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알둘레길20, 하북면 삼감리~지산리 통도사정문 영축산문
▣ 2020. 10. 20. 화. 흐림. 9~21℃. 대기 보통.
최애지지자 승용차 지원(경비₩35,000=왕복220km+통행료)
▣ 총거리 : 약14km (나의 실행거리)
- oruxmaps 도상거리 : 12.36km
▣ 총시간 : 5시간18분 (08:05~13:23)
- 관람 및 조망 등 33분 포함 (순이동 4시간45분)
▣ 주요 탐방 및 통과지점
○ 삼감마을회관(양산시 하북면 삼감당산길57)(당수나무)
- 삼감마을 산길로-독립농가-미송2그루(右향)-
○ 통도MTB파크(시설중)-철문차단(해운개발)-좌계곡 소와폭-
- 넓은 임도(MTB DH11표지)-임도정상부(‘봉화등’)-
○ 쉼터(바위전망대/기송)-임도 S내림길-
○“포갠바위”-바위평상 쉼터-임도출구 철문차단-넓은 공터-
- 부산대성학원(재수기숙학원/삼수리)-통도해운온천타운-
- 착오진행으로 되올라가-대성학원 입구(정문)-
○ 법수사(호국불교종회본부/양산지명과 법수사 유래문)-
- 삼수오천길-(공사자재 막힘)국궁장 유휴장 돌아-밭길-
- 삼수하리마을회관-삼수하리표석(‘삼장수 미나리마을’)
○ 삼장수유적비(삼장수 공적과 유래문)-松竹軒(개인주택)-
○ 삼수상리경로당(삼수리회관)-당산제단(당산목)-정자쉼터
- 성황당(당산솔숲)-영선정(英善亭/전원주택/수정과 접대)
- 月留梅園(전원주택)-정원 멋진 주택(충렬로)-도로건너-
- 넓은 들판길-농수로다리(옆농막)-하북농협(경제사업소)-
○ 약사암(전원주택같은 꾸밈)-‘너른마당’펜션-도로복귀-
-‘미소한정식’(자연제철밥상)-양산천변길-
○ 지곡마을회관(정자쉼터/노송군/성황당)-하북교-고가택-
○ 영모정(永慕亭)(폐문과 개/담너머 관람/2채)-돌다리 건너
- (무풍교&영취산 조망)-신평강변로-산들바람(연잎밥정식)
○ 통도사 입구‘靈鷲山門’(20코스 종점)(당일 진행종료)
(영남알프스둘레길 출발점이자 원점회귀 종착점)
▣ 영남알프스둘레길을 모두 마치고
종즉시 시즉종(終卽始 始卽終), 끝이 시작이고 시작이 끝이다.
우주만물은 성주괴공 생주이멸(成住壞空 生住異滅),
만들어져 머물다가 부서지고 흩어져 없어지고 다시 생겨나고
우주만물은 반복순환하는 사이클운동. 시작도 끝도 없다.
24개 코스로 나누어진 천리길, 영남알프스 9개봉 자락을 휘도는
둘레길을 완전종주하였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또다시 걷고 걸을
길을 찾는 시작이다. 바로 通度, 모든 길과 통하는 시작일 뿐.
▲참고지도와 실제 진행한 기록지도▼
삼감당산길 삼감마을회관에서 바로 앞 당산나무에 인사하고 대망의 마지막 20코스를 출발한다.
마을을 벗어나는 좌측 한옥고택 옆 골목 뒤로 돌아 오른다.
산골 농가 옆의 임도따라
숲길임도를 벗어나 포장임도를 만나 우측으로 오르면 mtb파크라는 데 아직 준비부족인 듯.
파크를 지나면 바로 포장도는 끝나고 산길로 올라가면 해운농원 사유지라며 철문으로 막아놓았지만...
임도같은 mtb길 좌측의 작은 계곡에선 뱀같은 와폭도 만들어 내고
구비구비 돌아나가는 임도 mtb길에 나타난 자연 쉼터. 아름답게 자란 소나무들과 바위 몇개가 쉬어가게 만든다.
