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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한 부분입니다. 바로잡아주심이 필요합니다.
如淨名經에 云
[정명경]에 말씀하시기를, [유마경]이요.
於念에 知一切法이 是道場이니
一切法이 念知一切法이 於念에 생각해서 일체법을 아는 것이 바로 이 道場이라 말이요. 보리수 나무밑에서 道 닦은 그 도장이라고도 하고 도량. 불교서는 도량이라고 하죠. 도 닦는 그 장소를
그러니까 석가모니 부처님이 보리수 나무밑에서 道 닦은 그 도장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정명경]의 말씀은 모든 사람들이 그 생각으로 일체법을 다 아는 것이 바로 도량이라 말이요. 그런 말도 있고 [유마경]에서는「直心이 是道場」이라는 말도 나오죠? 정직한 마음을 갖는게 바로 이 도 닦는 도장이라 도량이라. 그 말도 도량이라는 그 말이 [유마경]에 여러번 나와요. 다른 것도
그런데 여기는 일체법 아는 것이 바로 도량이라고 했어요.
成就一切智故라하며
왜 그러냐면은 일체법을 아는 그 힘이야말로 그것이야말로 一切의 智를 成就하기 때문이다. 부처님처럼 일체종지, 일체법을 다 꿰뚫어 아는 일체종지를, 성불할 때 일체종지를 얻지요. 종자는 종류 종자요 씨 종자 종자라는 종자 一切種智 일체종지라고도 하고 간단히 일체지라고 하고, 거까지가 [유마경][정명경] 말씀이요.
일체지를 성취하기 때문이라 하시며
又處胎經에 云
또 [처태경]에, [처태경]은 [보살처태경]인데 부처님이 마야부인 태중에 들어가는 거기에 관해서 어.. 인자 설법한 내용들이 [처태경]이요. [보살처태경] 글자가 많은데 보통은 [처태경]이라고도 하고 더 붙이면은 [보살처태경]이고 구체적으로 하면 부처님이 도솔천으로부터 마야부인 태중에 들어가는 [처태경]이라고 그렇게 나오지.
[처태경]에 말하기를
釋梵女가 皆不受身不捨身하고 皆現身에 成佛이라하며
釋梵의 여인들이 제석천왕, 제석천왕은 도리천궁의 천주고 梵은 색계천 천주를 모두를 18천 천주들이 다 범천왕이요. 석범의 여인들이 다 몸을 받지도 않고 몸을 버리지도 않고 모두 現身해 成佛했다하며
그 대단한 몸이네. 몸 버리지도 않고 몸 받지도 않고 바로 그 몸으로 성불했으니까 이건 참 와따구만요. 뭐 여러번 몸 바꿀 필요도 없잖아요. 용녀같이 8세용녀처럼 8세용녀도 용왕의 그 딸로 축생의 과보도 버리지않고 또 여자의 몸도 바꿀 필요도 없이 성불했다라고 [법화경]에 나오잖아요.
又偈에 云
또 게송에 말하기를, [처태경] 게송이요.
法性如大海하니
法性은 대지와 같으니 큰 땅덩어리, 大海구만 큰 바다와 같으니
不說有是非라
是非가 있다고 말하지 않음이라. 시비는 떠난 거라 말이요. 시비가 본래 없는 거라 말이요. 평등하다 말이요. 큰 바다는 가면은 수평이라서 수평선이라 볼 게 별로 없지요. 구경거리가 별로 없어. 높은 산 기암괴석 천봉만악 그런 것 봐야 구경거리가 있지 바다는 배타고 가면 똑같어. 응? 이쪽이나 저쪽이나 하나도 구경할 게 없지요. 시비도 없고 평등한거라.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도 없잖아요. 바다는, 평면이니까 수평.
그래서 시비가 있는 것을 말하지 않음이라. 법성은 큰 바다와 같아서「是法이 平等하여 無有高下라」[금강경] 말씀처럼, 이 법은 평등하여 높고 낮은 것이 없고 시비가 없다.
凡愚賢聖人이니 等無高下언마는
어리석은 사람 凡愚는 범부, 어리석은 사람 또 현명하고 성스러운 賢聖 성현의 사람이 평등하여 高下가 없건마는, 平等無高下에 위에 말이 전부다 이 뜻을 말한 거죠. 위에 두 구절이 평등무고하라는 것을 밝힐려고 뭐 바다와 같다 뭐 시비가 없다 뭐 그런 소리, 그런 말씀을 하신 거지요.
