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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박물관 산책 스크랩 외국 미술관 산책***5년만에 다시 찾은 대영박물관 `영원한 인간전` / 예술의전당 전시
리카아도 추천 0 조회 219 18.03.19 08:5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5년만에 다시 찾은 대영박물관 '영원한 인간전'

 

 

초상화가 든 상아 케이스 - 미니어처 케이스를 열면 한쪽에 수채화로 그린 젊은 여인의 초상이 있고, 다른 쪽에는 정교한 디자인의

꽃과 'Ellen'이라는 이름이 수놓아 있다. 글자와 꽃가지는 모두 머리카락으로 만들었다.

 

 

빅토리아 여왕 50주년 기념 메달

 1887년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즉위 50주년을 맞은 해다. 당시 최장수 재위 군주였던 여왕의

즉위 50주년을 기념해 만든 공식메달

 

 

드준우크와 마스크

 이 무시무시한 가면은 겨울에 열리는 콱와카와크와 족의 중요한 의식에서 공연자가 썼던 것이다. 야생의 숲에 살며 아이를 잡아먹는 거인 드준우크와를 표현한 것으로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초자연적 존재다.

 

 

장례 마스크

 사람 얼굴 모양의 마스크로 이 장례 마스크는 고대 아시리아 도시였던 이라크 니네베의 파르티아인 무덤속에서 나온 한 쌍의 마스크중 한 짝이다. 죽은 사람의 얼굴에 씌었던 이 마스크는 고인을 추모하는 초상의 역할을 했다.

 

 

석고를 바른 해골

 이런 장식 해골은 때때로 군집을 이뤄 발견된다. 이 유물 또한 동시에 발굴된 일곱 개의 해골 중 하나다. 신석기시대 초기 중동에서는 사자를 다루고 매장하는데 상당한 공을 들였다. 해골을 정교하게 장식했는데 아래턱을 분리하고 얼굴을 회반죽으로 조심스럽게 재가공했다. 눈에는 조개껍질을 박아 넣었다

 

 

아시리아 여인상

 이상적인 여성의 누드를 묘사한 정교한 조각상으로 북부 이라크에 있던 고대 아시리아의 수도 남루드에서 대량 발굴된

조각품중 하나다.

 

 

비슈누의 입상

 비슈누는 오늘날 인도대륙을 지배하는 힌두교의 위대한 세 신 중하나다. 이런 형태의 조각상은 신전에 두고 참배할

목적으로 제작한 것인데, 신전 외벽의 벽감 속에 있었을 것이다.

 

 

아폴로두상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가장 비중 있는 신 가운데 한 명인 아폴로의 전신 석상에서 나온 것이다.

출렁이는 긴 머리, 뚜렷한 윤곽의 얼굴, 영웅의 표정에서 그리스 후기 헬레니즘 미술의 영향을 느낄 수 있다.

 

 

아프로디테의 토르소

 이 조각상이 정확히 어느 아프로디테 상을 재현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본래 모습은 한 손, 혹은 두 손으로 벗은 몸을

가리는 포즈를 취했던 것으로 보인다.

 

 

늙은 여인의 두상

 개성이 살아있는 이 늙은 여인의 두상은 치밀한 사실묘사로 유명하다. 이 두상의 주인공은 지금까지 기원전 5세기 말에서

4세기에 이르는 시기에 아테네의 아테나 여신을 모셨던 여사제 리시마시로 알려졌다.

 

 

아르테미스 여신의 두상

 차분하고도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조각상은 그 주인공이 여신임을 시사한다. 아마도 처녀 사냥꾼 아르테미스인듯하다.

아르테미스는 야생동물과 사냥의 여신으로 고대 그리스 전역의 신전과 성소에서 숭배됐다.

 

 

여인과 아이들

 폐금속을 재활용해 만든 이 조각은 한 여인이 두 아이를 돌보고 있는 모습을 묘사했다.

 

 

사랑하는 남녀의 부조 - 사랑하는 남녀를 묘사한 작품으로 이른바 '미투나'는 인도 힌두교 사원 외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축 장식물이다.

