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굴라와 브리스가를 만난 바울

[선형수 주은혜]

아굴라와 브리스가를 만난 바울
행18:1-18

2011.3.27 주일밤 7:30  인도.설교 선형수 목사
주은혜교회(진천)

서로 인사합니다. 반갑고 고맙습니다.
아테네에서 아레오바고 연설을 한후 다수의 회심자를 얻은 바울은 아테네를 떠나
고린도에 이르렀다.
고린도 사람들은 교만하고 부도덕했다.
예수 십자가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교만한 사람, 부도덕한 사람과  부딪치게 된다.
고린도 사람들은 거만한 사람들이었다.
바울 서신에 고린도 사람들의 지적 교만함이 나타난다.
그들은 그들이 사는 도시를 뽐내고 자랑했다.
고린도 도시는 julius caesar 가 주전46년에 아름답게 재건했다.
그들은 고린도 도시의 부와 문화를 자랑했다.
그들이 2년마다 isthmian games : olympian pythian, nemean games 경기를 주최했다.
고린도는 아가야 주의 수도였다.
그들이 갖는 정치적 특전을 자랑했다.
그러나 예수 십자가는 모든 교만을 물리친다.
(바른성경) 고린도전서 1: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생각해 보아라. 육신으로 볼 때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않고, 능력 있는 자도 많지 않고, 가문이 좋은 자도 많지 않다.
(바른성경) 고린도전서 1: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지혜로운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세상의 어리석은 것들을 택하셨으며,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셨다.
(바른성경) 고린도전서 1:28 하나님께서는 있는 것들을 쓸모없게 하시려고 세상의 비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셨으니,
(바른성경) 고린도전서 1:29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바른성경) 고린도전서 1:31 기록된 것과 같이 "자랑하는 자는 주님 안에서 자랑하여라." 라고하였다.
스스로 지혜있다 생각하고 영향력이 있는 상류층의 고린도인들이 복음에 그리 많이 응답하지 않은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고린도 사람들은 부도덕했다.
도시뒤로 해발 600미터되는 acrocorinth 라는 바위 언덕이 있었다.
그 평평한 정상 부분에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 aprodite 즉 비너스 venus 의 신전이 있었다.
천 명의 여자 노예들이 그 여신을 섬겼다.
그들은 밤에는 창녀들이 되어
그 도시의 거리들을 돌아다녔다.
고린도의 성적인 난잡성은 소문이 나 있었다.
korinthiazomai 는 '음란한 행위를 하다'는 뜻이다.
korinthiastes 는 매춘부와 동의어였다.
고린도는 '로마 제국의 허영심의 박람회장'이었다.
그러나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의 복음은 고린도인들에게 회개하고 거룩한 삶을 살도록 촉구했다.
바울은 고린도인들에게 성적으로 음란한 자는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른성경) 고린도전서 6:9 너희는 불의한 자가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할 것을 알지 못하느냐? 속지 마라. 음행한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남성 동성애자나, 동성 연애하는 자나,
(바른성경) 고린도전서 6:10 도둑질하는 자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남을 헐뜯는 자나, 약탈하는 자는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할 것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교만하고 죄많은 자들에게 걸림돌이 된다.
그래서 바울은 '약하고 두려워 몹시 떨었다.'
고린도에서는 '예수 그리스도 특히 십자가에 죽으신 그리스도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결심한 것이다.
(바른성경) 고린도전서 2:2 나는 너희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 곧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분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하였다.
(바른성경) 고린도전서 2:3 내가 너희에게 갔을 때, 나는 약하였고 두려워하였으며 몹시 떨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교만하고 음란한 도시 고린도에서 바울에게 동역자를 보내주신다.
(바른성경) 사도행전 18:2 거기서 본도 태생인 아굴라라고 하는 어떤 유대인을 만났는데, 그는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들에게 로마를 떠나라고 명령하였으므로, 최근에 그의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와 있었다. 바울이 그들을 찾아갔는데,
바울은 동역자 부부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를 만난 것이다.
후에 바울은 아굴라와 브르스길라 부부의 충성된 동역자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바른성경) 로마서 16:3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나의 동역자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여라.
(바른성경) 로마서 16:4 그들은 나의 목숨을 위하여 자신들의 목을 내놓았으니, 나뿐만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고 있다.
아굴라는 흑해의 남쪽 해안인 본도 태생이다.
이탈리아로 이주했다.
왜 이주했는지 모른다.
브리스길라와 결혼하기 전 이주한 것인지
결혼후에 이주한 것인지 알 수 없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는 황제의 칙령 때문에 로마를 떠나 고린도로 왔다.
suetonius는 그의 life of claudius 25:4에서 이렇게 언급한다.
"유대인들이 크레스투스의 선동을 받아  impulsore chresto 계속해서 소동을 일으키고 있으므로, 그는 그들이 로마에서 자취를 감추도록 했다. "
그는 쫓겨난 사람들을 '유대인들'이라고 부르고 있으나, '크레스투스'는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듯하다.
유대인들은 그리스도인들이며 유대 공동체에서 일어난 소동은 복음으로 인해 야기된 것이었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고린도에 도착하기 전부터 신자들이었을 것이다.
