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재생불량성 빈혈을 앓았던 서정민입니다. 저는 중1 때 재생불량성 빈혈을 발병한 후로 3년간 앓았습니다. 재생불량성 빈혈 중기에 있어서 저는 골수이식을 해야 했습니다. 골수검사까지 받았으나 맞는 골수가 없어서 골수이식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몸에 칼을 대지 않겠다고 하시는 아버지 덕에 저는 한약으로 치료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무렵 저의 상태는 최악이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숨이 가쁘고, 어지럽고, 면역력이 상당이 낮아 늘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만 했고, 혈소판이 낮아서 출혈이 있으면 바로 멎지 못하고 상당히 오래 가기 때문에 저는 학교도 제대로 못다니고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던중 이모의 소개로 고1 5월 1일에 이곳 기장에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기를 할때, 저는 무언가에 의해 얼굴은 울고 입으로는 노래를 부르고 손은 무언가 악기를 치고 있었습니다. 저는 제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이런 경험들을 겪어 상당히 놀랬고, 저희 엄마또한 상당히 놀라셨습니다. 처음엔 '이 선생님이 이렇게 했나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제 몸안에 있는 영의 절규였습니다. 천도제를 해서 영들을 달래고, 열심히 기를 하다보니, 점점 이유없이 아팠던 곳들도 없어지고, 어지러움도 없어지고, 코피도 나지 않았습니다. 지금 고2가 된 저는 가끔 코피가 나기는 하나, 금방 멎고 또 다른 평범한 친구들보다 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줌에 희망을 나눠주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