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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산책 스크랩 Vacation 2010-Bethany Beach, Delaware
시몽 추천 0 조회 105 10.06.29 03:47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Bethany Beach

 

 

베다니 비치(Bethany Beach)는 델라웨어(Delaware) 주에 위치합니다.

워싱톤에서 동쪽으로 170 마일 정도. 자동차로는 약 4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

 

수잔(Susanne)과 로드니(Rodney)는 별장이  두개,  하나는 산에, 하나는 바다에.

주인인 로드니는 Media Communication을 가르치는 UVA  교수님인데요

이번 여름방학, Summer School유람선, 쿠르즈 하면서  한답니다.

물론 크레딧도 주는 정식 코-스로서 유럽을 3개월간 여행하면서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고

실습도 시킨다며 부인, 수잔과 같이 떠났습니다..

 

 제 블로그 <사진란>, 맨 앞에 보시면  Wintergreen, Virginia로 휴가, 2008  이 있습니다.

쉐난도 최남단에 있어 2008년에 다녀 왔고요 이번에는 바다에 있는 별장을 골랐습니다.  

저와는 오랫동안  가족과 같이 지내는 사이인데 이번 여름은 크루즈로 강의하러 가기때문에

집이 빈다며 집키를 주면서  쓰라고 하기에

이번 여름 휴가를  Bethany Beach, 그의 별장으로 떠났습니다.

이곳은 아주 작은 타운입니다.

그림같은 동네에 들어서니  "아이구! 이곳이 천당이네!!"

 

 

데크 뒤로 나가니 울창한 원시림 숲, 같았습니다.

 

  

 

내일 아침에 저 속으로 들어 가 보아야지....

 

 

이른 아침, 수풀을 헤치고  뒤뜰 수풀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시원한 아침공기를 들여 마셔 봅니다.

 

 

 

 

아침 9시부터 어김없이 젊은이들이 해변으로 쏟아져 모입니다.

 

 

하늘에는 쎄시나로 도나츠 선전을 하고요.

 

 

 

모두 자리를 잡습니다.

 

 

 

그리고 즐깁니다.

에궁, 도둑 사진 찍느라 수평이 안 맞었네요. 으^^하하하하^^^^

 

 

 

 

자! 이곳은 베다니(Bethany),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이름 같지 않아요?

맞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예루살렘, 아주 가난하던 마을 이름에서 따 왔네요.

베다니 마을에서 예수라는 분이 2000년전에 기적을 행한 마을 이름이지요?

나사로 무덤이 그곳에 있었다며요?

지금 이곳은 미국 베다니, 못 살고 병자들만 살던 베다니가 아니라 부자동네입니다.

 

 

그 베다니에서 따온 이름이라 그런지 많은 교회가 있고 그 교회 주변에

무덤이 많습니다.  초창기 이곳에 개신교도들이 많이 살었답니다.

 

하여튼,

델라웨어 주의 해안을 따라 동쪽에  3 개의 Public Beach가 있습니다.

 

맨 위에 있는 Public Beach는 Rehoboth Beach(일명 Gay Beach),

이곳은 주로 게이들이 많이 가는 해수욕장입니다. 그곳에는 Tanger 라는 유명 메이커 Outlet 매장이

있읍니다.  저는 그 해수욕장에 가면 오해 받을까봐 안 갔다왔는데....  후회하고 있습니다.

사진이나 한방 찍어오면 될걸....

 

그 다음 아래 있는 것이 Dewey Beach(일명 Single Beach 또는 Party Beach).

이곳은 싱글들이 주로 많이 갑니다. 특이한 것은 해변에 가도 사람이 얼마 없다는 것,

모두 술집에 모여 파티만 하느라 해수욕장에는 거의 안가고 술만 마십니다.

낮에는 해구욕장이 텅 비어 잇습니다.

그러나 길거리의 술집은 앉을 틈이 없답니다.

그리고 저는 밤에 안 가 보아서 잘 모릅니다. 저는 순진해서요....

 

 

해수욕장이 텅 비었습니다.

 

 

길거리는 한산해도 술집은 대 낮인데 꽉 차 있습니다.

 

 

 

 

 

 명성에 알맞게 젊은이들은 음악과 함께 ...

 

 

 디자인부터 활기가 넘칩니다. 이곳 젊은이들이 여름방학 때 가 본다는 Dewey Beach, Party Town 입니다.

일부러 호텔과 바(Bar). 콘도, 모텔로 디자인 된 도시입니다.

제 큰딸도 학교 다닐 때 이곳에 단체버스 전세내어 여자 친구 19명이 함께와 4일동안 술에 취해

파티만 하다 왔다는군요. 자기도 해변에 못 갔답니다.

학생들이 스트레스 마음껏 푸는 Party Beach. 아침 11시부터 다음날 아침 5시까지 술집 OPEN.

 

그리고 그 아래에 Bethany Beach(일명 Family Beach) 가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오는 Public Beach 입니다.  위의 젊은이 사진입니다.

