어 감자와 같은 크기로 썬다.
3 냄비에 멸치국물을 붓고 끓으면 준비한 야채와 얇게 뗀 밀가루 반죽을 넣는다.
4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하고 다진 마늘을 넣어 한소끔 끓인 다음, 다 익을 때쯤 달걀을 풀어 넣는다. 송송 썬 홍고추를 올려낸다.
▼ Step 3 질문하기
모양이 다르면 무게도 다를까?
밀가루 반죽을 저울에 달아 똑같은 무게로 두 덩어리를 만들어주세요. 한 덩어리는 얇고 넓게, 한 덩어리는 두껍고 좁게
밀대로 민 다음 다시 저울에 달면 크기와 모양이 달라졌어도 무게는 같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어요. 넓이·두께, 넓다·좁다,
두껍다·얇다, 무겁다·가볍다 등 측정 용어를 정확하게 사용하는 법도 가르쳐주세요. 또, 두 덩어리에서 각각 10개의 조각과
20개의 조각을 떼어내보자고 하면 나누는 개수에 따라 수제비 조각이 작아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겠죠? 수제비 한 조각이
10분의 1, 20분의 1이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면 분수의 크기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