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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는 정답이 없다, 마치
인생처럼 !!!
그러고 보면 여행도 인생도 가장 절실한 건 돈이
아니라
용기, 바로 우리가 가진 용기인 것이다"
1년전부터 버킷리스트에
이름처럼 환상적일 것 같은
제주도 외곽 해안도로 라이딩 완주 목표 설정한 후,
먼저 도전하여 성공하거나
실패한 라이더들의 성공담 또는 실패기를 자여사 벤드등을 통해 꾸준히 습득,
실패한 자들의 원인 대부분이
준비없이
즉흥적인 생각이나 자신들의 체력 상태 파악없이
삼다도(바람.돌.여자)라 불리는
장거리 자전거길 도전에 나섰다가
산악지형인 섬의 특성상 오르막과 내리막이 많거나
마주오는 바람의 힘을 감당치 못하는등
자전거 타기의 기초가
오로지 순수한 인간 체력으로 패달을 꾸준히
밟아야만 넘어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 기본 원리를 무시한 결과물인 것을 파악,
무모한 도전을 일삼다 젊은 나이에
노인성 질환인 중풍(상세불명 뇌경색)으로 쓰러진
8년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체력 향상을 위해 꾸준한 자전거 타기 훈련~
10km부터 시작하여 20~30km로 늘려가며
꾸준하게 일상화 시킨 결과
1일 70km,1시간이면 18~20km거리를
달릴수 있게 되는 지구력 향상을 맛보며,
그동안 금강,영산강,섬진강등 3대강을
1박 2일 일정으로 국토종주 인증 완주후
네번째 국토종주 목표로 제주도 환상종주길
완주를 목표 설정하여
234km 거리를 완주하려면 2박3일간
77.72.85km를 주행할수 있는 체력과
지구력을 가질수 있도록
꾸준한 훈련을 진행하며 알게된 진리중 하나가
자전거 타기가 인간들의 삶이 아닐까 싶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수없이 반복되면서
삶의 종착지까지 흘러 간다는 것,
삶에는 반드시 리듬과 흐름이 있어 오르막과
내리막 그 자체에 집중 하다보면
그 순간의 아름다운 과정을 잃게 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오르막이 힘들 땐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 없고
내리막을 내려갈 땐 너무 빨라 풍경을 놓치는 것이
인간들의 삶과 너무 비슷하지 않은 가 !!
우리네 삶은 비워내지 않으면 점점 더
버거워져 갈 뿐으로
행복이 숨쉴 틈을 만들기 위한 삶 속의 여행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 진리일 것이다.
우리가 함께 여행하는 시간이 언제 끝날지
우리 스스로 알지 못하는 삶 속에
내 던져진 것을 깨달아
다음 정거장에서 내가 내리거나 상대가
내릴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는 명언과 같이
비록 코로나19가 세상을 침묵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지만
수많은 생명체가 멸종의 길로 빠졌음에도
꾸준한 진화 단계를 거친 인류가 살아 남게된
원동력중 하나가 도전 성취감에 있었을 것
으로 자위하며,
10.15.목요일 오후 반가 신청과
금.토.일.월요일까지 연가를 내어 최장 5박6일간
여행 시간를 만들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약 두시간 달려 목포시로 가던중
어릴적 살았던 무안읍을 들려
40여년 전의 추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01:00시 출항 예정인 목포시 해안동 1가
10-6 번지 소재 목포 국제 터미널 씨월드
고속훼리 퀸 제누비아호 스텐다드 1인실 승선권
(평일 35,000원)과
돌아오는 것은 10.18.일요일 17시 제주시 건입동 908-1번지
소재 제주 국제터미널 출항
퀸 메리호 스텐다드 1인실(휴일 45,000 원)을
인터넷 예매 하고,
자전거는 승선시 현장에서 3,000원만 내면
화물적재 가능한 것을 알게 되어
노년의 삶 에서도 도전 정신을 갖게 되면
새로운 세상에 접근 하여,
하나 하나 이뤄내는 성취감을 맛보게 되었고.