나중에 바울과 아굴라.브리스길라가 함께 고린도에서 에베소로 이동한다.
교회 혹은 교회 일부가 아굴라 집에서 모였다.
(바른성경) 사도행전 18:18 바울이 여러 날 더 머문 후에 형제들과 작별하고 배를 타고 시리아로 떠났는데,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그와 동행하였다. 바울이 서원한 것이 있어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다.
(바른성경) 사도행전 18:19 그들이 에베소에 도착하자, 바울이 그들을 거기에 남겨 두고 잠시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인들에게 강론하니,
(바른성경) 사도행전 18:26 이 사람이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그의 말을 듣고 그를 데려다가 그에게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설명하였다.
바울과 아굴라.브리스길라 부부는 업이 같으므로 함께 거하여 일하였다.
그 업은 장막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들은 같은 믿음 같은 직업을 가졌다.
그들은 손으로 일했다.
랍비들은 손 일을 배우도록 요구되었다.
오늘날 자비량 선교 tentmaking ministries는 대중화 되었다.
타문화권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자신의 직업이나 사업상의 전문 기술을 갖고 스스로 재정을 조달하면서 동시에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다.
오늘날 선교사들에게 입국비자가 나오지 않는 나라들이 많다.
자비량 선교, 전문인 선교는 그러한 나라에 들어가는 유일한 길이 될 수 있다.
바울은 주 중에 그의 직업에 종사하면서 밤에 혹은 주말에 혹은 틈틈이 말씀을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였다.
헬라 사람들이란 회당의 예배에 참석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이다(4절).
실라와 디모데가 베뢰아에서 머물다가(17:14) 데살로니가를 방문한다.
(바른성경) 데살로니가전서 3:2 우리의 형제이며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하나님의 일꾼인 디모데를 보냈으니, 이는 너희를 견고하게 하고 너희의 믿음을 격려하여,
그후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 내려온다.
이때 실라와 디모데는 데살로니가 사람들의 믿음과 사랑에 대한 좋은 소식을 가져왔다.
(바른성경) 데살로니가전서 3:6 그런데 지금 디모데가 너희로부터 와서 너희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을 우리에게 전하고, 또 너희가 우리를 항상 좋게 생각하며 우리가 너희를 간절히 보고 싶어 하는 것처럼 너희도 우리를 간절히 보고 싶어 한다고 전해 주었다.
또한 선물을 가지고 왔다.
(바른성경) 빌립보서 4:14 다만 너희가 나의 환난에 함께 참여한 것은 잘한 일이다.
(바른성경) 빌립보서 4:15 빌립보 사람들아, 복음 전파 초기에 내가 마케도니아를 떠날 때에 아무 교회도 나를 위해 주고받는 일에 참여하지 않았고, 오직 너희만 참여한 것을 너희 자신이 알고 있다.
(바른성경) 빌립보서 4:16 내가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는 나의 필요를 위해 한두 번 쓸 것을 보내었다.
(바른성경) 빌립보서 4:17 내가 선물을 구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너희의 유익을 위하여 열매가 풍성하기를 바란다.
(바른성경) 빌립보서 4:18 나는 지금 모든 것을 가지고 있고 넉넉하다. 너희에게서 온 에바브로디도로부터 받아 풍족하게 되었으며, 이것은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향기로운 제물이다.
(바른성경) 빌립보서 4:19 나의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분의 풍성하심을 따라 너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실 것이다.
(바른성경) 빌립보서 4:20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께 영광이 영원무궁히 있을지어다. 아멘.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그들이 바울에게 선교 헌금을 보낸 것으로 기뻐한 것이 아니라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선교에 물질과 기도로 참여하고 헌신할 만큼 믿음이 성장하고 성숙해진 것을 기뻐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감사예물을 드리고 십일조를 드리고 선교헌금을 드리며 기도하고 헌신하는 것은 그 자체로 큰 복을 누리는 것이다.
그만큼 여러분의 믿음이 성장하고 성숙해진 증거이기 때문이다. 
(바른성경) 고린도후서 11:8 내가 너희를 섬기기 위하여 다른 교회들에서 받은 비용은 그 교회들에서 빼앗은 것이다.
(바른성경) 고린도후서 11:9 또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동안 가난하였으나,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았다. 마케도니아에서 온 형제들이 나의 부족한 것을 보충해 주었다. 나는 모든 일에 너희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고 스스로조심하였고, 또 조심할 것이다.
바울은 여러 교회 성도들의 선교 헌금을 통하여 물질을 위해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더 많은 시간을 복음을 가르치고 전하는 일에 헌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바울은 유대인들에게 역사적 예수와 유대인들이 기다리던 그리스도가 동일한 분임을 증거하였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완강한 저항으로 이방인에게로 향하였다.
바울은 옷의 먼지를 떨어버리고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겔33:1이하,행18:6)
하나님께서는 고린도에서 두려움에 떨며 약해진
바울을 위하여 동역자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를 보내주셔서 큰 힘과 위로와 새힘을 공급해 주셨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는 바울의 복음 전하는 일을 위하여 목숨도 내놓을 만큼 헌신된 동역자들 이었다.
여러분이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처럼 아름다운 동역자로서 헌신하는 삶을 살아기시길 주님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