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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라(新羅)의 기원(起源)
1-2-1. 신라의 뿌리, 선주민(先住民) 알영족(閼英族)
삼국사기(三國史記)의 나정(蘿井)에 대하여 삼국유사(三國遺事)에서는 계정(鷄井)이라 하였다.
初王生於鷄井 故或云鷄林國/ 三國遺事
본래 박혁거세가 도래하기 전에 계림국 계정(鷄井)이 있었고, 나정(蘿井)이라고도 하였다.
사량리 알영정(閼英井)변에 계룡(鷄龍)이 나타나 왼쪽 옆구리에서 여아를 출생했다.
입술이 닭부리 같았는데 월성 북천에서 씻기니, 부리가 떨어졌다(其觜撥落)
是日 沙梁里 閼英井(一作娥利英井)邊 有鷄龍現而左脇誕生童女 姿容殊麗 然而唇似鷄觜 壯浴於月城北川 其觜撥落 因名其川日撥川 三國遺事
삼국사기(三國史記)에서는 알영정에서 용이 나타나 오른쪽 옆구리에서 여아를 출생했다.
알영이라 부르고 키우니, 박혁거세가 듣고 5년에 왕비로 삼았다.
五年春正月, 龍見於<閼英>井, 右脇誕生女兒. 老嫗見而異之, 收養之, 以井名名之. 及長有德容, 始祖聞之, 納以爲妃. / 三國史記
계룡(鷄龍), 즉 닭의 딸인 알영의 닭부리는 아래 그림과 같은 것이다.
아랫 입술에 원판을 삽입하는 풍습인데, 현재도 아프리카 부족과 남아메리카 아마존 인디언 부족, 캐나다 서해안까지 나타나므로, 구석기시대부터 전세계적으로 유행했다고 보인다.
▲에디오피아 여성, 입술과 귓불이 변형되었다.
▲에디오피아 여성
▲브라질 아마존 인디언 여성
▲캐나다 서해안 하이디 인디언족 여성 입술에 원판이 있다.
이 여성들은 대략 3만년전에 각 대륙으로 분화(分化)되었다.
아마존 인디언이 아시아에서 분리해 나간 것이 3만년이전이니, 한반도에서도 북방으로부터 3만년 동안 닭부리 입술 장식이 전승되어온 것이다. 2천년전 박혁거세 도래 이후 한반도에서는 점차 사라져간 것이고,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에는 아직 일부가 남아있는 것이다.
닭(鷄)을 신(神)의 사자(使者)로 보고 신성시(神聖視)하는 것은 전세계 곳곳에서 나타난다.
그러나 시조모(始祖母)를 닭(鷄龍)의 후신(後身)으로 추앙하여서, 직계 조상(直系 祖上)을 닭으로 보는 신성화(神聖化)는 신라(新羅)가 유일(唯一)하다.
단군신화(檀君神話)에서 그 후손들은 모두가 곰(熊)의 후예(後裔)인데, 알영신화(閼英神話)에서는 닭(鷄)의 후예(後裔)인 것이고, 국호(國號)도 계림국(鷄林國)이었다.
인도 천축인(天竺人)이 신라를 쿠쿠타예설라(矩矩吒䃜說羅)라고 불렀는데, 쿠쿠타는 닭이고 설라는 귀(貴)의 뜻이라고 하였다.
또 신라는 닭신(鷄神)을 경배하여 머리위에 닭깃을 꽂고 다닌다고 하였다.
天竺人呼海東云 矩矩吒䃜說羅 矩矩吒 言雞也 䃜說羅 言貴也 彼土相傳云 其國敬雞神而取尊 故戴翎羽而表飾也 / 三國遺事
범어(梵語)에서 쿠쿠타(kukkuta= chicken in Sanskrit)는 닭, 닭벼슬을 의미하며 한국의 꼬꼬닭(kokotak)의 유래다.
꼬꼬닭이 닭으로 변한 것이다.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 닭을 신성시(神聖視)한다는 것은 희생(犧牲)으로 삼는 것이다.
예를 들면 카시족은 결혼식(結婚式)에서 신성한 닭의 목을 쳐서 피를 뿌리고, 신랑의 죄를 속죄(贖罪)하는데 사용한다.
그러나, 한국의 전통 결혼식에서는 암수 한 쌍의 닭을 공중에 날려보내고, 다산(多産)을 기원한다.
한국의 또다른 한편에서는 무당(巫堂)이 축귀의 의식(逐鬼儀式)으로서, 닭의 목을 치고 피를 보기도 한다.
1-2-2. 카시형(Khasi形) 신라 고유어(新羅固有語)
이때, 박혁거세와 결혼을 하기 전에 닭부리를 제거당하였던 알영족(閼英族) 신라의 고유어(固有語)는 남방어(南方語)였다.
카시어(khasi語)와 상당히 비슷한데, 카시어(khasi語)는 오스트로아시아어(Austroasiatic語)에 속한다.
카시족(khasi族)은 현재 인도 동북부인 메갈라야 실롱고원을 중심으로 살고 있는데,
이들은 본래 동남아시아 지역인 캄보디아에서 살다가 4000년전에 인도 메갈라야로 이주해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Khasi, considered a Khmer people, originated in Southeast Asia, perhaps Cambodia, and migrated to India circa 4,000 years ago
▲인도 동북부 메갈라야 실롱고원 카시족
▲카시 부족
즉 한반도의 신라 고유어(新羅固有語)는 캄보디아로부터, 육지였던 황해대륙을 건너서 최소한 17000년전 이전에 전래되어 왔으며, 동아시아 끝자락인 한반도 동남부에서 보전되었고, 한편으로는 캄보디아로부터 카시족에 의해서 메갈라야의 실롱 고원에서 언어의 섬처럼 보전된 것이다.
▲17000~18000년전에는 황해가 평원이었다. 이때 동남아에서 육로로 동진해온 것이다
●카시어(khasi語)와 알영시대 신라고유어(新羅固有語)의 공통어(共通語)는 아래와 같다.
카시어(khasi語)에서 나(na= I, 我)를 나(nga= I in khasi)라 쓰고 나(na)로 발음한다.
한국어 ‘나(na =I, 我)’의 어원(語源)이다.
‘궁둥이’ . ‘궁둥짝’. ‘그릇’. ‘동그레’. ‘동무’. ‘들판’. ‘마당’. ‘맛’. ‘밖’ .‘밭’. ‘알’. ‘장작’. ‘테’. ‘트집’. ‘티눈’. ‘천장’ 같은 말이 카시어와 서로 같다. 또, 카시어에서 알루( = make love, to court, solicit for marriage in khasi)가 성행위(sex)이고 구혼(求婚)인데, 우리말 ‘어르다(嫁: 얼일 가)’의 어원(語源)이다.
