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비슷한 분위기에서 살고 있는 분에게 보낸 메일입니다.
하모니카 로 그런 멋진 연주(웬 아이드림)를 하다니 그집 남편 매력 100 점이네요.
우리남편은 영어 노래를 싫어 해요.
거부 반응이 있어요.
과거에 좋지않은 발음으로 팦 송을 부르면 듣기 거북 한것 때문에 그렇게 된건지....
그대신 한문엔 통달(?) 했죠.
지금도 방통대학 교육방송 (안병국교수)한문 공부 하구 있죠.
시간표 뽑아놓구 그 시간되면 알람해놓구 6시에 일어나요.
성질 안부리게 조심 해야하구. 뭐든지 그사람말 옳다 해야되요.
뭐든지 그사람이 하자는대로 해야하고
내의견은 아주아주 조심스레 이야기 해야되죠.
그게 억울 하다고 큰소리로 저항 할때는 늘 불안 하게 살고 있었죠.
남들도 모두 더욱더 세게 덤벼들던가 이혼 하라고 가르쳐 주더군요.
그러나 정답은 사랑해주고 이해 해주고 인정 해주고 순종 해주자 입니다.
나에게 더욱 힘든것을 가정 경제 까지도 나의 몪 이죠.
세금 고지서는 모두 숨겼다가 내가 다 내죠.
보여주고 내가 다 낸다고 생색 냈다가는 너희들 때매 많이 나온거라는 핀잔만 돌아오죠.
본인 때매 많이 나온것을 인정 안하죠.
힘들지만 내가 다 해뿌렸다는 성취감도 있구요.
살아가는데 당당함과 자신감도 있죠.
그 당당 함을 또 미워 하더군요.
약간은 나약하고 힘들어 해야 좋아 할려나?
좀 힘들죠?
그러고 나니 집에 들어와도 내마음에 평화가 와요.
같은 방에 서 숨쉬기도 힘들었었어요.
10분 마다 싸우는것 같았죠.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한다는 데 지렁이가 아주 죽으면 꿈틀 대질 않는 거예요.
죽은 지렁이가 되는 거죠.
어느 목사님이 이혼 직전 까지 매일 싸우다가...
어느 날 부터 부인이 죽은 지렁이가 되어 있드래요.
몇 달이 지나고 목사님도 개과 천선 하여 따스 한 사람이 됬답니다.
성질 급한 남편들도 반항하지않고 다 잘해주다 보면 더욱 편한 사람이 될것입니다.
물론 그런다음 노후의 부부 관계는 더욱더 신뢰와 사랑 으로 이어 지겠죠.
이 말은 젊은 부부들 이 이혼 하기 전에 모두 에게 타일러 주고 싶답니다.
스트레스 안받고 평생 살려면 이혼이 좋지만요,
내 자식과 떨어져서 평생 산 여자들 눈물이 그칠새가 없답니다 .
행복 찾기란 먼저 얼만큼의 인내와 희생이 있어야 되는 거죠.
사랑은 저금 해 놓은 만큼 나중에 꼭 찾게 된답니다.
요즈음 그런 집이 어딨냐고 또 말씀 하실 분이 계시겠지만...
우리집 이외에 조금 더 있답니다.
옛날에 부당한 시집살이 심한것 불과 얼마전 이야기예요.
세상이 변했다고 하지만 아직 멀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