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수산면의 둥지봉(430m)과 가은산(575m)
산행일자:2017년 10월 11일(수요일)
산행장소:제천시 수산면의 둥지봉과 가은산 산행.
산행코스:옥순대교-전망대-새바위갈림길-새바위-꼭지바위-벼락맞은 바위-대슬랩-둥지봉-둥지고개-가은산-곰바위-코끼리바위-기와집바위-옥순대교갈림길-물개바위-상천마을 주차장.
산행시간:점심시간 및 별도 휴식없이 3시간 30분 소요.
산행참석자:백호산악회 버스를 이용하고 산행은 나그네 혼자.
산행날씨:오전까지 약한 비가 내렸고 흐리고 선선한 날씨, 암릉이 상당히 미끄러움.
산행후기:가은산과 둥지봉을 산행해 본지가 10년은 넘은 것 같아 기억도 흐릿하고 아련한데 주변 풍광은 그야말로 절경이라 마침 백호산악회에 동행하여 산행을 하기로 하여 산행 예약도 무사히 마쳤는데 이런, 오전까지 약한 비가 온단다.
산행지 날씨는 오전까지 약한 비가 내려 암릉도 미끄럽고 위험하며 또 만덕터널에서의 사고 여파와 중앙고속도로 정체로 산행들머리인 옥순봉휴게소에 도착하니 오후1시가 넘었는데 산행대장님은 짧은 해를 고려하여 오후 5시까지 상천휴게소에 도착하여야 한다고 하니 산행종료 시간을 맞추느라 마음이 너무 급하여 혼자서 그야말로 쌔가 빠지게 돌아다닌 하루였지만 멋진 풍광과 거친 암릉을 헤치며 재미있게 놀았다는 생각이며 가족과도 같은 분위기의 회원들과 저녁식사와 하산주도 즐거웠으며 멋지고 행복한 하루였다.
옥순대교에서 상천휴게소까지 오늘의 산행코스를 청색선으로 표시하였다.
오후1시가 넘은 시각 옥순봉휴게소에 하차하여 옥순대교를 보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둥지봉과 가은산 산행들머리인 나무계단을 올라간다.
곧바로 만나는 전망대에 올라가 사방의 조망을 감상하며....
멋진 옥순대교.
옥순봉과 뒤로 구름을 감싸고 있는 단양의 제비봉.
새바위 갈림길에 도착하여....
왼쪽 새바위와 정면으로 옥순봉과 옥순대교를 내려다 보면서....
돌아보니 멋진 직벽과 암릉이 모습을 드러내교....
가야 할 둥지봉의 멋진 암릉도 나그네를 반긴다.
멋진 새바위와 옥순봉 그리고 옥순대교.
어미새와 아기새가 옥순봉을 바라보고 있네...
다른 모습의 어미새와 아기새.
아름다운 풍경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가야 할 벼락맞은 바위도 보이고 건너편으로 구담봉과 멀리 제비봉.
둥지봉의 대슬랩을 올라야 하는데, 암릉이 미끄러워 조심하여야 한다.
조금 내려오니 꼭지바위라고 불리는 안장바위가 눈 앞에 들어오고....
꼭지바위 뒷편은 꼭 해골바위를 닮았구나...
가파르고 미끄러운 직벽 암릉을 로프에 매달려 내려오고....
충주호 수면까지 내림을 계속하여 건너편으로 건너 간다.
거대한 암릉의 벼락맞은 바위..벼락바위라는 낙서도 보인다.
두 조각으로 갈라진 벼락맞은 바위.
벼락맞은 바위 상단부.
둥지봉 대슬랩으로 이어지는 산 길은 희미하고 가파르고도 미끄럽다.
달랑 하나 걸린 자일에 매달려 엄청 미끄러운 암릉을 바둥 바둥대며 간신히 올라가고...
멋진 둥지봉의 대슬랩 암반.
세발 네발 다 사용하며 엉금엉금 기어 오른다.
땀도 많이 나고 힘들지만 옥순봉의 아름다운 능선 경관을 보며 기운을 다시 내고...