‘가와’. ‘거두다’. ‘기다’. ‘끌다’. ‘끝’. ‘때리다’. ‘띄다’. ‘덮다’. ‘버리다’ .‘보다’ .‘부러지다’. ‘불다.’ ‘붙이다’. ‘씻다’. ‘얻다’. ‘엎다’.‘열다’. ‘올’. ‘온’.‘이기다’. ‘익다’. ‘자다’. ‘자르다’. ‘짜다’. ‘재다’. ‘찌르다’. ‘트다’. ‘패다.’ ‘파다’. ‘퍼지다’.‘펴다 ’.‘푸다’ ‘품다’. ‘피다’ 등의 동사도 카시어와 같다.
카시어에서 이빠(Ibha)가 우리말 ‘이쁘다’의 어원이다. 그 외 ’가득‘, ’같이‘. ’기름하다‘. ‘딱’. ‘덜덜’. ‘마구마구’. ‘박박’. ‘뿜뿜’. ‘신나다’. ‘잔뜩’. ’차다‘. ’천천이‘. ’뾰로통‘. ‘탱탱’. ‘토막토막’. ‘틈’. ‘틈틈’.’쿡‘. ’퐁‘. ‘하마’ 등의 말도 유래하였다.
카시어(khasi語)와 알영시대 신라고유어(新羅固有語)를 비교하면 아래와 같다.
1904년에 출간된 NISSOR SINGH 의 KHASI-ENGLISH DICTIONARY를 참조했다.
카시어 한국어 비교1 khasi language and korean 1 | |||
카시어(khasi) | meaning | 한국어(korean) | |
Alé | come. | 올, 오라 | |
Baden | irrigated rice field | 밭, 논(水田) | |
bah | carry on one’s back, | 봐. 돌보다 | |
bak | away | 밖 | |
Bak-bak | heedlessly | 박박, 빡빡 | |
Bred | to throw away | 버리다. | |
Bred-ei | throw away as worthless | 버리다(망치다) | |
Bthah | to send word to | 붙이다. 말 - 붙이다 | |
Diengiap | fire-wood, dried-wood | 장작 | |
Dieng thlieh | split piece of fire wood. | 장작 | |
Dongkor | the back of the ear. | 동그래 (귓바퀴) | |
Hamar | by or at the time | 하마 | |
Ialuh | make love, to court | 어루다 | 얼일嫁/어를娶 |
Iar (=Syiar) | cock, hen | 닭 | 알, 씨알 |
Iar(yar) | wide open extend | 열다 | |
Ibha | good looking | 이빠, 이쁘다 | |
Ih | a ripe, well cooked. | 익다. | |
Ioh | to get, gain, obtain | 얻다. | |
Iuh | to tread, to trample | 이기다(짓이기다.) | |
Iup | completely down | 엎다 | |
jah | cold | 차다 | |
Jyntia | to be full of | 잔뜩 | |
Kathie | fallowing | 같이 | |
Katta | so much | 가득 | |
Khawa | to ferry | 가와, (가져와) | |
Khongdong-jat, | heel (jat = foot) | 궁둥짝 (궁둥자락) | |
Khongtoi | the buttock | 궁뒤, 궁둥이 | |
Khrong | to beg , tax, take a toll. | 거렁뱅이, 걷다 | |
Khuk | suddenly, | 쿡 | |
Khuri | a cup, a bowl | 그릇 | |
Khwoh, | pull a thing | 끌다 | |
Khyrwain, | tall and handsome | 기름하다. | |
Kut | to come to an end, | 끝, 긋, 그치다. | |
Kyrsih | to crawl | 기어가다 | |
lang | together | 랑 | |
lap | overtake, inconsiderately | 오지-랖 | |
ldang | lying on the back | 발-라당 | |
mad | taste | 맛 | |
madan | field | 마당 | |
Mak-mak | harshly | 마구마구 | |
nga, na | I | 나 | |
Nalor | from above, externally | 내려와, 날아. | |
Padiah | play on a small drum | 패다(hit) | |
Pah-ding | set fire(=ding) | (불)피다 | |
Pait, | to crack, to break | 파다, 패다(장작을) | |
Phiah | to split | 펴다. | |
Phlei | to flood, to blow | (물이) 불다 | (바람을) 불다 |
Phret | to be broken to pieces, | 부러지다 |
카시어 한국어 비교2 khasi language and korean 2 | |||
카시어(khasi) | meaning | 한국어(korean) | |
Phuh | to blossom to appear cheerful | (꽃) 피다 (얼굴이) 펴다 | |
Pong | to make a hole | 퐁,뽕,뻥. 퐁당퐁당 | |
Puh | to dig | 푸다, 퍼 | |
Pum-pum, | mist, dust floating in air. | 뿜뿜. 뿜어내다 | |
Pun | conceive, to be with child | 품다. | |
Pur | Spread | 퍼지다 | |
Pyiar | to stretch , open , extend | 펴다 | |
Pyrtung | bulgingly | 뾰로통 | |
Sdiah | squeeze, press | 짜, 짜다 | |
Tap | to cover, to screen | 덮다 | |
Tar | to tear, to rend | 자르다. | |
Teh | to bind, to fasten | 테, 테두르다 | |
Ten-ten | elastic | 탱탱 | |
Teng | some time or other, once | 틈 (틈나다) | |
Teng-teng | occasionally | 틈틈이 | |
Tep | to bury | 덮다 | |
Ther | to beat | 때리다. | |
Thet | to wash the hands | 씻다 | |
Thew | to measure, to intend | 재다 | |
Thngiat, | particle in the eye, mote | 티눈 티끌 | 틔눈 |
Thiah | sleep. lie | 자다 | |
Thiaw | completely | 다 | |
Thik | exactly, precisely | 딱 | |
thok | to cheat to deceave | 속이다. | |
Thor | the plains | 들, 들판 | |
Thor-thor | tremblingly, | 덜덜 | |
Thui | out | 튀다. 퇴 | |
Thuin | slowly Up (walk away) | 천천이 | |
Thwat | to be on the lookout clear jungle with | 띄다. (눈에 띄다) 트다. (길을 트다) | |
Thylli | empty, Without anything | 털이,빈털털이, 털다 | |
Tiej-tiej | sticky and soft like mud | 착착 | |
Tmoh | fellow | 동무 | 日語 友(Tomo) |
Tuid | to flow, to run (water) | 트다(물길을 트다) | |
Tuin-tuin | hesitatingly | 천천이 | |
Tuit | suspect, to charge falsely | 트집 | |
Tuma-tuma | in pieces | 토막토막 | |
Tupia | a cap, a hat | 덮개 | |
Tur | advance, rush to butt | 들이받다. | |
Tyngkhuh | to hit, | 튕기다 | |
Tyndai | the inside of the roof | 천장 | 天障 = 新造語? |
Tynnad | pleasant , pretty | 신나다. | |
Tyrsuh | to poke | 찌르다. 지르다. | 日語 劍(tsùrúgí) |
Um | water | 우물 | |
Um-jer | dews | 운제부인(雲帝夫人) | 운제산(雲梯山) |
Umjiat | water from rock crevices | 음집벌국(音汁伐國) | |
Wan | to come | 온 |
이때 여기서, 알영(閼英)의 알(閼)은 지금의 알(卵)과 관련이 없고,
카시어에서 보는 닭의 의미다.