임도의 정점을 찍고 다시 구비돌아 내려가면 철망울타리 옆으로 진행하다 그 유명한 '포갠 바위'
반석 앉은 쉼터를 지나면 임도mtb입출구이지만 철저히 막아놓았다.
철망문을 타 넘으면 넓은 공터로 기숙재수 대성학원 건물의 운동장.
길 따라 내려가다 보니 온천장으로 내려와 다시 되올라가 대성학원 구내를 통과하여 법수사로 향한다.
'양산'지명과 법수사의 유래 그리고 삼장수(이징석 징옥 징규) 관련 설명
'호국불교종회본부'이기에 체험과 수련을 위한 현대식 건물 2동이 특이하다.
길을 따르다보니 앞이 공사흙더미로 막히고 좌측 국궁장 공사마당을 통해 돌아나간다.
밭길 상단과 접속, 멋진 소나무를 지마면 앞이 확 트이는 전경.
유럽식 건축양식의 집 등 전원주택가를 돌아 나가면 삼수하리마을회관
삼수리의 마을유래를 알 수 있는 삼장수유적비와 유래문.
시골에서의 우아한 문화생활도 가능케 하는 전원주택.
삼수리마을회관 옆에는 당산제단과 대밭공터와 정자 쉼터.
정자쉼터 앞 배추밭 건너의 솔밭 기송군 속으로 보이는 성황당. 호기심이 부른다.
마을회관 바로 뒷골목 갈림길의 잘 꾸며진 영선정
이 주변이 모두 대나무밭이었는데 오래동안 손 길이 간 시골생활 사랑의 보금자리라네요.
기웃거리며 구경하니 들어오라며 차 한잔하고 가란다.
주인이름 중의 英자와 부인의 善자를 각각 한 글자씩을 따서 영선재로 지었다고.
수정과를 따라 주시면서 하나하나 직접 손길이 안 닿은 것이 없다며 애착심과 자부감을 풀어내신다.
삼장수가 나온 명당터여서인지 온 동네가 예술문화주택가 인 듯, 한 집 걸러 야외갤러리 같은 느낌.
月留梅園 달이 머무른 매화농원. 사나운 개를 피해 길을 따르면 길 가에도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자태를 뽐내고.
넓은 정원에 갖가지 분재같은 나무와 석탑 등의 공예품도.
이 정도를 관리할려면 쉴 틈도 놀 틈도 없을 것. 30여평의 정원관리도 할 일이 그렇게 많던데.
길 건너 농장 좌측 옆길로 꺾으면 바로 넓은 논밭평야가 펼쳐지고 밭 사이길로.
농로다리를 건너고 계속 논밭길을 가로지르며 가을수확기의 풍족을 살피며.
하북농협을 지나 좌로 꺾인다.
길목 좌측의 약사암도 갔다가 오기로 하고.
그래도 조계종의 경우엔 작은 절이라도 삿됨의 흔적이 보이지 않아 다행이다.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절집이다. 보살(어자신도)들이 좋아할 스타일.
지곡마을은 모두 '사랑 가득' 거주자 이름이 표시된 문패와 같이 아름답고 예쁜 집들로 가꾸어져 있다.
지곡마을회관. 주변에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시열하고 정자 쉼터와 성황당도 보인다.
우측 하천으로 내려가 보기도 하고.
용왕보살건물과 뒷편 영취산 정상이 잘 오버랩되고, 하묵교 다리의 형상물도 눈에 띈다.
천변길을 가다가 고택외경을 보고 더 지나면 좌측의 영모정으로 들어간다.
문은 이중으로 잠겨있고 개 한마리만 짖으니 담너머로 관람.
무풍교와 영취산 정상을 올려다 보고 하천을 건너 통도사길로 들어간다.
드디어 모든 길이 통하는(通度) 절, 통도사 입구 일주문에 도착.
영남알프스둘레길 24개구간 천리길을 모두 종주완료한다.
그리고 통도사 전체관람하기로 한다. 통도사 본절부분은 다음편으로 계속.
지나온 둘레길 전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