唯在心垢滅일새
오직 마음의 때 마음의 때는 번뇌와 무명, 마음의 좋지 못한 그런 차별심 평등과 반대되는 것은 다 마음의 때라요. 마음의 때가 없어짐에 있을새
取證이
그러므로 取證함이 취하여 증득함이, 여래의 그 법성을 깨달아서 성불하는 것이
如返掌이라하니라
如返掌이란 것은 쉽다란 뜻을 여반장이라고 그래. 이렇게 손바닥 이렇게 한것 천하 쉽잖아요. 아무리 못난 사람도 기운없은 사람도 손바닥 이렇게 뒤집는 것은 쉽잖어. 뭐 한 시간에 수백번해도 뭐 맘대로 하지요. 如返掌 제일 쉬운일을, 하기쉬운 일을 옛날 문자쓸 때 여반장이라고 합니다.
得果而榮枯가 已定은 盡合前因이요
果를 얻음에 榮枯가 이미 定한 것은 모두 전생의 前因에, 전생의 인연에 合함이요. 그러니까 깨나 공부좀하고 또 어떤 성과를 얻었다손치더라도 과거의 업은 벌써 정해진것 아뇨? 옛날부터, 영고란 말은 영화는 좋은 거고 또 말라빠진 그 고는 榮의 반대가 枯라요. 나무가 잘자라고 생기가 펄펄한 것은 영이죠. 그리고 고는 나무가 말라빠져서 고목이 되어서 빼짝 말라불면 죽은 것은 고아뇨? 그래서 영고나 성쇠나 비슷한거요. 성쇠할 때 榮은 盛과 같고 枯는 衰와 같아서 과를 얻음에 영고가 이미 정한 것은 모두 다 전생의 인연에 합해서 되고, 밑에 인자 註에 보면 다 나옵니다.
舉念이 而苦樂이 隨生은
생각을 듦에, 한 생각 일으키면 그말이요. 일으키는 것을 거염이라고 해요. 생각을 든다. 손을 버쩍 들듯이, 거수 거수하지요. 그와같이 생각을 내는 것도 거염이라고 해요. 손 들듯이
생각을 듦에 苦樂이 따라서 나는 것은, 고락이 따라서 나타난다 말이요. 좋은 생각하면은 樂의 과보를 받게되고 나쁜 생각하면은 고통의 과보를 받는거죠.
悉諧初願이라
모두 初願에 에.. 함께한다. 초원에 합한다라고, 이 諧자는 요렇게 쓴 자하고 같고 또 요런 자도 있죠? 나무 木변에 이거 다 정해, 정할 定자 합할 合자 그런 뜻이요. 합할 해. 아까 손 手변에 한 것은, 제방변에 한 것은 글자가 이렇게 문지를 개잔데 그건 안맞는거고 그건 틀린글자고 저 세글자는 다 통해요. 옥편에는 제대로 안 나오지만은 다른 데는 자세하게 나와요.
아까 합할 합자 盡力 진합이라고 하는 盡合前因처럼 悉諧初願이라. 전인이나 초원이나 비슷하지 뭐. 합한다는 합자와 여도 해자도 합한다는 뜻이요.
唯識變定에
唯識으로 變하여 定함에 우리가 마음의 심식, 마음의 알음알이가 생각을 일으키고 업을 짓고 행동을 함에 따라서 모든 선악의 과보, 고락의 과보가 변해서 정하죠. 정해짐에
豐儉이 由心이요
풍족하고 풍족하는 것은 풍요로운 거고 넉넉한 거고 儉은 여기서는 부족한거요. 좀 가난한거요. 검박한 것은 여기서는 豊의 반대말이 儉이요. 풍요로움과 또는 검소하는 것이 마음에 말미암음이요. 마음에 따라서 복을 많이 지으면은 풍족하게 많은 재산을 누리고 잘 살수 있고 복을 많이 못 져노면, 그 놈은 유식이 들어서 복도 짓고 복을 못 짓기도 하고 그렇거든 그러면은 가진 재산이 없어가지고 빈궁한 것이 검이라요. 그게 마음으로 말미암아서 되고
飲啄이 有分이며
飮啄은 우리가 먹고 사는 거죠. 먹고 사는 것이 음탁이요. 물 마시고 또 원래는 쪼을 탁자는 새 같은 것에 해당이 되는데 새가 뭘 쪼아 먹는다고 그러죠? 사람도 그냥 먹는 것도 그냥 음탁이라고 해요. 물 마시고 [논어]에 그 말 나오죠.「나물 먹고 물 마시고 팔을 베고 누웠으니 대장부 살림살이 이만하면 만족하다.」그 말이 [논어]에 공자의 말씀이라. 그런데 인자 우리나라 옛날 선비들이 詩로 그렇게 했죠. 飯蔬食 나물 밥 먹고 물 마시고 저런 저 개천에 흐르는 물 마시고 곡괭이 枕之라. 팔을 비고 베개도 없이 땅바닥에 팔을 비고 누벘어. 그래도 대장부 살림살이 이만하면 족하다. 불의로 옳지못한 부귀는 공자의 말씀이 나에게는 뜬 구름과 같다라고「不義而富貴는 於我에 如浮雲이라」고 그런 말이 나오죠.