카시어의 알, 씨알이 어원이다. 씨알을 줄여서 알이라고 했다.
닭신(鷄神)의 딸인 알영(閼英)은 닭인 것이다.
게다가 영(英)은 곳 부리를 의미하므로 알영(閼英)은 “닭부리”라는 뜻이다.
알영(閼英)의 딸은 아로(阿老)공주, 아들 남해왕(南解王)과 운제부인(雲梯夫人)이 낳은 손녀는 아효(阿孝)였다.
모두 닭의 혈통이다.
한국어에서 이 “알”은 닭(鷄)을 의미하는 범어 쿠쿠타(kukuta= cock in Sanskrit)에 밀려나서 이제는 닭의 의미에서 알(卵)의 의미로 변화된 것이다. ‘씨알’도 본래는 닭의 의미였는데, 종란(種卵) 종자(種子)의 의미로 바뀌었다.
남해왕(南解王)의 부인인 운제부인(雲帝夫人)은 운제부인(運梯夫人)이라고도 했고, 운제산(雲梯山) 성모(聖母)가 되었다.
여기서 운제(雲帝)와 운제(雲梯)는 카시어의 움제(Um-jer = dews in Khasi)를 음차(音借)한 것으로서 본래 이슬(露)이라는 뜻이다.
南解次次雄...妃雲帝夫人一云阿婁夫人.. 繼父即位稱元. / 三國史記 南解王記
파사왕(婆娑王)시대 신라에 항복한 음집벌국(音汁伐國)도 카시어형 고유어(固有語)다.
二十三年, 秋八月, 音汁伐國與悉直谷國爭疆, 詣王請決. 王難之謂, “金官國 首露王, 年老多智識.” 召問之. 首露立議, 以所爭之地, 屬音汁伐國. 於是, 王命六部, 㑹饗首露王. 五部皆以伊湌爲主, 唯漢祇部以位卑者主之. 首露怒, 命奴躭下里, 殺漢祇部主保齊而歸. 奴逃依音汁伐主陁鄒干家. 王使人索其奴, 陁鄒不送. 王怒, 以兵伐音汁伐國, 其主與衆自降. 悉直·押督二國王來降./ 三國史記 婆娑王記
벌(伐)은 범어(梵語)의 고을(town)을 의미하고,
음집(音汁)은 카시어의 움잣(Umjiat = water which drain sfromthe crevices of rocks in Khasi)을 음차한 것으로서 바위틈에서 나오는 샘물이다.
따라서 음집벌국(音汁伐國)은 포항시(浦項市) 도음산(禱陰山) 동쪽 천곡사(泉谷寺) 석정(石井)을 가리키는 것이다.
선덕여왕(善德女王)이 머물러서 병(病)을 치유(治癒)한 곳이다.
도음산(禱陰山)은 도웃(dhauti = spring, well in Sanskrit)이 샘이고, 움(um= water)이 물이므로 돋물산, 샘물산이라는 말이 범어(梵語)로 기록된 것이다. 음즙벌국(音汁伐國)은 포항시 북부인 흥해읍(興海邑)에 있었고, 같은 동해안의 실직국(悉直國)과 영토 분쟁 후에 파사왕(婆娑王)에게 복속(服屬)되었다.
1-2-3. 카시어족(Khasi語族) 습비부(習比部)
카시형(Khasi形) 신라(新羅) 고유어(原固有語)를 사용하는 진한6부촌(辰韓六部村)으로는 습비부(習比部) 설씨(薛氏)가 고려된다.
진한6부촌(辰韓六部村)의 여섯째를 명활산고야촌(明活山高耶村)이라고 하며, 촌장은 호진(虎珍)이다.
처음에 금강산(金綱山)에 내려왔는데 습비부(習比部) 설씨(薛氏)가 되었다.
물이촌(勿伊村), 잉구며촌(仍仇旀村), 궐곡(闕谷), 혹은 갈곡(葛谷) 등이 있고 동북촌(東北村)에 속한다.
六曰 明活山高耶村 長曰虎珍 初降于金綱山 是爲習比部薛氏祖 勿伊村 仍仇旀村 闕谷(一作葛谷)等 東北村屬焉 / 三國遺事
고야촌(高耶村) 촌장 호진(虎珍)은 범어(梵語)의 하사나(harsana= pleasant, gladdener in sanskrit)에서 유래하며, “기쁘다” “기쁘게 하는 사람”의 뜻이 있고,
습비부(習比部)의 습비(zubha = pleasant, welfare, water in sanskrit)는 범어(梵語)에서 “즐겁다”와 “물 즙(汁)”의 두 가지 뜻이 있어서, 둘을 조합하면 술(酒)을 의미한다.
범어(梵語)에서는 수라(sura = alcoholic drink in Sanskrit)가 술(酒)이고, 우리말 술의 어원이 된다.
호진(虎珍)은 설거백(薛居伯)이라고도 했고, 기분을 즐겁게 만드는 술을 만드는 설씨(薛氏)의 시조가 된다.
금강산(金綱山)은 알영(閼英)이 목욕하고, 부리(嘴脣)을 떼어냈던 발천(撥川)의 바로 북쪽이다.
알영(閼英)이 알영정(閼英井)에 옮겨와 박혁거세(朴赫居世)와 살기 전에, 습비부(習比部)에서 발천(撥川)을 건너온 것이라고 고려된다.
궐곡(闕谷), 혹은 갈곡(葛谷)은 운제산(雲梯山) 아래에 있는데, 습비부(習比部)는 소금강산(小金綱山), 명활산(明活山), 운제산(雲梯山)에 이르는 비교적 넓은 지역을 차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습비부(習比部)가 가장 먼저, 석기시대부터 경주에 토착(土着)한 부족이라서 영토가 넓고, 왕비(王妃)도 배출(輩出)한 것으로 고려된다.
