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호국계주다라니경 ( 守護國界主陀羅尼經 ) ≫
≪ 진호국가불공 ( 鎭護國家佛供 ) ≫
이 불공은 불교의 사대보은 ( 四大報恩 ) 가운데 하나인
국가보은 ( 國家報恩 ) 의 불공 ( 佛供 ) 인 셈이다 .
사대보은 ( 四大報恩 ) 은
삼보 ( 三寶 ) 의 은혜 ,
부모님의 은혜 ,
국가 ( 國家 ) 의 은혜 ,
중생 ( 衆生 ) 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이다 .
삼보 ( 三寶 ) 의 은혜는 불법을 만나 수행할 수 있게 해준 인연이다 .
삼보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이 진호국가불공의 또 다른 의미이다 .
또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답하는 불공이다 .
사대보은 ( 四大報恩 ) 의 실천행이 보은시 ( 報恩施 ) 와 반포법시이다 .
1. 보은시 ( 報恩施 ) 는 모든 은혜를 갚기 위해 베푸는 보시이다 .
삼보 ( 三寶 ) 와 부모 ( 父母 ) / 국가 ( 國歌 ) / 중생 ( 衆生 ) 의 은혜에 감사하며
실제로 재보시 ( 財布施 ) 를 행하는 것이다 .
2. 반포법시 ( 頒布法施 ) 는 부처님의 말씀을 널리 전하는 법보시 ( 法布施 ) 이다 .
이 법보시는 경전 ( 經典 ) 을 유포 ( 流布 ) 하거나
간행 ( 刊行 ) 하고 널리 보급하는 일이다
진호국가불공 ( 鎭護國家佛供 ) 은
밀교경전인 수호국계주다라니경 ( 守護國界主陀羅尼經 )> 을
근거로 하여 만들어졌으며 , 이 경은 정법을 홍포하고 좋은 정치로
나라를 다스리면 국민이 안락하고 국권이 튼튼하다고 설하고 있다 .
수호국계주다라니경 ( 守護國界主陀羅尼經 )> 은 금강계 대일여래를 중심으로
설해진 경 ( 經 ) 이기에 , 바 < 縛 > 자를 관하는 것이다 .
바자관 ( 縛字觀 )
‘ 바 ’ 자는 금강계 대일여래의 종자자 ( 種子字 ) 이고 ,
태장계 대일여래의 종자는 아 ( 阿 ) 자이다 .
수호국계주다라니경 ( 守護國界主陀羅尼經 )> 은 금강계 대일여래를 중심으로 설해진 경이므로 ‘ 바 ’ 자를 관하는 것이다 .
‘ 바 ’ 자는 금강계 대일여래의 진언인 ‘ 옴 바즈라 다투 밤 ’ 가운데
말미에 있는 심진언 ( 心眞言 - 밤 ) 의 기본자이다 .
‘ 바 ’ 자를 관할 때는 「 흰빛 둥근 단 ( 壇 ) 위에 바자가 있다 」 고 관한다 .
즉 ‘ 바 ’ 자의 월륜관 ( 月輪觀 ) 이다 .
둥근 보름달 위에 바자를 올려놓고 관 ( 觀 ) 하는 것이다 .
‘ 바 ’ 자관을 마치고 그다음에는 ‘ 만다라관 ( 曼茶羅觀 )’ 을 한다 .
‘ 바 ’ 자관을 마치고 그다음에는 ‘ 만다라관 ’ 을 한다 .
만다라관은 오불 ( 五佛 ), 사보살 ( 四菩薩 ), 사대명왕 ( 四大明王 ), 사대천왕 ( 四大天王 ) 을 관 ( 觀 ) 하는 의궤이다 .
이 경이 금강계만다라를 중심으로 설해진 내용이므로
수인 ( 手印 ) 도 대일여래의 지권인 ( 智拳印 ) 이다 .
북쪽을 향해 금강결가좌 ( 金剛結跏坐 ) 를 하고
수호국계주진언 ( 守護國界主眞言 ).
옴 훔 야호 사바하
唵 吽 惹護 ( 平 ) 娑婆訶 ( 莎婆訶 ) 를 염송한다 .