飮啄이 다 分이 있으며
追身受報가 未曾遺失이니
몸을 따라서 과보를 받는 것이 일찍이 遺失되지 아니함이니. 하나도 그대로 고스란히 다 받아지는 거지 빠트리지도 않는다 말이요. 유실함없이 선악의 과보대로 다 받아요.
不唯人間報應이 隨心이라
人間의 報應이 마음을 따를 뿐만아니라. 뿐이라는 唯자요. 오직 유자는 뿐 유자.
一切出世의 功德이 皆在初心圓滿이라
一切 속세를 벗어난 출세간 解脫 해탈하는 게 출세간이죠. 出世의 功德이 해탈의 공덕이 다 初心이 圓滿함에 있음이라.「初發心時便成正覺」이요. 처음 초발심이 원만하게 발심을 잘 하면 출세의 공덕을 원만히 다 이루게 된다 그말이죠. 그래서 모두 초심의 원만함에 있음이라.
如華嚴演義記에 云
[화엄연의기]에, [화엄연의기]는 청량국사가 [화엄경]을 해석한 그 수소 隨疏演義記 화엄소초죠. 초요.
初發心時에 得如來一身과 無量身에
처음에 發心할 때 如來의 한 몸과 한량없는 몸을 얻음에, 발심할 때 부처님처럼 인자 성불이 가능해서 부처님의 하나의 몸이나 또 한량없는 몸 法身이나 化身같은 몸을 얻을 적에
則法身이 開顯이요
곧 法身이 開顯함이요. 법신이 열려서 나타나고
得究竟智慧하고
究竟智慧를 얻고, 구경은 완전한 마지막 최고 구경각의 지혜를 얻고
得一切智慧光明에 則般若開顯이요
一切智慧光明을 얻음에 곧 般若가 開顯함이요. 반야가 열린다. 여기서 삼덕을 말하죠. 법신덕, 반야덕, 해탈덕. 성불하면은 이 세가지 三德을 성취하잖아요. 法身德 般若德 반야덕이 내나 보신입니다. 법신덕은 그대로 법신이고 解脫德 해탈덕은 바로 화신이고 법보화 삼신중에, 이것도 단덕이라고 하죠. 모든 번뇌를 다 끊은 法身은 斷德이라고, 般若는 智德이라고도 지혜의 덕 이건 恩德이라고도 합니다. 여러중생에게 은혜를 베풀어서 모든 중생의 괴로움을 다 해탈시키니까 이걸 인자 삼덕이라고 그래요.
대구에 가면은 동네 이름이 삼덕동이 있어요. 관음사 있는 동네가, 불교문자죠. 반야덕, 해탈덕 뭐 법신덕 법신은 온갖 번뇌 무명을 다 초월해서 끊었다해서 단덕이라고도 하고 반야는 번역하면 지혜아뇨? 반야를 지덕이라 하기도하고 해탈덕은 모든 중생의 고뇌를 다 해탈시키는 게 중생에게 막대한 은혜를 베푸니까 그럴 은덕이라고 하고
대구에 삼덕동이 대단한 것도 아뇨. 부산에는 만덕이 있어요. 만덕동 (하하하...) 구덕터널 구덕동도 있고, 삼덕보다 더 많은게 삼삼은 구 구덕이고 구덕보다 더 엄청나게 많은게 만덕사 있는 만덕동 있잖아요. 만덕터널, 부산이 더 대구보다 훨씬 엄청나요. 돈도 부산이 더 많은데, 부산 사람은 마음이 좋아서 다 갖다주어 딴데 서울도 주고 딴 데다 다 줘뻐려. 부산에 백화점 있어도 그 돈이 부산에가 안 있고 다른 데로 다 가. 광주나 대구같은 데는 백화점 만들어도 돈이 밖으로 못 새나게 딱 처음에 그런 약속을 단단히 결속해놓고 그 받아줬어. 백화점 짓는데, 부산은 참 가장 마음이 좋으신 분들만 사시니까 그런것도 통제하지도 안잖아요.