남해왕(南解王)의 부인인 운제부인(雲帝夫人)도 역시 운제산(雲梯山)과 관련되어서, 대부족(大部族)인 습비부 설씨(薛氏)의 인물로 고려된다. 운제부인은 카시형 고유어로 이슬부인이니, 비를 내려주는 운제성모(雲梯聖母)로 모셔진다.
1-2-4. 가로형(Garo形) 신라 고유어(新羅固有語)
한반도 끝자락인 신라 땅에는 카시형(Khasi 形) 남방어족(南方語族)만 있지 않았다.
티벳(Tibet)으로부터 만주(滿洲)를 거쳐서, 혹은 연나라(燕國)을 거쳐온 북방어족(北方語族)이 있었다.
카시형(Khasi 形) 남방어족(南方語族)이 도래(渡來)한 것은 30000년 이전이지만,
가로형(Garo-形) 신라(新羅) 고유어(原固有語)를 가진 북방어족(北方語族)은 기원전 400년 전후 철기시대에 티벳고원(tibet platau)을 나와서 동쪽으로 중국 북쪽 지방을 지나서, 한반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최치원(崔致遠)이 말하기를 진한(辰韓)은 본래 피난해온 연인(燕人)들이라고 하였다.
이는 기원전 226年에 연나라(燕國)가 멸망하고 신라 땅으로 들어온 유민(遺民)이라 한 것이고. 실상은 그이전에도, 그이후에도 계속 이주하여 왔을 것이다.
又崔致逺云 “辰韓夲燕人避之者, 故取涿水之名稱所居之邑里云沙涿·漸涿等./ 三國遺事
최치원(崔致遠)은 바로 최씨 조상의 내력을 연나라(燕國)로 알았을 수도 있다.
연나라(燕國) 유민(流民) 이후에, 진나라(秦國) 유민(流民)도 도래했다.
기원전 400년경에 티벳고원에서 히말라야를 넘어 남하하여 인도 동북부인 메갈라야의 가로힐(garo-hill)에 사는 가로족(Garo族)이 있다.
▲인도 동북부 메갈라야의 위치
●가로힐에 사는 가로족
가로족(Garo族)은 남방계 카시어를 쓰는 카시족과 이웃하고 있지만 북방계인 가로어(garo語)를 사용하며, 가로어(garo語)는 티베토버미안어(Tibeto-Burman languages)에 속한다. 현재 가로족(Garo族)의 전통 복장은 고대 신라인(新羅人)들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가로족 축제
▲가로족 남녀
▲ 가로족 소녀들
가로족(Garo族)이 머리에 닭깃털을 꽂아 장식하는 모습은 티벳에서 유래한 것이다.
티벳으로부터 일찍이 동쪽으로 고구려(高句麗)에도 퍼지고, 신라(新羅)에도 들어왔던 것이다.
인도 천축인(天竺人)이 신라를 쿠쿠타예설라(矩矩吒䃜說羅)라고 불렀는데, 쿠쿠타는 닭이고 설라는 귀(貴)의 뜻이라고 하였다.
또 신라는 닭신(鷄神)을 경배하여 머리 위에 닭깃(翎羽)을 꽂고 다닌다고 하였다.
天竺人呼海東云 矩矩吒䃜說羅 矩矩吒 言雞也 䃜說羅 言貴也 彼土相傳云 其國敬雞神而取尊 故戴翎羽而表飾也 / 三國遺事
후한서(後漢書)에서 마한(馬韓)에는 장미계(長尾鷄)가 있는데, 꼬리가 5척(尺)이라 하였다.
有長尾鷄,尾長五尺./ 後漢書-馬韓傳
▲한국의 장미계(長尾鷄), 꼬리긴 닭...아쉽게도 후한서에 기록된 5척의 꼬리가 되지 않는다.
▲일본의 장미계...꼬리가 10척이 된다.
가로족(Garo族)과 한국의 고유어(固有語)에도 비슷한 말이 많이 있다.
신라 수도 ‘서나벌(徐那伐)’이 바로 가로어에서 금을 의미하는 수나(suna)에서 유래하였다.
‘이(this)’. ‘겉(옷)’. ‘골’. ‘바람’. ‘엄마(ama)’. ‘아빠’. ‘자리’. ‘젖’ 등도 가로어에서 유래하였다.
‘가져다’. ‘고르다’. ‘긁다’. ‘깎다’. ‘꺽다’. ‘끝내다’. ‘나오다’. ‘나누다’. ‘낫다‘. ‘닫다’. ‘덮다’. ‘돌리다’. ‘뚫다’. ‘마치다’. ‘묻다’. ‘발랑까다’. ‘배다’. ‘붓다’. ‘붓다2’. ‘붙다’. ‘잣다’. ‘잡다’. ‘적다’. ‘젓다’. ‘주다’. ‘지다’. ‘쪼다’. ‘찍다’. ‘찢다’. ‘차오르다’. ‘팔다’. ‘품다’. ‘피다’. ‘털다’ 라는 동사도 가로어에서 유래하였다.
‘갈갈이’. ‘갈래갈래’. ‘담뿍’. ‘밖에’. ‘뻥뻥’. ‘아까’. ‘아마’. ‘이리’. ‘정말’. ‘좋다’. ‘졸졸’. ‘찍찍’. ‘차갑다’. ‘처음’. ‘콕’. ‘크다’ 등도 가로어에서 유래하였다.
●가로어와 한국어의 비교표는 아래와 같다.
