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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및 릿지 정보 스크랩 설악산 천화대 릿지
레드페이스(적벽) 추천 0 조회 64 13.04.13 21:0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천화대릿지

천화대등반은 비박을 하면서 범봉까지을 목표로 하거나, 새벽에 출발해 왕관봉이나 희야봉까지 등반하는것이 일반적이다.

  천화대 입구에서 시작하여 왕관봉까지는 안내도 없이 그럭저럭 갈 수 있기에 하루코스가 일반적이고

비박를 하려면 배낭무게나 식수문제등 만만치가 않아 희야봉까지 목표로 한다.

왕관봉까지는 등반코스가 무난하다.그러나 범봉은 정확하게 길을 아는 가이드가 필요하다.

희야봉부터는 하강포인트 찾는데 어려움이 있어 더욱 그렇다.

 

 

 

 

장비:후랜드 1set. 주자일60m 2인1조 1동, 퀵도루12개.충분한식수 1인당 2리터정도,

선등만 장비챙기고 나머지는 개인기본장비(하강기,그리그리,슬링등)만 챙긴다.

무게를 최소화 하기위해서다

등반인원은 3~5명도 알맞다 등반시간이 빠듯하다.

초보자가 끼면 지체되기 때문에 천화대릿지는 시스템등반을 경험해 본사람이라면 속도가 빠를수있다.

그만큼 팀웍이 중요하다

여름날 천화대는 계곡에 내려오기까지는 물구경을 못한다.

 

주자일은 범봉 두번째 하강과 잦은바윗골 100미폭 하강을 위하여 꼭 필요하다

 클라이밍다운이 가능한 곳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왠만하면 하강을 하지 않는게 좋다.

 

범봉까지 가기 위해서는 늦어도 새벽3시경에 설악동에서 출발해야한다

새벽4시정도에 설악골 입구에 도착, 장비챙기고 4시반 정도면 첫피치를 시작하는게 좋다.

 

▲설악골 천화대릿지 입구

등반의 시작은 비선대 산장에서 5분정도 오르면 우측으로 등산로 아님이라는 이정표와 산행 이정표가 보이는 설악골이다.

입산금지 구역이지만 등반허가를 받으면 출입이 가능한 지역으로 입구에 들어서서 식수, 등반준비를 한다

▲ 천화대릿지 제1피치

출발지점에 처음 나타나는 길이 20m의 침니 구간은 상단부에 하켄이 박혀 있으나 안전을 위하여 중간에 확보물을 설치하고 오른다.

침니 주변의 홀드나 스탠스로 이용하여 오른 후 나무에 확보한 다음 5분쯤 걸어가면 두번째 암벽이 나온다. (난이도 5.6)

(물끼가 있을경우 우회하는것이 최상, 고집부리다 최소 1시간을 허비하고 후회합니다) 

 

▲ 첫피치 우측으로 돌아가는길

제2피치 상단부에 슬링잡고 일어서기가 까다롭다 

 

2피치는 10여 분 걸어 오르면 길이 45m의 2마디로 나누어 등반을 해야 되는데

첫 번째구간은 레이백으로 붙어 위의 모난 바위를 잡고 일어선 후, 테라스로 올라선 다음

기존하켄이박힌 크랙과 그 위턱을 이용해 중단 테라스로 올라선다.

테라스에서부터 경사가 누그러들면서 발달한 크랙에
기존하켄 두 개가 박혀 있으므로 여기에 확보하고 피치를 끊는다.

기존하켄이 박힌 크랙 밑에 프렌드나 너트로 중간확보를 보강하면 더욱 안전하다.

* 두 번째 피치는 경험자들이라면 안자일렌으로 올라설 수 있는 쉬운 슬랩등반으로,

바위틈에 난 나무의 뿌리를 홀드로 이용해서 쉽게 오를 수 있다.

 

제2피치를 끝내고 올라서면 처음으로 사방이 확 트인 암봉에 올라서게 된다.

"왕관봉" 과 "범봉" 에 이르는 천화대의 전 모습이 드러나고 설악골과 천불동을 뚫고

치솟은 침봉들, 멀리로는 "달마봉" 과 "울산암" 이 한 눈에 들어온다.

▲ 첫번째하강(15m) 상단부

하강후 암릉을 따라 오르면 두번째하강 포인트가 나온다

▲ 두번째하강(20m) 상단부

암각에 걸린 슬링을 이용해 20여m 하강한다

▲ 세번째하강(25m) 상단부  

▼하강후 암릉을 따라 오른다  

 

▲네번째하강(20m)   

 이곳은 좌측으로 클라이밍다운이 가능한 곳이다

 

 제3피치 다섯번째 하강(30m)   

▼하강후 안자일랜구간 

▼안자일랜구간 오르다 뒤돌아보면 펼쳐지는 환상적인암릉

 

그리고 나오는 사선크랙-제4피치

▲▼사선침니크랙-30m의 반침니 등반(난이도 5.8)

 중간의 나무에 중간확보를 하고 상단 침니크랙에서 힘을 써야 한다.

루트가 사선으로 뻗어 있기 때문에 선등자가 상단 침니크랙으로 침입했을 경우 확보자는 신경을 곤두세우고 확보를 봐야 한다.

침니크랙을 올라서면 이 벽의 정상으로 오르지 않고 바로 50m 하강 할수있다 

중간사선(붉은색)을 따라 오를 수도 있고, 좌측 침니(녹색)로 올라 트래버스하면 쉽게 갈 수 있다.

붉은색이 끝나는 부분에서 하강할 수도 있고, 파란선따라 날등으로 올라 하강 할 수도 있다.