여기 지금 삼덕을 말합니다.
以心離妄取하야 寂照雙流일새
마음에 허망하게 取하는 것을 떠나서 寂과 照가 雙으로 흘를새. 적은 열반의 공적한 자리 寂滅 고요해서 모든 번뇌가 끊어진 것이 적이고 조란 것은 밝은 보리의 마음자리가 바로, 열반이나 보리가 둘이 아니지만은 분류해서 보면은 적조로도 분류할 수가 있어요. 조는 밝다는 뜻이요. 虛明 비고 밝은 그 마음자리가 바로 寂照라요. 적과 조가 쌍으로 흘를새
故解脫이 開顯이라
그러므로 解脫이 열려서 開顯한다. 열려서 나타난다. 그래 삼덕이 나 나오죠. 처음 발심할 때 여래와 같이「초발심시변정각」을 하는 그 분상에서 삼덕을 다 성취하게 된다는 그 말씀이요.
故此心中에 無德不攝이요
그러므로 이 마음 가운데는 德을 포섭하지 아니함이 없어. 모든 덕을 다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 말이요.
因該果海가 並在初心이니
因該서 果의 바다를 어.. 포함하는 것이 該자는 포괄한다, 포함한다는 해자로 봐요. 갖출 해자. 아울러 初心에 있다 말이요. 因該果海란 말은 처음에 발심할 때가 인이죠. 보살적이 인이니까, 처음 보살적에 발심했을적에「초발심시변성정각」정각을 성취한다는 변정각이 변정각이 바로 과해아뇨. 성불하는 부처의 자리를 正覺이라, 바르게 깨달음이라고도 하고 보살은 因이 되고 성불할 때 부처가 되면 果요. 그래서 과의 바다, 부처님 마음바다 그 덕의 바다가 엄청나게 무궁무진하게 끝도없고 넓고 크다해서 바다라고 한 거요.
그러니까 인이 처음 발심할 때 보살의 인이 성불하는 그 부처의 그 과해를 포함하는 것이 아울러 초심에 있어. 처음「초발심시변정각」이니까 초심에 처음 한생각 잘먹으면은 된다 말이요.
옛날 나라 임금의 태자로 태어나면은 굉장히 높은 지위에 올르게 되잖아요. 임금의 태자로 태어나면은 그때가 초심이거든 그러면은 임금의 그 자리를 임금되기전에도 그만한 그것을 얻게 되잖아요. 그와같이 보살이 처음 일승원교에서 최상승 법에서 발심할 때 부처님과 같은 그런 정각을 성취하게 된다. 그런 이야기를 한거요.
從初發心時하야 便成正覺은 即梵行品이라
처음 發心할때로 부터서 [법성게] 내나「초발심시변정각」成자를 뺀거요. 일곱자로 글을 맞출라니까 [범행품]에 나온 말인데 [화엄소초]에도 그 이야기를 지금 하신거요. [화엄경 범행품]에「초발심시변정각」하는 그 말 문구를 여기서 지금 들추어서 설명합니다.
문득 正覺을 정각은 바로 부처님의 묘각자리를, 성불하는 것을 정각을 이룬다라고 그래요. 정각을 이루는 것은 곧 범행품이라. 梵行品 [화엄경 범행품]에서 설명한 말이다.
