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타스님 自警文
자기를 돌아보는 마음 20 강
彼旣丈夫(피기장부)라 汝亦爾(여역이)니 但不爲也(단불위야)언정
非不能也(비불능야)니라 古曰(고왈) 道不遠人(도불원인)이라
人自遠矣(인자원의)라 又云我欲仁(우운아욕인)이면
斯仁 至矣(사인지의)라 誠哉(성재)라 是言也(시언야)여
若能信心不退則誰不見性成佛(약능신심불퇴즉수불견성성불)이리요
我今(아금)에 證明三寶(증명삼보)하사옵고
一一戒汝(일일계여)하노니
知非故犯則生陷地獄(지비고범즉생함지옥)이라
可不愼歟(가불신여)며 可不愼歟(가불신여)아
頌曰(송왈)
玉兎昇沈催老像(옥토승침최노상)이요
金烏出沒促年光(금오출몰촉년광)이라
求名求利如朝露(구명구리여조로)요
或苦或榮似夕烟(혹고혹영사석연)이로다
勸汝慇懃修善道(권여은근수선도)하노니
速成佛果濟迷倫(속성불과제미륜)이어다
今生若不從斯語(금생약불종사어)하면
後世當然恨萬端(후세당연한만단)하리라
自警文 終
********************************************************
彼旣丈夫(피기장부)라. 저들은 이미 대장부였던지라 이와 같은 삼학을 완전히 구족함으로서, 마스트 키 하고 돛대하고 문에 방수 방치하고 그 안에 밑이 무거운 저력장치하고 이런 것이 완전히 잘 되어 있음으로서 그래서 사고 없이 탁~ 용맹정진 해가지고 성불한 사람들이다 이 말입니다. 우리는 저력이 없어가지고 휘딱 뒤집어져버리고, 顚倒夢想(전도몽상)속에 들어가 버리지요. 키가 없어가지고 중간에 좌절해버리고요.
우리는 六根門頭(육근문두)를 갖다가 잘 보호하지를 못하고, 열어놔서 그야말로 번뇌의 외적이 침범을 해가지고 중간에 탈이 나버리고 이렇다 이겁니다.
저 사람들은 이미 장부였었는데 汝亦爾(여역이)니 너도 또한 이 세 가지 조건만 잘 구족하면 그렇게 될 것이다 이 말입니다. 너도 또한 그러할 것이니, 但不爲也(단불위야)언정 非不能也(비불능야)니라. 다만 하지 아니함일지언정 능히 하지 못한 것은 아니니라. 안한다는 것하고 못한다는 것하고는 다르거든요. 그렇지요? 아니해서 안 되는 것이지, 해서 못하는 것은 아니다 이 말입니다.
古曰(고왈), 옛 사람이 말하기를,
道不遠人(도불원인)이라 人自遠矣(인자원의)라. 도가 사람을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도를 멀리 하는 것이다 이 말입니다.
道不遠人이니라. 도가 사람을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도라는 것은 진리니까요. 사람이 진리를 멀리 한 것이지 진리 자체가 사람을 멀리하는 것이 아니다. 속리산에 가면, 속리산 안내기에 보면 이런 말이 있어요.
道不遠人이요 人自遠矣니라. 도가 사람을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멀리 하는 것이다. 山不離俗俗離山(산불리속속리산)이라. 산이 俗家를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속가가 산을 멀리 하는 것이다.
산이 사람을 여의는 것이 아니고, 속가가, 속인들이 산을 멀리 하더라.
又云(우운) 또 말씀하시기를 我欲仁(아욕인)이면 斯仁至矣(사인지의)라. 내가 어질고자 하면 이 어진 것이 이르른다. 내가 어질고자 하면 자연히 저 사람도 어질어 지는 것이다. 어떤 보살들이 아침밥을 해놓고 둘이 싸움이 났어요. 보살 둘이 싸움이 나서 밥을 줘야지요. 밥을 한 사발 얻어먹어야 어디 가겠는데, 둘이 막 싸우는데 한 보살은 좀 약하고 한 보살은 좀 억세고 그래요. 경우는 약한 보살이 경우가 좀 낫기는 나은데, 어슷비슷해요. 약한 보살은 앙알앙알 하는데 부아를 채우고, 좀 억센 보살은 꽉꽉꽉 하는 것이 소뚜방울로 뭐 잡으려고 하듯이 자라 잡으려고 하듯이 덮어놓고 달려들고 둘이 싸워요.
