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볼 치는 여자는 아름답다. ^^
남자나 여자나 취미로 갖을 만한 스포츠는 별로 없다. (많은가?)
보통의 취미는 TV보기, 라디오 듣기, 영화 감상, 둔너서 망상하기, 토킹 아바웃(한국말로 수다),
만나서 술한잔 하기, 시내 싸돌아 다니기, 외각지역 여행, 레포츠, 컴퓨터 PC 게임, 웹서핑, 요가
골프, 스키, 조기축구, 헬스, 조깅 등이다.
그중 포켓볼 모임의 장점은 무엇일까? 처음 만나는 사람과 게임쳐도 재밌고.
아는 사람들과 얘기하고 친목을 도모해도 재밌고.
뒷풀이도 갈 수 있고. 그런것이겠지.
그리고.. 포켓볼은 힘으로 하는 운동(씨름 등)과 달리 별 힘이 없어도 좋다.
그리고.. 포켓볼은 예리한 감각이 필요하므로
여자가 남자를 이기기에 적절할 수도 있다.
포켓볼은 기본적으로 스포츠이다.
스포츠는 경쟁심이 유발되며, 승자와 패자가 나오기 마련이며
승리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정신력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우리가 치는 포켓볼은 여자의 일상 내지 일생과도 매우 많이 연관된다.
그것은 포켓볼 종목이 갖는 빈도의 우월성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스키, 레포츠, 등산 등은 참여할 수 있는 빈도가 잦지 않으므로
자주 그리고 장시간 참여할 수 있는 포켓볼과는 차이가 난다.
생활이란 무엇인가? 취미란 무엇인가? 결혼이란 무엇인가? 게임이란 무엇인가?
왼손의 9번? 오른손의 14번? 어느것을 선택할 것인가? 선택이론으로 설명될 수 있다.
선택받는다는 것은 그 무엇인가 타자에 비해 우월성이 어필되어 선택되는 것이다.
포켓볼 모임에 참여하는 여자는 우선 포켓볼을 재밌어 한다.
포켓볼이 재미없다면 그 재미없는 짓거리를 뭐하러 하겠는가.
포켓볼 모임에 잘 참여하게 되는 여자는 결국 포켓볼이 재밌어 지는 방법을 개발한다.
포켓볼이 재밌어지기 까지 많은 노력도 한다.
포켓볼이 재밌어지게 된 이후에는 도전! 정신이 나온다.
무엇인가 한계점을 뛰어넘으려는 욕구. 그에 대한 도전~
포켓볼은 2명 내지 4명이 게임을 하거나
시합이라는 방식으로 커다란 경쟁을 한다.
게임비 물리기도 하나의 작은 시합이다.
여자로써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것이 포켓볼이다.
포켓볼치는 여자중에는 은연중에 얄미운 남자들 다 이길꼬야. 이기고 말꼬야.
남자에 대한 적개심을 스포츠로써 이기려는 마음속 복수심리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게 나쁜것도 아니고.. 하여간 이기고자 하는 승부욕~
승부욕이자 발전하고자 하는 욕심 - 그것은 스포츠가 가져야할 기본 덕목이리라.
보통 게임은 2명이서 하며.. 개인전이다. 한명은 지고 한명은 이긴다.
지는 쪽을 택할 것인가? 이기고자 할 것인가?
말하나 마나다. 지면.. 겜비 물린다. 이겨야 한다.
(내 주머니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어. ^^)
겜비를 떠나 자존심이다.
근데 자존심이 너무 강하면 공 못친다.
자기 스스로 말리지 말아야 할 것이 포켓볼이다.
(분명히 내가 이길 상대인데.. 번번히 패할 수도 있다.)
경쟁심, 시기와 질투가 포켓볼 테이블 주위에 맴돈다.
상대방이 잘 치면 내가 질 것 같아서 밉고.
내가 잘치면.. 신나고...
경쟁적 스포츠는 결국 승자와 패자를 명확히 구별해 주고..
패자는 깨끗히 졌다고 하면... 하나의 스포츠 정신이 구현되는 것이다.
(졌을때 졌다고 말하라. 그게 정신건강에 좋다.)
(하지만 다음에 이기고자 해라. 그게 없으면 마음으로 지면 끝이다.)
여자의 인생은 도도한 눈빛과 S라인에 대한 도전으로 대변된다.