又言初後圓融者는
또 初後圓融이라고 말한 것은 처음과 뒤가 원융하다. 처음 발심할 때와 나중에 정각을 이룰때 성불할 때 그게 後지요. 초와 후가 원융해. 뭐 처음만 대단하고 나중은 대단한 것이 아니라, 나중이나 처음이나 서로 원융하거든 둘다 다 대단한거요. 그것은 초후가 원융이라고 하는 것은
以初是即後之初요 後是即初之後니
처음이 곧 後에 卽한 初가 되고 後가 곧 처음에 卽한 後란 말요. 뭐 나중에 성불하는 것이 별것이냐 말이요. 별것 아네요. 내나 처음 초발심할 때 그대로 펼쳐나간것이 바로 성불이니까 그래서 처음 초심에 즉한 바로 후심이라 말이요. 성불할때를 후심이라 하고 처음에 발심할때를 초심이라 해요. 마음 심자 初心 後心
[열반경]에서는 어..「發心畢竟二不別이나 如是二心에 先心難이라」그랬죠. 발심과, 발심은 초심이죠. 발심과 필경, 필경은 마지막 후심이라요. 여기서 말하는 후심. 이건 초심이고 발심과 필경이 둘이 나누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원융해서 똑같어. 발심과 필경이 이불별이나, 다르지않고 평등해서 원융하나「여시이심에」이와같은 두가지 마음에서 어떤 마음이 어려우냐?「선심난이라」먼저 마음이 더 어렵다. 먼저 발심을 하기가 어렵다 말이요. 요게 인자 초발심을 가르킨거죠. 먼저 마음을
처음에 발심을 하면은 필경, 필경은 인자 성불하는 거죠. 필경성불을 따논거라 말이요. 이와같은 두 마음을 발심과 필경, 두 마음에서도 먼저 마음 처음에 초심, 초심이 더 어렵다는 그러니 초발심만 잘 하면은 굉장히 공덕이 많아요. 그래서 [화엄경 초발심공덕품]이 나오잖아요. 초발심공덕은 뭐 엄청나게 말했죠. 아라한 수억만의 그러헌 報보다도 초발심공덕이 더하고 보살의 수억만의 공덕보다 초발심한 공덕이 더하다라고 그런 말씀이 나옵니다.
以緣起法이 離初無後며 離後無初일새
써 緣起法이 처음을 떠나면 뒤가 없죠. 처음이 없으면은 종말도 없잖아요? 또 뒤를 떠나면은 또 처음도 없다 말이요. 그래서 처음과 뒷이 다 하나인거지요. 그래서
故舉初攝後라
그러므로 처음을 들어서 뒤의 후심을 포섭함이라. 거기다가 총괄시키는 거, 포괄시키는 거
若約法性融通인댄 一切因果가 不離心性이니
만약에 法性의 融通을 잡을진댄 一切因果가 心性을 떠나지 안해.
契同心性에 無德不收는
心性에 契同함에, 계동이란 것은 심성에 딱 부합해서 계합해서 거기에 동화가 됨에 德을 거두지 아니함이 없는 것은 모든 부처님의 덕을 만덕을 다 거두어서 어.. 총괄하게 된다 말이요. 그래서 [대승동성경]이라는 경이 있어요. 또, 같은 同자하고 이 성품 性자. 그것도 최상승 법문을 말씀하신 [대승동성경] 마음 心자 빼면은 동성아뇨? 동성연애하는 그 동성하고는 달라요. 여기는 같은 마음자리 그 마음에 계합하는 것을 동성이라고도 하고 동심이라고도 하고, [주역]에는「二人이 同心하니」두 사람이 마음이 같으니 그것이 마치 저 난초를 난초 아름다운 향기로운 난초, 금을 나눌 수 있고 난초를 나눌 수 있다고 그런 말이 나오죠. 여기는 부처님 마음과 중생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이 契同心性이라.
以一切法이 隨所依住하야 皆於初心頓圓滿故라
一切法이 의지한 바를 依住한 바, 의지하고 머무른 바를 따라서 모두 初心에 단박에 圓滿하기 때문이라. 그러니까 일승법문은 그게 가장 특징이라. 위대해요. 초심에도 부처님의 덕을 완전히 다 원만히 성취해요. 그러한 예를 이렇게 인자 [화엄경 범행품]에 있는 말을 예를 들어서 밝힙니다.
如梵行品에 云
[범행품]에 말씀하시기를
若諸菩薩이 能與如是觀行으로 相應하야
만일에 모든 菩薩들이 能히 이와같은 觀行으로 더불어 相應하여, 그러니까 일승법 초후와 초심과 후심이 둘이 아닌 그러한 도리. [화엄경]에서 말씀하신 법문 그대로 관행을 해서 거기에 부합이 되어서 상응하여
於諸法中에 不生二解하면
모든 法가운데 두가지 분별심이죠. 두가지 알음알이, 두가지 알음알이는 좋다 나쁘다 뭐 선이다 악이다 그런 차별심이 불이법을 제대로 이해를 못하는 것이 분별심이 이해라요. 二解 이해는 안 좋아요. 이해를 내지 아니하며
一切佛法이 疾得現前하야
곧 一切佛法이 빨리 現前함을 얻어서, 疾자는 빠를 질자요. 불법이 빨리 나타나서 성취하게 되어서 그말이요.