가로어와 한국어 비교1 Garo language and korean1 | |||
a mut-a | accuse | 묻다(책임을) | |
a-ge | past | 아까. | |
Ama | Mother | 엄마 | |
a-ma-a-pa | parent | 엄마아빠 | |
Apa | Father | 아빠 | |
ba˙-a | bear | 배다(아이를) | |
bai-re | outside | 밖에 | |
bang-bang | empty | 뻥뻥 | |
bal-ang-ga | open | 발랑까 | |
Balwa | Wind or Air | 바람 | |
bam-a | sit on eggs, brood. | 품다 | |
bo-a | swell | 붓다. (살이 붓다.) | |
bot-a | pick a fight | 붙다(싸움) | |
cha˙-a | eat | 자시다. | |
cha-a | grow , rise | 차오르다 | |
chap-a | attach | 잡아, 잡다. | |
cheng | first | 처음 | |
a˙-chik | hill, mountain | 높다,지백호(智伯虎) | 崔 |
chik-chik | carelessly | 찍찍 | |
chic-a | bite | 찍다, 쪼다. | |
chik-a | cold | 차가와 | |
chil-do-a | carry on shoulder | (어깨에) 지다 | |
chit-a | tear, of cloth or paper, split | 찢다 | |
cho-a | row | 저어, 젓다 | |
chong˙-mot | real, actual | 정말 | |
chok | pointed | 콕 | |
chok-a | write | 적다 | |
chon˙-a | finish, complete | 끝내 | |
chot-a | pay off | 주다. | |
chu-a-a | tall of hills,buildings,people | 크다 | |
dap-a | bury | 덮어 | |
dol˙-a tol˙-a | roll | 돌려 | |
dam-bu | a lot | 담뿍 | |
da-ri | mat | 자리 | |
dut | milk of cow | 젖 | |
gal-gal | carelessly | 갈갈이 | |
gal-e-gal-e | partly | 갈래갈래 | |
gak-a | peck | 깎다 | |
gat-a | carry | 갖다, 가져다 | |
gok- | bent | 꺽다 |
가로어와 한국어 비교2 Garo language and korean2 | |||
ha˙ | soil | 흙 핡 | |
hama | about to | 아마 | |
han cheng | healthy | 한창 | |
i-a | this | 이 | |
i˙-no | here | 이리 | |
ja˙-si | toe | 자지 | |
ja˙-rek | foot of mountains | 자락 | |
-jol-jol- | continuosiy | 졸졸 | |
jot-a | poke | 젓다 | |
kilding | thread | 길쌈 | |
kol | holes | 골 | |
kol-a | pick up, gather | 골라 | |
ku˙-ak-a | scratch | 긁다 | |
kut | coat | 겉 (옷) | |
mat-chot-a | finished | 마쳤다. | |
na-a | appear, show up | 나와 | |
na-a | cure | 나아 | |
nam-a | good | 남해왕 南解王 | |
pal-a | sell | 팔아 | |
pit-a | split | 피다. 펴다 | |
pu-a | pour | 부어 붓다 | |
ron˙-a | give | 노놔. 나누다 | |
sal-ik-kim | shade | 사라짐 | |
sik-sik-a | scrape | 직직 (긋다) | |
su-a | peck , pierce, stab | 쪼아 | |
su-na | gold | 서나(벌) = 금(성) | |
tal-a | clean, clear | 털어 | |
tek-a | shut | 닫다. 닥쳐 | |
to-a | good tasting, senses, to hear | 좋아 | |
topi | hat, cap | 덮개 | |
to-ra, | basket | 다라 | |
to-re-a | sexual relations | 뚫어 뚫다 | |
-ni | question marker | 니? |
1-2-5. 가로어족(Garo語族) 본피부(本彼部)와 한기부(漢岐部)
가로형(Garo形) 신라(新羅) 고유어(原固有語)가 신라사(新羅史)에서 나타나는 첫 번째는 남해왕(南解王)이다.
남해왕(南解王)의 남(nam-a = good in Garo)은 가로어에서 좋다(good)는 뜻이다.
남해왕(南解王)의 해(解)는 '것'과 같은 지칭대명사로서 탈해왕(脫解王) 나해왕(奈解王), 흘해왕(訖解王)에서 나타난다.
티벳계 가로형(Garo形) 신라(新羅) 고유어(原固有語)에 연관된 진한6부(辰韓六部) 본피부(本彼部)의 기록을 보면 아래와 같다.
넷째는 취산진지촌(觜山珍支村)이고 촌장은 지백호(智伯虎)다.
처음 화산(花山)에 내려와서 본피부(本彼部) 최씨의 조상이 되었다. 시파(柴巴) 등이며 동남촌(東南村)에 속한다.
四曰 觜山珍支村(一作賔之) 長曰智伯虎 初降于花山 是爲本彼部崔氏祖 柴巴等東南村屬焉
취산(觜山)은 경주(慶州) 조항산(鳥項山)이다. 닭벼슬(觜)을 의역(意譯)한 것이 조항산(鳥項山)이다.
진지촌(珍支村)은 조항산(鳥項山) 아래 입실리(入室里)가 되는데, 세형동검등이 출토된 청동기 유적지가 있다.
세형동검(細形銅劍) 6점, 구리창 4점, 구리꺾창 2점, 동병철검(銅柄鐵劍)의 청동검파(靑銅劍把) 1점 등이 확인되었고, 다뉴세문경(多鈕細文鏡) 1점, 청동 간두령(竿頭鈴) 2점 등이 나왔다.
▲입실리 세형동검 bc 1세기(世紀)
진지촌(珍支村)의 진지(珍支)는 우리말 ‘잔치’의 어원이며 범어(梵語)의 잔티(zanti =any expiatory or propitiatory rite for averting evil or calamity in Sanskrit)에서 유래하였다. 귀신과 재앙을 쫓는(逐鬼) 의례(儀禮), 굿이다.
진지촌(珍支村)에 금입택(金入宅)의 하나인 빈지택(賓支宅)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가로족(garo-people)은 스스로를 chik – Mande( =hill-people)이라고 하는데, 즉 높은 곳의 사람들을 말한다.
취산(觜山)에 살던 지백호(智伯虎)가 바로 이 높다는 뜻의 가로어(garo語) 칙(chik)에서 유래하고, 높을 최씨(崔氏)로 차자(借字)하였다.
지백호(智伯虎)는 최씨(崔氏) 조상이다.
자(觜)는 취(嘴)와 같아서 닭의 부리(鷄脣)를 의미하는데 최(崔)라는 글자 상형(象形)은 닭벼슬과 같다.
상형 새 = 隹 =
= 隹 위에 벼슬 모양의 산(山)을 얹어 높을 최(崔)인 것이다. (山 + 隹 = 崔)
그리고 취(觜 , 嘴)와 최(崔)의 소리값이 비슷하니 최씨(崔氏)가 적절했던 것이다.
신라 석학 최치원(崔致遠)이 본피부 사람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初降于花山 是爲本彼部崔氏祖 今曰通仙部 柴巴等東南村屬焉 致遠乃本彼部人也/ 三國遺事
최치원(崔致遠)이 말하기를 진한(辰韓)은 본래 피난해온 연인(燕人)들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최씨 조상의 내력을 연나라(燕國)로 알고 있었을 수도 있다.
又崔致逺云 “辰韓夲燕人避之者, 故取涿水之名稱所居之邑里云沙涿·漸涿等./ 三國遺事
또한 신라초(新羅初)의 한자(漢字)를 사용한 기록도 최씨(崔氏)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본피(本彼)는 우리말 밝의 어원으로 보인다.
우리말 “불”은 범어 브르아(bhrAj = light, fire, shine in Sanskrit)와 관련되고,
본피(本彼)는 “밝히”, 즉 “밝”의 어원으로 보인다.
비슷한 발음인 범어(梵語)의 푸르바(pUrvA= east in Sanskrit)는 해가 밝는 동방(東方)을 의미한다.
