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명동 신시가지.. 엔제리너스 건물 3층에 새로운 가게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산마르고' 화덕피자.. 먹고 싶었는데 집 근처에 생기다니.. 너무 반갑습니다..^^
아~~~ 대박입니다.. 바깥에서 보면 그냥 그런.. 피자와 파스타를 파는 그런 가게인듯 했는데 매장에 들어와 보니.. 와~ 하는 소리가 절로나오네요. 기대를 하지 않고 갔던 터라 넓고 고급스런 분위기의 매장을 보는 순간 아~ 했나봅니다.
오픈키친이구요.. 잘생긴 총각들께서 열심히 불과 씨름중..^^;;
별 생각 없이 그냥 저녁먹으러 간 터라.. 전 반바지에 쪼리신고 털레털레 갔거든요.. 이곳 분위기와 아~~주 안어울렸지 뭡니까..^^;;;;;;
자.. 메뉴를 한번 볼까요.. 공부좀 해야겠습니다..
메뉴 가격도 적당한듯 합니다.
신중해야 해.. 뭘 먹을까.. 뭘 먹어야 하나..
이거..? 저거..? 극히 소심한 전형적인 A형 여자인 몽이엄마도 이럴때만큼은 대단히 대범합니다. 처음 들어본 메뉴, 안먹어본거.. 그런걸로 골라볼까..? 그래서 자주 실패하지요..
네.. 선택은 3~4인용 패밀리 세트로 당첨~!!
3~4인용 패밀리세트는 49000원에 판매중이구요.. 포카치아, 계절샐러드, 원하는 파스타 한가지, 원하는 피자 한가지, 치킨스테이크(이 두가지는 접시에 함께 나와요.. ) 인원수에 맞게 음료와 커피가 서비스 됩니다. 커피.. 이거 좋아요. 메뉴에 나와있는 모든 종류의 커피중 원하는 걸 선택하실 수 있어요.
파스타 종류 한번 보시죠.. 에이오피를 먹어볼까 하다.. 토마토 스파게티가 더 나을듯 하여.. 아마트리시아나로 선택.. 이름한번 어렵담서.. ㅡ.ㅡ;;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분위기여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서면 카페 플로리안과 비슷하다 싶더니.. 같은 회사였나봅니다.
메뉴공부에 심취한 나머지 아들을 좀 등한시 했더니 울고 불고 난리가 났네요.. 다행히.. 뽀로로가 절 살렸습니다. 고마워 뽀로로~~
울 몽군 헤어스탈.. 몽이엄마 디자이너님께서 직접 다듬어 주신거지요~!!
포카치아와 계절샐러드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식초.. 이런 비주얼 참으로 오랜만에 봅니다. 이런 레스토랑에서 신랑님과 데이트 하던때가 언제였나.. 백만년도 더 된듯 한데 말이죠..ㅎㅎ 빵이 좀 더 따뜻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카프레제.. 조만간 빕스가서 한사발 퍼다먹어야 겠습니다..
아마트리시아나 스파게티 살짝 매콤한듯 하네요. 샐러드보다 더 입맛을 확~ 돋구어 주네요. 마늘빵에 소스찍어먹는 버릇이 자동인지라.. 다들 포카치아 뜯어서 소스에다 찍어먹더라는..^^
마르게리타 피자.. 마가리타 피자라고 해야 하나요..? 피자만큼은 특이한 걸로 먹을 자신이 없었습니다.. 기본 토마토소스 베이스에 많이 먹어본 치즈.. 안전빵으로 가야죠..^^ 굉장히 얇은 도우를 기대했는데 그렇진 않구요.. 가장자리 도우.. 정말 쫄깃하고 맛있어요. 가장자리만 먹으래도 먹겠어요~~
햄버거 스테이크와 치킨스테이크 햄버거 스테이크가 부드러워서 몽군한테줬더니 주는대로 다 먹습니다.. 이제 고만~!! 엄마가 먹을 것이야~!!!
두가지 피클.. 다행스럽게도 이날은 크림이 들어간 메뉴가 없었기에 피클이 인기가 없었어요. ㅎㅎ 크림 스파게티라도 시켜주는 날엔.. 개인접시에 피클을 쌓아놓고 먹어야 할지도 몰라요..
아포가토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토
가족과 연인과 함께 하면 더 좋을듯한 공간입니다. 음악소리가 커서 조용한 곳에서 식사하고 싶은분들은 별로에요. 참고하세요~~~~
|
출처: 행복한 몽글이 원문보기 글쓴이: 몽이엄마
첫댓글 가족동반~ 부산에 오세요~~ ^^
곧 갈께요~~~~~~~~~~~ㅋㅋㅋ
콜~ ㅋㅋㅋ
맛있겟다ㅠㅠ
더운데 애기키운다고 힘들죠~~ 난 한명도 힘든데..우짭니까~~
단체로 가도 괜찮은가요??ㅋㅋ
좋죠~~ 부산 집들이도 아직 못했는데~~
심히 부럽습니다…애기 하나일때 가볼곳 다 가보세요~둘이니깐 넘 정신없어서 일찌감치 포기…우린 홍규가 좀 더 커야 가능할듯…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