初發心時에 即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야
처음 發心할 때 곧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를 얻는다. 그 전에 한번 나왔죠. 아뇩다라는 위 없는 최상인, 삼먁은 바르고 두루한 바른 깨달음 그러니까 부처의 정각을 성취한다 말이요.
얻어서
知一切法이 即心自性하야
一切法이 마음 自性임을 알아서, 우주만법이 다 마음뿐이지 마음 밖에 일체법이 있는게 아니라 말이요. 일체법이 다 내 마음의 자성이라고 그렇게 알아서
成就慧身이
慧身을 成就하는 것이, 지혜몸을 성취하는게 아까 말한 般若德 반야의 덕을 성취하는 것이
不由他悟라하시니라
다른 이로 말미암아 깨닫지 않는다. 자각성지지. 자기 스스로 깨닫는 그런 자각을 성취한다 그말요.
[능가경]에서는 자각성지라는 말이 나와있어요. 특수하죠. 다른 데는 자각성지라는 말이 잘 안나오는데 [능가경]에서만 이렇게 나와요. 그러니까 자각성지는 바로 여기서 말한 不由他悟라. 다른 이로 말미암아 깨닫지 않고 자기가 스스로 깨닫는 거룩한 지혜를 성취하는 거. 自覺聖智
부처님이 自覺 覺他 覺滿 그랬죠? 스스로 깨닫고 다른 사람까지 깨우쳐주고 그 각이 자타의 각이 원만했잖아요. 그걸 성불할 때 三覺圓이라고 하지요. 세가지 각이 원만한 거. 자각하고 더 나아가서는 각타를 해요. 중생까지 깨우쳐 주어요. 자각 각타 또 그래가지고 각이 원만하게 성불하면은 각만 각이 원만함, 이걸 인자 세가지 각이라고 해서 三覺圓 삼각이 원만하다. 부처님은 삼각원 그것만이 아니라 삼각원외에 또 이런 말까지 萬德具 부처님이 되면은 삼각이 원만하고 만덕을 갖춘 만덕구.
十善業道經에 云
[십선업도경]에서 말하기를, 열가지 善業이 있지요. 십악의 반대
爾時世尊이 告龍王言하사대 一切眾生心想이 異故로 造業도 亦異요
그때 世尊께서 龍王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一切衆生의 마음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業을 짓는것도 또한 다르다. 마음 생각이 가지각색 천만가지로 천차만별이거든 그래서 업을 짓는것도 달라.
총을 수천개 공장에서 뽑아냈는데도 성능이 다 다르다고 하데요. 그것도 업에 따라서 그렇겠지. 그 시간 또 그걸 만들때 공장의 그 사람이 만들었잖아요. 그러니까 시시각각으로 쪼금씩 다르니까 그 생각이 만들때 그러니까 총 성능이 다 달라. 그러기 때문에 자기 뱃속에서 나온 형제간도 다 다르잖아 쪼금씩, 쌍둥이도 좀 다르잖아요.
由是故로 有諸趣輪轉이니라
이로 말미암아 모든 諸趣에 輪轉이 있나니라. 천상, 인간, 지옥, 아귀, 축생 모두 아수라 그런 육도의 윤전이 있다.
龍王아
龍王아! 부처님이 용왕에게 지금 말씀하신 법문이요.
汝見此會와 及大海中의 形色種類가 各別不耶아
너는 이 會와 이 큰 바다가운데 여러 형색의 種類가 각각 다른 것을 보느냐?「不耶」하는 것 부자는 묻는 말이요. 아니 부자「不耶」두 글자가 다 묻는 표시로 어조사요. 요글자나 같죠 잉. 이 글자나「부아」하는 것은 거기다 또 耶자까지 또 붙여가지고「不耶아」묻는 말이요 물음 표시라.
보느냐? 그것이 그말을 서술할 때「不耶」라고 한거요. [금강경]에 그런 말도 더러 나오죠. 수보리는 대답하기를「不也 世尊」아닙니다 세존이시여 그렇게 나오죠. 그거는 이끼 야자죠. 위에 나올때는 이끼 야자고 밑에 나올때는 어조사 야자고
如是一切가 靡不由心造니라
이와같은 一切가 마음으로 말미암아 만들어지지 아니함이 없느니라.