본피(本彼)를 의역(意譯)하여서 명활성(明活城)의 명활(明活)이 된 것이다.
높은 곳에서 닭이 울어서 아침이 밝는 것과 같은 짜임새(paradigm)다.
시바촌(柴巴村)이 있었는데, 범어(梵語)에서 시바(sipa = vessel in sanskrit)는 그릇이다.
경주 동방동(東方洞)에서는 와요지(瓦窯地) 가마터 흔적이 남아있는데, 질그릇 도기(陶器)도 공급했을 것이다. 동방동 아래에 도지동(道只洞)이 생겼는데, 이전에는 도기실이었다고 전한다. 이전의 시바촌(柴巴村)은 동방동과 도지동을 포함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경주 최씨 남성 유전자는 O2a2b-F444가 나타난다. 북방 유목민에서 유래한 남성 유전자인데, 티벳에서 유래한 것으로 고려된다.
경주 최씨 유전자는 본피현(本彼縣)이라 했던 성산(星山) 배씨(裵氏) 남성 유전자와 같다.
성산(星山) 배씨(裵氏)도 역시 가로형 한국 고유어를 사용하는 티벳계인 것이다.
티벳계 가로형(Garo形) 신라(新羅) 고유어(原固有語)를 사용한 성산(星山) 배씨(裵氏)가 속한 진한6부(辰韓六部) 한기부(韓岐部)의 기록을 보면 아래와 같다.
다섯째, 금산가리촌(金山加利村)의 촌장 지타(祗陀, 只他)는 처음에 명활산(明活山)에 살았고 그후 한기부(韓岐部)라 하였다.
初降于明活山 是爲漢岐部 又作韓岐部 裵氏祖 今云加德部 上下西知 乃兒等 東村屬焉
지타(祗陀, 只他)는 가로어에서 찢다(chita = tear in Garo)이다.
가리촌(加利村)의 가리는 범어(梵語)에서 유래한다. 범어(梵語)에서 카르타리(kartari =scissor in Sanskrit)가 가위이고 카르타티(kartati = cut, divide in Sanskrit)가 ‘자르다, 나누다’의 뜻이 있어서 우리말 ‘가르다’의 어원(語源)이다.
이는 또 한자(漢字)로서 할(割; cut)에 대응된다. 할(割)의 옛발음이 칼이었을 수 있다.
따라서 가로어족의 지타(祗陀)가 본피(本彼)와 같은 뜻인 명활산(明活山)에서 먼저 살았지만, 박혁거세가 진입하여 명활성을 내주고 동쪽으로 이주해서 가덕군이 되었고, 서쪽으로 이주해서 본피군(本彼郡) 성산(星山)에 살았다.
뒤에, 박혁거세와 스키타이인들이 들어와서, 카르타라고 바꾸어 부른 것이 가리촌(加利村)이고, 이를 다시 한자로 바꾼 것이 할(割)을 음차한 한기부(漢岐部)가 되며, 베다는 뜻의 할(割)의 훈(訓)인 “버힐”을 성씨(姓氏)로 바꾼 것이 배씨(裵氏)가 된다.
칼을 만드는 일을 담당했을 수 있다.
현재의 경주시 동쪽 문무대왕면(文武大王面)의 하서리(下西里), 나아리(乃兒) 부근이 배씨가 동쪽으로 옮겨간 가덕군이고 중심은 활성리(活城里)로 보인다. 그러나, 처음 터잡은 금산 가리촌은 명활성(明活城)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1-2-6. 스키타이 3부촌(三部村)
박혁거세(朴赫居世)를 따라온 3부촌이 있었는데, 이들은 스키타이(scythai)에서 유래했다.
급량부(及梁部)와 사량부(沙梁部), 모량부(牟梁部) 셋이다.
삼국유사에서 양(梁)을 도(道: dao)로 읽는다고 하였다.
梁讀云道 或作涿 亦音道/ 三國遺事
신라에서 양(梁)을 도(道: dao)로 읽는 이유는 스키타이인의 유래와 관련있다.
기원전 8세기부터, 스키타이인들은 자신들을 스크라타(skulata)라고 했고, 궁사(窮士: archer)라는 뜻이었다고 한다.
이를 그리스인들이 스키티카(Scythica)라고 기록했다고 한다.
즉, 스키타이인들은 신라에서 스스로 스크-라타(sku- lata = 梁涿)로 불렀는데, 이 라타(梁涿)를 점차 량(梁) 또는 타(道, 涿)로 읽게 된 것이다. 신라 초기에는 “라”로도 읽어서, 위지동이전(魏志東夷傳)에서는 사라국(斯盧國 = 沙梁)이라고 알려지기도 했다.
●알천양산촌(閼川楊山村) 이씨(李氏)의 유래(由來)
첫째는 알천양산촌이고 촌장은 알평이다.
처음에 표암봉(瓢嵓峰)에 내려와서 급타부(及梁部) 이씨의 조상이 되었다.
파잠(波潛) 동산(東山) 피상(彼上) 등이며 동촌(東村)에 속한다.
辰韓之地 古有六村 一曰 閼川楊山村 南今曇嚴寺 長日謁平 初降于瓢嵓峰 是爲及梁部李氏祖(弩禮王九年置 名及梁部) 波潛東山彼上 東村屬焉
알천양산촌(閼川楊山村)의 알(閼)은 범어 아루(aru = sun in Sanskrit), 태양(太陽)에서 유래한다.
즉, 알천(閼川)은 태양천(太陽川)이다.
양산촌(楊山村)의 양(楊)도 태양 양(陽)을 대신한 것이라 태양촌(太陽村)이 된다.
촌장 알평(謁平)은 범어(梵語) 알피아(Arpya = consignable in Sanskrit)에서 유래한 위탁자(委託者)의 의미로서, 대리 통치자(代理 統治者)였던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 표암봉에 내려왔고, 급량부 이씨(李氏) 조상이 되었다고 하였다.
파잠, 동산, 피상, 동촌이 속한다.
初降于瓢嵓峰 是爲及梁部 李氏祖. 波潛 東山 彼上 東村屬焉/ 三國遺事
파잠(波潛)은 범어(梵語)의 파진(vazin = ruler in sanskrit)으로 보아서 정부에 속한 관리들의 부서를 말하고, 신라 관등 파진찬(波珍飡)과 관련된다. 알평(謁平)이 최초의 파진찬(波珍飡)이었을 것으로 고려된다.
성씨(姓氏)로 삼은 이씨(李氏)는 박혁거세(朴赫居世)가 된 파티카 쿠술라카(patika Kusulaka)의 부왕(父王)인 리아카 쿠술라카(liaka kusulaka)의 리아카(liaka)를 음차(音借)한 것이고, 박혁거세(朴赫居世)의 동생(弟)으로 고려된다.