목포시에서 어릴적 친구를 만나 함께 막걸리를 마시며,
출항 기다림의 지루함을 날린 후
한시간 전까지 승선 수속을 마쳐야 한다는 안내 문자에 의해
12시경 친구의 배웅을 받아가며,
초호화 유람선 퀸 제누비아 호 승선
(총길이 170m, 8층 건물 높이로 여객1,284명, 480대의 차량선적, 27,000톤) !!!
우리나라에 이렇게 큰 배가 있었나 싶을 정도의 거대함에 감동하며
자전거 부터 화물 적재한 후
선박옆 출입구까지 연결된 철제사다리 이용 5층건물
아찔한 높이를
걸어올라 503/6호 1인 선실 탑승 완료해 보니,
21시부터 승선 시작하여 유람선 안에 있는 식당등
유흥시설을 즐길수 있어
공연히 밤 12시까지 낯선 도시를 헤매일 필요 없었음을
알게되고,
예상과 달리 1인 선실안의 비좁은 공간에서 취침은
여행의 설레임 때문인지 밤새 잠 못이루며,
뜬 눈으로 꼬박 밤을 새우던중
평소와 같이 04시경 어차피 이리저리 뒤척이는 것 보단
유람선 구경이나 해보잔 심정으로 밖으로 나와보니
참!! 바보였네 !!싶게
비좁은 선실과 달리 선실밖은 게임장과 위락시설들이 즐비하여
수많은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쓴채 유람 여행을 즐기고
있어 주변을 돌아보던중,
자동 안마기 방을 발견 20여대 안마기계에 2,000원만 투입하면
자동안마로 피곤을 풀다보니
저 멀리 유리창 너머 제주항 국제 터미널의 네온싸인이 반짝이고,
제주 입도 승객 전원 코로나 발열 체크 받기 위해 줄을 서서
체크후 5층 선실과 연결된 사다리를 걸어 내려와 보니
약 100여대의 자전거들의 숲속에서 내 자전거를 찾아
새벽 어둠이 깔린
제주 국제항 제 6부두 항만에 도착 하고,
#종주 1일차
트랭글 앱 작동과 함께
먼저 완주 도전한 선배 라이더 블로그에서 습득한 대로
환상 자전거길은 도로변에
청색 페인트로 제주도 외곽 해안도로를 일주 할수 있도록 표시 되어 있어,
자전거길 안내선을 따라 어스름한 새벽 여명길을 달려 약 10분거리 용두암 인증센타 도착 인증 도장을 찍고,
새벽공기의 상쾌함과 정겨운 바다향에 취해가며 힘차게 해안 방조제 벽에 새겨진 고래,전복, 미역따는 해녀 그림 벽화길을 달려
21km 떨어진 다락쉼터 도착 쉼터앞 고개가 약간 가파르긴 하지만 그동안의 훈련 코스에 비하여 큰 어려움 없이 올라 인증 성공 후,
다시 21km 떨어진 해거름 마을공원
인증센타, 35km 떨어진 송악산까지 큰 어려움 없이 10시경 도착 인증 하여,
사전계획시 첫째날은 송악산까지 77km를
달려 숙박 계획를 세우고자 미리 인터넷 숙소 예약코자 했으나
변화무쌍한 제주 날씨를 믿지 말라는 블로그 글을 본 후
체력이 갈수 있는 곳까지 달려
현장에서 숙소를 잡는 방법을 택한것이 잘했음을 실감 하고,
송악산 인증센타 주변이 관광지로 수많은 여행객들과 라이더들로 혼잡하여
인증센타에서 바닷가 방향으로 내려와 혼잡이 덜한 식당을 찾아 아침겸 점심으로 성게 비빕밥을 주문 제주도 입도 첫끼를 해결하고,
30km떨어진 법환마당으로 출발과 함께 만난 산방산 급경사 오르막과 급경사 내리막(제주 자전거길 최대 난코스)을 그동안의 훈련 결과에 힘입어 거뜬히 통과
한것도 잠시,
12시경 서귀포시 진입 표지판과 함께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서둘러 준비해 온 방수포로 가방을 감싸고,
제법 굵은 빗방울을 피해 도로변에 있는 귤밭과 판매점으로 들어가 황금향 3박스를 사돈집과 아들 집등 으로 택배 발송 하며
빗줄기가 약해지길 기다렸다 약 30분후 다시 출발~
오후 3시경
14km 거리의 쇠소깍까지 반복되는 오르막과 내리막
총 115km를 달려 체력의 한계점을 느껴 숙소 생각이 간절하지만
한낮부터 방에서 할일 없이 있는 건 체질에 맞지 않아 28km 더 달려
표선해변까지 가서 숙박하자는 약간 무리한 생각 실행 !!