乃至又觀此諸大菩薩의 妙色嚴淨하라
乃至 인자 또 십선업도 經에서 부처님이 설법하신 것이 더 계속되는 말을 중간말을 끊어버리고 껑충 뛰어넘는 말로 쓸때 내지를 한거요. 내지 또 이 모든 大菩薩들의 묘한 色으로 묘한 빛깔로 장엄하고 청정한 것을 또 관찰해보라.
一切皆由修集善業福德而生이니라
一切가 모두 보살들의 그 善業과 福德을 修集함으로 말미암아서 生긴 것이니라. 보살의 妙色嚴淨은 보살들이 선업복덕을 닦아 모은 그 공덕으로 인해서 생긴 것이다.
불국사와 석굴암은 김대성이의 복업으로 생긴거요. 김대성이가 만들었죠? 지금은 인자 김대성이 아닌 사람이 관람료 받아가지고 많이 재미보죠. 응? 그렇잖아요.
又諸天龍八部眾等의 大威勢者도 亦因善業福德所生이니라
또 모든 天龍八部等의 大威勢者들 큰 위력과 세력을 가진 그것도 또한 善業 福德으로 因하여 生긴 바니라. 천룡팔부만 해도 대단하죠. 천룡팔부도 보살화현들이 많잖아요.
今大海中에 所有眾生의 形色이 麤鄙하야
지금 이 큰 바다가운데 있는 바, 천룡팔부는 뭐 설명할 것 없지요. 하늘과 용과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뭐 人非 人等 모두 그걸 八部衆이라고 그래요. 지금 大海가운데 있는 바 衆生의 形色이 麤鄙하야, 추비한 것은 거칠고 더러울 비자 더러워서 바다 속에 그 조개같은거 못생겼잖아요. 뭐 불가사리같은거 허허! 얼마나 추비해. 비린내 풀풀나고 못생긴 그 뱀같이 생긴것도 있고
或大或小는 皆由自心의 種種想念하야 作身語意諸不善業이니
或은 크기도 하고 或은 작기도 한 것은 모두 자기 마음의 가지가지 생각으로 말미암아서 身口意 몸과 말과 뜻 온갖 不善業을 지었기 때문에 바다속에 그런 별거지 물고기들 생명체가 된거라 말이요.
是故로 隨業各自受報이라하시니
그러므로 業에 따라서 각각 과를 과보를 받는다 하시니, 거기까지가 십선업도의 말씀이 거기까지요. 그 다음에 연수대사가 비판한거요.
是知境隨業識轉이로다
이것은 모든 경계가 業識에 따라서 유전한 것임을 이 알 수 있도다. 是知 시지를 젤 나중에 해석합니다.
是故說唯心이니라
그러므로 모두가 일체법이 다 唯心이라고 만법유심이라고 유심이라고 마음뿐이라고 말을 한 것이니라.
不淨之財는 變為膿血이요 非分之寶는 化作毒蛇니라
不淨한 재물은 變하여 피고름이 되고 分이 아닌 보물은 어.. 돈은 돈을 寶라고도 해요. 옛날 돈을 해동통보, 상평통보 보자 썼죠. 엽전에다가 응? 변화여 毒蛇가 되느니라. 시간이 너무 지났는데 쪼까 쪼금 더 해버려야겠구만
如昔有娼姬하야
옛날에 娼姬라는 여인이 있어가지고, 창희는 그 어.. 즉 말하면 매춘해가지고 돈 번 사람인가 보지요.
捨錢造普光王寺어늘
돈을 벌어가지고 희사해서 普光寺 절을 지을라고 절에다 희사했어. 자기가 모은 그 돈을
主者가 不受하고
그러니까 절에 주지가 받지 안했어. 그 돈은 부정한 돈이라고 해가지고
遂令埋於寺東北上이러니 邇後에 尋掘하니
드디어 절 東北위에다가 묻어두었더니 얼마후에 이윽고 찾어 거 그것은 이윽고 尋자요. 이윽고 그걸 파봤다말요. 땅을 파보니까
悉變為血하니라
그 돈이 모두 變하여 핏덩어리가 되었다 말이요.
양무제때 거시기 저 양무제때 [원인론]에도 나오죠? 어떤 사람이 그 지방관리가 부자 그 부자가 저 강에 거시기 저 강과 바다를 건너 다니면서 무역을 하고 돈을 많이 벌었어. 그리고 큰 뗏목 나무 큰~ 나무를 가지고 인자 에.. 그것을 인자 구입해서 여기 동명목재같이 부산 앞바다에 그 해양대학교쪽에 옛날에 동명목재 바다에다가 많이 띄어놨죠.
