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홍명희 문학제가 2024년 10월 26일(토)에 괴산군 일원과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열렸다.
오전에는 벽호 홍명희 문학비와 제월리 고가, 홍명희 생가 등 괴산 홍명희 유적지를 답사하였고, 오후에는 증평군립도서관으로 이동하여 본행사가 진행되었다.
본행사에서는 올해 5월 소장하고 있던 조선일보사에서 출판한 『임꺽정』초판본을 사계절 출판사 강맑실 대표에게 영구 기증한 해냄출판사 송영석 대표와 이 귀한 자료를 온전한 상태로 보관할 수 있도록 오동나무 책함을 선물한 더난출판사 신경렬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이어서 다큐멘터리 〈평화와 통일의 노둣돌 홍명희 문확제〉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광주교육대학교 류시현 교수의 학술강연이 있었다. 다큐멘터리 〈평화와 통일의 노둣돌 홍명희 문확제〉는 내복을 입고 제1회 홍명희 문학제를 개최하던 1996년, 삼엄했던 당시의 이야기를 김승환 교수, 김하돈 시인, 도종환 시인, 강영주 교수, 강맑실 사계절출판사 대표로부터 생생한 육성으로 들을 수 있었으며, 평화와 통일의 노둣돌이 되는 홍명희 문학제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해보는 뜻깊은 영상이었다. 류시현 교수의 학술 강연은 당시 동경삼재(東京三才)라 불리던 홍명희, 최남선, 이광수의 행적을 비교하여 벽초 홍명희의 뛰어난 재능과 절개를 톺아보는 강연이었다.
강연 후에는 청주 꿈꾸는책방 이연호 대표, 제천 심심한책방 이은홍 대표, 괴산 숲속작은책방 백창화 대표, 청천 책방 문화잇다 천정한 대표와 노래손님으로 탹영주 가수가 자리를 함께 해 김영범(시인)의 사회로 낭독콘서트〈『임꺽정』과 책방 사람들〉이 진행되었다. 낭독콘서트에서는 책방운영에 대한 에피소드와 함께 임꺽정전 낭독 그리고 시노래가 어우러진 흥겹고 감동적인 자리였다.
사계절 출판사 강맑실 대표님, 강영주 교수님, 김덕근 충북작가회의 회장님 그리고 문학제를 기획하고 진행한 충북작가회의 정민 평론가님, 사회를 보신 김영범 시인과 심진규 동화작가님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내년 제30회 홍명희 문학제에서 다시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