도착 10km전 무릎관절이 삐꺽 되는 것이 느껴지고
피로가 몰려와
서둘러 준비해 온 꿀벌로 양쪽 무릎에 각 5방씩 10방과
족삼리,승산,위중,곤륜,삼음교등 각 1방씩 20여방,
새벽 6시부터 핸들 유지 균형 잡느라 힘들었을
팔목과 수삼리등에 10방등 도합 30여방을 맞자
면역세포인 백혈구의 일종인 호산구가 활발해지며
새롭게 힘이 솟구쳐 17시경 표선해변 도착,
자전거길 옆에 있는 그린팬션 모텔(40,000원)이
기장수월 바다장어 식당과 같이 있는 것을 발견하여
202호 숙소에 투숙한 후 서둘러 샤워와 함께 라이딩복
세탁후 건조를 위해 널어놓고
142.3km를 달려도 무사한 손.발.허리등에 감사,
보상해 주잔 생각에 장어 1kg과 식사로 장어탕과
복분자를
주문 먼저 나온 장어구이 고기의 많은 양에 놀라
장어탕 취소 문의 하자 흔쾌히 승낙 하시는 사장님의
마음에 감동받아,
복분자 한병 더 주문, 겨우 겨우 그 많던 장어를 다 먹고 나와
보니 여름철과 같은 소나기가 내리고 있으나,
10개의 인증센타중 7개 도장을 찍은 상태에 있어
정처없이
유랑하는 나그네와 같이 눈앞에 펼쳐진 표선해변
경치를 보며
가을 소나기 맞는 호사와 함께 숙소로 돌아와
정겨운 소낙비 소리 들어가며
꿀잠에 빠져 1일차 제주도 순환 라이딩 목표 거리보다
곱절이나 초과달성 하여 남은
일정에 많은 여유가 생긴것을 자화자찬케 되었고,
# 2일차
역시 변화무쌍한 제주 날씨 답게 언제 소나기가
내렸나 싶게
맑고 청명한 새벽을 맞아
전날의 무리한 주행 피로를 온수 욕조에서 약 30여분간
반신욕 한 후 족삼리, 무릎,승산,삼음교등에 40여방의
벌침을 놓아 남은 피곤을 풀고,
제주도 환상 종주 난코스가 많은 지역을 첫째날
통과 하므로서
앞으로 남은 코스는 큰 오르막 없이 주변을 돌아보며
환상경치를 만끽해도 된다던 선배들의 조언에 따라
여유롭게 10시경 22km거리 성산 일출봉을 향해 출발
양옆 도로변의 감귤 밭과 야자수 밭 등
넓고 푸른 바다 전망등
환상적인 자전거길 이름에 어울린단 생각을 하며,
스쳐 지나간 백사 승마 체험장
의 말들과 구릉넘어 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 전경에
취해 보기 위해 유턴 하여,
2만원의 10분간 승마체험으로 옛 장수들과 같이
바다가 보이는 동산 같은 구릉지역을 한바퀴 돌아보는 호사를 누린후,
그림 같은 해안도로 옆 바닷가에 오랜 세월 동안
화산 활동으로 흘러나온 용암이 차가운 공기나 물을 만나
식으면서 만들어진 현무암 정원 퍼레이드 경치를 만끽하며