그런데 그 억센 보살은 제 말을 전연 안 들을 것 같아요. 좀 약한 보살은 제 말을 들을 것 같아서 가가지고 "보살님, 잘 하는 것 같지만 싸우는 것 보니 똑 같소. 잘못했다 하소." 그러니까 (싸우는 것도 피곤하니까) "아이고 내사 잘못한 거 하나도 없지만 시님이 잘못했다 하라 하니까네 그래 내가 잘못했다." 이래버리니까 싸움은 끝났어요.
싸움이 끝나서 밥을 먹다가 보니 그 꽉꽉 거리던 보살이 사실은 자기가 잘못했거든요. "사람이 감정의 동물이라고 안 그래도 싸우기 시작하면 누가 질라 하능교?" 내가 잘못했다 싶어도 막 싸우고 달려든다는 겁니다. 그러더니만 나중에 "내가 사실은 잘못했구마" 하고 둘이 해결이 나더라고요. 내가 어질고자 하면 저 사람도 어질어진다 이 말입니다.
誠哉(성재)라 是言也(시언야)여 진실한지라 이 말씀이여,
若能信心不退則(약능신심불퇴즉). 만약 신심이 퇴전하지만 아니한다면,
誰不見性成佛(수불견성성불)이리오? 누가 견성성불하지 못하겠는가?
若能信心不退則그랬는데 初心(초심)不退則 그래도 됩니다.
초심불퇴즉. 처음 먹었던 마음이지요. 정월 초하룻날 먹었던 마음이 그것이 퇴전하지만 않는다면 다 그것 성취 하지요. 춘원 이광수 돌벽에 볼 것 같으면 산에 들 때마다 먹은 마음 ??? 등각재에 이를 만도 하건만 하는 시가 있어요. 산에 들 때마다 '이번엔 내가 참선 좀 해가지고 견성을 해야 되겠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들어오는데 와 보면 안 그렇다 이겁니다.
我今(아금)에 證明三寶(증명삼보)하사옵고 내가 오늘 날 삼보를 증명 하사옵고. 불ㆍ법ㆍ승. 삼보를 떡~ 증명하고,
一一戒汝(일일계여)하노니 낱낱이 주인공 너한테 지금 경계를 하는 것이니, 知非故犯則生陷地獄(지비고범즉생함지옥)이라. 그른 줄 알면서 짐짓 범할 것 같으면 산채로 지옥에 빠질 것이다. 산채로 지옥 그냥 生陷地獄이라 이 말입니다. 살아서 그냥 그대로 산채로 지옥에 빠질 것이다.
생함지옥이 어딥니까? 감옥 가는 것이 생함지옥 아닙니까? 그른 줄 알면서 짐짓 범하면, 연고 故자를 짐짓 이라고 합니다. 짐짓 범할 것 같으면 生陷地獄이라.
可不愼歟(가불신여)며 可不愼歟(가불신여)아. 가히 삼가 하지 아니 하며, 가히 삼가 하지 아니 할 가보냐?
頌曰(송왈) 玉兎가 昇沈함은 催老像(옥토승침최노상)이요,
옥토끼가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떴다 잠겼다 하는 것은, 동쪽에서 올라왔다가 서쪽으로 잠기고 하는 것은 늙는 모양을 재촉해 하는 것이요. 늙는 사람한테 "빨리 늙어버려라. 빨리 호호백발 되어 빨리 죽어버려라." 이래가지고 그걸 재촉 하는 것이다 이 말입니다.
金烏가 出沒은 促年光(금오출몰촉년광)이라. 금 까마귀가 出沒하는 것은,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 것은 年光을 재촉하는 것이다. 한 살 더 먹으라고 어서 빨리빨리 늙어버리라고 재촉하는 것이다.