--------------------------------------------------
금강결가 ( 金剛結跏 ) 를 『 수호국계주진언다라니경 』 권 제 2 「 다라니품 」
제 2 에서는 ( 대정신수대장경 권제 19)_
다음과 같이 설 ( 說 ) 하고 있다 .
위관차신체성금금강견불가괴 謂觀此身體成金金剛堅不可壞
당이신작금강결가 當以身作金剛結跏
위이우각압좌비상 謂以右脚壓左髀上
단신정좌설근미동 端身正坐舌根微動
순치상합작 脣齒相合作
금강어 금강어자위무언성단심묵념 金剛語 金剛語者謂無言聲但心黙念 이견뢰지체관 자심이위월륜 以堅牢智諦觀自心以爲月輪 」
이른바 이 신체가 견고하여 부서지지 않는 금강이
된다고 관하고 , 마땅히 신체로는 금강결가를 하라 .
이것은 오른쪽 다리로 왼쪽 넓적다리 위를 누르고
몸을 단정히 하고 바르게 앉아 혀끝을
가볍게 움직이는 것이다 .
입술과 이는 서로 다물어 금강어를 만들라 .
금강어 ( 金剛語 ) 란 무언 ( 無言 ) 이되 소리는 단지
마음으로만 하는 묵념이다 .
견고한 지혜로써 자심 ( 自心 ) 을월륜 ( 月輪 ) 으로 관하라 . 」
금강결가를 하고 염송을 할때는 소리를 내지 않고 묵송 ( 黙誦 ) 으로 한다 .
------------------------------------------------------
진호국가불공 ( 鎭護國家佛供 ) 은 ‘ 외적의 침입이나 환란 ( 患亂 ) 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행하는 불교의 의식 ’ 이다 .
이러한 의식은 삼국시대부터 있어 왔으며 , 특히 고려시대에 많이 개설되었다 .
대표적인 것이 호국도량회의 개설이다 .
이 법회에서 국난을 없애고 원적 ( 怨敵 ) 을 물리쳐서
국가를 평안하게 하기 위하여 ‘ 호국삼부경 ( 護國三部經 )’ 을
강설하고 여러 가지 수법 ( 修法 ) 들이 행해졌다 . 호국삼부경 ( 護國三部經 ) 은 『 법화경 』『 인왕경 』『 금광명경 』 이다 .
이 경전을 강설하는 법회와 도량을 일러 ‘ 호국법회 ’ ‘ 호국도량 ’ 이라 불렀다 .
호국불교 ( 護國佛敎 ) 의 정신을 이어받아
매년 두 차례에 걸쳐서 진호국가불공 ( 鎭護國家佛供 ) 을 올린다 .
상반기 진호국가불공은 2 월 20 일에 시작하여 4 월 8 일에 마치고 ,
하반기 진호국가불공은 5 월 28 일에 시작하여 7 월 15 일에 마친다 .
< 하반기 49 일 불공이 끝나는 7 월 15 일은 우란분절이자 백중일과 연결 >
지권인 ( 智拳印 )< 양 손의 금강권인 ( 金剛拳印 ) 의 결합 > 을 결하고
수호국계주진언 ( 守護國界主眞言 ) ‘ 옴 훔 야호사 ’
진언 ( 眞言 ) 수행자 ( 修行者 ) 자신이 지권인을 결하고
‘ 옴 훔 야호사 ’ 를 독경 ( 讀經 ) 함으로서 ,
자신이 바로 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이 되어 나라를 수호하게 되는 것입니다 .
내용은 나라발전 , 국태민안 , 부국강병 , 조국평화통일을 기원한다 .
진호국가불사 ( 鎭護國家佛事 ) 의 진언은 “ 옴 훔 야호사 ” 이다 .
밀교경전인 “ 수호국계주다라니경 ( 守護國界主陀羅尼經 )” 에 근거했다 .