 

 

 

'아시리아 왕의 사자샤냥 부조' (이라크,기원전 875-860년)_ 이 장면은 왕실과 신하, 관리, 군인, 손님에게 왕의 강력한 권력과 치적을 각인시키는 역할을 했다. 윗부분 설형문자로 새겨진 명문은 왕의 업적을 설명하는 이른바 '표준 명문'의 일부였다.

 

 

 

 

'영국 왕세자 앨버트 에드워드의 초상이 있는 팔찌' (R&S개러드&Co.,영국,1875년)_ 제복을 차려입은 앨버트 에드워드 영국 왕세자의 사진 초상화는 왕실전속 사진가 알렉산더 바사노가 그의 인도 방문을 앞두고 찍은 공식 사진을 원본으로 제작한 것이다.

 

'헤라클레스와 아테나가 있는 암포라' (불치,이탈리아,그리스 기원전510-500년)_ 그리스의 종교에 관해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 소스 중 하나가 도자기다. 이 정교한 암포아(술 항아리)에는 헤라클레스가 자신의 수호여신 아테나와 마주보고 있는 장면이 새겨졌다.

 

 

 

'거울 앞에서 젖먹이는 어머니' (일본,1979년)_ 젊은 어머니가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장면을 꾸밈없이 단순하고 진솔하게 묘사한 이 판화는 우타모로의 전형적인 작품으로, 18세기 일본 미술에서 부각되기 시작한 개인에 대한 관심을 엿보게 한다.

 

 

 

'우상숭배 혹은 출세의 길' (1740년)_ 이 판화는 월폴의 계차 정치에 대한 공격이다. 월폴의 거대한 몸집이 정치-경제 권력의 중심인 세인트 제임스 궁전의 궁정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막고 있는 것을 표현해 월폴의 부정부패 행각을 나타냈다.

 

 

 

'쿤와르 왕자와 다섯 아들의 예배' (바크타,라자스탄,인도 1756-1814활동)_ 16-19세기 북부 인도 힌두 왕국의 궁정에서는 왕과 왕자, 귀족을 주제로 한 회화들을 많이 그렸다. 이 그림은 라자스탄 데브가르 왕국의 왕자 쿤와르 라고 다스지가 다섯 명의 아들과 함께 기도하는 장면을 묘사했다.

 

 

 

'왕의 기념 두상' (19세기)_ 상아 장식이 있는 이 인상적인 두상은 13세기에 번성했던 서아프리카 베닌 왕국에서 막강한 권력을 가진 '오바', 즉 왕을 재현한 것이다.

 

 

 

'자이나교의 티르탕카라 입상' (카르나타카, 인도,10-11세기)_ 이 동상은 자이나교의 한 분파인 디감바라 신전에 있던 것인데, 마하비라를 재현한 것으로 보인다. 소박하고 단순한 동상의 아름다움이 지상의 모든 근심으로부터 초연하고 정신적으로 조화로운 경지에 이른 모습을 잘 표현했다.

 

 

 

'사랑하는 남녀의 부조' (중부 인도,10세기)_ 사랑하는 남녀를 묘사한 작품, 이른바 '미투나'는 인도 힌두교 사원 외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축 장식물이다. 이런 작품 역시 힌두교 세계를 상징하는 풍성한 시각적 표현의 일부에 속하는데 이는 신과의 결합을 바라는 인간의 영혼과 다산, 풍요를 원하는 상서로운 상징이다.

 

 

 

'무명 여인의 관 뚜껑' (이집트,기원전 1000년경)_ 이런 디자인과 장식을 가진 사람 모양의 관은 이집트에서 제 3중간기(기원전 1069-664년 경)에 널리 사용했다

 

 

 

'에버하르트 형제의 이중 초상' (독일,1822년)_ 인물의 개성과 형제애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독일 낭만주의 예술가와 지식인들이 중시한 이념인 우애를 강조하고 있다.

