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이란
자기 생각을 끝까지
따르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 R 블룸 -
<추신1> 1월 10일 새벽
2월 시작하자 마자
삼양동 서흘포 가든 죽이기에 들어 갑니다.
<추신2 > 1월 10일 13시 25분
서흘포 가든 안죽이기로 했습니다. (물론 내가 죽일수 있고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단지 위협하지 않겠다는 말이지요)
어제 저녁 충분한 모욕을 당하고, 죽인다고 생각하고 '추신1'을 적었습니다만,
과연 큰 소리를 내는 것이 합당하냐는 문제로 잠시 고민했습니다.
보통의 경우 쌍방이 싸워 큰소리가 나면, 완전히 옳은 사람은 없게 마련입니다.
그것이 싫어 싸우지 않기로 했습니다.
큰소리가 나더라도
공익(이렇게 거창한 단어는 아닌데, 적절한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는 군요)
다시말해 유의미한 일이라면 큰소리를 내겠습니다만,
"개인적 분풀이에 지나지 않는다" 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싸우지 않기로 했습니다.
<추신3> 1월 10일 13시 25분
제주로 오면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어찌되었건 노가다가 자기 맡은 공사 끝내야 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만,
이제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약간의 무리수를 사용하드라도
반드시 제주도를 탈출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회사를 떠날 생각은 아직은 없어,
혹 노가다가 필요한 다른 발전소가 있다면, 정보를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주 분들은 덕담 처럼 말씀 하십니다.
'제주 정말 살기 좋은 곳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