경주이씨(慶州李氏) 남성 유전자(男性遺傳子)에서 스키타이 유전자인 Q-M242에 속하는 q1a1이 발견되었다.
이전에 박혁거세 후손인 충주 박씨(忠州朴氏)에게서 발견된 것과 같은 것이다.
박혁거세와 같이 알평(謁平)도 스키타이안(scythian)으로서 탁실라(taxila)의 왕자였고,
알평이 박혁거세와 함께 신라로 온 것이고, 궁청(宮廳)을 지휘하고 육부촌(六部村) 의장(議長)을 맡은 것이다.
급량부(及梁部)는 양(梁)을 탁(涿) 발음으로 읽어서 굽타(gupta=protector, governer in Sanskrit)가 되고 뜻은 정부(政府), 궁청(宮廳)이 된다. 인도의 최초 통일국인 마우리아제국(maurya empire)를 세운 찬드라굽타왕(Chandragupta Maurya, 321–298 BCE)이 있었다. 그의 수도는 갠지즈강의 파트나(patna)다.
찬드라굽타(Chandragupta)는 고아(孤兒)로서, 스승 샤나키아(Chanakya)에게 8년간 배웠고 그곳이 파키스탄 탁실라(taxila)였다.
탁실라(taxila)는 잘라진 바위(cut stone)라는 뜻으로서 경주(慶州) 단석산(斷石山)과 같은 뜻이고, 박혁거세가 떠나온 곳이 바로 인도스키타이 왕국의 수도였던 탁실라다.
신라 형성 당시 탁실라를 지배하던 사카인(sakas, scythian) 들은 스스로 찬드라굽타의 후예인 아쇼카(Ashoka)왕의 추방된 아들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애초, 찬드라굽타의 출신내력을 모른다. 따라서 찬드라굽타부터 중앙아시아의 스키타이인이었을 수도 있다.
●돌산고허촌(突山高墟村) 정씨(鄭氏)의 유래(由來)
둘째는 돌산고허촌이고 촌장은 소벌도리(蘇伐都利)다. 처음에 형산(兄山)에 내려왔으니 사타부(沙梁部)라 하고 정씨의 조상이 되었다. 구량벌(仇良伐) 마등오(麻等烏) 도북(道北) 회덕(廻德) 등이며 남촌(南村)에 속한다.
二曰 突山高墟村 長日蘇伐都利 初降于兄山 是爲沙梁部(梁讀云道 或作涿 亦音道) 鄭氏祖 仇良伐 麻等烏 道北 廻德等 南村屬焉
돌산고허촌(突山高墟村)의 돌산(突山)은 범어(梵語)의 돌리(dauleya = tortoise in Sanskrit) 즉 자라(鰲)에서 유래한다.
도리(dauleya)가 한국어 자라의 어원(語原)이 된다.
촌장(村長) 소벌도리(蘇伐都利)의 소벌(蘇伐)이 스바르나(svarNa = gold in Sanskrit), 즉 황금(黃金)에서 유래하고, 도리(都利)는 도리(dauleya, duli = tortoise in Sanskrit), 즉 자라(鰲)에서 유래하니 소벌도리(蘇伐都利)를 의역(意譯)하면 황금자라(金鰲 gold turtle)다. 경주 남산의 금오봉(金鰲峰)이 소벌도리봉인 것이다.
●고허촌(高墟村)은 고위봉(高位峰) 산성(山城) 아래로 고려된다.
처음 형산에 내려와 사타부라 하였다.
初降于兄山 是爲沙梁部(梁讀云道 或作涿 亦音道)
양(梁)을 탁(涿)로 읽어서 사타(sata = riches in Sanskrit)는 부유(富裕)하다는 뜻이다.
범어에서 사타(sArtha = wealty, troop in Sanskrit)는 부유함 외에 군대라는 뜻도 있다.
소벌도리는 박혁거세의 장수(將帥)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벌도리(蘇伐都利)는 정씨(鄭氏) 조상으로 남산부라 했고, 구량벌, 마도오, 도북, 회덕 등 경주 남쪽이다.
鄭氏祖今曰南山部 仇良伐 麻等烏 道北 廻德等 南村屬焉
구량벌(仇良伐)의 벌(pur = town)은 고을을 의미하고, 구량(kura = boiled rice)로서 밥이 되니 구량벌은 밥고을이다. 마등오(麻等烏)는 마(麻)의 들판으로 보인다.
소벌도리가 삼국사기(三國史記)에서는 최씨(崔氏) 조상으로 나오는데, 삼국유사(三國遺事)에서는 정씨(鄭氏) 조상으로 서로 바뀌어 있다.
삼국사기 기록이 틀리고 삼국유사 기록이 맞는 이유는, 정씨 시조묘의 위치가 내남면 노곡리로서, 남산의 고허성 아래라서 소벌도리 고허촌이기 때문이다. 소벌도리 자라(鰲)의 형체와 소리값으로 정(鄭)씨를 사사한 것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를 지은 김부식의 아들이 장군 정중부의 수염을 태워서 정중부에게 구타당했고, 그후 김부식(金富軾)의 원한을 샀다.
김부식이 정씨의 조상을 바꿔치는 보복을 한 것일 수도 있다.
소벌도리 후손인 경주(慶州) 정씨(鄭氏)의 남성 유전자는 C-M217도 나타난다.
C-M217은 바이칼호 주위에 가장 많고 북미에도 나타난다.
하지만 중앙아시아에서 발생했고, 인도 동남아 해안으로 해서 일본까지도 나타난다.
소벌도리는 인도스키타이안(indoscythian)으로서 박혁거세의 장수(將帥)로서 인도서북부(印度西北部)로부터, 경주(慶州)에 진격(進擊)해 와서, 알영족(閼英族)을 타도(打倒)하고, 박혁거세를 왕으로 세우고 경주(慶州)에서 가장 부유(富裕)한 금산지(金産地)를 차지한 것이다.
●무산대수촌(茂山大樹村) 손씨(孫氏)의 유래(由來)
셋째는 무산대수촌이고 촌장은 구례마다. 처음에 이산(伊山)에 내려왔으니 점량부(漸梁部)라 하고 또는 모량부(牟梁部)라고도 하며 손씨의 조상이 되었다. 박곡촌(朴谷村) 등이 서촌(西村)에 속한다.
三曰 茂山大樹村 長曰俱禮馬 初降于伊山(一作皆比山) 是爲漸梁(一作涿)部 又牟梁部孫氏之祖 朴谷村等 西村屬焉
무산대수촌(茂山大樹村)의 촌장 구례마(俱禮馬)는 구르마(kurma = turtle in sanskrit) 즉, 거북이에서 유래했다. 비슈누신(Vishunu)이 화신(化身)한 영물(靈物)이다.