세상이든 남자든 그 모든것에 도도해 지고 싶어.
스스로의 정신은 훌륭하고 고무적이지만... 결국
포켓볼이라는 스포츠는 자기혼자 기록경기도 아니고... (사격과 차이가 이거다.)
상대방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상대방 또한 멍청이는 아닐 것이니.... 도전이 거세다.(게다가 말겐세이가 덤으로 준다. 이런 띠빌.)
자기가 앞선 기량이었으나 제자리에 멈추면.. (오히려 마음만 앞서고 게임은 햐항되어)
결국 상대방이 쫓아오게 돼 있다.
(한참 아래인 하수가 쫓아 올라오면... 보기 어떤가. ㅋ)
극한 스포츠는 인간한계에 도전한다. 기본적으로 포켓볼은 극한 스포츠는 아니다.
보기에 따라사는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스포츠다.
하지만 척수가 휘는 몸의 고통이 있는데도 세계 챔피언이 된다는 것은
그 여자에게 포켓볼은 극한 스포츠이자 인생이다.
자넷리가 유수한 선수들 틈에서 아픈 몸을 이끌고 우승하기까지...
과연 얼마나 연습을 했을까? (연습량은 모르겠고. 남들보다 더 강한 정신력이었겠지.)
검은 독거미라는 닉네임으로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가 되기 위해서
얼마나 독해져야만 했을까?
자넷리는 아이를 낳지 못한다. 양자만 2인가.. 그렇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각광받는 연예인 수준의 선수가 자넷리이다.
여자로써 2세를 이어갈 수 없는 아픔을 세계적인 유명세로 극복했다고 봐야 할듯 싶다.
우리 주위의 여자들을 보자.
포켓볼 시합에 나오는 동호인 여자들중에 "독"자를 넣은 것이 유행이다.
스스로 독해져야 한다는 것을 감지하고 "독"(Poison) 자를 쓰는 것이다.
과연 독해지는 순서대로 "출세"가 정해지는 것인가?
(아니다. 남자의 관점에서는 독하기 보다는 이뻐야 한다.)
(하지만 여자가 봐서는 그거 아니다. 기다. 아니다 기다. 모르겠다.)
독하든 안독하든 분명한 것은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는 것이다.
난 여자야.. 파란 옷도 입고 싶고, 잘 기른 머리를 파마도 하고 싶고.
독해지자 독해지자 하면서도 "나도 여자랍니다" 라고 하는 것이 여자다.
예쁘고 싶고, 우아해지고 싶고, 주목도 받고 싶고.
약한척도 해 보고 싶고. 사랑도 받고 싶고.
(포켓볼은 버릴 수 없는 애뜻한 취미이지만)
(인생이 바뀐다면 이 진절머리 나는 포켓볼 버리고 싶은 것도 포켓볼이다.)
보통의 포켓볼 여자 선수는 패션 감각이 좋다.
깔끔한 포켓실력에 자존심 강한 패션을 구사하면...
남자들 (아드레날린-침으로 해석됨.ㅋ) 흘리게 돼 있다.
자기 자존심 지키기.... 여자의 삶이든 남자의 삶이든....
그것이 관건~~~~
뭔일을 하든 고상하게 자존심 지켜봐... 돼게 돼 있어.
하지만 커플이 돼서는 상대방에게 자존심 세우기 없기. ^^
서로가 서로를 의지한다는 것은 한사람만의 희생만으로 가능하지 않음.
연애 초반에야 좋지? 손해좀 보면 어때? 좀 지나봐~~~~ 으이구~
공주님? 이뻐요~~~~ (중국의 9볼 챔피언으로 불리는 떠오르는 스타.)
국가가 밥먹여주지는 않지만 한국여자 독하다.
여자중에 세계에서 한국여자들이 젤로 강하다 한다. 왜일까?
마늘 등 매운 음식을 먹어서 그렇까?
인구밀도가 높아서 서로간의 경쟁심이 극에 달은 상태애서 살아서 그럴까.
지고는 못살아.. ㅋㅋㅋ 우리가 그런가.....
우리가 포켓볼이라는 취미를 가지고 있는 것은 일종의
고상함에서 출발되어야 한다.
포켓볼이 우리가 흔히 하는 친목 - 술, 노래방, PC게임과 다른 것은
포켓볼 치는 사람? 좀 고상해 보이지 않어? (어. 별로야? 씨. 다시 생각해봐.)
