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친구 어슬렁에 없는 기능. 근접 도어락을 추가 했습니다.
순정상태에서는 스마트키를 가지고 차 가까이 가면, 접혀 있던 사이드미러가 펴지면서
퍼들 램프가 켜지죠... 하지만, 귀찮게도 문은 안 열어 줍니다.
다행히 시중에 모듈화된 제품이 판매되고 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얼른 구입해서 설치했습니다.
이제 문을 닫고 내리면 곧 자동으로 문이 잠기고,
잠겨 있는 차량에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접근하면 퍼들램프가 켜지고 미러가 펴지면서...
자동으로 문이 열리네요. (잠금 해제)
이제야 카드형 스마트키가 쓸모 있을 듯 합니다.
(카드형 스마트키에 버튼이 없어서 별로 사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설치 방법>
1. 준비물
- 아슬란 : 없으시면 얼른 한 대 사세요. 잘 안팔려서 요즘 깎아 줍니다. ^^;
- 근접도어락 모듈 : 인터넷 쇼핑몰에서 '근접도어락'을 검색하시면 몇가지 제품이 나옵니다.
제 경우는 모비스 제품을 사용하였고, 금액은 2만원대 초반이었습니다.
락폴딩과 근접도어락이 같이 되는 제품과, 근접 도어락만 되는 제품이 있는데,
아슬란은 순정상태에서도 락폴딩 기능이 있기 때문에 근접도어락만 되는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 부직포 테이프 : 전선 작업 후, 소음방지와 깔끔한 마무리를 하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 절연테이프 : 전선 연결 부위를 보호하고, 합선방지를 위해서 필요하죠
- 앙면테이프 : 모듈을 고정하기 위함
- 와이어스트리퍼/니퍼 : 전선의 피복을 벗기거나 자르기 위함
- 드라이버 : 십자드라이버와 작은 일자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 조수 : 집에 돌아다니는 아들이나 딸, 부작용의 염려가 없을 경우 마누라도 무방함
2. 도어 분해
- 아래의 분해 방법과 관련된 이미지는 현대자동차의 Global Service Way 사이트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 법적인 문제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래의 순서대로 조심 스럽게 분해합니다.
- 5, 6 단계에서 조수 한테 분리할 도어 내부트림을 들고 있으라고 하면 편리합니다.

* 주의 3번 작업 후, 4번으로 진행하기 전에 도어 중앙부에 있는 스크류를 풀어줘야 합니다.
위의 탈거방법을 믿고 분해하다가 문짝 망가뜨릴뻔 했네요


- 여기까지 분해하셨으면 아래와 같은 모습일 겁니다.

3. 배선작업
- 배선 작업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이곳 저곳 지저분하게 연결하지 않고, 최대한 가까운곳에 모아서 배선하기 위해
회로도와 정비지침서를 열심히 공부하여 아래의 2곳 (A, B)에 연결하기로 하였습니다.

- 근접도어락 모듈의 배선 7가닥을 아래의 표와 같이 A, B 위치에 연결해 줍니다.

- B 전선 다발의 끝에는 아래와 같은 파란색 커넥터가 달려 있습니다. 전선의 색상과 핀배열이 정확한지 확인하고 연결합니다.

- 연결부위는 차량쪽 전선의 피복을 와이어스트리퍼로 살짝 벗기고, 모듈의 전선을 연결한 후,
절연테이프로 꼼꼼하게 마무리 합니다.


- 연결 후에는 드러난 전선들을 부직포 테이프로 깔끔하게 씌워주고, 모듈을 적당한 위치에 양면테이프나 스크류로 고정합니다.

4. 조립
- 분해의 역순으로 조심해서 조립합니다.

5. 확인
- 운전석외의 다른문들이 닫힌 상태에서 차량에서 내린후, 운전석 문을 닫으면 곧 문이 잠깁니다.
- 시동이 꺼져 있고, 도어가 닫혀 있는 차량에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접근하면,
퍼들램프가 켜지고, 사이드미러가 펴지면서 도어가 자동으로 열립니다.
- 위와 같이 작동되면 정상이고, 그렇지 않다면 될 때까지 1번 부터 반복하시면 됩니다. ㅠㅠ
그리고 보너스로.. 도어 스트라이크 커버에 스티커를 붙였는데...
생각보다 이쁘지는 않네요 ㅠㅠ

첫댓글 역시 차느님 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