그런데 그 놈의 지방관리가 그 놈의 돈을 뺏고 그 사람을 무고해가지고 사형을 시키고 그 뗏목 큰 것을 가지고 절을 짓도록 했어요. 절 대들보도 하고 요 기둥도 하고 그래서 그 사람이 자기는 아무 허물도 없이 죄도 없이 그렇게 억울하게 당하고 목숨을 바치게되고 또 그 다 재산도 몰수당하고 뺏기니까 자기 가족한테 유언을 했어.「내가 만약에 죽어서 영혼이 없지 않다면 옥황상제에게 고소를 해야 되겠다. 상소하겠다.」허허허
그래서 자기 그 널에다가 그 종이같은 거 글씨 쓸 붓하고 좀 너노라고 그렇게 유언했잖아요. 그러니 죽었는데 인자 그 관리가 그 사람 재산을 다 몰수하고 이름까지 다 나와 [원인론]에는, 내가 그 이름까지 말할 필요없고 아무개라고 그냥 하면 되지. 그래가지고는 그 몰수한 목재는 절을 지었어. 양무제때요. 그런데 인자 그 사람 그 관리도 나중게 그냥 어.. 죽게 되았어요. 그 사람이 나타났어. 그 죽은, 억울하게 죽은 사람 그래서 관리한테 막 행패를 부려가 그래 관리가 미쳐가지고 막 혼비백산이 되다가 결국에 죽게되고 그 절도 그냥 불타버렸어.
그러니까 절같은 그런 건물도 부정으로 그런게 악심, 악의로 그렇게 만들어진 그 즉말하면 목재라서 결과적으로 다 불타가지고 回祿이 되아버렸죠. 회록이란 말은 화재만난 것을 회록이라고 그러죠. 돌릴 회자 관록이라는 록자. 그런 사실이 있어요.
그러니까 모든 업과 그 생각으로 말미암아 그렇게 된다 말이요. 그리고 그 저 복이 있는 사람은 돈 큰 꿈이, 옛날 엽전같은 거 돈을 목에다 걸고 다니고 어깨다 메고 다녔죠. 그러고서 인자 길바닥에다 만약에 던지면은 복이 없는 사람은 그걸 뱀으로 보고 가요. 뱀으로 보인다 말이요. 그래 박복한 사람은 길바닥에 그 엽전꾸미가 한다발 있어도 뱀으로 알고 피해가고 복이 있는 사람은 그 놈을 주워다가 잘 써먹지.
그러니까 세상에 복있는 사람이 그대로 복수용을 한다는 거 여기는 인자 자기 분수가 아닌 그 보물이 즉말하면 금보가 돈이 독사로 바뀌었다 말이요. 독사로 화작했다. 그 이야기는 인자 밑에 안 나오는가?
그전에 어떤 사람이 어.. 돈을 악착같이 남에게 나쁜 짓을 해가면서 남을 속이고 기만하고 그렇게 해가지고 돈을 벌었는데 돈 못쓰고 엽전을 자기 집 그 장독 그 광속에다가 땅을 파고 항아리를 묻어 놨어. 그런데 나중에 자기 아들이나 다른 사람들 죽고 난 다음에 그걸 발굴해 보니까 거기가 뱀이 도사리고 있더라. 죽어가지고 그 놈 못써가지고 한되가지고 그거 항아리 돈 항아리 속에 뱀 큰뱀 도사리 그런 과보를, 그런 업보를 받으면 뭐 하겠어. 제대로 돈 벌었으면은 잘 써버리고 또 돈을 부당하게 벌지말고 정당하게 벌어야 그 돈이 정재가 되는거요. 깨끗한 재물 그렇다는 그런 이야기들이 [명복기]같은 데도 많이 나오고 다른 책에 많이 나옵니다.
그만 쪼금 쉬었다 하까요?
첫댓글 _()()()_ 당신은부처님, 당신은부처님, 당신은부처님,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_()()()_
감사합니다._()()()_
一切法이 마음 自性임을 알아서, 지혜 몸을 성취하는 것이, 다른 이로 말미암아 깨닫지 않는다(자기 스스로 깨닫는 그런 자각을 성취한다)...화풍정 님! 수고하셨습니다.._()()()_
고맙습니다_()()()_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_()()()_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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