옥토끼를 달이라고 그러고, 금 까마귀를 해라고 그러는데 옛날에도 태양에 흑점이 있는 것을 알았던가 봐요. 태양을 금 까마귀라고 그럽니다.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그것이 바로 달이란 말이지요.
옥토끼라는 말이지요.
옛날 인도 신화 가운데, 이것이 부처님얘기가 아니고 신화 가운데 그런 얘기가 있어요. 부처님경전에 나오는 말도 인도의 신화에서 많이 따다 썼거든요. 인도 신화는 벌써 6000년 7000년 전부터 내려오는 거니까 옛날 고대 신화를 부처님이 그대로 인용한 것도 많아요.
또 이것이 傳用 되어서 사우디 사하라 사막을 건너가가지고 아라비아 사막 저쪽으로 건너가서 얘기가 좀 붙어가지고 희랍신화나 로마 저쪽으로 건너가서 신화가 많이 만들어졌고, 이솝우화있잖아요? 이솝우화도 거의 다 부처님경전에 있는 얘기들입니다.
부처님의 아함 방등에 다 있는 얘기들입니다. 조금조금 달라졌지만 거의 비슷비슷한 얘기가 다 거기서 나왔어요. 이솝 지가 만든 얘기가 아닙니다. 인도 신화에서 다 나간 얘기거든요. 제가 할 일이나 없으면 그것을 다 대조해가지고 이 얘긴 어디서 나왔고, 이 얘긴 어디서 나왔고 그것다 하려면 할 수 있겠더군요. 문학에 소질이 있고, 하고 싶은 분은 딴 일할 일 없으면 그런 것 하면 되겠더라고요. 같은 것 많이 발견 했어요.
옥토끼얘기가 뭐냐 할 것 같으면 제석천왕이 이렇게 내려다보니까 거북이ㆍ여우ㆍ토끼. 세 마리가 의좋게 지내거든요. 아주 재미있게 3형제처럼 살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 놈들이 각각 성질이 다른데, 토끼는 뛰다가 안 뛰고 낮잠 자고, 거북이는 느신느신 하면서도 끝끝내 꾸중하게 잘 가고, 여우란 놈은 까불어 대고 다섯 발짝 가면 여섯 번씩 돌아보는 의심이 많고 그런 놈인데, 저놈들의 성질이 어떻게 되어서 셋이 저렇게 의의가 좋은가' 싶어서 촌 노인처럼 해서 내려와서 “
"아이고, 아이고" 이러니까 셋이
"아이고 노인장, 왜 그러십니까?" 이러거든요.
"아이고, 내가 여러 때를 못 먹어가지고 지금 배가 고파서 이런다. 너희가 나에게 먹을 것 좀 아니해 줄래?" 하니까
"아이 잠깐만 계십시오."
거북이는 가가지고 새우 같은 물고기를 잡아다가 공양을 시키고,
여우란 놈은 과일 같은 이런 걸 갖다가 공양을 시키고, 토끼는 빈손으로 왔더라는 겁니다. "니는 어째 빈손으로 왔느냐?" 하니까
"저는 나무에도 못 올라가고 물에 들어가서 고기도 못 잡고 다녀도 먹을 게 없어서 그냥 왔습니다. 그렇지만 공양 시킬 것이 있습니다."
나무를 해다가 불을 탁 지펴서 거기에 딱 올라앉아 가지고 자기 몸뚱이를 구워서 전신 공양을 시켰다는 겁니다. 말하자면 이 몸뚱이를 희생해서 턱하니 제석천왕한테 공양을 올렸다 이겁니다.
그래서 제석천왕이, 말하자면 효성스런 그 마음이 자기 몸뚱이를 바쳐서 공양을 올리다니 이것은 참 더 덮을 수 없는 최상의 공양이다. 이래서 토끼의 정기를 달에다가 떡~ 하니 간직해서 만인들이 달을 우러러보고 그런 효성심을 가지라고, 만인들이 달만 보면 다 마음이 시원해지고 밝은 마음. 맑고 깨끗한 마음을 갖고, 효성스런 마음을 가지라고 달에다가 정혼을 넣어놨다는 겁니다. 그 불태운 나무 가지가 계수나무 가지랍니다. 계수나무 가지를 불태워서 지 몸뚱이를 불태웠답니다. 계수나무 한 그루를 떡~ 하니 거기다 심어놓고 토끼를 갖다 놨답니다. 그래서 달을 갖다가 옥토라. 옥토끼라고 불러 왔다는 전설입니다. 인도 신화 가운데...