집중력~ 포켓볼을 판단하는 하나의 지평이다.
키크고 우락부락한 남자들이 포켓볼을 잘치기 보다는
작고 여린 여자들도 잘 칠 수 있다. (누님. 멋져요.)
힘으로 하기 보다는 정신적인 스포츠중에는 바둑이 있다.
바둑이 무슨 스포츠냐고 하지만.. 스포츠 밑에 하위 종목으로 버젓이 있단다.
하지만 바둑, 장기, 체스가 국가간 스포츠 종목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좀 거시기 하지... ㅋ
포켓볼은 그런 면에 있어서도 훌륭한 몸 스포츠이다.
포켓볼은 여자의 아름다운 선과 표정을 보여주는 종목이다.
여성들이여~ 포켓볼로 오라. (일루와 일루와.)
누구나 여자는 여자랍니다. 웨딩드레스 보면은 가슴이 뛰고.
어린 아이 보면... 나보다 더 나은 2세 생각도 하게 되고...
내 낭군은 뭐하는 넘일지 궁금하고.. (백마를 타고 오면 더 좋고... 안되면 조랑말이라도.ㅋ)
남친이 있다면... 이눔이 나 밥굶기지는 않을지.
내가 공치는데..... 큐, 게임비라도 구박안할지.. 등... 남자 눈치를 본다.
포켓볼 치는 남자들이 서포트를 안해주면.. 다른 세계로 뜨게 되지...
(포켓볼 치는 여자들은 모두 즐거워야 한다.)
(남자들이여 재밌는 포켓볼.. 유머러스하고 신사적인 포켓볼을 구사하자.)
(싸우고 싶어서 ^^ 으르렁대며 포켓볼치는 커플도 있는데... 더 싸워봐라? 싸우다 정든다.)
남자, 어떤 남자랑 사귀고.. 결혼할 것인가?
여자의 지향점은 역시 남자일 수밖에 없지? (레즈가 아닌이상.)
키도 컸으면, 웃음이나 유머도 많았으면, 이왕이면 다이아반지, 집, 차도 있어야 하고.
아, 그리고.. 내가하는거 뭐라하지 않고... 내말 잘 듣는 남자.
(돈이 중해? 내가 중해?)
이상형? 정해놓은 이상형이 있을 수도 있지만
대체로 연애는 책임이 따르므로 역시 선택이론에 준한다.
어디 완소남(완전 소중한 남자) 있으면 나와보라 해. (어, 밑에 들 왔네. ㅋㅋ)
세상에 완전한 남자는 없다고 하지만.. 이남자 완전한 남자 같다.
찰리 윌리암스~ 포켓볼 세계랭킹 20~30위 정도 되는 것 같고.
머리가 비상하여 드래곤 프로모션을 진두지휘하고 있고.
1년에 1~2억정도씩 당구업체측에서 스폰받고 있다고 하고.. 등등.
당연히 영어 잘한다. 국적이 미국이고.. 나이? 어리게 생겼잖어.
힘? 파워 브레이크의 대가~ 유머? 좋지? 여자 웃기는 남자 굿이지.
(혹시 이남자 비리나... 어디가 약점이라는거 아시는분.. 전화주세요.ㅋㅋ)
대만의 양친순. 영화배우 뺨치게 잘생겼지.
당구 실력도 출중... 이런 남자 만나보고 싶네.
귀공자 스타일이야...
(아, 나 시간 많은데~~~)
(20대 초반의 여성들의 꿈에나 나올법한 귀공자.)
엄마야.. 나 어떻게.. (어떻하긴? 너 대만에 갈 항공료 있어? ^^)
독일의 호먼... 빨깧고 노랗고... 분위기 쥑이네.
(이런 사람 좋아하면.. 취향 이상한가. ㅋㅋ)
세계 챔피언도 했었고.
현재도 랭킹 3위정도 되며... 년 수입 2억정도 거뜬.
세계를 휘저으면서.. 포켓대회, 포켓유람 가능.
(한국여자 이뻐요. I Love You.)
(보는 눈은 있어 가지고. ㅋㅋ)
미카였나요~ 역시 포켓볼 실력강하고.