 

 

 

'아들에게 젖 먹이는 이시스 여신' (사카라,이집트,기원전600년 이후)_ 아들 호루스(하르포크라테스)에게 젖을 먹이는 이시스 여신을 묘사한 고대 이집트 후기왕조시대의 동상들은 지금까지도 많이 전해진다. 이중 상당수는 신전에서 발견됐는데, 부유한 순례자들이 봉헌한 것이다.

 

 

 

'성모 마리아와 아기예수' (라파엘로,이탈리아,1509-11년)_ 이 실물크기의 예비 드로잉 혹은 밑그림은 런던 내셔널 갤러리가 소장하고 있는 라파엘로의 유화 <성모 마시아와 아기예수>의 기초가 된 작품이다.

 

 

 

'여인의 그림이 있는 접시' (파엔자 혹은 포틀리, 이탈리아,1524년)_ 이 접시는 고대 로마 동전이나 16세기 메달과 비슷하게 이상화한 여인의 옆얼굴을 담고 있다. 이런 류의 도기는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에서 대향으로 생산됐으며, 수집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체 여인 모양의 거울손잡이' (이집트 제18왕조, 기원전1390-1352년)_ 관능적인 몸매는 이집트의 아름다움과 다산, 모성의 여신 하토르를 연상시킨다. 뒤집어쓰는 형태의 긴 가발을 착용하고 왼손에 새끼 고양이를 들었는데, 이런 모양의 가발이 이집트 제18왕조 후반에 크게 유행했다.

 

 

 

'도기 여인상' (나야리트, 서부 멕시코,기원전300년-서기300년)_ 이런 모양의 독특한 도기들은 고대문명 '형성기' 후반과 말기 서부 멕시코에 존재했던 할리스코, 콜리마, 나야리트 같은 군소 국가에서 대량으로 생산됐다. 지역마다 서로 다른 스타일로 제작됐으며, 개별적인 인물로부터 주민들의 삶과 각종 의식의 풍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여인의 초상' (사카라,이집트,로마시대,100년-120년)_ '미라 초상'으로 알려진 이런 그림은 그리스 로마와 이집트의 전통이 융합한 것이다. 미술양식이나 테크닉은 로마에서 비롯한 것이지만 방부 처리된 사체를 장식하는 장례 초상으로서의 기능은 순전이 이집트적인 것이다.

 

 

 

'센넨무트의 방형 인물상' (테베,이집트 제18왕조,기원전1470년 경)_ 센넨무트는 이집트 신왕국 시대(기원전1550-1070년)에 활동했던 유명인사이다. 낮은 신분이었으나 높은 지위에 올랐다. 이런 인물상은 그 주인공이 무덤 속이나 신전에서 그를 추모해 열리는 각종 제례에 참여하고 공물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했다.

 

 

 

'관음보살 좌상' (중국, 송대 말/금 왕조 1050-1250)_ 관음상은 중국 불교 사원에서 매우 중요한 이미지였다. 한쪽 다리를 낮추고 다른 쪽 다리는 무릎을 세우고 앉은, 이른바 라잘릴라사나(윤왕좌)'자세를 한 조각상에서 고요함과 평온함이 느껴진다.

 

 

'청동 헤라클레스 상' (바베,프랑스,기원50년-서기100년)_ 남성의 나체 조각상은 그리스 미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었는데, 예술은 물론 실제 삶 속에서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육체의 이상을 재현했다.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대영박물관의 명품 176점을 전시하는 '영원한 인간'전(展)이 오는 11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아름다움, 개인, 신, 권력, 변신, 사랑 등 6개 섹션으로 구성해 시공간을 초월해 인류의 다양한 모습을 탐구해 볼 수 있는 전시이며, 신석기 시대에 만들어진 '1만년 전의 장식 두개골', 이집트 '미라 관 뚜껑', 로마의 '철인(哲人)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와 아폴로 두상 등 대영박물관 대표 소장품인 이집트·그리스·로마 유물과 함께 렘브란트·라파엘로·피카소·마티스 등 거장들의 뛰어난 회화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출처 / chosun. photo / 사진. 대영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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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3.19 20:18

    첫댓글 베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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