금 까마귀 얘기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해를 갖다가 금 까마귀라고 하는 얘기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까마귀라는 놈이 미련하고 거시기한 것 같아도, 말로는 석 달이라고도 하고 3년이라고도 하는데 자식을, 새끼를 낳아서 석 달인가 3년만 지나면 눈이 멀어버린대요. 진짠가 모르겠어요. 까마귀가 눈이 멀어서 가만히 있으면 새끼들이 석 달인인지 3년인지 커 가지고 먹이를 해다가 어미를 먹인대요. 그래서 까마귀를 反哺鳥(반포조)라고 그래요. 돌이킬 反. 먹일 哺. 反哺鳥. 다시 먹여주는 새다 이 말입니다. 효성중에서는 그 이상 더 효성이 있을 수 있나요? 자기 엄마 자기 아버지를 봉양을 한다 이것이지요. 그러니까 그것이 얼마나 효성스러우냐 이겁니다. 그래서 만인이 그것을 우러러보라고 떡~ 하니 까마귀 점을 넣어 놨다는 겁니다. 그런 얘기가 있고, 또 한 가지 얘기는,
까마귀도 왕이 있고 신하들이 있고 왕비가 있대요. 까마귀 왕비가 알을 배어서, 임신을 하면 마음이 변한대요. 시고 빠진 걸 먹고 싶어 하기도 한 대요. 어떤 사람은 애기를 배고 나면 자꾸 살구가 먹고 싶어서 살구를 달라는 사람도 있고요. 어떤 사람은 숫돌물을 자꾸 먹고 싶대요. 칼 갈은 숫돌물이요. 그것 한 컵 먹었으면 속이 시원하고 좋겠다는 겁니다. 망고라는 과일이 우리나라 살구와 맛이 비슷해요. 시퍼럴 때는 맛이 새곰새곰하고 또 푹 익어놓으면 향기가 아주 기가 막히게 좋지요.
그래서 망고나무 아래 여인이라는 설화가 있고 그래요. 별난 것을 그렇게 먹고 싶대요. 이런데
그 까마귀 왕비가 뭐가 먹고 싶으냐할 것 같으면 이 나라 사람 임금이 먹는 그 수라상 음식을 먹고 싶은 겁니다. 새 꼴 빠지게 그걸 먹고 싶다는 겁니다. 그걸 먹고 싶다고 사뭇 울어대고 다른 것은 안 먹고 자꾸 임금이 수라상 음식을 먹고 싶다는 겁니다. 그 때 금 까마귀라고 하는 까마귀가 있었는데 金烏라고 하는 까마귀가 있었는데 "내가 충성을 다 하기 위해서 내 생명을 바치고라도 그 수라상의 음식을 탈취해 오겠습니다." 이래가지고 왕궁에 날아가서 왕궁 주방곁에 숲속에 가만히 숨어 있다가 그 주방장이 음식 만들어서 수라상을 들고 가잖아요. 들고 갈 때 쫓아 내려가 가지고 코를 콱 물어버렸어요.
들고 가는 사람 코를 물어버리니까 놀라서 수라상을 엎었거든요.
엎으니까 한입 들이 물고 양쪽에 움켜쥐고 날아가서 먹였다는 겁니다.
한 번만 먹고 말았으면 좋을 텐데 또 먹고 싶다는 겁니다.
세 번 먹고 싶다고 해서 세 번 훔치러 갔다가 그만, 왕이 大怒(대노)해서 그물을 딱 쳐 놨다가 그물로 잡아버렸어요. 금 까마귀를 그물로 잡아서 "네 이놈, 네가 감히 임금님 수라상을 그렇게 훔쳐가다니, 한 번도 아니고, 두 번 세 번이나 주방장이 코를 물어뜯으면 어쩌잔 말이냐? 고약한 놈 같으니라고."
