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시정부는 29일(수)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D.C. 노스웨스트에 위치한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도서관에서 ‘아시아계 이중언어자를 위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워싱턴D.C. 시정부의 인사국, 메트로폴리탄 경찰국, 공원·레크리에이션국, 소비자 규제국, 도서관, 공립학교, 조닝국 등 모두 17개 단체에서 참가, 구직정보를 제공한다.
경찰국 등 일부 기관을 제외한 워싱턴D.C. 시정부의 공무원직에는 시민권자가 아닌 영주권자도 취업이 가능하다. 첫해 연봉은 담당국, 직능과 개인 능력에 따라 2만5천달러에서 9만달러까지 다양하며 보험·휴가 등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혜택이 뛰어나다고 시관계자는 밝혔다.
워싱턴D.C. 시정부측은 행사가 열리는 도서관 주차장의 차량수용 규모가 작기 때문에 참가자들이 카풀이나 메트로를 이용해주길 바라고 있다. 가까운 메트로역은 갤러리 플레이스 차이나타운.
이번 취업박람회를 주관한 시장실 아시아·태평양담당국의 구수현 이중언어 담당은 “워싱턴D.C. 정부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한인 등 아시아계 주민을 위해 취업박람회를 기획했다”며 “영어가 유창하지 않아도 취업이 가능한 기관이 많으므로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이번 기회를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치: Martin Luther King Jr. Library, 901 G Street N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