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우먼 인 블랙]을 보기에는 아주 적절한 날이었던것 같네요..쿠쿠쿠
단관 참여인원 22명
황지영 외 6명/ 현림님 장현림/ heukvit 최영아 외 2명/ 로시난테 마윤진/ 한지은 외 2명/
뚱이^^; 이금순 외 2명/Heyjude 김의정 외 2명/ 박미라/ 얼음공주/ 화살표 짱/
김연정 외 3명/
이 날은 공연이 끝나고 소리소문없이 사라지셨답니다.
물론 그중 몇분은 인사도 나누고,
배우분들을 기다렸다가 싸인을 받는 정성도 보여주셨구요~
신청해 주신 분들이 모두 착오없이 와주셔서 기뻤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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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의 화살표 단관입니다^^
대학로를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맘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연극을 함께 하는 자리랍니다.
기대되시죠?!
[우먼 인 블랙]
독특한 스타일의 이야기와 믿음직한 배우분들이 함께 하는 공연이랍니다~
화살표 분들과 함께 보고 싶어요^^
공연 : 2월 21일 토요일 오후 7:30 공연
7시 15분까지는 극장에 늦지말고 오셔야해요!!
티켓 : 일반석 30,000원 - 30% 할인하여 21,000원입니다. (사랑티켓 사용가능)
사랑티켓
가져오시면, 현금 9,000원과 함께 주시면 됩니다.
중고등학생 15,000원 - 7천원권 사랑티켓 한장..
장소 : 제일화재 세실극장
뒷풀이 : 간단한 맥주한잔을 나누며 공연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뒷풀이 회비는 알아서 많~이 준비해 주세요~^^
미리 예매를 해야하는 관계로 인원수 파악이 필요하답니다.
다음주 수요일(18일)까지 신청해 주세요!^^
(이름/인원/전화번호/사랑티켓 지참 여부/뒷풀이참가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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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의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13년 넘게 장기 흥행한 연극 <우먼인블랙>(원제, The Woman in Black) 이 서울 초연됩니다. 1987년 영국 스카보로우에서 초연, 1989년 웨스트엔드 입성 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공연된 이 작품은 ‘고스트 스토리 A GHOST STORY’란 부제가 붙어있으며, ‘미스터리 호러 스릴러’로서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전 세계적으로 공연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런던, 홍콩과 서울을 오가며 자신만의 독특한 연출세계를 펼치는 신예 연출가 와이킷 탕과 극단 우인 대표이자 차세대 연출가로 주목받는 김태웅이 제작감독을 맡아 외국작품이 가지는 신선함이 국내 관객들의 취향에 맞추어 선보여게 될 것입니다.
국내 최고 정통 연극배우 이호성은 다른 가벼운 상업성의 연극과는 다르게 탄탄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며, 국립극단 수석배우로 차세대 연극계를 이끌 연극인로 호평받는 이상직과 함께 작품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갖춘 세련된 작품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연극 <우먼 인 블랙>은 ‘미스터리 호러 스릴러’이란 새로운 장르로 국내 연극팬들에게 새롭게 선보여지며, 20대와 30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온라인 홍보, 방송 홍보등에 맞추어 새로운 관객층을 개발할 것입니다. 이 작품은 이번 1차 공연에 그치지 않고 2004년 할로윈데이, 크리스마스등을 겨냥해 앵콜공연과 장기 공연으로 매니지먼트사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특히 소극장 연극계 최초 금요일 정기심야연극공연을 하여 주5일 근무제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또한 연극 <우먼인블랙>은 기존 극단 위주의 제작과정과는 달리 프로듀서와 연출 위주의 산업화된 시스템으로 소극장 연극 제작에 새로운 시도가 될 것입니다.
♠ 작품 줄거리
이 연극은 아더 킵스(Arther Kipps, 이호성)라는 한 중년의 법무관이 젊은 시절부터 자신을 따라다니는 유령 ‘검은 옷을 입은 여인’의 이야기를 크리스마스 전날 저녁 친구들 앞에서 들려주려고 한 연극 배우(Actor, 이상직)와 함께 준비하는 내용이다. 고용된 연극 배우는 ‘젊은 킵스’를 연기하며, 중년의 킵스는 ‘그 외의 등장인물’들을 연기하여 당시 상황을 이야기 해준다.
극중 극의 형식을 취하는 이 연극은 중년의 킵스가 나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처음에는 킵스는 수줍어하고 주저하지만, 점점 고용된 젊은 배우의 지도를 받고, 그 외 연극적인 장치들로 인해 자신감이 늘어 다양한 역할을 연기하는 것처럼 대담해진다.