"제가 먹으려고 그런 게 아니라 우리 왕비님이... 내가 충성을 다하기 위해서 한 것이지 제가 먹으려고 그런 게 아닙니다." 까마귀가 그렇게 하니까 임금이 있다가 '야~ 그 참, 미물 짐승이지만 충성심이 대단하다. 보통 놈이 아니다.' 그래가지고 하나님한테 "이것은 만인이 본 받아야할 충성심입니다." 하고 소장을 올려서 해 안에다가 넣어놓게 했다는 겁니다. 金烏玉兎라. 그래서 해와 달을 금오라고 하고, 옥토라고 하는데 지금 袈裟(가사)는 그런 것이 없는데,
옛날 비단 가사, 지금도 대처승세계 태고종 저 쪽에 가면 빨간 가사 있잖아요. 빨간 가사 뒤에 日月光, 동그란 것이 있지요. 해와 달. 그것이 있거든요. 금오옥토를 만들어서 그렇게 딱 붙여놨어요.
고려시대에 어떤 남자가 만리장성을 쌓으러 이를테면 징용을 갔어요.
만리장성을 쌓으러 징용을 갔는데 갔다가 오다가 들으니까, 자기 없는 동안에 자기 부인이 바람이 나서 맨날 절에 다니면서 중들하고 부정하고 아주 그냥 형편무인지경이라고 누가 그러거든요. 그래서 부아가 되게 나서 '이년 보기만 보면 총으로 팡~~ 쏘아 죽여 버리겠다.' 싶어서 총을 꽂고 집으로 옵니다. 오는데 자기 마누라가 물동이를 이고 들어가거든요.
들어가는 걸 물어볼 것도 없이 뒤에서 두 방을 당겨버렸어요.
당겨버리니 엎어졌는데 집에 와보니 없어요. 동네 밖에서 쏘았거든요.
'이상스럽다.' 분명 엎어지는 걸 봤는데 없거든요. '거 이상스럽다.' 이웃 사람에게 물어보니까 그날 절에 가사불사 하는데 갔다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절에 가봤어요. 절에 올라가니까 그 날 그 집에서 가사를 한 벌 했거든요. 그 가사가 뭐냐 할 것 같으면, 가사 하는 소원이 우리 남편 만리장성 쌓러 갔는데 어쨌든지 무사하게 잘 돌아오게 해주십시오 하는 그런 소원이입니다. 거기다 소원을 그렇게 썼어요. 가사 뒤에요.
그런 소원을 쓰고 오늘 가사 회향식이니까, 바느질 하느라고 구겼으니까 다리거든요. 다리는 판인데 갑자기 숯이, 숯 두 덩어리가 탁 튀어가지고 가사에 구멍 두 개가 뻥 나버렸어요.'거 참 이상하다. 다리미를 쏟지도 않았는데' 옛날에는 숯 다리미 있잖아요. 거기서 숯 두 개가 탁 튀어나와서 구멍이 나버렸단말입니다. 그래서 그 구멍을 막기 위해서 일월광을 임시 만들어서 붙였다는 겁니다. 숯 두 개 탁 튀어서 거기 탈 때가 자기 남편이 총 두 방 당길 때입니다. 같은 同時입니다. 가사로 막았다는 것이지요. 그런 얘기가 있고 그래요.
그래서 金烏玉兎 하면 日月光을 말하는 것인데, 일월광이 다 같이 사람의 수명을 재촉하고 늙는 모양을 재촉하고 나이를 자꾸 年光을 재촉하는 것이다. 20대는 봄이고 30대는 여름이고 40대는 가을이고 50, 60에는 겨울이 되더라. 그래서 죽음의 死王이 출동하게 되더라. 죽음의 왕이 출동하려고 하니까 病臣而常隨(병신이상수)라. 병의 신하들이 주렁주렁 에스코트를하고 따라 나온다 이겁니다. 앞으로 백차를 몰고서 병의 신하들이 나오고 뒤도 나가는 것 보니까 '아, 死王이 출동할런가? 보다.' ←이렇게 알아야 된다 이겁니다. 그 가운데
求名求利하니 如朝露(구명구리여조로)요. 이름을 구하고 이익을 구하니, 名利거든요. 이름 내기를 구하고 어떤 이익을 구하고, 그 명리를 구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허덕거리는데 그 명리라고 하는 것이 무엇이냐?
