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ldegard von Bingen(1098 ~ 1179)
Ave generosa
(Ymnus de Sancta Maria)
훌륭하도다 고귀한 장미여
Original Latin Text
texts from the chants of
Hildegard von Bingen
Ave, generosa,
gloriosa et intacta puella.
Tu pupilla castitatis,
tu materia sanctitatis,
que Deo placuit.
Nam hec superna infusio in te fuit,
quod supernum Verbum in te carnem induit.
Tu candidum lilium,
quod Deus ante omnem creaturam inspexit.
O pulsherrima et dulcissima,
quam valde Deus in te delectabatur,
cum amplexionem caloris sui in te posuit,
ita quod Filius eius de te lactatus est.
Venter enim tuus gaudium havuit,
cum omnis celestis symphonia de te sonuit,
quia, Virgo, Filium Dei portasti,
ubi castitas tua in Deo claruit.
Viscera tua gaudium habuerunt,
sicut gramen, super quod ros cadit,
cum ei viriditatem infudit,
ut et in te factum est,
o Mater omnis gaudii.
Nunc omnis Ecclesia in gaudio rutilet
ac in symphonia sonet
propter dulcissima Virginem
et laudabilem Mariam, dei Genitricem.
Amen
힐데가르트 폰 빙엔(1098-1179)
독일 작곡가이자 신비주의자이다. 8세때 수녀원에 들어가,
일평생 독일 라인강 유역 빙엔의 수녀원에서 베네딕트의 규칙에 따라
살다간 예지력 있는 수녀였다.
그녀는 1140년부터 전례음악과 시를 쓰기 시작했다.
작품들은 주로 그녀가 어려서부터 터득했던
미래를 예견하는 신의 계시들을 기록한 것으로,
세상에 공개되기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10년 뒤의 일이었다.
그녀는 영적인 노래들을 모은 '하늘의 계시에 의한
교향곡'을 발표한 데 이어 계속해서 일종의 오페라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Ordo Virtium'과 미사를 비롯한 종교적인 작품들을 작곡했다.
그당시, 여성들이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억압적인 중세의 상황에서
그녀의 작품이 알려질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라인강의 예언자'로서의
높은 명성과 권위 덕분이라고 추정된다
(말년에는 고위 성직자들에 의해 수녀들이 그녀의 노래를 부르는 것을
금지당하기도 했지만, 그녀의 거센 항의로 그녀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인
1179년 3월에 해금되었다고 한다).
힐데가르트는 음악의 역할이야말로 천상의 계시를 인간 세상에
전하는 가교라고 생각했다. 그 때문인지 단선성가의
멜로디로 완성된 그녀의 작품에는 세속의 때묻지 않은 순수하고
깨끗한 영혼의 소리가 담겨있는 듯하다.
첫댓글 아파트 옆라인에 사는 형제님이 돌아가셨어요.
토요일에는 성당우리구역반장님과 그분을 위한 연도를 하러 가야해요.
이 곡은 연도곡은 아니죠... 그야말로 영혼이 맑아지는... 허윤석 신부님 카페에 갔다가 너무 좋아 퍼왔습니다.
그래두 위로가 됩니다.
1000년 전 빙엔의 다방면 두루 천재적인 수도원장, 힐데가르트 성녀의 곡입니다. 영가에요. 노을님 넘 감사해요. 제가겨 듣고 푹 잠긴답니다. 저희는 매년 힐데가르트의 날을 잡아(축일은 9월17일) 강의와 그녀의 글, 그림, 건축, 음악 다양하게 기지요.^^*
아, 정말 좋죠? 저두 감사드려요. 9월 17일이 성녀의 축일이군요.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했던 그분이 놀라워요. 모두 주님이 하신 일!
아하~! 그렇군요. 모셔가고,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