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두부를 만들었습니다
귀농 초기에는 자주 만들어 먹었는데
귀찮고 꽤가 나서
자꾸 사먹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조금 한가해서...
2식구 먹을 분량이라 양이 적습니다
준비물 : 콩 500g + 염촛물(물 2c, 2배식초 2스푼, 천일염2스푼)
콩500g 불린 것입니다
이것을 믹스기에 물 넣고 갈아서 베보기로 콩물을 받아요
믹스기로 가는 모습 사진이 없습니다
까스불에서 끓입니다
꼭 불 옆에 지키고 서 있어야 합니다
눋지 않도록 잘 저어주고요
끓어면 금방 넘쳐버리기 때문에 지켜서서 보고 있어야 합니다
끓으면 까스불 끄고 염촛물을 살짝 살짝 부어줍니다
휘휘 저으면 안되고요
살짝살짝 콩물과 염촛물이 조금 흔들릴 정도로 섞어줍니다
그러면 콩물이 엉기기 시작 합니다
10분정도 그냥 뒀다가...
이것도 퍼 내다가 사진을 짝었네요
이렇게 몽글몽글 엉겨 있습니다
작은 스텐 바구니에
베보자기 깔고
엉긴 두부를 퍼 담습니다
이때 소쿠리를 살살 흔들면서 퍼 부으면 두부가 빈틈이 없이 자리를 잘 잡습니다
다음 베보자기 가장자리에 남은 것으로 가로세로 잘 덮어서
위에 무거운 것으로 눌러 놓으면 됩니다
식으면서 두부가 완성 되었어요
그러면
이것을 그냥 바로 먹는 것이 아니고
소쿠리 째로 찬물에 담궈서 두부도 식히고 염촛물도 우러나오게 합니다
콩 500g으로시중에 파는 두부 4개 정도 나옵니다
이것은 방부제 첨가물이 안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시중 두부처름 오래 보존이 안 됩니다
그래서 조금씩 만들어서 먹어야 합니다
콩물을 짜고 남은 비지는 벌써 냉동실로 들어 가 버렸네요
비지는 비지찌개로 재 탄생 시키면 한끼 반찬으로 좋습니다
콩 500g으로 여러 끼니 반찬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우수카페】신비한 약초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아지매 (신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