 

지난 밤의 열기는 사라지고 다시 아침이 밝아 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카메라 움켜쥐고 8 마일을 뛰었습니다. 그때 옆을 보니 어느 노 부부가 해변에 앉아 있는 광경이

눈에 닿았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면서 해가 뜨는 아침을 바라 보는지?

 

나도 저기에 앉아 사색이나 할 나이인데.... 뜀박질이나 하고 있으니.... 아! 수준 안 맞네!!!

머리에 든게 있어야 생각이나 사색을 하지?   생각과 사색이 뭐이 다르지?

임마! 그거또 몰라? 사색은 폼잡고 무언가 생각하는거고 생각은 니가 그냥 앉아서 생각하는거고....

그렁가?%$^$#(*^%$

하여간 멋졌습니다.   그람 나도 저렇게 한번 앉아 보아야지.....

 

 

그리고 해변에서 나오는데 음메!!!!

 

 

왜 덜 그러는겨?  오늘 왜 그렇게 소크라데스가 많은겨?

 

맞어!  나 같은 단무지는 벌어 놓은거 없으니 보트, 별장은 없고 몸띵이로 하는 운동. 심(힘)으로 하는 운동, 카약이나 해야지! 

 

Indian River 로 달려 갔습니다.

카약회사에 전화를 했더니 황송하게시리 가져다 주겠다네요.

Indian River 를 따라 옛날 옛적에 인디안들이 타고 다니던 강줄기를 따라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카약을 즐겼습니다.

 

 

 어떤 때는 스피드도 내 보고 급 커-브도 연습을 해 보고

참! 어떻게 이 사진을 촬영 했냐구요.

이번 휴가에 16살짜리 사돈 조카를 데려 갔는데요. 장장 몇시간을 사진 촬영법을 독강의 했답니다.

근데요 그놈 사진은 제가 찍었으니 오죽 했겠어요?

정작 제 사진은 2 장 건졌네요.

그래도 이게 어디예요?

 

하여튼 지나가다보니 사슴도 보고 새들은 너무 많어 무슨 새 소리인지도 모를 정도 였습니다.

가끔은 카약 여행자들도 만나고,  다음에는 이 Indian River 가 만나는 만(Bay) 까지 갈려고 합니다.

카누 여행도 했는데 사진사 부재라서 사진이 없어 못 올립니다.

 

 

 다음에는 먹을꺼 잔뜩 싸들고 텐트까지 갖고 힘들면 잠을 자가면서 Indian River 횡단을 해야겠습니다.

고기가 있을 것 같으면 낚시도 해 가면서요.

 

일주일이 금방 가뻐렸네요.

오랫만에 제 가족들 스트레스 화^악 풀었네요.

 

수잔과 로드니에게 감사를 드리구요

 

"하여튼 교순님!  교수님 정말 Job 좋습니다. 나도 그런 Job...???^^&$%#"

" 그만 두시게나..... "

"난 안되는겨? 평생 그런 Job, 못 갖는겨?"

 "그래 ?었을 때 공부 좀 잘 하시지? 노는데는 귀신이라며?"

"아러?!! 그람 내년에 실습 조수라도 좀 추천을..."

"글쎄....."

 

노는데 피곤하여 눈까풀이 스르르르 내려 옵니다.

 

 들으시는 음악은이 동네의 노래 Bethany Beach 입니다.

The Bank Robbers 의 연주입니다.

 제 취향에 맞는 음악입니다.

즐감 하세요.

 

6.28. 2010.

시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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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6.29 11:13

    첫댓글 몇 년전에 식스팩님과 저동네 마라톤시합 갔는데 주민들이 순수하고 친절하여 내년에 다시가볼까 합니다 ...Thank You !

  • 작성자 10.06.29 19:45

    지난 일요일날, 5K Run Fest. 하드라구요. 제가 뛰어서 도착하니까 너무 일찍 왔다고 하더군요. 제가 뛰는줄 알고. 저는 이미 8마일 뛰었는데요. 즉석 등록 해? 생각하다가 너무 늦을것 같아서 그만 두었답니다. 정말 친절합니다. 그리고 아침에 많은 사람들이 뛰드라구요. 멋진 롱 윅엔드 맞으세요.

  • 10.06.30 07:29

    해변을 보니...역시 여름은 젊음의 계절인듯....휴가 잘 다녀오셨군요?..이제 슬슬 뜀박질 시작하셔야지요....ㅎㅎ

  • 작성자 10.06.30 19:53

    시작해야지요. 집에서 자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화목훈련회가 폐지되어서그런지 잘 안되네요. 재미있는 롱 윅엔드 맞으세요.

  • 10.06.30 08:42

    아주 정말로 천국에 다녀오셨구만요..^^....다음에 시몽님이 그런곳 하나 사셔서 우리 클럽 회원님들 놀러 오라고 하시면 정말 좋을 탠대요?.....^^....

  • 작성자 10.06.30 19:59

    워낙 해변은 이틀이면 진력이 나는법인데요 지는 놀 것을 끈질기게 찾어 다니는 버릇이 있어설랑 그런대로 괜찬었습니다. 그나저나 이번 주말도 직장에 나가게 되어 있으니...캠핑도 못가게 되었네요. 내년에... 재미있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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