바다 한꼍에 우뚝 솟은 성산 일출봉의 위용
높이 180m. 분화구 위 99개의 바위 봉우리가 빙 둘러 서 있어
그 모습이 거대한 성과 같다 하여 성산이라 불리고,
해돋이가 유명하여 일출봉의 이름을 갖게된 약 8만평의
넓은 분화구에는
풀밭이 펼쳐져 커다란 원형 경기장을 연상케 하며 절경이
뛰어나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
자전거 인증센타는 일출봉을 지나 김녕성세기 인증센타
방향으로 약 2km 더 진행해야 함으로,
첫째날 1일간의 주행거리를 초과달성 해놓아
시간 여유가 많은 잇점을 살려 최대한 여유 부리기로 작정하고,
얼큰한 오분자기탕 등 맛집으로 TV 방송에 많이 나왔다는
일출봉 주차장
입구에 있는 선미식당에서 등반시간 동안 자전거를 보관해
준다는 약속을 받고
먹어본 오분자기탕의 황홀한 맛에 반하여 다음 여행시
가족들에게 꼭 맛보여 주기로 결심한후,
일출봉 정상 입장료 5,000원을 지급
보령 성주산 왕자봉 등반과 비슷한 돌계단 경사로를 20여분간
올라 정상에 올라선 후
그동안 두번의 제주도 여행때 보지못한 경치를 보게되어
젊은날의 무지를 후회하며,
등반길과 하산길이 분리되어
있어 하산중 발견한 성산보트 해상관광 a코스는 1만원,
B코스는 2만원이지만
90%의 여행객들이 선호한다는 a코스 관람을 위해
12인승 보트 승객 모집시까지 10분정도를 기다려
운전석 앞 특등석에 앉는 특전을 누리며,
일출봉 반대쪽 바다절벽를 마주보며
과연 세계문화유산이 공연히 지정된게 아니구나는
생각을 할때 항해사님이 잠깐 멈춰서며 일출봉위 99개 바위들이
왕관장식처럼 둘러서 있어
왕관바위 지명을 얻었다는 설명을 듣고 감탄후 하선하여,
계단을 올라 반대편에 있는 일출봉 구릉언덕에 있는
승마체험장을 발견
오전에 장군행세를 다시 한번 경험해 보고 식당으로 돌아와
자전거를 찾아 9번째 김녕성세기 인증센타로 출발
오르막 없는 평지와
그림같은 현무암 바다정원을 한가로이 패달 밟아
야자수 나무들이 그림처럼 서있는 이곳이 우리나라 맞나 싶을
정도의 착각을 불러오게 만드는 경치와 함께 9번째 인증도장 날인,
아침 출발시엔 오늘 최종 목적지로 삼았으나
막상 인증 도장을 찍고보니 한개만 더
인증하면 열개의 도장을 다 채울수 있어 마지막 인증센타인
함덕서우봉 해수욕장까지 가서 열개를 인증하고,
맘편히 쉬다 내일은 용두암 가서 전산 입력하자는 생각
을 실행하며,
그림 풍경속 바다와 도로변에 줄지어 있는 멋진 까페들을 뒤로하고
부지런히 달려 17:20분경 마지막 열번째 인증센타 도장 날인 성공 !!!