젊은 법무관 아더 킵스는 최근에 죽은 드라블로우 부인의 유산을 정리하게 위해 ‘크라이신 기포드’라는 마을로 파견된다. 마을에 도착한 킵스는 드라블로우 부인의 변호사라는 이유만으로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꺼려하는 것을 느낀다. 또한 드라블로우 부인은 생전에 마을과 동떨어져 있는 저택에서 홀로 외로운 생활을 하여, 장례식 또한 초라하다. 킵스는 드라블로우 부인의 장례식 중 ‘검은 옷을 입은 여인’을 보게 되어 사람들에게 그 여자에 대해 물어보지만, 사람들은 정색을 하며 그 여인을 부정한다. 그 후 킵스는 신속한 유산 정리를 위해 부인의 저택에 들어가고, 그날 저녁 끔찍한 어린 아이의 비명소리와 귀를 찢는 듯한 말 울음소리과 마차소리를 듣게 된다.
그 모든 것이 ‘검은 옷을 입은 여인’과 함께…
유령을 믿지 않던 킵스, 하지만 그 여인이 유령일꺼란 추측에서 확신으로 바뀌면서 스스로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인다.
이 연극은 이 어린 아이의 비명소리에 대한 전말과 드라블로우 부인의 집안의 광기어린 사연, 그리고 그와 함께 마을 사람들이 받아야 했던 저주에 대한 이야기를 중년이 된 킵스의 기억을 통해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이 연극의 목적은 작가 스스로가 밝혔듯이 ‘관객들에게 소름 돋는 공포를 주는데’에 있다. 또한 원작가 수잔 힐이 평생 작품을 통해 이야기 하고 싶었던, 한 생명을 가볍게 다루었던 사람들에 내려지는 징벌이라고 할 수 있다.
밝혀도 밝혀지지 않는 사실, 풀어도 풀어지지 않는 저주.
킵스에 내려졌던 그 저주는 과연 풀린 것인가.
그리고 왜 ‘검은 옷을 입은 여인’은 킵스에게 그 저주를 내린 것인가.
이 작품은 최소의 소품, 의상, 그리고 약간의 조명과 음향효과만으로 드라마를 이끌어가며 관객의 상상력을 이끌어 오히려 관객을 얼어붙게 만드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 작품해설
최근 웨스트엔드에서 5000회를 기념하는 이 스릴러물은 웨스트엔드에서 두 번째로 가장 긴 공연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 연극은 객관적인 냉정함와 탄탄한 스토리을 유지하며, 이제껏 한번도 다뤄진 적 없는 귀신이야기이다.
수잔 힐의 소설에서 스티븐 말라트랫에 의해 각색된 이 연극은 최근에 사망한 한 여인의 재산을 정리하기 위해 파견된 한 법무관의 이야기이다. 연극이 시작되는 시점은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난 후의 시점으로 그는 자신의 과거로부터 따라다니는 귀신을 필사적으로 쫓아내기 위해 그가 겪었던 이야기를 하나하나 풀어 놓는다.
연극 <더 우먼 인 블랙>은 관객에게- 아더 킵스와 배우의 눈을 통해 보여지는 - 과거로의 여행을 선물한다. 관객은 매 순간 마다 불가사의한 일들이 서로 엉키면서 암시를 주는 이야기와 암흑에 고립된, 유령의 흔적이 있는 이 낡은 집에 완전히 매료되게된다.
세계 각지에서 올려진 연극 <우먼인블랙>은 영국인 수잔 힐의 고딕풍 유령 이야기를 무대에 올림으로써 끔찍한 악령의 이야기 속으로 관객들을 빠트릴 뿐 아니라, 뼈 속에 사무칠 정도로 으스스한 공포를 선사함으로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기존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와는 다르게 관객들로 하여금 상상하게 해주어, 머릿속에 그려진 인간의 공포를 자극하는 이 연극은 두 명의 배우로만 이끌어가게 하여 소극장연극의 긴장을 더욱 살리고 있다.
또한 자칫 소홀할 수 있는 무대, 음향, 조명에 많은 역할을 주어 스태프들로 하여금 각기 자신의 영역에 책임을 지고 완벽을 기할 수 있게 한다.
이 작품은 마술같은 연극이다. 이 마술이 존재할 수 있는 힘은 가장 귀중하고 필수적인 관객의 상상력이다. 거기에 최고 배우들의 액션, 스태프들의 전문성, 잘 짜여진 대본이 더해져 그 상상력을 돕게 될 것이다.
더욱 자세한 공연정보는 이곳에서 --> http://www.art-way.co.kr/womaninblack.html
그럼....
지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