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6장 19-24 재 물 관
오늘의 말씀은 재물에 관한 것입니다. 그 사람의 재물관을 보면 그 사람의 신앙관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신앙이 좋은 것 같아도 그 사람이 돈 문제에서 어떻게 나오느냐를 봐야 신앙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주님은 천국백성이 어떤 재물관을 가져야 하는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신앙은 물질을 어디에 많이 쌓아놓는가를 보면 그 사람의 신앙을 압니다.
오늘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이 땅에 보물을 쌓아 놓으면 좀이 슬거나 동록이 해하거나 도적이 구멍을 뚫는 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 땅에 있는 보물들은 언제인가는 쓸모없는 것이 됩니다. 이 땅의 재물은 우리를 영원히 보장해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아주 옛날에 큰 배가 어떤 이민단을 싣고 목적지를 향하여서 갔습니다. 그러나 이 배가 목적지를 향하여 가다가 조난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무인도에 정착하게 됩니다. 일단 사람들이 다 내렸고 짐도 내렸습니다. 이민단은 여기서 얼마동안 지체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다소간의 양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몇 달 동안 사는 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민 가서 쓰게 될 종자를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종자를 이곳에 심으면 얼마든지 지낼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농사를 시작해야 될 판인데, 사람이 여기저기 다니다가 금광을 발견 하였습니다. 금 덩어리가 굴러다니는 걸보고 "금광이다!" 소리 지르니까, 모든 사람이 금을 캐는데 정신이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정신없이 금을 캐는데 모든 힘을 소비하였습니다. 이들은 금을 캐는데 정신이 팔려서 여름동안 농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겨울이 닥쳐왔습니다. 그러나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금 덩어리는 많이 가졌는데 식량이 없어 나중에는 굶어 죽었다고 합니다. 금이 아무리 귀하지만 금을 먹고살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생명이 돈에 의하여서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누가복음 12장 15절에 말씀합니다. "사람의 생명이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영원한 것에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 쌓아 놓는 것보다 우리의 보물이 몸이든 건강이든 명예이든 돈이든 그 모든 것의 가치를 하늘의 것에 두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2. 그 사람의 물질관은 마음이 어디에 있는가를 보면 압니다.
조선일보 인기 만화 중에 '광수생각'이라고 하는 칼럼이 있는데 한 아가씨가 자기 친구를 만나서 "나 며칠 전에 약혼 파혼했다."그래요. "언제?", "한 일주일 전에 파혼했지. 사람이 시원치 않아서 파혼했다." 근데 가만히 친구가 보니까 여전히 약혼 때 받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거든요. "너 그 반지는 왜 아직도 끼고 있냐?" 대답이 "다이아몬드에 대한 내 애정의 마음은 변함이 없거든." 이 칼럼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현대인들은 사람에 대한 애정보다 물질에 대한 애정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풍자한 것입니다. 파혼의 원인은 바로 물질을 사랑하는 것이 사람을 사랑보다 앞서 있기 때문에 파혼된 것입니다.
그 사람이 지금 어디에 많은 돈을 쓰고 있는가를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끌립니다. 그래서 골프샾에 가서 골프채를 사고, 신발을 사고 골프잡지를 보기 시작하고 전에 없이 골프를 위하여 돈을 지출하기 시작합니다. 왜 입니까 골프에 마음이 있기에 물질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사람이 시간만 있으면 컴퓨터를 틀고 증권시세를 보고 그곳에 돈을 투자한다면 이 사람은 주식에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외모에 신경을 안쓰는 자녀가 외모에 신경을 쓰게 되고 옷을 매일 갈아입고 옷사달라고 하고 신발사달라고 하고 용돈을 자꾸 달라고 하면은 틀림없습니다. 이 사람은 여자가 생긴 것입니다. 그 여자에게 마음이 빠진 것입니다. 돈을 쓰는 곳에 그 사람의 마음이 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재물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신앙인이 재물을 하나님을 위해서 쓰고 하늘의 창고에 쌓는다면 그 사람의 마음은 하나님에게 가있는 것입니다.
전에는 돈만 생기면은 술 먹던 사람이 돈만 생기면 헌금하려고 하면 신앙이 제대로 잡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 여러분의 물질이 가는 곳이 어디입니까? 하늘을 위해서 물질을 쌓아놓는 사람은 그 마음이 하나님에게 가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에게 그 마음이 가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마음을 다하여서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합니다. 우리 마음이 다른 곳에 빼앗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딤전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라고 경고했습니다
눅16:14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3. 보는 관점이 어디에 있는가를 보면 압니다.
재물을 보는 관점을 보면 그 사람의 인생을 압니다.
눈은 몸의 등불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에 많은 기관이 있지만은 빛을 감지하는 기관이 눈입니다.
오늘 본문에 이 돈을 눈으로 비유를 합니다. 눈은 몸의 등불이라고 합니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 재물을 보는 시각이 제대로 밝게 되었으면 온몸도 성할 것입니다. 눈이 나쁘면 온몸이 어두운 것입니다. 돈을 보는 시각이 어두우면 그 인생이 어두운 것입니다. 눈을 통하여서 빛이 들어와서 우리 몸을 밝게 하는 것입니다. 눈이 어두우면 세상이 다 어두운 것입니다. 눈에 빨간 안경을 쓰면 온 세상이 빨갛게 변합니다. 눈이 안보이면 세상은 다 캄캄한 것입니다. 눈이 우리 보는 관점을 결정하는 것처럼 돈에 관한 시각이 우리의 인생을 빨갛게도 하고 캄캄하게도 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돈이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돈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어느 평수에 사느냐를 가지고 평가를 하고 돈 가지고 인생의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는 사람은 아직 이 사람은 눈이 어두운 사람입니다. 소경입니다. 바로 보지 못하고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재물에 대한 바른 눈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치 않으면 아무리 신앙생활을 잘하려고 해도 결국은 잘못된길로 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4. 섬김의 대상이 무엇인가를 보면 압니다.
그 사람이 무엇을 섬기는가를 보면 그의 신앙과 재물관을 알 수 있습니다. 재물이면 된다. 돈이면 안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사람에게 있어서 신은 돈입니다. 지금 세상은 돈이 신입니다. 돈 만능주의입니다. 다들 문제가 돈이 없어서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합니다. 돈이 아니라 진정으로 섬겨야 할 것은 하나님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돈을 신적인 위치로 표현하면서 돈과 하나님을 겸하여서 섬길 수 없다고 합니다. 이 말은 돈을 최고로 여기고 그 돈에 마음이 있고 돈 때문에 인생이 어렵다고 생각을 하면서 하나님을 섬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이분법적인 논리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구를 사랑하면 누구를 미워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중에 하나를 경히 여기면 나머지는 중요하게 여긴다는 논리입니다. 그러기에 이것은 이것도 사랑하고 저것도 사랑하는 이중적인 포용성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무엇인가를 사랑하면은 누구인가는 미워하게 되어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신앙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섬김의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다른 우상들은 미워하게 되어있습니다. 기독교의 신앙은 절대자를 알았으면 다른 것은 섬길 수가 없습니다. 진리를 알았으면 다른 것은 진리가 아닌 것입니다. 우리는 돈에 의하여서 끌려다니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하여서 결정되는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