어느나라 사람 이시죠? 제가 볼때는 말레이시아 분은 아닌것 같고.. ^^;
유럽? 하여간 백인이죠.
포켓볼도 패션시대? 시계 차신 분들이 많네요~
세상에 남자는 많아도.
여자들의 수다를 방해하면 안되죠.
즐겁게 웃자~ 그게 포켓볼의 모토~
즐겁게 치다보면... 시합도 함 나가보고 싶죠.
신입 여학우들... 포켓볼 가입인사란에 보면은 "잘치고 싶고 시합도 나가고 싶고" 라고 하시죠.
근데 어디 그게 쉽간디요~
시합은 극한 상황에 대한 도전이죠.
산으로 치면... 앞동산, 뒷동산만 오르던 사람이 먼동네 등산대회가 나가는 셈이지.
낯선 다이, 낯선 사람들.. 까칠하기 그지얺는 그지같은 대회 분위기. ㅋ
이기면 좋은데.. 지면은 쩍팔리고... 아, 또 왜 가슴은 큰데 벌렁거리지..
나 울렁증인가봐. 대회에서 똑 낙방. (내가 그러면 그렇지... 흑)
약간의 맛이가서 돌아오고.....
그후 낯선 설레임속에 재기의 노력이 나오고. (나 다시 뜰거야~~~)
허이짜 허이짜 의욕의 손목은 한번 쥐어보고.. 근데 연습이고 뭐고 힘들어...
(내가 이거 나이들어서 뭐하는 짓이지... 연습안하고 잘치는법 어디 없나)
(잘치는 남자에게 배우면 된다고.. 어디 어디.. 쓸만한 넘... 두리번. 두리번.)
옆구리도 시린데.. 알콩달콩 짠짠 연애나 해볼까...
9볼은 느낌이 강하고... 장래성이 있어 보이고.
8볼은 내맘을 푸근하게 해주고... 현재로써 다정하고 좋은데...
어느쪽을 선택할 것인가?
미팅이나 나갈 볼때? 공치는 사람 보다는 돈치는 사람들이 땡기기도 하고. ^^;
어짜피 세상은 쩐의 전쟁 아니겠어.. 어디 소개팅 콜~~~~
(이런 띠빌 제다 빙신같애 같고.... )
(그래도 다시 생각해 보니.. 공치는 남자가 좋네.. 몰랐잖어. 헤헤-웃어도 웃는게 아니야.)
다 도도해 질꺼야. 공도 잘칠꺼야.. 뭐 나라고 알될께 뭐야.
예쁘지. 화장하면 최진실 정도까지는 이뻐질 수 있어.
다리도 쓸만하지. 올커니 두텁고 맘에 들어. ^^
(이제 초크칠만 잘하면 되겠네. 선웅형? 이분 초크칠 좀 가르쳐 주세요.)
생각하는 당구를 치자. 머리나쁘면 명줄길게 오래산다는 속담도 있지만...
몸은 둔해도 머리 나쁘다는 소리는 듣기 싫다.
나? 자넷리 따라잡을꺼야.
나시 패션 좋아? 나도 벗고 칠꺼야. (이거 뭐야. 그래 남자들이 바라던 바다.)
I think..... pocketball.... man, woman, baby, table, my life....
휴식같던 친구 포켓볼이 점점더 큰 존재로 다가오고....
이제 나에게... (소심하고 작은 여자인 나에게...)
포켓볼은 무엇인가? (삶속에 녹아나는 포켓볼.. 그게 있는 것일까.....)
손에 잡히는 포켓볼.. 그렇게 잘쳐본적은 없지만......
스포츠이자 취미이자 내가 좋아하는 포켓볼...
더이상 고민이나 선택의 여지없이... 포켓볼에 도전하고 싶어요.
남자들에게 자주 지면 또 어때요?
시합나가면 물먹기 일쑤면 또 어때요?
내 마음속으로부터의 가능성과
내 취미인 포켓볼이 아름답다는 믿음과
내 인생에서 포켓볼이 가져다준 집착과
때로 여유와 한숨, 그리고.. 가슴떨림...
그것이 포켓볼이기에... 두렵지 않아요.
젊거나 혹은 늙수그레 하거나
착하거나 혹은 나쁘거나
여자이거나 혹은 남자이거나
모두가 포켓볼 친구라는 것이 그저 좋기만 하네요.
(하여간 나도 여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