구례마가 처음 내려온 곳은 이산(=개비산)인데 점탁부라 하였다.
경주(慶州) 구미산(龜尾山)은 개비산(皆比山)이라고도 하며, 옛날 큰 홍수로 인해 거북이(龜) 꼬리(尾)만큼만 남아서 구미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는 유래가 있고,
과거 무산 대수촌의 촌장인 구례마(俱禮馬)가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내려온 곳이라고 한다.
촌장 구례마(俱禮馬)가 바로 거북(kurma = turtle in Sanskrit)이라는 뜻이었다.
촌장 구례마(俱禮馬)는 박혁거세(朴赫居世)의 길잡이(向導), 선장(船長)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점타부(漸涿)의 점타(漸涿)는 범어(梵語)에서 기쁨을 의미하는 산타(sAnta = joy in Sanskrit)로 추정된다. 모타부(牟梁部)의 모다(moda = joy, pleasure in Sanskrit)도 역시 즉 즐거움을 의미하고 그래서 장복부(長福部)로 바꾼 것이다.
그런데, 산타티(santati = child, offspring in Sanskrit)는 아이들, 후손이라는 의미가 있다.
그래서 산타(sAnta)와 발음과 뜻이 유사(類似)한 손씨(孫氏)로 차자(借字)된 것이다.
손씨(孫氏) 남성 유전자(Y-Dna)에 N1a1a3이 있다. 이 유전자는 오르도스(ordos)에 살던 오르첸족과 거란의 후예인 다우르족에서 나타난다. 오르도스(ordos)의 금속 예술은 스키타이(scythai)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손씨(孫氏)는 박혁거세(朴赫居世)와 함께 들어온 인도스키타이안(indoscythian)으로 고려된다.
1-2-7. 진한 6부촌(辰韓六部村) 결어(結語)
●진한(辰韓) 땅에 육촌(六村)이 있었다.
첫째는 알천양산촌(閼川楊山村)이고 촌장은 알평(謁平)이다.
처음에 표암봉(瓢嵓峰)에 내려와서 급량부(及梁部) 이씨(李氏)의 조상이 되었다.
파잠(波潛) 동산(東山) 피상(彼上) 등이며 동촌(東村)에 속한다.
辰韓之地 古有六村 一曰 閼川楊山村 南今曇嚴寺 長日謁平 初降于瓢嵓峰 是爲及梁部李氏祖(弩禮王九年置 名及梁部) 波潛東山
彼上 東村屬焉
둘째는 돌산고허촌(突山高墟村)이고 촌장은 소벌도리(蘇伐都利)다. 처음에 형산(兄山)에 내려왔으니 사량부(沙梁部)라 하고 정씨(鄭
氏)의 조상이 되었다. 구량벌(仇良伐) 마등오(麻等烏) 도북(道北) 회덕(廻德) 등이며 남촌(南村)에 속한다.
二曰 突山高墟村 長日蘇伐都利 初降于兄山 是爲沙梁部(梁讀云道 或作涿 亦音道) 鄭氏祖 仇良伐 麻等烏 道北 廻德等 南村屬焉
셋째는 무산대수촌(茂山大樹村)이고 촌장은 구례마(俱禮馬)다.
처음에 이산(伊山)에 내려왔으니 점량부(漸梁部)라 하고 또는 모량부(牟梁部)라고도 하며 손씨(孫氏)의 조상이 되었다.
박곡촌(朴谷村) 등이 서촌(西村)에 속한다.
三曰 茂山大樹村 長曰俱禮馬 初降于伊山(一作皆比山) 是爲漸梁(一作涿)部 又牟梁部孫氏之祖 朴谷村等 西村屬焉
이상 3촌(三村) 촌장(村長)은 ad 6년경 박혁거세(朴赫居世)와 함께 인도서북부(印度西北部) 간다라(Gandhara)에서 해상(海上)
으로 경주(慶州)에 도래하여 신라를 세웠다.
넷째는 취산진지촌(觜山珍支村)이고 촌장은 지백호(智伯虎)다.
처음 화산(花山)에 내려와서 본피부(本彼部) 최씨(崔氏)의 조상이 되었다.
시파(柴巴) 등이며 동남촌(東南村)에 속한다.
四曰 觜山珍支村(一作賔之) 長曰智伯虎 初降于花山 是爲本彼部崔氏祖 柴巴等東南村屬焉
다섯째는 금산가리촌(金山加利村)이고 촌장은 지타(祗沱)다. 처음에 명활산(明活山)에 내려왔다.
한기부(漢歧部) 또는 한기부(韓歧部) 배씨(裵氏)의 조상이 되었다. 상,하서지(上下西知) 내아(乃兒) 등이며 동촌(東村)에 속한다.
五曰 金山加利村(今金剛山栢栗寺之北山也) 長曰祗沱(一作只他) 初降于明活山 是爲漢岐部 又作韓岐部 裵氏祖 上下西知 乃兒
等 東村屬焉
이상 2촌(二村)은 티벳에서 bc 400년경 동진하여 중국 동북부(中國 東北部)를 거쳐 한반도(韓半島)로 남하하여서 경주(慶州)에 도
래하였고, 닭깃 장식문화가 있었고, 가로형(Garo形) 신라 고유어와 한자 기록 문화(漢字記錄文化)를 가져왔다.
여섯째는 명활산고야촌(明活山高耶村)이고 촌장은 호진(虎珍)이다.
처음에 금강산(金剛山)에 내려와서 습비부(習比部) 설씨(薛氏)의 조상이 되었다.
물이촌(勿伊村) 잉구미촌(仍仇彌村) 궐곡(闕谷) 혹은 갈곡(葛谷)등이며 동북촌(東北村)에 속한다.
六曰 明活山高耶村(=牛伏里) 長曰虎珍 初降于金剛山 是爲習比部薛氏祖 勿伊村 仍仇旀村 闕谷(一作葛谷)等 東北村屬焉 / 辰韓
六村 -三國遺事
습비부(習比部)는 18000년 이전에 남인도(南印度)에서 동남아시아(東南亞細亞)를 거쳐서 경주(慶州) 지역에 와서 정착했고,
카시형(Khasi形) 고유어를 가지고, 술을 사랑하는 농경부족이었으며, 닭을 신(神)으로 숭상하는 계림국(鷄林國)의 뿌리였다.
알영(閼英)과 운제성모(雲梯聖母)로 대표되는 신라의 모성(母姓)이 비롯되었다.
[출처] 알영과 진한 6부족|작성자 patika