처음 계획 세울때만 해도 2박3일 일정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하여
5박6일간의 넉넉한 일정으로 출발 했음에도,
생각보다 적은 바람과 비록 오후에 약간의 비가 내리긴 했으나
가랑비 수준으로 땀을 식혀줄 정도에 그치고
그동안의 빡센 훈련 결과물인지 다락쉼터앞,
산방산, 쇠소깍등에서 만난 오르막들이 큰 장애물로 맞닥뜨려지지
않고 가뿐히 통과하여,
1박2일,
트랭글 앱 12시간 45분
220.8km 거리상에서 열개 전체 도장을 날인하는 지구력과
체력향상을 기념하고,
그동안 허접하고 나약 하기만 한 육체가
다시 강인한 체력으로 거듭날수 있음을 깨달은 기념과
이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함덕해수욕장 중앙에 우뚝솟은 유탑
유블래스 호텔 제주에 투숙(100,000원)
732호를 배정받아 해안 경치를 바라보자
문득 대천 해수욕장은 아직 우물안 개구리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라는 생각이 들고,
서둘러 내일 용두암 인증센타 전산 입력을 위해
마지막 25km를 가고자 라이딩복 세탁 건조후,
1층 레스토랑으로 내려와 고등어 조림 2인분과 생맥주 한잔을
주문 식음후
옥상에 있다는 야외 수영장, 맥주홀등 구경은 내일 아침으로 미루며
안락한 호텔 침대에서 꿀잠과 함께 2일차 마무리
# 3일차
새벽 4시 어김없는 육신 알람이 기상 나팔을 불어
여행 마지막 날의 시원 섭섭한 마음과 아쉬움이 스며들어
라이딩복의 건조상태를 확인하자
바지 패드부위 습기가 남아 있어 욕조 전등을 껸후
유리 욕조 출입문에 걸쳐
전등 바로 밑에 두어 건조 작업을 서두룬 후,
객실내 냉장고를 열어 남아있는 사과쥬스 2개와
호텔에서 제공한 한과,감귤 과자등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9층 라운지 맥주바와 실내수영장등을 구경한 후
카운터로 내려와 체크아웃과 함께 카운터 맞은편 창고에 보관한
자전거를 찾아
25km 떨어진 용두암 관광 안내센타에 전산 입력키
위해 부지런히 패달 밟아
주행하여 제주시 진입로와 일부시내 구간에서 쇠소깍 주변에서 만났던 오르막과 같은 3~4개의 고개를 만났으나 큰 어려움 없이 주행하여 용두암 관광 안내소에 도착 전산 입력하며,
금강,영산강,섬진강등의 종주 기록에 대한 찬사를 듣게되어
비록 힘들지만 다음 국토종주 목표 설정에 대한 꿈이 가슴 밑바닥에서 요동치고,
블로그에서 보았던 제주해녀밥상 식당을 찾아 전복탕과 제주 감귤 막걸리 한병을 주문,그 맛에 감탄하며
트랭글 앱 251.1km, 운동시간 14시간 56분에 종료 하고,
제주 국제항에 12:30분에 도착 17시 목포항 여객선 승선 수속 코자 하였으나 수속은 14:30분부터 팻말과 함께 안내인 없어 광장에서 5시간 가량을 무료하게 보낼 생각으로 있던 중,
젊은 라이더와 종주 대화를 하다가 삼촌과 통화 하여
약 10분거리에 있는 연안여객선 항에서 13:40분에 목포항으로 출항하는 선박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서
부지런히 이동해보니 입도할때 타고왔던 호화 유람선인 퀸 제누비아호가 승선 매표를 하고 있어,
17시 예약자인 것을 알리자 자전거 적재 화물 요금
만 지불 하는 것으로 시간 변경 승선케 해 주어 2박3일 제주 여행 기간 만났던 모든 사람들의 친절함에 감탄하는 마음으로 일정 마무리~^^
# 사족
■가전제품 수명 5~10
■노후건물 수명 20~30년
■56년 사용한 내 육체 신체 장기들에게 감사하는 마음
첫댓글 한편의 소설같은 이야기와 멋진사진 잘 보면서 운동을 더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동기부여 감사합니다.
저도 1998년 mtb에 입문하여 제가 사는 [ 제천에서 강릉까지 ] 가서 회먹고
1박하고 나서 대관령을 넘어 제천까지 라이딩한 적이 있는데,
제주도 일주 라이딩이 로망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