구담봉도 다시 한번...
옥순대교도 다시 한번...
멋진 암릉과 구담봉.
멋진 소나무와 암릉 전망대.
전망없는 둥지봉 정상에 도착하여....
둥지봉 정면의 엄청나게 큰 시루떡바위.
둥지고개로 내려와 가은산으로 향한다.
천진선원과 말목산 가는 길도 출입금지구역이다.
가은산 오름길에 모습을 드러낸 말목산과 오른쪽 아래 천진선원.
멋진 암릉전망대.
바위 양쪽에 받혀 걸쳐있는 기암.
기암 안쪽으로 들어가 보고....
이제는 더욱 깨끗해 보이는 말목산과 오른쪽 아랫편 천진선원.
장회나루 유람선 선착장도 조망이 되고....
둥지봉과 뒷편으로 구담봉과 옥순봉.
가은산 갈림길에 도착하여....
새로 바뀐 가은산 정상석도 만나보고...
중계탑봉과 금수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역시 비탐구역이다.
조금 지나 곰바위도 만나는데?..곰 같이 생겼나?
이놈은 코끼리바위란다.
가파른 나무데크 계단을 오르니....
구름에 쌓인 망덕봉과 금수산 라인이 모습을 감추고 있고...
비박하기 좋은 멋진 전망대가 나타난다.
아무리 보아도 싫증나지 않는 멋진 모습의 옥순봉과 옥순대교.
둥지봉과 구담봉 그리고 옥순봉, 뒤로 멀리 흐릿한 도락산과 황정산.
둥지봉 뒤로 장회나루와 제비봉.
가은산과 말목산
둥지봉 대슬랩과 벼락맞은 바위가 있는 충주호 수면, 건너편으로 옥순봉.
돌아서기가 아쉽지만.....
고래바위.
멋진 암반 전망대.
하산날머리인 상천마을과 망덕 공룡능선, 멀리 청풍호의 비봉산도 가늠이 되고....
뾰족하게 주둥이를 내밀고 있는 이놈은 이름이 무었이냐?.
거대한 기와집바위도 지나가고...
온갖 기암들의 경연장이다.
상천마을과 구름에 쌓여 있는 금수산.
멋진 기암을 계속 감상하며...
이제는 청풍문화재단지와 비봉산이 더욱 가깝고....
가운데 금수산의 절경인 용담폭포와 하산날머리인 상천마을과 백호산악회 버스도 내려다 보이고...
금수산은 끝내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가파른 하산길의 물개바위.
입과 눈도 있고 볼록한 이마가 예쁜 물개바위.
가파른 하산로는 미끄러워 조심 조심.
가운데 용담폭포의 물줄기가 가늘고.. 분지같이 아늑한 상천마을과 백호산악회 버스.
조금 더 당겨보고....
이제는 가파른 암릉 하산로가 계단시설물이 설치되어 쉽게 하산이 가능하다.
거의 다 내려 왔는데 울타리와 전기 철책이 눈에 들어오고....돼지가 어지간히 설치나 보다.
등산로도 폐쇄되어 있고....
아마 사과나무 과수원에서 등산객을 막아 놓았다 보다.
출입금지 현수막이 걸려 있고....
가은산 이정표.
상천휴게소와 산악회 버스.
수량은 작지만 맑고 시원한 계류에서 알탕도 즐기고....
금수산 등산로 입구도 살피고....
상천 산수유마을 안내도도 읽어 본다.
저녁식사와 하산주는 단양군 단성면의 돌솥밥 전문점인 벽화식당에서...
반찬도 깔끔하고 두부전골도 맛이 좋아 산행뒷얘기를 나누면서 즐겁게 먹고 마셨다.
첫댓글 대단함니다 비온후 울님 새바위 벼락바위 둥지봉
편집기술도 등산실력만큼이나 출중하시네요
수고하신 집행부에 감사드리며 가족같은 분위기의 백호회원님들과 즐겁게 하루를 잘 보냈습니다.
시간이 나면 찾아 뵙고 산행을 즐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