‘ 만다라관 ( 曼茶羅觀 )’ 은 오불 ( 五佛 ), 사보살 ( 四菩薩 ), 사대명왕 ( 四大明王 ), 사대천왕 ( 四大天王 ) 을 관 ( 觀 ) 하는 의궤인데 ,
이 중에 오불 ( 五佛 ) 과 사보살 ( 四菩薩 ) 이
『 수호국계주다라니경 ( 守護國界主陀羅尼經 ) 』 에 근거한 것이다 .
이 경 ( 經 ) 이 금강계만다라 ( 金剛界曼茶羅 ) 를 중심으로 설 ( 說 ) 해진 것이므로
금강계만다라 ( 金剛界曼茶羅 ) 의 오불 ( 五佛 ) 과 사보살 ( 四菩薩 ) 을 관한다 .
< 수호국계주다라니경 ( 守護國界主陀羅尼經 )> 에는 금강성만다라 ( 金剛城曼茶羅 ) 가 등장하며
이 만다라는 바로 금강계만다라를 말한다 .
이 경은 당나라 때 인도에서 온 승려인 반야 ( 般若 ) 와 모니실리 ( 牟尼室利 ) 가 자사사 ( 玆思寺 ) 에서 공동으로 번역한 경으로 전해진다 .
이 경 ( 經 ) 은 금강성만다라와 더불어 특징있는 호국사상을 설하여 유명하다 .
< 수호국계주다라니경 ( 守護國界主陀羅尼經 )> 에 의거하여
진호국가 ( 鎭護國家 ) 를 위해 닦는 수호경법 ( 守護經法 ) 은
인왕경법 ( 仁王經法 ) 공작경법 ( 孔雀經法 ) 과 함께 3 대법이다 .
< 수호국계주다라니경 ( 守護國界主陀羅尼經 )> 의 호국 ( 護國 ) 사상은
정법을 홍포하여 백성들을 좋은 정치로 잘 다스리면 국위가 선양되어 ,
백성 ( 百姓 ) 이 안락하여 국계 ( 國界 ) 가 태평하고 국권 ( 國權 ) 이 튼튼하여 태평성대를 누릴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국왕과 백성은
모두 정법 ( 正法 ) 을 신수봉행 ( 信受奉行 )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
이 경 ( 經 ) 은 국가수호의 근거를 밝힌 경전이므로 예부터
중히 여겨져서 신라시대 명랑법사와 혜통국사를 비롯하여
고려시대의 수많은 스님들이 이 경을 호국불교경전으로 많이 활용하였다 .
밀교의 호국경전인 『 수호국계주다라니경 』 에 근거하여 진호국가불공을 행하고 있다 . 이 경전에 근거하여 비로자나불의 결인 ( 結印 ) 인 지권인 ( 智拳印 ) 을 결하고 수호국계주진언 ( 守護國界主眞言 ) 인
‘ 옴 훔 야호사 ’ 를 외우고 있다 . 이 의궤가 진호국가불공의 핵심이다 .
그리고 이 불공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오불 ( 五佛 ) 을 비롯한 사보살 ( 四菩薩 ), 사대명왕 ( 四大明王 ) 과 사대천왕 ( 四大天王 ) 의 명호 ( 名號 ) 를 관송 ( 觀誦 ) 하는 것이다 . 이를 진호국가불공의 만다라관 ( 曼茶羅觀 ) 이라고 한다 .
오불 ( 五佛 ) 은 『 대일경 』 에 근거한 태장계만다라의 오불 ( 五佛 ) 과 『 금강정경 』 에 근거한 금강계만다라의 오불 ( 五佛 ) 의 두 가지가 있다 .
진호국가불공시에 칭명하는 오불 ( 五佛 ) 은
금강계만다라에 의한 오불 ( 五佛 ) 이다 .
진호국가불공의 의궤가 『 수호국계주다라니경 』 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
이 경 ( 經 ) 에는 금강계만다라의 오불 ( 五佛 ) 이 등장하고 있다 .
그래서 결인을 행할때는 금강계만다라의
비로자나불의 ‘ 지권인 ( 智拳印 )’ 을 결 ( 結 ) 하는 것이다 .