여기를 넘으면 왕관봉이 보인다. 우측에 비박지와 탈출로가 있고 인공구간과 만난다. 

안부에서본 6번째 하강 (50m)

처음 자세잡기 참으로 까다롭고,중간에서 중심이 좌측으로 쏠린다 

 

▼중간에 있는것이 왕관봉

▼왕관봉은 보통 좌로 하강하지만바람이 많이 분다면 우측으로 하강할 수도 있다.

좌로 하강할 때는 바닥까지 하강하지 말고 30미터만 내려와 중간에 빠져나온다.

▼왕관봉상단부

 

 

▲위로 희야봉이 보이며 그 중간에 말안장바위가 있다.

우측에 보이는 높은 봉우리는 공룡능선상에 있는 1,275봉

 

  

말안장바위

 

참고 : 왕관봉을 하강하고 희야봉까지는 말안장 바위가 있는 나이프릿지 구간을 거쳐 한참을 올라야 된다.

만약 시간이 늦었다면 왕관봉 하강후 우축 설악골로 탈출할 수 있고
또는 희야봉 오르는 중간에도 살악골로의 탈출로는 있다.

 

▼석주길

 

석주길과 천화대릿지 합류지점

희야봉 정상에서는 석주길과 만난다. 만약 팀원의 체력이 조금 약하다 싶으면

석주길로 오르는 것도 범봉 등반의 한 방법이다.

 

 

희야봉 정상의 안자일렌 구간, 좌우로 적절하게 이동하여 건너가

좌측 안부로 내렸다가 우측 뒷면으로 오르면 하강포인트가 있다.

여기에서 하강하면 석주동판. 

희야봉 하강

▼범봉 정상부

 

 여기를 희야봉이라 하지만 안내도를 보면 범봉전봉이 맞다.

등반로는  파란색으로 그려진 부분을 등반하고, 노란색 부분은 걸어간다

그리고 다시 안자일렌으로 오르면 빨간색 부분에 짧은 직상크랙이 있으나

좌측 슬랩에 볼트가 박혀있고 슬링줄이 걸려있어 문제없다.

 

좌측 슬랩은 선등자가  확보할 곳이 마땅치 않으나, 등반 능력이 떨어지는 후등자들이 오르기는 쉬운코스다

 

범봉점봉 첫피치 등반 

 

 ▲상단 직상크랙을 오르지 않고도 좌측 슬랩으로 쉽게 오를수 있다.

 

 그리고는 약간의 트래버스 후 하강포인트가 나온다

이 곳이 범봉 전봉의 탈출로다.

 

▼범봉전봉 탈출로

나무를 좌측으로 돌아 좌측으로 오르면 됩니다.

만일 하산시간이 늦었다면 이 곳에서 하강하여 탈출해야 된다.

이 곳에서 하강후에 탈출로는 바로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 절대 안된다.

처음에는 길이 있지만 내려오다 보면 길이 끊겨 있다.

내려오다 좌측 능선 하나를 넘어가야 범봉의 하산로와 만난다.  

주의 하시길..........

 

 

▼좌측 선바위를 따라 정상으로 올라가면 바로 합장바위와 만난다.

 

 

▼합장바위

좌측 아래에 하강링이 걸려 있는데 잘 보면 손가락 끝에도 슬링줄이 매여 있다.

▲하강하면 범봉 전위봉에 닿는다.

천화대 안내도에 따르면 등반 후 하강하는 것이 맞지만, 범봉 전위봉은 흔들리는 홀드에 등반성도 떨어진다.

좌측으로 돌아가는 우회로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범봉 전위봉

그 뒤에 보이는 봉우리가 바로 범봉. 쉽게 좌측으로 걸어 올라가면 되는 길........

좌측에 바위가 서 있는 정상으로 올라 건너가면 바로 합장바위와 만난다.

 

앞에 작은봉이 범봉전위봉이고 뒤에봉우리가 범봉이다.

범봉 등반로는 능선으로 올라 짧은 안자일렌 구간을 오르고

길 따라 계속 걸어 올라 가면 상단에 짧은 침니 한 판이 나온다.

 

 

▼마지막 남은 침니 등반 모습

 

 

 침니구간 정상부

 

▼건너에 범봉동판

 

그 동판을 끼고 정상으로 오르면

 

 최 정상에 요델산악회의 표식

 

 

 

 

▲법봉에서의 하강은 먼저 짧은 하강 후

사진에 보이는 좌측으로 하강하기 보다는 정면으로 60미터로 하강한다.

좌측은 크랙사이에 자일이 끼어 자일를 포기할수도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5미터의 짧은 하강 한 번 더...........

 

 

범봉까지 등반이 끝나면 진행 방향 우측으로 가면 설악골로 내려가고

좌측으로 가면 잦은바윗골 우골이 나온다. 만일 시간이 늦었다면 설악골로 내려 가는게 좋다.

 

잦은바윗골 우골로 희미한 길을 따라 계곡으로 한참을 내려오면 먼저 100미폭을 만난다.

 

 ▼먼저 상단 40미터 하강

100미폭 하단의 60미터 하강

이로써 모든 등반은 끝나고 이제부터 계곡을 따라 지겹도록 아무생각없이 내려온다.

 

천화대 왕관봉은 몰라도 범봉까지 가는 길은

아마도 원효-만경을 하루에 두 번 정도는 뛸 수 있는 체력을 가져야 될겁니다.

더구나 잦은바윗골로의 하산은 아무리 빨라도 15시간 이상을 생각해야 되니

등반계획시 대원들의 산행 능력을 감안해서 팀을 구성해야 된다.

 

이자료는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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