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출근하면서, 주차장까지 걸어가면서, 일상에서 걷는 동안 발바닥 감각 알아차리기 해봤습니다.
발바닥에 의식을 집중하다 보니 시선이 저절로 발로 향하고 있습니다. 시선을 들고 걸어보니 눈으로 들어오는 정보들이 많아 발바닥의 감각은 놓치고 바로 생각들이 일어납니다. 다시 시선을 아래로 내려 3~4미터 앞을 바라보는데 발바닥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시선은 발을 보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느끼지 못한 울퉁불퉁한 바닥을 걸을 때 구두 안에서 미세하게 미끄러지는 것, 오른발은 족저근막염으로 불편한 느낌, 뒤꿈치가 바닥에 닿으면서 딱딱한 느낌, 열감 등 발에 감각을 느껴봅니다.
엘리베이터 기다리며 발바닥 감각에 집중해 보기도 합니다.
이렇게 일상생활에 걷는 동안, 서 있는 동안 잠깐씩 발바닥 감각에 집중해 봤습니다.
다음에는 시간을 내어 조용한 곳에서 천천히 걷기도 해보려고 합니다.
첫댓글 이파리님, 걷기 알아차림 시도 아주 좋습니다.
우리는 늘 일상 생활 속에서 걷지만, 무의식적으로 행하던 발거름에 잠깐 만이라도 주의 집중하면서
생생한 자기자신과의 만남을 가져 보기 바랍니다.
수고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 잠깐 만이라도 주의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