오불 ( 五佛 ) 은 중앙의 대일여래 ( 비로자나불 ) 를 중심으로
태장계 만다라
동방 ( 東方 ) 에 보당여래 ( 寶幢如來 )/ 남방 ( 南方 ) 에 개부화왕여래 ( 開敷華王如來 ),
서방 ( 西方 ) 에 무량수여래 ( 無量壽如來 ) / 북방에 천고뇌음여래 ( 天鼓雷音如來 )
금강계 만다라
동방 ( 東方 ) 에 아축불 ( 阿閦佛 ) / 남방 ( 南方 ) 에 보생불 ( 寶生佛 ),
서방 ( 西方 ) 에 아미타불 ( 阿彌陀佛 ) / 북방에 불공성취불 ( 不空成就佛 )
태장계만다라와 금강계만다라의 오불의 명칭이 다르나
그 존상 ( 尊像 ) 의 덕성 ( 德性 ) 과 역할 , 공능 ( 功能 ) 에 있어서는 다르지 않다 .
밀교의 오불 ( 五佛 ) 의 사상은 동서남북의 방위에서 시작된다 .
그 방위는 곧 왕 ( 王 ) 이 살고 있는 성곽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의 사문 ( 四門 ) 에 근거하고 있다 .
만다라의 태생이 고대 인도의 왕성 ( 王城 ) 을 본 뜬 것이기 때문이다 .
왕성의 사방문 ( 四方門 ) 에는 왕을 호위하는 장수가 있는데 ,
사찰의 입구에서 불법을 지키고 있는 사대천왕 ,
즉 사천왕 ( 四天王 ) 의 근거가 되고 있다 .
사방에 사불 ( 四佛 ) 이 등장한 것은 기원후 4 세기 무렵으로 『 금광명경 ( 金光明經 ) 』 , 『 관불삼매경 ( 觀佛三昧 경 ) 』 등에서 시작되었으며 , 『 금광명경 』 의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
금강견고 자성신 아축 ( 阿閦 ), 공덕 장엄취신 보상 ( 寶相 ),
수용지혜신 무량수 ( 無量壽 ), 작변화신 불공성취불인 미묘성 ( 微妙聲 ) 의 사불 ( 四佛 ) 이 여래가 그것이다 .
『 관불삼매경 』 에서의 사불의 정토의 명칭은
묘희국 ( 妙喜國 ), 환희국 ( 歡喜國 ), 극락국 ( 極樂國 ), 연화장엄국 ( 蓮華莊嚴國 ) 이다 .
진호국가불공 중에 모든 은혜에 감사하고 그 은혜에 보답하는 실천행과 보시행을 병행하는 것은 마치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 거름을 주는 것과 같다 .
≪ 금강권 ( 金剛拳 ) 의 의미 ≫
대일여래의 지혜가 금강처럼 견고하다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
그러므로 금강권을 결하는 것은 행자 자신이 용맹정진의 진언염송으로써 대일여래의 금강지혜를 반드시 증득하겠다는
성심 ( 誠心 ) 의 발원이기도 합니다 .
진언 ( 眞言 ) 수행자 ( 修行者 ) 는 왼손으로 금강권을 하고 ,
오른손으로 염주를 쥐고
‘ 옴 람 ’ 을 염송하므로써 삼밀수행의 진언염송은 시작됩니다 .
『 현밀원통성불심요집 』 에는 금강권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
「 復以左手結金剛拳印 ( 以大拇指捻無名指根第一節 .
「 부이좌수결금강권인 ( 이대무지억무명지근제일절 .
餘四指握大拇指作拳 . 此印能除內外障染 . 成就一切功德 」
여사지파대무지작권 . 차인능제내외장염 . 성취일체공덕 」
대정신수대장경
「 다시 왼손으로 금강권을 결한다 . ( 엄지손가락으로 무명지의
첫째 마디에 붙이고 나머지 네 손가락은
엄지손가락 위를덮어 감싸 쥐고 주먹을 만든다 .
이 수인은 능히 안팎의 장애와
염착을 소멸시키고 , 일체의 공덕을 성취케 한다 . 」
왼손으로 금강권을 하고 입으로 진언을 외우므로써
일체 장애가 사라지고 일체 공덕이 증장하게 됩니다 .
즉 금강권의 공능 ( 功能 ) 과 진언염송의 공덕이 함께 일어나는 것입니다 .