아침 이슬과 같은 것이다 이 말입니다. 아침 이슬은 또록또록한 것 같지만 해만 뜨면 금방 말라버리잖아요. 아무 것도 아니다 이겁니다.
或苦或榮似夕烟(혹고혹영사석연)이로다. 혹 괴롭고 혹 영화스러움이여,
저녁연기와 같음이로다. 저녁연기 그것 뭐 금방 사라져 없어지는 것이지요. 괴롭다 영화스럽다 하는 것이 저녁연기와 같은 것이로다.
勸汝慇懃修善道(권여은근수선도)하노니, 너에게 은근히 내가 지금 도 닦기를 권하는 것이니, 선한 도 닦기를 권하는 것이니, 이 진리를 닦기를 권하는 것은 速成佛果濟迷倫(속성불과제미륜)이어다. 속히 불과를 성취해서, 이루어서 미한 중생들을 제도할지니라.
今生에 若不從斯語(금생약불종사어)하면, 금생에 만약에 이 말을 쫓지 않는다면, 내 지금 이 자경문 심요계법 을 쫓지 않는다면,
後世에 當然恨萬端(후세당연한만단)하리라. 후세에 당연히 한이 만 끝이나 되리라. "만 끝이나 되리라." 그래서 여기가 끝입니다.
억 만 번 너에게 바라노니 어서어서 대 지혜를 발명하야 신통의 힘을 구족하며, 방편의 권도를 차제하게하야 속히 洪濤(홍도)의 지혜돛대가 되어서 너의 欲안에 미한 중생을 제도할지어다. 그대는 보지 못했는가?
윗 쫓아 모든 부처님 모든 조사가 옛날에 다 나와 한 가지 범불러니라.
저들은 이미 대장부였던지라, 너도 또한 그러할 것이니 다만 하지 아니함일지언정 능히 하지 못한 것은 아니니라. 옛 사람이 가로대 도가 사람을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도를 멀리 한다 하였으며,
또 이르대 내가 어질고자 하면 어짊이 이르름이라 하시니 진실한지라 이 말씀이여, 만약 능히 믿는 마음이 물러가지 아니한 즉은 누가 견성성불을 못 하리오? 내가 이제 삼보를 증명 하사옵고 낱낱이 너를 경계 하노니 그른 줄 알면서 짐짓 범한즉 산채로 지옥에 빠질 것이라.
가히 삼가 하지 아니 하며, 가히 삼가 하지 아니 할 가보냐?
노래하여 가로대 옥토끼가 오르내림은 늙는 모양을 재촉함이요,
금 까마귀가 나왔다 빠짐은 年光을 재촉함이로다. 이름을 구하고 이익을 구함은 아침 이슬과 같음이요. 혹 괴롭고 혹 영화스러움은 저녁연기와 같음이로다. 너에게 은근히 善道 닦기를 권하노니, 속히 佛果를 이루어 미한 중생을 제도할지어다. 금생에 만약에 이 말을 쫓지 아니하면 후생에 당연히 한이 만 끝이나 되리라.
|
첫댓글 _()()()_ 당신은부처님, 당신은부처님, 당신은부처님
고맙습니다._()()()_
아침 이슬과 같고 저녁 연기와 같은 우리네 인생인데, 어찌 放逸 할 수 있을소냐,,,!?
대원성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_()()()_
대원성 님, 수고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_()()()_
대원성님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但不爲也(단불위야)언정 非不能也(비불능야)니라.ㅡ 다만 하지 아니함일지언정 능히 하지 못한 것은 아니니라. 마음을 관조해 보게 하는 좋은 법문을 새벽을 여는 단 이슬의 감로로 마음 공부 잘 하고 갑니다. 님의 아름다운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대작녹취 불사에 찬탄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고맙습니다._()()()_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_()_
감사합니다..._()_
_ ()()() _
선재 선재.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