≪ 금강권 ( 金剛拳 ) 의 공덕 ≫
밀교경전인 『 금강정일체여래진실섭대승현증대교왕경 』 의
「 대만다라광대의궤품 」 제 2 에서 금강권의 공덕에 대한 설 ( 說 )
「 金剛拳 …… 此是一切佛 印縛大堅固 速成諸印故 不越三昧耶 」
「 금강권 …… 차시일체불 인박대견고 속성제인고 불월삼매야 」
( 금강권은 …… 모든 부처의 인박으로써 대견고이다 .
속히 모든 인 ( 印 ) 을 성취하므로 삼매야삼매야 ( 三昧耶 ) 에서 떠나지 않는다 .)
금강권은 모든 부처님의 결인 ( 結印 ) 으로 진언 수행자의 지혜는 견고하고 수행에는 일체의 흔들림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
수행자 자신의 몸이 금강과 같아서 일체의 번뇌와 혼침에서 벗어나 일체지 ( 一切智 ) 를 성취함은 물론이요 흔들림 없는 염송정진으로 마땅히 소원하는 바를 이루게 됩니다 .
이시 세존즉설회향다라니왈 ( 爾時 世尊即說迴向陀羅尼曰 )
唵 ( 옴 )( 一 ) 娑麼 ( 사마 )( 二合 ) 囉娑麼 ( 나사마 ) ( 二合 ) 囉 나
( 二 ) 微麼 ( 미마 )( 引 ) 曩 ( 낭 )
( 三 ) 娑 ( 사 )( 引 ) 囉 ( 나 )
( 四 ) 摩訶斫迦囉 ( 마하작가라 )
( 二合五 ) 嚩 ( 부 )
( 上六 ) 吽 ( 훔 )~~~ 장성칠 ( 長聲七 )
[ 唵 ( 옴 ) 娑麼 ( 사마 ) 囉娑麼 ( 나사마 ) 微麼娑 ( 미마사 )
摩訶斫迦囉 ( 마하작가라 ) 吽 ( 훔 ) ]~~~ 장성칠 ( 長聲七 )
< 守護國界主陀羅尼經卷第二 >
罽賓國三藏沙門般若共牟尼室利譯
陀羅尼品第二之二
爾時世尊如象王迴普觀大眾 。
復告一切法自在王菩薩摩訶薩言 。 善男子此會之中
有二種人 。 一者成就二未成就 。 我今重為未成就者 。
以善方便隨順世諦 。 譬喻言詞說
一乘法 。 如世有法名迦樓羅 。 欲修此法應先圖畫迦樓羅像審諦觀察觀行純熟 。 然去畫
像手結印契 。 想其自身成迦樓羅 。
作五大觀 。 一者觀地作白色觀 。
二者觀水作綠色觀
。 三者觀火作黃赤色觀 。 四者觀風作黑色觀 。 五者觀空作青色觀 。
此觀成已一切諸毒
皆成非毒 。 謂若有情毒若非情毒 。
或令迴互或取或捨縱任自在 。
善男子菩薩摩訶薩亦
復如是 。 若欲入觀 。 先當默念此前迴向陀羅尼門 。
然後當入毘盧遮那如來三昧 。 謂觀
此身體成金剛堅不可壞 。 當以身作金剛結跏 。 謂以右脚壓左髀上 。
端身正坐舌根微動
。 脣齒相合作金剛語 。 金剛語者謂無言聲但心默念 。
以堅牢智諦觀自心以為月輪 。 當
於鼻端不令馳散 。 清淨圓滿色如凝雪牛乳水精 。 而此月輪為菩提心 。
此菩提心本無色
相 。 為未成就諸眾生故說如月輪 。 應以右手作金剛拳 。
當心握於左手頭指 。 此名能與
無上菩提最尊勝印 。 即是本師毘盧遮那如來之印 。
爾時世尊即說陀羅尼曰
唵吽惹護 ( 平 ) 娑婆訶 ( 莎婆訶 )
옴 훔 야호 사바하
唵 吽 惹護 ( 平 ) 娑婆訶 ( 莎婆訶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